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보산초 시그너스밴드, 4년연속 그룹사운드 부문 1위

동두천 보산초등학교(교장 현미영) CYGNUS(시그너스) 밴드가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전국대회 그룹사운드 부문 1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0 온라인 오디션 프로젝트 DDC 두드림 스타에 출전 중인 시그너스는 전국 성인ㆍ일반 50여개 예선 참가팀 중 12팀만이 진출한 결선대회에 이름을 올려 이미 수상을 확정해 둔 상태다. 최종 결선대회는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시그너스는 지난 10월 온라인으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초등부문에서 그룹사운드 1위로 경기도의회의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23팀이 증가한 총 143팀이 참가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졌다. 당시 예선 심사에서 초등 부문 26팀 중 상위 6팀에게만 주어지는 결선대회 진출권을 확보한 뒤 본선에서 1위를 결정지은 바 있다. 시그너스는 결선에서 방탄소년단의IDOL(아이돌)을 락버전으로 편곡 연주했었다. 한편, 이현희(리더, 베이스), 김민주, 김희연(이상 기타), 이예서(드럼), 유꿈(키보드), 마가영, 강명지, 조아영, 김채원(이하 보컬) 등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시그너스는 학생자율동아리로 김진하 교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신한대에 2억원 기부 김찬호 해동건설 회장 "인재육성이 지역 발전 초석"

시골 아저씨 같다. 수수한 옷차림에 격의 없는 말투로 대해 상대방이 편하다. 7~8개 기업을 이끄는 회장으로 보이지 않는다. 최근 의정부 용현산업단지 사무실에서 만난 김찬호 해동종합건설 회장의 인상이다. 알뜰경영으로 소문난 김 회장이 신한대학교에 2억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억원은 신한대 개교 50주년 기념사업단이 그동안 받은 기부액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는 지금, 그의 선행이 주목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지역 인재육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인재육성이 지역사회와 나라 발전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고향인 전북 정읍 출신의 대학생들을 위한 서울 장학숙 건립비 5천만원을 정읍애향운동본부에 기탁하고 모교인 전북 태인 중ㆍ고등학교에 매년 장학기금 3천만원을 기부하는 것도 그의 이러한 교육관에서 비롯됐다. 20대 때빈손으로 고향을 떠난 김 회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지금의 해동종합건설을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섬유업체 공장장을 끝으로 지난 1983년 섬유무역업을 창업한 후 이를 기반으로 도시개발, 건설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의정부와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에서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그는 해동종합건설의 오늘은 직원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일한 덕에 나온 결과물이라며 하지만 지역사회 격려와 성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기에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틈을 내 재난현장을 찾아 봉사하는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이유다. 지난 2014년 3월엔 한국재난구호 2대 총재로 취임해 재난구호 기금으로 2억원을 내놓고 세월호 사고 당시엔 팽목항으로 달려가 구슬땀을 흘렸다. 캄보디아 극빈층을 위한 주택건설, 베트남 하이즈엉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용품(컨테이너 1대분 분량) 지원, 네팔 지진복구 현장 지원 등 국제구호 등 봉사ㆍ기부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1년 프랑스 세계유도권선수대회 총감독을 맡는 등 기업을 경영하면서도 스포츠맨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현장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취업명문 서정대학교 7일까지 수시 2차모집

