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시민과 아동 모두 행복한 친화도시를 조성한다. 세부적으로는 ▲시민으로 존중받는 아동 ▲지역사회 아동 참여 확대 ▲아동 중심 전문서비스 제공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아동ㆍ청소년 놀 권리 증진 등이 구체화된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상돈 시장을 비롯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들과 아동권리옹호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업체인 ㈜모티브앤 이수진 대표로부터 7개월 동안의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보고가 있었다. 앞서 지난 4월 착수한 용역은 지난 6월 아동친화도 조사와 지난 8월 아동ㆍ시민 온라인 토론회, 지난달 아동참여위원회 워크숍 개최 등을 거쳐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을 최종적으로 수립하게 됐다. 시민ㆍ아동 모두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의왕을 비전으로 아동과 시민의 요구에 기반을 둔 5가지 조성 목표도 최종 선정됐고 20여개 중점사업도 제안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용역결과에 따른 4개년 추진계획과 이행과제는 아동의 4대 권리 실천에 중점이 되는 사항인 만큼 최대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정부시는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3일 지역 내 고교 앞에서 집합ㆍ모임ㆍ행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2일 밝혔다. 시험당일 자정까지 학교 앞 10m 이내다. 최근 수도권 학원과 학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느는 가운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감염을 우려하는 상황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의정부시는 수능 시험장 학교는 물론 시험을 치르지 않는 고교 등 16곳을 대상으로 소속 공무원과 교통지도 경찰, 녹색어머니회원 등과 함께 지도점검에 나선다. 학교 앞 10m 이내에선 단체 응원구호 제창과 음료 제공 등이 금지된다. 위반하면 고발(300만원 이하 벌금)과 함께 구상권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제2, 제3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후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과천시 보건소 직원(팀장)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과천시는 보건소 직원이 확진됨에 따라 2일 보건소 건물을 폐쇄조치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보건소 팀장은 배우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소 팀장의 배우자는 직장 내에서 감염돼 최초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열흘이 지나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는 보건소를 임시 폐쇄했으나, 선별진료소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이번 겨울은 기승을 부리는 추위에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쳐 유독 춥다. 그런 가운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한 도내 6개 고등학교 나눔천사 151인은 소외계층 가정과 아동에 매달 1만원씩 후원하는 형태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9기 활동이 수원 하이텍고를 마지막으로 1일 막을 내렸다.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상을 수상한 수원 하이텍고 9기 학생회는 매년 나눔실천리더 활동에 참여해 온 단골이다. 올해도 학생회 소속 1학년생들이 주축이 된 가운데 이전에 선배들과 함께 나눔실천리더로 활동했던 2~3학년생들이 도움을 주는 형태로 참여했다. 박성근 학생회장(19)의 도움과 추진 하에 고예원, 조수아, 김수화, 김용민, 백종원, 김재민, 오민준, 이현우, 황지석, 박한결(이상 17) 학생이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박성근 학생회장은 매년 참여해 온 활동인만큼 후배들과 의기투합해 지난 8월부터 나눔천사 모집에 나서기 시작했다라며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예년과 달리 급식실이나 교무실, 복도 앞에서 피켓을 들고 홍보하는 대면활동에 제약이 생겨 비대면 홍보 방안을 마련해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학생회 학생들은 나눔천사들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시각자료를 책자 등 홍보물로 만들었다. 이 자료를 페이스북 등 SNS에 게시한 건 물론 대면수업을 하던 기간에는 각 반에 배포해 나눔천사 모집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8~9월동안 나눔천사 80명을 발굴해 참가 학교 중 가장 많은 발굴에 성공했다. 학생들은 나눔은 어려운 게 아니며 누구나 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고예원양은 나눔실천리더와 나눔천사들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의 이야기를 들으니 하루빨리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조수아양도 나눔실천리더로 활동하며 기부는 소비가 아닌 사랑 그 자체라는 점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매년 나눔실천리더 활동에 참여해 준 수원 하이텍고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모인 후원금은 나눔실천리더 9기의 이름으로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지원 내역과 이들의 변화된 모습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감독: 김록경 출연: 하준, 소주연, 오치운, 이정은, 정인기 등 줄거리: 무명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 울고 싶은데 웃어야 하는 아이러니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아마 경만(하준)의 마음이 딱 이러할 지 모르겠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지만 눈 앞에 닥친 장례비용이라는 현실은 경만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아버지의 장례식 날, 나는 잔칫집으로 향한다'는 예고편 속 카피는 경만이 처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일러준다. 