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초저금리 특별대출자’ 비대면으로 기간연장 시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병근)는 지난해 코로나19 초저금리 특별대출(간편보증)을 지원받은 소상공인이 영업점과 재단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사전 심사를 통해 휴폐업, 신용관리정보, 보증기관 불량정보를 보유하지 않은 소상공인에게 대출 만기 2개월 전에 비대면 기간연장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비대면 기간연장이 안 되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문자를 받은 고객은 안내받은 보증료를 대출이자 자동이체 계좌에 입금하고, 영업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안에 기업인터넷뱅킹(kiup.ibk.co.kr) i-ONE뱅크 기업앱, i-ONE소상공인앱, IBK BOX(99.ibkbox.net), ARS(1566-0081) 중 원하는 비대면 채널로 기간연장을 신청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려고 영업점 방문 없는 전 과정 비대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라면서 비대면 채널 접근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앞으로 녹음을 통한 기간연장 방법도 추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어려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려고 금액을 1조2천억원에서 7조8천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약 27만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민현배기자

금융-산업계, 2천억원 뉴딜 자펀드 만든다…미래차 등 투자

금융권과 산업권이 손잡고 미래차와 디지털 분야에서 2천억원 규모의 뉴딜펀드 자펀드를 조성한다.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4일 서울 강동구의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뉴딜펀드 운용), 현대자동차그룹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업기술진흥원(산업계 투자), 하나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기업은행(금융계 투자) 등이 참여했다. 기관들은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인 총 2천억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조성자금은 모펀드 500억원, 업무협약 기관 900억원, 기타 민간자금 600억원 등 총 2천억원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등 민간투자기관은 정책형 뉴딜펀드에 총 900억원의 자펀드 매칭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300억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300억원, 산업기술진흥원 200억원, 기업은행 100억원 등이다. 펀드는 기업투자펀드 2개와 인프라투자펀드 1개 등 모두 3개로 구성된다. 금융권에서는 5년간 총 1조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뉴딜펀드에 투자한다. 기업은행 1조원, 하나금융지주 1천억원 규모로 매칭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정책형 뉴딜펀드의 모펀드가 결성된 바 있고, 1월 진행된 자펀드 운용사 제안서 접수는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펀드가 미래차 분야 혁신기업들에 충분한 인내자본을 공급해, 역동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산업-금융 투자협력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뉴딜투자협약이 미래차와 산업디지털 분야의 적재적소에 자금이 원활히 흘러가도록 하는 나침반이 되고, 뉴딜투자 물결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민현배기자

불공정거래 감시 더 세진다…금융·수사당국 공조 강화하기로

최근 개인투자자 증가와 함께 불공정거래 행위가 늘어나자 관계당국이 감시단을 신설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제1차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이하 조심협)를 개최하고 기관 공조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조심협은 심리(한국거래소), 조사(금융위금감원), 수사(검찰)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관이 모인 협의체다. 심리조사 현황과 이슈를 점검하고, 주요 협력과제를 찾아 추진한다. 우선, 조심협은 분기별로 개최하던 회의를 매월 개최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인의 자본시장 참여가 급증하고 불공정거래 세력들이 SNS동영상플랫폼을 악용하고 있다라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시장감시-적발-조치가 되도록 기관이 협조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개인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9년 6조1천억원에서 지난달 33조6천억원으로 451% 증가했으며 일평균 거래대금의 개인비중은 같은 기간 65.6%에서 73.7%로 확대됐다. 또, 조심협 산하에 불공정거래 동향 감시단(감시단)을 신설하고 격주로 운영한다. 감시단에서는 불공정거래의 최근 동향과 투자자 유의사항을 분석공유할 예정이다. 불공정거래 사건은 통상적으로 시장감시와 심리, 조사와 조치, 수사와 기소, 재판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거래소 심리 19건, 금융위금감원 조사 123건이 진행중이다. 거래소는 코로나19가상화폐언택트 등 10개 테마, 388개 종목을 테마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1월 증권선물위원회는 12명에 대해 검찰고발과 통보 조치하고, 2명에 대해 과징금 조치를 진행했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주식투자 카페 운영자와 유명 주식 유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금융위 소속 증선위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물건의 압수 또는 사업장 등을 수색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갈수록 첨단화지능화되는 금융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하게 증거를 확보하고자 금융위의 압수수색 권한을 적절하게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DB금융투자 “공매도 무기한 연장과 금지는 득보다 실이 커”