취업명문 서정대가 오는 7일까지 수시 2차모집을 통해 입학정원 1천370명 중 정원 내 전형 427명(31%)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 전형 10명, 기회균형 전형 22명, 전문계고졸 재직자 전형 33명, 전문대학 및 대학 졸업자 전형 8명 등 73명을 선발한다. 모집학과는 자연과학계열의 호텔조리과, 애완동물과, 뷰티아트과, 식품영양과, 보건계열의 응급구조과(3년제), 간호학과(4년제), 인문사회계열의 경영과, 사회복지행정과, 항공관광과, 유아교육과(3년제), 호텔경영과, 상담아동청소년과, 사회복지상담과, 글로벌융합복지과(신설), 공학계열의 인터넷정보과, 자동차과, 소방안전관리과, 스마트자동차과 등이다. 서정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1학년도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에게 입학장학금 30만원을 지급한다.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가 예치금을 납부하고 추후 본 등록기간에 등록하면 30만원을 선(先) 감면 입학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서정대는 등록금 대비 교내장학금 비율이 21.1%로 수도권 대학 가운데 최고 수준이며 2020학년도에는 최대 수준인 220억원을 지급했다. 서정대는 무엇보다 취업에 강한 대학이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서정대의 취업률 71.1%는 수도권 북부지역에서 최상위 수준으로 전국 대학 평균 취업률 67.7%를 크게 웃돈다. 최근 3년간 공무원직의 경우 69명이 합격하는 등 지난 2013년부터 공무원 합격자는 127명에 달한다. 관광계열 학과 출신들은 수도권 특급호텔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유아교육과는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2회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소방안전관리과 역시 8년 연속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무엇보다 실력 있는 교수진 구성을 위해 공을 들여온 결과다. 조리, 제과, 뷰티, 자동차 등 4대 기능분야의 경우 최고 권위자인 명장(名匠) 4명(호텔조리과 문문술ㆍ이준열 MAESTRO CHEF, 뷰티아트과 김교숙 교수, 자동차과 김웅환 교수)이 최고 수준의 실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명인, 기술사, 기능장 등 1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가진 뛰어난 교수진이 포진하고 있다. 그 결과 서정대 학생들은 국가 자격증 취득과 각종 경진대회 입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국내 최고 기술자격인 기능장을 38명 배출했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취득한 산업기사기능사 등 자격증은 무려 5천63개에 이른다. 서정대는 지하철 1호선 덕정(서정대학교)역과 가깝고 무료 통학버스가 학생들의 통학을 돕고 있다. 무료 통학버스의 학생 만족도는 94.5%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학생 편의를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기존 운행지역 외에 신규로 은평구 연신내(양주 백석), 의정부(민락ㆍ탑석), 포천(양주 고읍ㆍ옥정 경유), 철원(연천ㆍ동두천 경유) 등을 증차할 예정이다. 서정대는 원거리 통학 학생을 위해 53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어 등록 학생은 언제든지 희망할 경우 입실이 가능하다. 양영희 서정대 총장은 산업 트렌드와 직업의 변화를 반영해 관련 전공을 신ㆍ증설하는 등 발빠른 변신을 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젊고 강한 대학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성장의 궤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월드비전, 위기아동 위해 스마트기기ㆍ위생용품키트 지원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 꿈꾸는아이들사업단(본부장 최성호)은 지난 2일 수원교육지원청과 스마트기기 및 위생용품키트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저소득가정 위기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블릿PC와 헤드셋 등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더불어 위생용품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위생용품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위생용품키트는 생리대 6개월분, 위생용품 방수파우치, 성교육책자와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월드비전 측은 수원교육지원청에 1천만원 상당의 스마트기기(30명분)를 전달했으며, 수원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 지원사업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해당 물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월드비전은 경기도에 있는 각 지역교육지원청에 온라인 원격 학습에 필요한 1억원 상당의 스마트기기(300명분)를 전달했다. 또 3천5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키트를 경기지역 저소득층 여학생 480명에게 1차, 2차에 걸쳐 지원하기로 했다.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 꿈꾸는아이들사업단 관계자는 경기도내 도움이 필요한 위기아동을 돕기 위해 교육기관 및 지역기관과 협력, 학습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촘촘한 예방을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세심하게 찾아 지원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안성시 금광호수 등 지역 호수 17곳 특색있는 테마로 개발

금광호수 등 안성지역 17곳의 호수가 특색을 갖춘 천혜의 관광 호수로 탈바꿈 한다. 시는 금광호수, 고삼저수지, 용설저수지, 덕산저수지 등 지역 호수 17곳에 대한 호수관광 개발을 위한 착수용역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지역 주민과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호수관광 벨트화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보고회는 김보라 시장 주재로 주민 의견 수렴, 안성시 호수관광 추진 주안점과 추진방향 공유, 민관참여 운영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에 따라 호수 17곳을 각각 차별화, 안성만이 갖춘 특색있는 개발을 통해 대표적인 생태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단순한 개발방향과 계획 등에 국한되지 않고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시는 용역이 끝나고 개발이 가시화되면 호수 17곳 관광개발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역에 어떠한 테마가 있느냐에 따라 인구 증가도 되고 수익도 창출된다며 멋진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호수가 베스트셀러 같은 스테디셀러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