장례비용 마련을 위해 잔칫집에 가야했던 경만은 웃고 있지만 울고 있었다. 하준X소주연, '잔칫날'로 남매 호흡 경만 역의 하준은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남다른 연기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아버지의 장례비용 마련의 위해 잔칫집을 찾는 모순적인 감정의 경만 캐릭터를 찰떡처럼 소화했다. 경만 대신 장례식장을 지켜야 하는 경미 역의 소주연은 타 작품에서 보여준 깜찍한 면모를 버리고 슬픔 가득한 모습을 연기한다. 이렇듯 두 배우의 열연이 '잔칫날' 러닝타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배우 출신 감독의 장편 데뷔작 '잔칫날'을 연출한 김록경 감독은 배우 출신이다. 영화 '돌려차기'(2004), '사생결단'(2006), '파수꾼'(2010), '황해'(2010), '괴물을 삼킨 아이'(2013) 등에 출연했다. 그런 그의 이력은 '잔칫날'이 다른 작품과 차별화할 수 있음을 방증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영화는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장편' 경쟁부문에서 작품상, 배우상, 배급지원상, 관객상 등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개봉: 12월 2일 장영준 기자
ACL 로고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마지막 남은 16강 불씨 살리기에 나선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ACL 조별리그 G조서 2무1패(승점 2)로 일본의 빗셀 고베(2승1패ㆍ승점 6), 중국의 광저우 헝다(1승2무1패ㆍ승점 5)에 이어 3위로 탈락 위기에 몰려있다.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이 정부의 반대로 불참하는 바람에 3팀이 16강행을 다투는 G조에서 고베가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나머지 16강 티켓 한 장은 4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릴 수원과 고베의 결과에 따라 향방이 결정된다. 현재 상황은 수원이 불리하다. 최종전서 2골 차 이상 승리해야만 16강에 갈 수 있고, 비기거나 지면 탈락이다. 수원이 빗셀 고베를 꺾으면 승점 5로 광저우와 동률을 이루게 돼 다음으로 승자승 원칙을 따지지만 두 차례 맞대결서 모두 비겼기 때문에 골 득실로 순위를 결정한다. 마지막 희망의 불씨가 남아있지만 수원으로써는 지난 1일 광저우와 1대1로 비긴 것이 아쉽다. 주전 공격수들이 대부분 부상으로 인해 이번 카타르 원정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수원은 후반 8분 임상협의 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19분 뒤 광저우의 웨이스하오에게 뼈아픈 동점 골을 내줘 승리 기회를 놓쳤다. 수원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고베가 16강전에 대비해 베스트 멤버를 내세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건하 수원 감독은 고베가 선발 라인을 어떻게 짜든 중요한 것은 우리팀이다. 회복 기간이 짧지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후회없는 일전이 되도록 총력전을 펼쳐 2골 차 이상 승리로 마지막 불씨를 살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경수기자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가 기업체 환경기술인들을 위해 다양한 전문인 양성교육을 위한 온라인을 개강,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1일 기업체 환경기술인을 위한 전문인 양성교육을 온라인으로 개강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기술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환경의식을 일깨워주고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현 시점에서 기업체 환경기술인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분야로 꼽히는 대기 및 수질 관련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환경관리를 위한 참고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은 오는 31일까지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와 안산ㆍ시흥환경기술인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을 통해 섬유염색업체 텐타기 배출가스 악취 및 오일미스트 처리를 위한 습식전기집진기기술(황열순 ㈜한독이엔지 대표)과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및 사업장 안전관리방안(김길훈 한양대 교수) 등이 소개된다. 김문일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산업체 환경기술인들의 대기 및 수질분야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변화하는 환경업무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 전문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김승현 영화 기생충 속의 기택의 반지하 집의 계단 위 변기를 기억하나요. 