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비건타이거' 양윤아 대표 패션대전 대통령상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4기 입주 디자이너 비건타이거 양윤아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패션대전 K패션오디션 톱10 디자이너 브랜드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10월 4만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대중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네이버 디자이너윈도 인기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5월부터 비대면 심사와 온라인 대중투표 등 총 4단계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패션대전 Top10 디자이너 브랜드에 오른 양윤아 디자이너는 브랜드 스토리와 창의적 독창성, 온오프라인 소비자 소통 능력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건타이거는 모피, 가죽, 양모, 오리털, 앙고라 등 생명을 착취해 생산된 소재 대신 비동물성 소재를 직접 선정해 디자인하는 국내 최초 비건 패션 브랜드이다 특히 양윤아 디자이너는 수익금 일부를 동물과 환경을 위한 기부금으로 후원, 윤리적인 소비 사이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윤아 디자이너는 경기도와 양주시에서 지원ㆍ운영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를 시작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며 경기북부 지역에 특화된 섬유패션 산업과 연계한 지원사업이 동물보호와 지속가능한 패션 소재를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이 돼 이 같은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수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양주시 산북동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 소재한 국내 대표 신진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시설로, 국내ㆍ외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육성을 목표로 입주 디자이너들의 비즈니스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양주=이종현 기자

7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

정부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연말연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활동별 및 시설별로 구체적인 방역 수칙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중대본은 우선 연말연시 각종 행사나 모임 자제를 권고했다. 개별 친목 모임은 온라인 메시지로 대신하고, 해맞이 행사 등 각종 축제도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다만 불가피할 경우 인원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크리스마스 종교 행사도 비대면으로 개최하도록 하고 배달앱 결제도 외식 할인 실적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도 승차권 판매도 제한된다. 창가 측 좌석이 우선 판매되며 방역 상황에 따라 판매 비율을 제한한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될 경우 전체 좌석의 50% 이내로 예매가 제한된다. 관광용 전세버스는 탑승객 명단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고속도로 휴게소는 테이블 위 가림판 설치,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를 시행해야 한다. 또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철 방문객이 몰리는 시설을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전국적인 감염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가급적 타 지역의 여행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지 않고 계속 확산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며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중대본은 ▲ 연말 모임행사 자제 ▲ 밀폐밀집밀접 장소 가지 않기 ▲ 의심증상 있으면 검사받기 ▲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철저 등의 4가지 핵심 생활방역수칙을 제시했다. 장영준 기자

양주시의회 예산특위 9천76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의

양주시의회가 제324회 정례회 예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시가 제출한 9천7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양주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9천193억원에 비해 1.27%(117억원) 줄어든 규모로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7천946억원, 특별회계는 1천13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별회계는 수도사업 공기업 운영 효율화로 사업비를 절감하고 하수도 공기업 주요 국고보조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국비가 큰 폭으로 줄어 올해 대비 470억원(29.41%)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분야 3천26억원(38.08%), 국토ㆍ지역개발분야 760억원(9.57%), 교통ㆍ물류분야 734억원(9.24%) 순으로 3개 분야에 중점 편성됐다. 시는 내년에는 여성, 청년, 아동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방성~산북간 도로 확포장공사 등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철7호선 건설사업, GTX-C 노선 등 광역교통분야에 집중 투자해 도약하는 양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희창 예산특별위원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양주시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내년에도 올해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특위는 심의 첫 날인 2일 홍보정책담당관, 감사담당관, 기획행정실, 읍면동 예산 심사를 마친 가운데 3일 교통안전국, 도시주택국, 4일 일자리환경국, 도시성장전략국, 8일 복지문화국, 보건소, 9일 농업기술센터, 평생교육진흥원, 11일 도시환경사업소 순으로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오는 11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하고 계수조정을 거친 뒤 17일에는 올해 제4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 기자

가평군, 장학금 1억6700만원 모금...우수 지역인재 육성 발판

가평군은 올해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모금액이 1억6천700여만원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나눔 행렬이 줄었지만 장학금 기부는 개인과 단체, 기업 등으로 이어지며 40여건을 기록했다. 앞서 ㈜동우씨엠건설(회장 조만현)은 지역사회환원과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군청을 찾아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군은 장학금 기금이 시작된 지난 2013년 약 2천600만원을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액수를 늘려 7년간 총 33억3천600여만원을 모금했다. 아울러 군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16억원을 조성하면서 목표치인 300억원의 72.01%를 달성,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성된 장학기금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천429명(장학금 17억9천200여만원)에게 지원됐다. 올해에는 중학생 9명, 고등학생 70명, 대학생 79명 등 158명에게 장학금을 조기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군민들의 고통을 덜어줬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 기자

포천 산정호수 본격 개발을 위한 MOU체결

포천 산정호수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삼안, 대림건설㈜, ㈜씨에이치네트웍스 등 3개 기업과 함께 산정호수 리프레시(Refresh)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최동식 삼안 대표이사, 조동윤 대림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최윤 씨에이치네트웍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3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3개 기업은 오는 2024년까지 산정호수 일원에 약 440억원을 투자해 모노레일(3.6㎞), 어린이체험파크(1만8천㎡), 짚와이어 2개 코스(L코스 2.03㎞, S코스 620m)를 도입,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짚와이어 L코스는 현재 인허가가 진행 중인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상부 정류장과 연계해 단일 노선 중 국내 최장 길이로 설치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오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산정호수 리프레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포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수도권 북부 핵심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38만명의 관광집객 효과, 4백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87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포천=김두현 기자

박정 의원, 파주 발전 예산 5천72억1천500만원 확정

▲ 박정 의원(파주을) 더불어민주당 박정 경기도당위원장(파주을)은 내년도 파주 관련 예산이 당초 정부안보다 180억원가량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는 4천891억6천만원의 파주 관련 예산이 담겨있었으나, 민주당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파주갑)과 박정 도당위원장의 노력 끝에 180억5천500만원이 증액된 5천72억1천500만원이 최종 통과됐다. 교통관련 주요예산으로는 ▲김포-파주 고속도로 1천275억5천400만원(78.95억원 국회증액) ▲파주-포천 고속도로 1천111억1천900만원(20억원 국회증액) ▲문산-도라산 전철화 70억원(15억원 국회증액)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341억2천500만원(10억원 국회증액) 등이 포함됐다. 또 문화체육관광분야 주요예산으로는 ▲평화테마 ICT 공연 및 DMZ실감미디어체험관 운영 52억8천700만원 ▲금촌 다목적실내체육관(수영장 포함) 17억원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16억원 ▲DMZ 평화예술사업 3억원 국회 신규반영 등이 최종 예산에 담겼다. 농업환경 분야에서는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 40억원 ▲금촌(조리-월롱) 하수관로 정비 30억4천200만원 ▲문산법원파주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17억7천100만원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3억5천만원 ▲문산(내포-봉서), 갈곡리 하수관로 정비 10억원 등의 주요예산이 확정됐다. 박정 도당위원장은 이번 파주시 관련 정부예산 성과는 윤후덕 기재위원장, 경기도, 파주시, 파주 지역구 시도의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5월과 10월 민주당-파주시 당정협의를 통해 내년도 주요 예산확보 전략을 논의,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박정 도당위원장은 파주 현안 및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와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파주시와 파주시의회가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