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24일 골드메달리스트 고발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 배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소속사로서 금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라고 전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앞서, 김수현의 사생활 촬영 사진을 공개한 가세연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가세연은 고발 이후에도, 김수현의 사적인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이에 대리인은 “위와 같은 행태는 또 다른 범죄행위이자 법과 수사기관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했다. 또 “가세연은 지난 21, 22일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가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를 언급하며, 디즈니플러스 측이 ‘넉오프’ 공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김수현 배우가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했다. 심지어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에서 ‘N번방’을 수차례 언급하며, 마치 김수현 배우가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와 같은 가세연의 주장은 지금까지 해온 여느 주장과 마찬가지로 전혀 사실이 아니고, 가세연이 주장하는 영상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 가세연의 위와 같은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므로, 골드메달리스트는 이에 대하여 신속히 추가 고발 조치했다”고 알렸다. 가세연은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교제 사실은 인정했으나,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사귄 것이라 반박했다.
의왕시 오전동과 청계동을 잇는 오전~청계(터널) 도로 개설공사 착공식이 24일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오전~청계간 도로 개설공사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주변도로 교통량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공공기여 및 지구 외 사업으로 백운밸리와 고천·오전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이다. 이 공사는 터널 215m를 포함해 총 연장 994m에 4차로 규모로 6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백운밸리와 고천·오전 지역이 4차로 도로로 연결되면서 상호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높은 교통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 권역의 생활권을 잇는 주요 도로의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간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사 착공을 기점으로 현재 추진 중인 백운호수공원 훼손지 복구사업과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종합병원 유치 등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사업에도 활발한 추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백운PFV㈜와 국제건설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문병무 국제건설 부회장, 사회단체장, 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도로 개설공사를 통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고 의왕시 생활권을 통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추진 중인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사업에 많은 성원을 당부드리고 도시 교통인프라를 확충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4일 시청 다올실에서 농협이천시지부 및 지역 농축협(이하 농협)과 ‘이천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김현수 농협이천시지부장 및 농·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 및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추진에 있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천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김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2024년 7월에 조례를 제정하고 2025년 2월에 시스템 구축했으며, 이번 농협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일 사업 시행을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 2만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시내버스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6월부터 관내 농협에서 카드 발급 후 7월부터 사용한 금액을 분기별 최대 4만 원까지 사후 환급해 지원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천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나설 계획”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관내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가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경비함정 및 파출소를 대상으로 팀워크 훈련을 한다. 해경은 함정 및 파출소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상황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훈련을 한다. 해경은 경비함정 대상 인명구조 훈련을 비롯한 해양오염사고 대응 등 17개 종목을 훈련한다. 특히, 파출소 대상 지형지물 숙달 훈련과 사람이 물에 빠지는 사고 등 6대 해양사고 등 지역의 해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을 할 계획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올해 훈련은 최대한 지역에 특색에 맞춘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해상 치안에 한치의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법원이 법원 공간 부족 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별관을 새롭게 짓고 24일 준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과 김귀옥 인천지방법원장, 박재억 인천지검장, 최정현 인천지방변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지법은 지난 2022년 2월7일 사업비 273억원을 들여 연면적 약 8천㎡(2천400평),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별관 건물을 만들었다. 지난 2024년 5월1일 준공했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사무실과 법정 일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인천지법은 이번 별관 준공으로 업무공간, 법정 부족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별관과 함께 만들어진 주차타워로 인천지법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도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오는 2028년 인천고등법원 개원을 위해선 추가적인 업무 공간과 법정 등이 필요하다”며 “이번 별관 준공은 고법 개원을 위한 기초작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과천시 노인복지관이 ‘2024년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의 운영 성과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시설운영 전반 등 총 5개 영역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노인복지관은 모든 평가 영역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종합 평가 결과에서도 상위 10%에 해당하는 A등급을 기록해 경기도 내 노인복지관 평균을 웃도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노인복지관은 5회 연속(15년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유지하며, 노인복지 서비스의 전문성을 검증받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성과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따뜻한 관심, 유관기관의 협력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평생교육을 비롯해 여가활동, 건강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폭설로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복구를 위해 지자체와 유관 기관이 힘을 모으고 있다. 24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도매시장 관리동에서 경기도, NH농협은행 경기본부, 안양시 등이 참여한 ‘폭설 피해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상생 협력’ 행사가 열렸다. NH농협은행은 도매시장 중도매인들로부터 5억원 상당의 야채·과일 150톤(t)을 구입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경기광역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1만5천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채소동과 임시판매장을 방문해 중도매인들의 고충을 듣고, 청과동 붕괴 현장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상반기 중 도매시장 내 저온저장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온이 오르면서 야채·과일 저장 시설이 절실한 상황에서 도매시장 관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현재 안양시는 붕괴된 청과동 남측 지붕 해체공사를 완료했으며, 잔재 폐기물 처리를 진행 중이다. 북측 철거공사도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농산물 구매가 도매시장 관계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청과동 복구를 위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청과물 자율구매 캠페인을 펼쳐 기업체·사회단체·시청 직원 등이 도매시장을 적극 이용하도록 독려한 바 있다.
인천 서구가 지난해 8월 1일 일어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관련, 화재 대응과 수습 과정을 담은 백서 제작에 나선다. 24일 구에 따르면 오는 4월 초 백서 제작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7월께 발간할 예정이다. 백서에는 화재 수습에 나섰던 직원들 의견뿐 아니라, 피해 주민들 인터뷰도 담을 계획이다. 구는 또 주민들이 겪은 실질적인 불편과 고통을 반영해 구체적인 화재 대처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해당 화재가 입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초래했던 만큼,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보다 나은 대응체계를 세운다는 방침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백서는 단순한 화재 보고서로 그치는 것이 아닌 주민들의 실제 경험을 기록한 심도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마시안 해변에 ‘마시안 갯벌체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24일 구에 따르면 ‘마시안 갯벌체험센터’는 ‘중구 덕교항 어촌뉴딜300 사업’의 하나로 덕교동 662-6 일원 마시안 해변 갯벌체험장의 종전 낡은 체험 시설을 2층(735㎡) 규모의 해양 관광 체험 인프라로 신축했다. 구는 23억여 원을 들여 마시안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내부에 조개 해감장, 온수 샤워실, 매점, 교육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갯벌 체험 이용료는 대인 1만원, 소인 5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호미와 장화 대여료는 각 1천원과 2천원이며 조개를 담는 망은 무료로 제공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마시안 갯벌체험센터가 마시안 해변이 수도권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시안 해변 갯벌체험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갯벌 체험 명소로, 지난 2014년 중구로부터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아 주민들이 함께 운영 중이다. 2024년에는 해양수산부가 우수어촌계로 선정했다.
인천 부평구 한 도로에서 80대 여성이 무단 횡단을 하던 중 차에 치여 크게 다쳤다. 24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30분께 부평구 청천동 한 도로에서 손수레를 끌던 80대 여성 A씨가 스파크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다리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당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무단 횡단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스파크 차량 운전자인 50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