공매도가 무기한 연장되거나 금지된다면 잃는 것이 더 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4일 보고서를 통해 패시브 자금 이탈을 막으려면 공매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인 MSCI, FTSE 등은 공매도 가능 여부를 시장등급 평가요소로 사용한다라면서 추종자금의 국내투자 금액이 28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공매도를 무기한 연장하거나 금지하면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장기간 공매도 금지 조치를 계속한 터키는 시장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MSCI 반기리뷰는 오는 5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이어 설 연구원은 개인이 공매도를 더 쉽게 할 수 있게 될수록 투자자 보호 조치도 강화될 수밖에 없다라면서 금융위원회는 공매도의 특수성, 위험성 등을 고려해 사전투자교육, 모의거래 등을 의무화하고 투자한도를 두는 등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매도가 5월 재개되는 종목은 약 350개이지만 시장 전체의 공매도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다. 공매도가 금지되기 전인 작년 3월 15일 기준, 직전 60일간의 국내증시 공매도 거래대금은 35조4천억원이다. 그중 코스피200이 25조원(70.7%), 코스닥150이 6조원(17.0%)이다. 최근 60일간 공매도거래대금에서 주요지수 구성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90.9%다. 지난 3일 금융위는 공매도 금지 조치를 5월 2일까지 한 달 반가량 연장하기로 했다. 공매도 재개에 따른 시장 충격을 줄이고자 코스피200, 코스닥150 구성종목만 공매도가 재개된다. 이번 조치는 일부 종목만 공매도를 재개하려면 전산개발 및 시범운영 등에 2개월 이상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과 불법 공매도 과징금과 형사처벌을 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시행일이 4월 6일인 점이 고려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공매도 금지 시점보다 높아진 코스피 지수, 우리나라를 포함 공매도 금지 조치를 취한 12개 국가 중 10개국이 종료한 점, 국내증시의 국제적 위상 등을 봤을 때 공매도 재개는 불가피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민현배기자

우리은행,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2주만에 1천200건 넘어

종이 없이 간편하게 신청하는 우리은행의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말 출시한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로 2주만에 1천200건의 보험금 청구가 이뤄졌다고 4일 밝혔다.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는 실손보험 가입자가 진단서 등 종이서류 없이도 모바일뱅킹 앱 WON뱅킹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병원 입점 영업점에 스탠드 배너를 포함한 각종 안내물을 설치해 고객들이 병원 진료 이후 신속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WON뱅킹에 로그인한 모든 고객이다. 로그인, 전체메뉴, 고객지원/부가서비스, 실손보험 빠른청구 순으로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주거래은행 모바일뱅킹 앱으로 손쉽게 보험금 청구 전 과정을 신청할 수 있어 편리했다라고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를 이용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작년 12월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헌금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WON뱅킹 이용고객을 위한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민현배기자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항은 당진·아산시가 함께 발전시켜야할 자산"

평택항은 평택시와 당진ㆍ아산시, 국가와 함께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정장선 시장은 4일 대법원 판결 후 진행된 언론브리핑에서 경계분쟁은 마무리 됐지만 당진과 아산시와의 싸움에서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 시장은 당진시와 상생ㆍ발전을 도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항만 특성상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인근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헌재에 이어 대법에서 승소한 주요 요인에 대해서는 평택항 신생매립지가 평택시 관할이 합당하다는 논리 개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온 시의 대응 노력을 들었다. 아울러 정 시장은 평택항 수호 범시민 대책위, 평택항발전협의회 , 평택시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54만 시민의 뜻을 담아 헌재와 대법 앞에서 우리 땅을 수호하기 위해 1인 시위 등 우리 땅을 찾기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여러분과 시민단체의 단합된 노력에 대해 시민을 대신해서 감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번 대법 판결은 16년 전 잃었던 우리 땅과 평택시의 자존심을 되찾는 뜻 깊은 일이 되었다면서 자랑스런 오늘을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최해영ㆍ박명호기자

