안산시청 김경태, 남자 110m허들 시즌 5관왕 ‘폭풍 질주’

안산시청의 김경태가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남자 110m 허들 시즌 5관왕을 질주했다. ‘종목 1인자’ 김경태는 2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서 게속된 2일째 남자 110m 허들 결승 레이스에서 13초84를 기록, 황의찬(과천시청·14초21)과 박인우(화성시체육회·14초58)를 가볍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경태는 올해 구미 아시아선수권대표선발전(4월)과 나주 KTFL 전국실업육상선수권(5월), KBS배대회, 코리아오픈대회(이상 6월)에 이어 시즌 5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400m 허들서는 김초은(김포시청)이 1분00초66의 기록으로 이연우(청양군청·1분01초9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지난 4월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서 시즌 첫 정상에 오른 이후 3차례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800m서는 한태건(고양시청)이 1분50초34를 기록해 강동영(남양주시청·1분50초63)을 꺾고 KBS배대회와 전국육상선수권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고, 여자 장대높이뛰기서는 신수영(과천시청)이 3m80을 넘어 우승했다. 여자 세단뛰기 정은아와 남자 10종경기 설경인(이상 남양주시청)도 각각 12m41, 5천584점을 기록해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200m 결승서는 장민호(안양시청)가 21초14로 최선재(서천군청·21초29)에 앞서 시즌 첫 정상 질주를 펼쳤고, 같은 종목 여자부서는 가평군청의 전하영과 한예솔이 각각 24초77, 24초99를 기록하며 금·은메달을 따냈다.

안산시의회, 공무국외출장 심사위 민간위원 임명

안산시의회(의장 박태순)가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무국외출장제도의 안착을 위해 민간위원 2명을 추가로 임명하는 등 심사위원 전원을 민간위원으로 구성했다. 시의회는 2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 2명을 시의원이 아닌 외부 인사로 임명, 공무국외출장 심사위를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 의장실에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으로 정은철 ㈔울타리 넘어 이사와 권옥순 안산시여성자치대학 사무총장을 위촉했다. 이들 위원은 각각 시민사회단체와 교육계 출신으로 활동 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12월17일까지다. 시의회는 4월 제296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인 ‘안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면서 시의원 및 민간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한 심사위를 모두 민간위원으로만 구성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심사위는 이날 위촉된 2명을 포함, 심사위원 7명 전원이 민간 출신으로 구성됐다. 심사위는 앞으로 시의회의 요구가 있을 경우 공무국외출장의 필요성과 출장자의 적합성, 출장 국가와 방문 기관의 타당성 그리고 기간과 경비의 적정성, 안산시의회 의정과의 관련성 등 의원의 공무국외출장 타당성에 대한 전반을 심사한다. 박태순 의장은 “지난해 있었던 국민권익위의 해외출장 전수조사 결과를 수용, 행정안전부의 국외출장 표준안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한 데 이어 시에 감사를 요청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완료했다”며 “이날 위원 위촉도 그 일환으로 시의회는 유사 사례 재발 방지와 투명하고 책임 있는 출장제도의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코스타리카 부통령 만나 지속적 협력 방안 논의