수압 때문에 변기를 높게 설치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런 집이 현실에서도 있을까. 영화에서는 실제 집이 아닌 세트장을 만들어 촬영했다고 하기에 현실에는 없는 상상의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실제로 만날 수 있다. 또한 그 중에는 적지 않은 수의 아동들도 포함되어 있다. 흔히 지ㆍ옥ㆍ고라고 이야기 하는 지하, 옥탑방, 고시원 그리고 집이 아닌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쪽방이나 과밀한 주거환경 등에서 살고 있는 아동의 수는 전국적으로 94만명(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이다. 이는 전체 아동 10명 중의 1명꼴이며 경기도에도 23만명의 아동들이 이런 주거빈곤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는 전국 주거빈곤 아동수의 4분의 1이나 되는 숫자이다. 아동들에게 집은 어떤 의미일까. 아동들은 하루 중 학교를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오랜 시간을 집에서 지낸다. 적절한 주거환경 속에서 잘 쉬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은 인간으로써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며 특히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는 그렇지 못한 아동들이 많다. 환기가 잘되지 않는 지하나 곰팡이가 가득찬 방, 겨울엔 우풍으로 그리고 난방이 잘되지 않아 추위와 싸워야 하고, 여름엔 더위로 사우나가 되어 버리는 곳이 집인 아이들이 있다. 또한 제대로 씻을 수 있는 목욕탕이 없고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벌레, 쥐 등으로 인한 취약한 위생환경에 노출되기도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아동들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뿐만 아니라 안전과 생명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었고, 집 밖으로 나오는 것도 자제하라고 이야기한다. 좁은 집은 아동들에게 개인 방도 공부할 공간도 없이 온 가족이 한방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게 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낼 수 밖에 없다. 국가나 사회는 이런 주거빈곤아동의 문제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가구 임대보증금, 주거개보수, 이사비용, 월세지원 등으로 매년 30억 정도를 지원했다. 주거비 지원 후 주거환경 만족도뿐만 아니라 아동의 수면형태, TV시청시간, 식생활, 진로성숙도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한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아동의 삶에 주거환경은 무척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집값폭등, 전세대란 등 온 국민이 주거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 아동가구에 대한 주거의 책임을 각 가정의 문제로 국한시키지 않고 아동 또한 적절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임을 알리는 노력을 했다. 또한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부의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그 결과 2019년 4월 주거기본법 개정을 통해 아동이 주거지원필요계층으로 명시됐고 지난해 10월 범정부 차원의 아동주거권 보장을 위한 주거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케 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구, 쪽방 등 비주택 거주 가구, 시설 거주가 끝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보호 종료 아동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정부의 아동주거권 보장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물론 발표된 대책으로 아동들의 주거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없지만 그 동안 정책의 대상에서 소외 돼 왔던 아동의 주거권을 언급한 첫 번째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후 여러 지자체에서도 아동의 주거권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최저주거기준미달아동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을 현재 100호 이상 공급했고 「서울특별시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해 아동의 주거빈곤해소를 위해 필요한 시책마련을 명시했다. 부산에서도 관련 조례가 제정될 예정이다. 도 단위에서는 경상북도가 「주거기본조례」를 제정했고, 시ㆍ군 단위에서는 고양시와 포천시가 제정한 「주거복지지원조례」의 정책대상에 아동가구가 포함됐다. 이렇게 공공의 영역에서 아동의 주거문제해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현 임병택 시흥시장이 도의원 재임시절인 2018년에 아동주거빈곤 개념을 신설해 「경기도주거기본조례」에 포함시켰다. 이후 주거종합계획수립 시 아동주거빈곤가구에 임대주택 우선공급 및 주거비 지원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도록 조례에 명시하고 올해부터 아동동거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시작했으나 물량이 10호에 채 미치지 못해 적극적인 물량공급이 아쉽다. 