부천시, 공유차플랫폼과 주차장 공유사업 현실성 여부 놓고 논란

부천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이 주관사와 주민 갈등으로 난항(본보 12일자 10면)을 겪는 가운데 사업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발굴한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주차장 공유사업과 공유차 플랫폼 등이 핵심이다. 4일 부천시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주관사, 삼정동 마을기업인 상살미 사람들 등에 따르면 상살미 사람들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에 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예비사업 초기 거주자 우선 주차배정을 받은 주민과 공유시스템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 거주자 주차장을 우선 배정받지 못한 주민들은 주변의 아파트형공장인 테크노파크 주차장과 부천실내체육관 등지의 주차장을 이용토록 했다. 이 때문에 65세 이상이 70% 정도인 상살미 마을 현실과는 동떨어진, 실현 불가능한 사업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예비사업 기간인 지난 2019년 6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8개월간 체육관주차장은 월 1만5천원 주차료에 10면, 테크노파크 4단지와 3단지 등지는 각각 2만원과 2만5천원씩의 주차료에 9면, 거주자 우선주차는 0.46면 등으로 한달에 총 20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공유됐다. 그러나 테크노파크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만 사용할 수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시간상 맞지 않다. 주차요금이 비싸고 거리도 멀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사실상 불편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유차 플랫폼도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3개월간 공유차 이용실적은 99건에 불과했다. 마을기업 상살미 사람들은 원거리 공유차 서비스가 아닌 마을 내 1~2㎞에서만 공유차를 이용하는 등 효과가 미미, 모빌리티 서비스 등의 이익금으로 마을기업 활성화 역시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살미 사람들 관계자는 지역에 최대한의 주차면을 만들어 주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사업 수행을 위해 주차단속을 강화,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며 마을을 위한 스마트시티가 아닌, 기업을 위한 스마트시티 사업이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1면 조성에 1억5천만원씩 투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30억원 정도의 효과를 거뒀다며 예비사업에서의 문제점과 해당 지역주민들이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하게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경기일보 유튜브 채널 '퍼니점', 새 콘텐츠 '댕냥식탁' 런칭

경기일보의 예능 유튜브 채널 '퍼니점'에서 펫푸드 레시피를 다루는 새 콘텐츠를 런칭한다. 펫푸드 전문가가 만드는 수제간식 레시피 콘텐츠 '댕냥식탁'이 4일 오후 5시 경기일보의 예능 채널 '퍼니점'에 처음 업로드됐다. 러닝타임은 5분 이내다. '댕냥식탁'은 약 511만 반려동물 보유 가구를 위한 콘텐츠로, 유튜브 인기 카테고리인 '쿡방'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재미와 정보까지 섭렵한다. 반려동물 수제간식 전문점 '톰리프'도 '댕냥식탁'과 함께 한다. 강아지, 고양이 등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해 수제간식을 만들 수 있는 '홈쿡' 레시피 정보를 메인으로 하는 '댕냥식탁'은 실제 반려동물이 간식을 먹는 모습도 함께 공개해 시각적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기존의 펫푸드와는 다른 이색적인 레시피를 소개하기 위해 전문가를 섭외하는 한편, 시각적 즐거움을 위한 다양한 반려동물의 제보 영상도 담을 예정이다. 경기일보 방송팀 이아영 PD는 "'댕냥식탁'은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콘텐츠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기획했다"며 "나만의 레시피나 귀여운 먹방 영상이 있다면 제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우리 국가대표 맞나요?”…지도자 없이 훈련 男 컬링대표팀

남자 컬링 국가대표 팀인 경기도컬링연맹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지도자도 없이 훈련하고 있어 대표팀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경기도컬링연맹은 지난해 11월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2020-2021 국가대표선발전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며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정식 실업팀이 아닌 의정부고 선ㆍ후배들로 구성된 OB 팀이어서 정식 지도자도 없이 신동호 경기도청 여자팀 감독과 휠체어컬링 지도자인 임성민 코치가 임시 지도를 맡았었다. 대회 종료 후 선수들만 남게된 경기도컬링연맹은 국가대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감독ㆍ코치 없이 선수끼리 자율훈련을 하고 있는 상태다. 당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남자선수권대회(4월, 캐나다)가 2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가대표로서 받는 지원과 혜택은 아무것도 없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이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파행을 겪으면서 대표팀 지원 업무도 마비됐기 때문이다. 경기도컬링연맹의 세컨인 박세원은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 국제대회에서 태극기를 시상대 맨 위에 올리겠다는 목표마저 사라지는 느낌이라며 선수들은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대표로서 빛을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세계선수권대회가 코앞이다. 코칭스태프의 지도로 한창 담금질을 해도 될까 말까인데 대한연맹은 회장 선거로 업무가 마비됐다는 이유 만으로 지도자 공고를 오는 25일까지로 정했다. 면접보고 채용 절차 다 밟으려면 3월 중순이 돼 채용 후 바로 출국해야 할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세계선수권 6위까지 주어지는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은 커녕 하위권을 벗어나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대한컬링경기연맹 관계자는 대표선발전 당시 등록됐던 지도자가 12월 사퇴해 유감스럽다면서 현재 대한체육회 지침에 따라 남자 대표팀 지도자를 공개 채용 중이다. 이 달 안에 지도자를 선발해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