박승원 광명시장이 스테판 브루너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과 만나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광명시는 박 시장이 6월30일(현지 시간) 코스타리카 대통령궁에서 열린 면담에서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양국 간 사회적경제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박 시장이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대표단에 포함되며 성사됐다. 대표단은 지난 10년간의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속가능발전 선도국인 코스타리카와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6월29일부터 6일까지 8일간 현지를 방문 중이다. 대표단에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인 김보라 안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등도 함께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 시장은 “코스타리카가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한 배경에는 자연 보전과 개발,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아우르는 공존의 노력이 있었다”며 “지속가능발전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광명시 역시 코스타리카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광명시가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양국 간 사회적경제 협력 성과를 소개하고 광명시의 ‘정원도시’ 정책과 코스타리카의 생태 보전 중심 발전 정책의 접점을 강조하며 향후 구체적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브루너 제1부통령은 “한국 지방정부의 노력으로 양국 간 협력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외교 채널과 협의회 등 지방정부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보다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3년 코스타리카 사회적경제 정책연수를 계기로 커피 생산자와의 공정무역 협력을 시작해 생두 수입과 제품 개발, 생산자 초청 간담회 등을 추진해 왔다. 시는 향후 양국의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제9대 후반기 안양시의회, 1주년 성과로 ‘시민 중심’ 의정 강화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개원 1주년을 맞아 ‘소통하는 열린 의정,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라는 의정구호 아래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 및 입법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총 126건의 조례안을 처리했으며 이 중 77건은 의원이 직접 발의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책토론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시의회는 정례회와 임시회를 포함해 총 10회의 회기를 운영했으며 230건의 안건을 처리해 지역 내 현안 해결에 힘썼다. 이 과정에서 조례안 126건, 예산안 11건 등 주요 안건을 다루며 행정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의원 발의 조례안 비율이 61%에 이르며 정책 주도권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룬 조례안은 복지, 환경, 도시계획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민의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의회는 시정질문 29회, 5분 자유발언 56회를 통해 집행부의 정책과 행정 집행 현황을 점검하며 예산 낭비, 사업 부진 등 구체적인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러한 활동은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책토론회를 6회 개최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노인복지, 동물유기 방지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해 시민 의견을 입법에 적극 반영했다. 의견 수렴 결과는 일부 조례 및 건의문으로 이어져 정책 형성 과정에 시민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의회는 의원 연구단체를 운영해 의원 개인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의회 프로그램과 시민 견학 프로그램으로 지방의회 체험 기회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주시민 의식을 고취하고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박준모 의장은 “지난 1년간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답을 찾기 위한 기초작업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정책 실현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기도의회 온 은평구의회…"우수 선진 사례 접목할 것"

서울 은평구의회가 2일 전국 최대 광역의회의 선진 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기도의회를 찾았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은평구의회는 이날 도의회 2층 접견공간인 예담채에서 최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과 임채호 사무처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날 도의회에 방문한 건 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자치분권 2.0 시대 발전 연구모임’ 소속의원과 공무원 등 17명이다. 최 대표와 임 사무처장은 이날 은평구의회가 정책 역량 강화 및 발전 로드맵 마련을 위해 도의회를 찾은 만큼 도의회만의 선진 제도와 운영 시스템을 설명했다. 최 대표는 ▲정책지원관 정기평가체계 ▲디지털 의정포털 시스템 ▲의정 도민참여단 ▲도민인식조사 ▲조례시행추진관리단 ▲AI 기반 예결산 분석지원시스템 ▲정책지원관 의정활동 지원 역량 강화 등 도의회의 역점 사업을 설명하며 노하우를 나눴다. 최 대표는 환영인사를 통해 “경기도의회에서 시행되고 있는 정책과 활동들이 은평구의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류가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와 실질적 자율성 확보를 위한 연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사무처장도 “은평구의회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과 주민참여 기반 정책 실험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교류가 양 의회 간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대표인 권인경 의원은 “경기도의회가 구축한 체계적인 의정지원시스템과 정책 발굴 사례들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은평구의회도 주민과 더욱 가까운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이날 함께 도의회를 찾은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지원관 처우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 만큼, 경기도의회의 우수 선진 사례를 접하고 이를 은평구의회에 접목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국 지방의회 간의 지식 교류와 정책연대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환경유역환경청 수도권 골프장 17곳, 하수처리시설 수질기준 위반 등 적발

파주시와 여주시 등 수도권 골프장 17곳이 개인하수처리시설 수질기준 초과 및 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등으로 환경당국에 적발됐다. 이들 골프장에 대해선 관할기관에 과태료 부과 및 이행명령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운영 골프장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4~6월 수도권 골프장 81곳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 점검에 나서 위반 사업장 17곳 21건에 대해 환경법 위반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봄철 들어 골프장 이용객 증가로 환경관리가 취약해 질 것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차원에서 진행됐다. 법 위반이 빈번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를 비롯해 폐잔디 관리실태 등 사업장 환경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가장 많이 적발된 위법 행위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수질기준 초과로 용인시 등 다수 지역 골프장에서 10건(47.6%)이 적발됐고 미신고 배출․처리시설을 운영한 파주지역 골프장 등 4건(19.0%),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여주지역 골프장 등 3건(14.3%) 등의 순이다. 환경당국은 적발된 골프장 중 수질기준 초과와 협의 기준 미준수 등 위반사항은 관할 기관에 과태료 부과와 이행 명령 등 행정처분을 의뢰한데 이어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운영 등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수사 후 관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홍동곤 청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골프장 환경 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 사업장의 자발적인 시설개선과 환경관리 역량 제고를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