이렇게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에서도 아동의 주거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된 조례 등이 제정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이런 관심이 관련 법이나 조례 제정에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구현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가 약속한 것처럼 주거빈곤 아동가구의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해 성장기에 있는 아동들이 독립된 공간을 보장 받게 하고, 갑작스러운 주거이전으로 친구들과 헤어지지 않을 권리가 보장되는 등 아동 눈높이에 맞는 주거정책이 실현돼 모든 아동들이 적절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승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NH힐링타운(회장 유성민)이 청정자연, 힐링지역으로 손꼽히는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서울 양양고속도로 내촌IC 3분거리에 30여세대의 힐링타운을 조성중이다. 최근 들어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코로나19와 미세먼지를 피하거나 또는 은퇴후 가족,지인들과 친목의 장소로,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처로 도시민들의 로망인 세컨하우스(주말주택,소형주택)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만하다. 소형주택(농막)을 선호하는 이유는 주택수(1가구2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기존주택 매매시 양도세 영향을 받지않기 때문이다. 또 건축허가 절차를 생략해 인허가 및 형질변경에 따른 상당한 추가 비용이 발생되지 않고 신고(가설건축물)만으로 현장에서 건축하거나 하우징업체를 통해 구매후 이동설치가 가능하다. 때문에 전체적인 금액과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복잡한 행정절차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 강남기준 서울~양양고속도로로 1시간20분이면 도착하는 홍천군 내촌면 ㈜NH힐링타운은 전세대가 남향으로 330㎡(100평)부터130평,150평,200평등 소규모 면적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토지와 주택을 함께 분양받는 것이 기본이지만 토지만 분양받은후 차후에 취향(평형대,디자인,자재 등)에 따라 개인이 별도로 집을 지을 수 있다. 그럴 경우 토지대금만 납부하면된다. ㈜NH힐링타운은 홍천에 이어 양평 지평면에도 2차 분양한다. 양평 지평면은 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용문역10분, 지평역5분, 동여주IC 7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좋다. 이곳은 토지100평(330㎡)+주택6평(18㎡), 130평(429㎡),150평(495㎡), 200평(660㎡)까지 소단위로 분양받을 수 있다. 양평
11명의 사상자를 낸 군포시 아파트 화재로 사망한 이들은 30대 근로자 2명과 30대와 50대 이웃 주민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오후 4시37분께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아파트 12층에서 5명의 근로자가 노후한 섀시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작업 중 폭발음과 함께 갑자기 발생했다. 불이 난 직후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A씨(31)와 태국인 B씨(38)가 바닥으로 추락, 두개골 골절 등으로 그 자리에서 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서 전기난로가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창문을 제거한 상태에서 하는 섀시 교체 작업 과정에서 찬바람이 안으로 들어오다 보니 이를 막고자 전기난로를 가동하다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한 작업자가 전기난로를 켠 상태에서 작업했다는 등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난로가 화재 원인이 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난로 주변에서 폴리우레탄과 시너 등 가연성 물질이 발견된 점에 미뤄볼 때 화마를 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재 직후 시뻘건 불길은 집 안 전체로 퍼졌고, 얼마 안 가 검은 연기가 맹렬한 기세로 창밖으로 퍼져 나왔다. 소방당국은 헬기 1대를 포함해 펌프차 등 장비 40대를 동원 진화에 나섰으나, 연기는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혼비백산한 주민 중 일부는 옥상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방화문이 정상 작동한 데다 옥상 문이 열려 있었으나 당황한 이웃 주민 3명은 연기에 시야가 가려 옥상으로 향하는 문을 지나쳐 권상기실(엘리베이터의 도르래 등 부속 기계가 있는 공간)까지 갔다가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다. 이 중 C씨(35ㆍ여)와 D씨(51)씨 2명이 사망했다. 또 다른 1명은 위중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이들 주민은 권상기실쪽 좁은 문이 비상구인 줄 알고 잘못 들어갔다가 좁은 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연기에 질식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밖에 6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쳤다. 이들 중 일부는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화재 현장 근처에 있던 일반 사다리차에 의해 구조됐다. 군포경찰서와 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원 등 관계기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해당 아파트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현장 내부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조사한 뒤,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윤덕흥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