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6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7분께 "남편 A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휴대전화 위치값 추적을 통해 여주 점동면의 한 농로 왼쪽 수로 쪽으로 넘어간 A씨의 화물차를 발견했다. 차량 아래에선 A씨가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수로에 빠진 차량을 꺼내기 위해 내렸다가 차량이 완전히 넘어가면서 아래에 깔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양시는 국제 친선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등학생 10명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8박9일 동안 안양을 방문해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안양시 청소년들이 가든그로브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두 도시는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하며 생활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시 학생들은 인덕원고와 안양여고를 방문해 한국의 고등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하고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안양양궁장에서 양궁을 체험하는 등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방문을 통해 도시 안전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견학하고 홍보체험관에서 자율주행 및 실감형 디지털 가상현실(VR)을 체험하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인증(ITU)을 받은 안양시의 첨단 기술을 접하기도 했다. 남은 일정 동안 참가자들은 안양중앙시장과 성결대를 방문하고 아이스스케이팅 및 케이팝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안양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가든그로브시 학생들이 만나 한국문화와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경험은 값진 교육”이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시각을 갖추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당하자 지인 신분증을 제시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로 불구속 기소된 A씨(28)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내용과 수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음주운전으로 선고받은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범행 직후 스스로 잘못을 인정했고, 피고인이 재범하지 않도록 가족들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30일 오전 6시18분께 인천 미추홀구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연수구에서 미추홀구까지 5㎞ 구간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43%였고 무면허 상태였다. A씨는 경찰관이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자 지인 운전면허증을 제시했다. 특히, A씨는 지난 2022년에도 음주운전 등 혐의로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공당 대표의 협박성 발언이 계속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공당 대표가 공식 회의석상에서 경제부총리에게 ‘몸조심하라’고 공언하는 장면이 생중계됐다"며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두렵고 초조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쯤 되면 ‘습관성 협박’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세간에 떠돌던 이 대표의 비인간적인 폭언들이 떠오른다"며 "아무리 당 대표라 해도 민주당이 이런 발언을 감싸서는 안 된다. 자정 능력을 발휘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그럴 자신이 없다면 ‘민주당’이라는 간판을 내리고 여의도 ‘재명이파’로 당명을 바꾸는 게 맞다"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아닌 최상목 대행이 방탄복을 입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염려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행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민주당이 이름에 걸맞은 건강성을 회복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연계 위탁 프로그램인 코딩, 스피치, 예체능 등을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개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기관들과 연계해 교육 경험의 장소를 학교 밖으로 확장하며 정규수업 전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거점형 교육돌봄 통합서비스다. 교육당국은 지난달 늘봄 초과 수요와 거점형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비영리기관(단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해 대월사회적협동조합징검다리, 이천교육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피아체볼레 등 세 곳을 선정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허은선 이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늘봄 초과 수요를 해소하고 교육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지역 연계 위탁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내란범이라며 “부산 떨지 말고 감옥 가라. 그대가 가장 안전한 장소는 바로 감옥”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헌 문란이란 국가기관을 무력화시키거나 기능 정지를 시키는 것”이라며 “그간 이재명 의원은 29번의 탄핵을 자행하여 국가기관의 직무를 정지시켜 국헌문란을 주도해 온 이른바 내란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이 어려워지니 반체제 법조인 출신의 마은혁을 헌재 재판관으로 임명할 것을 강요하면서 최상목 대행을 직무유기로 체포 운운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어 “최근에는 러시아제 권총 운운하면서 암살 위협당한다고 쇼도 하고 있다”며 “트럼프 따라하기 쇼”라고 깎아내렸다. 앞서 같은 날 이재명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과 관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국민 누구든 현행범으로 최 권한대행을 체포할 수 있다며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홍 시장은 전날(18일) 유튜브 삼프로 TV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지, 인용될지 아무도 모른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경우 대혼란이 올 것이며, 인용되면 정치적 내전 상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국가적 혼란 상황에 누구의 책임이 큰 지 묻는 질문에는 “계엄이라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한 데는 야당과 대통령 쌍방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답하면서 “192석 야당 연합의 정치 폭거 문제는 대통령이 계엄이 아니라 정치로 풀었어야 한다”고도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하며 "(불이행 시)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으니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상목 대행은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고 직무대행 권한을 남용하는 못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후보자 임명 절차를 진행하라고 결정했음에도, 최 부총리가 이를 따르지 않는 것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국회가 헌법재판관을 추천하면 대통령은 임명하게 되어 있고, 그게 의무라는 사실을 헌재가 확인까지 했다"며 "(최 대행의 미임명은) 단순한 법률상 의무 불이행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대한 직무유기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정부의 제1의 책임이기 때문에 헌정 질서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헌정 질서를 파괴할 경우 현직이라도 처벌하게 되어 있다"며 "그런데 대통령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 부총리가 아예 국헌 문란 행위를 밥 먹듯이 하고 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 대행은)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죄 현행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공직자가 아예 대놓고 그것도 상당 기간 헌재 판결까지 났는데도 헌법상 의무 이행하지 않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며 "최소한 전 국민이 합의한 헌법은 지켜야 할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제16대 대한피부외과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허 신임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여년간 국내외적으로 피부외과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은 권위자다. 대한피부외과학회는 1995년 창립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의 피부외과학 연구학회다. 2015년에는 세계피부외과학회를 주관해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그 지평을 넓혀 국제적인 학회로 발전했다. 허 회장은 “학회를 중심으로 피부외과 전문의들이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NH농협 광명시지부(지부장 서외석)는 지난 18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희망성금은 광명시지부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고 이웃들을 위한 나눔운동에 동참하고자 매년 지원하고 있는 성금이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광명지역 1인가구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 등에 의한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서외석 지부장은 “우리 농협이 국민의 은행으로서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그분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얼어붙은 민생 경제를 살리고자 광명시에서 민생 안정지원금을 지원했는데, 이에 발맞춘 광명시지부의 따뜻한 지역사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평택시가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유관 기관들과 합동 대응에 나선다. 평택시는 수도권대기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등과 함께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합동 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시는 평택항 동부두 제4문 주차장에서 3개 기관 및 서평택환경위원회와 함께 시민 및 화물차주 등을 대상으로 계절관리제 참여 독려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실천 수칙 안내를 진행했다. 또 인근 동부두에서 항만 오염도를 측정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지역을 선별해 시와 합동으로 공사장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점검했으며 기관들은 포승산업단지 내 대기 배출 사업장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캠페인 및 점검 등의 대응을 통해 평택항 미세먼지 문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