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월1일부터 새해 기원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삼성전자가 내년 1월1일부터 31일까지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올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뎌낸 국민 모두가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전국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TVㆍ가전ㆍ모바일 등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 고객들은 1등급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21kg 세탁기, 16kg 건조기 등 삼성전자의 인기 제품을 삼성닷컴 등 온ㆍ오프라인 특정 행사점에서 한정된 수량에 한해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특가 이벤트 외에도 이번 세일 페스타에 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포함, 총 86개의 행사 기획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비 신혼부부와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혼수 고객의 경우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혼수 클럽에 가입하면 구매 금액에 따른 추가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고객은 사업자등록증명원을 지참하고 제품을 구매할 경우 금액대별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시작을 힘차게 준비하는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브이에스물류, 제15회 인천시 물류발전대상에서 기업부문 본상 수상

㈜브이에스물류가 제15회 인천시 물류발전대상에서 기업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동북아의 물류중심도시 인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물류산업분야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지역 내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종 수상자를 뽑았다. 기업부문 본상은 브이에스물류가 받았다. 브이에스물류는 중고자동차 물류시스템에 바코드를 활용하는브이에스프리존을 개발해 물류 선진화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또 리비아 글로벌 기업 알포크알마쉬훈쉬핑 한국대리점으로 지난해 25만대에 달하는 각국 수출물량을 인천항에서 처리하며 물동량을 높인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기업부문 특별상엔 ㈜한성라인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한성라인은 지난 2003년 외항화물운송기업으로 설립, 인천-웨이하이 간 주 3회 정기컨테이너선을 운항하는 등 물류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 그리고 인천항발전협의회에서 지역사회 봉사를 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개인 및 단체부문에선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기획조정실장이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실장은 3만3천㎡ 규모의 공동형 물류센터 건립 추진, 항만배후단지 특화구역 조성정책 마련 등으로 항만물류 경쟁력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별상엔 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이 받았다. 지난 1990년에 설립해 지역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유통도매물류의 활성화에 앞장서 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물류발전대상 수상자에게 인천시장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윤백진 해양항만과장은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물류화주기업, 물류업계 종사자 등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은성수 “비대면 대출 비중 확대…유동성 관리 만전”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1일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비대면 대출 비중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영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대응 정책 평가 간담회에서 은 위원장은 코로나 19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해 취약부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면서 내년에도 소상공인에 대한 시중은행 제2차 대출을 탄력적으로 계속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2차 대출은 목표액 10조원 중 3조2천억원이 집행됐다. 중소중견기업 정책금융(대출보증) 지원 규모는 올해보다 16조9천억원 증가한 302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비대면 신청대출 가능한 은행은 현재 3개에서 내년 7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과정에서 늘어난 시중 유동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라면서 우리 경제가 후유증을 겪지 않도록 고위험 자산으로의 지나친 쏠림 등 자산시장의 위험요인을 미리 관리하고, 확대된 유동성이 질서 있게 조정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 대해서는 방역의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최악의 코로나 상황에서도 금융권은 최소한의 인력으로 금융시스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서비스 제공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라면서 모든 금융권에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업무체계를 점검하고 시나리오별 비상업무체계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은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민간의 참여가 필수적이다라면서 디지털, 뉴딜 등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로 자금이 원활히 흘러갈 수 있도록 금융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민현배기자

손병두 이사장 “투자자 의견 듣고 제도 개선하겠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21일 공매도시장조성자 제도 개선 등 투자자의 목소리를 듣고 시장의 제도와 관행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손병두 이사장은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7대 이사장 취임식에서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공정한 자본시장을 만들겠다라면서 무자본 M&A, 신종 테마주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시장감시 활동을 강화해 어떤 불공정거래도 조기 차단하는 효율적인 시장감시 체계를 갖추겠다라고 천명했다. 손 이사장은 자본시장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중소 혁신기업 대상 증권분석센터 설립,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비대면 소통채널 구축 등을 주요과제로 꼽았다. 그는 증시 진입요건 개선과 코스닥 시장체계 개편방안을 검토하겠다라면서 K-뉴딜 관련 ETF와 파생상품을 확대하고 SRI(사회책임투자) 채권과 배출권시장도 활성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시장인프라 선진화와 글로벌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다양한 플랫폼에 기반을 둔 사업 확장을 위 거래소 경쟁력의 핵심인 IT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야간 거래 투자자의 불편을 줄이고자 자체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설을 추진하고, 시장 파급력이 큰 알고리즘거래의 관리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비상시 안정적 시장운영을 위한 자체 DR센터를 만들고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해 CCP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외파생상품의 청산 리스크를 줄이고자 거래축약서비스(Compression) 도입을 추진하고, 거래정보저장소(TR) 운영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상품 계획에 대해 손 이사장은 최근 증가하는 해외주식 직구에 대응해 해외 주식관련 ETP, 주식형 액티브 ETF 등 ETP 상품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한국거래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등 신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및 시장조치 자동화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 위원장은 한국거래소가 부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부산지역 상생 발전에 중추적 임무를 수행하는 부산 본사 2.0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현배기자

구리시 돌다리여울목공원부지 민간투자 주차장 건립사업‘빨간불’

구리시가 추진중인 민간투자방식의 돌다리 여울목공원부지 주차장건립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구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시의회 제301회 2차 정례회 중 인창천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으로 폐쇄되는 공영주차장의 대체주차장 신설을 위해 돌다리 여울목공원부지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안)을 제출했으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부결됐다. 구리시가 도시계획심의위가 제시한 조건을 제대로 충족치 못한 채 서둘러 동의안을 제출, 보다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구리시 도시계획심의위는 지난 8일 회의를 열고 ▲기존 시설물의 이전과 차량 진출입에 따른 문제 등 시민불편 최소화 검토 ▲주차장 이용시 야간 차량 전조등에 의한 주변 피해 방지 ▲주변 경관 고려한 지역과 조화롭게 디자인 수립 반영 ▲건물 자체 이용수 감안 적절 주차면수 확보 등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대다수 시의원들은 도시계획 심의 당시, 전문가들조차 주변 환경 등을 고려, 문제를 제기하며 조건부 동의됐던 민투사업을 고민없이 서둘러 진행시켜야할 이유가 없다며 일단 제동을 건 상태다. 임연옥 의원은 전문가들 조차 문제를 제기한 이 사업을 서둘러 해야할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이고 특히 민투사업을 급하게 할 이유가 없다며 앞으로 오피스텔 등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 분쟁의 소지가 있고 땅의 가치 대비 주차장 건립부지로 적정한가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서두를 사안이 아니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조건으로 제시된 문제들은 추진 과정에서 보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제점을 잘 검토한 후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울목공원부지 민간투자 주자장 건립사업은 수택동 526-2번지 공원부지와 519번지 도로 일부 등 면적 1천923.4㎡를 주차장 부지 용도로 전환, 이곳에 주차면 200면과 근린시설을 포함한 8층 규모의 시설물을 건축하는 방식이다. 현재 추진 중인 인창생태공원 내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이 복원사업으로 폐쇄됨에 따라 대체주차장 확보 방안 일환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민간으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제출 받고 경기연구원 등을 통해 타당성을 부여받아 민간제안 방식으로 추진중에 있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