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7일 산척동에 사는 A씨(화성 217번)와 B씨(화성 218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최근 충북 제천의 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제천 15번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부터, B씨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채태병 기자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초등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는 이날 등교 수업을 중지했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해당 학생은 성남 지역 633번 확진자(40대 남성)와 615번 확진자(30대 여성)의 아들로, 이 학생 남동생도 최근 확진됐다. 일가족 중 최초 감염 사실이 확인된 어머니(615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607번)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607번 확진자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정자초교의 등교 중지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성남=이정민 기자
KT 위즈의 슈퍼루키 소형준(19)이 일구대상과 은퇴선수협회 선정 시상식에 신인상 수상자로 잇따라 선정됐다.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는 오는 12월 3일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2020 스팟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소형준을 최고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소형준은 고졸 신인으로 선발 13승(6패)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6.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소형준의 팀 선배인 주권(KT)은 올 시즌 31홀드로 부문 1위에 오른 공로를 인정 받아 최고의 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최형우(KIA)는 최고의 선수상, 양의지(NC)는 최고의 타자상, 은퇴한 김태균(한화)은 레전드 특별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또 소형준은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시상하는 2020 나누리병원 일구상에서도 신인상 수상자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 일구대상에는 박용택(LG), 최고 타자상에 양의지, 최고투수상에 유희관(두산), SK 잠수함 투수 박종훈은 특별상, 노력상 강진성(NC), 지도자상에 이동욱 NC 감독이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별도로 하지 않는다. 황선학 기자
인천에서 확진자로부터의 재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 곳곳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500명대 후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제3차 대유행 본격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인천지역에서 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26일 583명, 27일 569명 등 연이틀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연수구 A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명, 남동구 사우나 및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 2명,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1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의 A유흥주점 발 누적확진자는 종사자 39명(종사자 16명방문자 17명기타 6명), 사우나임용고시학원 관련 41명(학원 방문 7사우나 7기타 27),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46명으로 늘어났다. 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0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349명이다. 이민수 기자
전통의 강호 고양시청이 제21회 전국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 남자 일반부 쿼드이벤트(4인제)에서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사령탑인 이기훈 감독이 이끄는 고양시청은 26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째남자 일반부 쿼드이벤트 결승전에 전 국가대표 임안수, 국가대표 임태균, 정원덕, 신예 김완태가 팀을 이뤄 경북도청을 접전 끝에 2대1(21-17 21-23 21-12)로 따돌리고 종목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기훈 감독은 우승 뒤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는데 마지막 대회서 쿼드이벤트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가 사라져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자 일반부 쿼드이벤트 결승서는 부산환경공단이 국가대표 이민주, 한예지, 김동희를 앞세워 경남체육회에 세트스코어 2대0(21-17 21-19)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 기자
용인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나온 처인구 이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 A씨(용인 527번)가 추가 감염됐다고 27일 밝혔다. 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A씨는 전날 같은 민원실에서 일하던 직업상담사(용인 526번)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실시된 전수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한 채 공무원 22명과 환경미화원 4명을 포함한 4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음성판정을 받은 공무원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김승수 기자
인천지역에서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생이 나왔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천 미추홀구 인명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생 A양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양은 바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연수구 인천여자고등학교 고3 확진자인 B양의 접촉자다. A양은 지난 18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주소지인 남동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A양과 B양이 지난 23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같은날 A양이 등교수업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9시30분 학교 강당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A양과 같은 학년의 학생과 교직원 등 294명이 검체 검사를 받은 상태다. 조윤진 기자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경기도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117명 추가됐다. 경기도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117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천981명이 됐다고 밝혔다. 26일 0시 기준(183명)과 비교하면 줄었지만,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12명, 해외 유입 5명이다. 최근 들어 종교시설, 병원, 직장, 사우나, 각종 소모임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소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9명이 추가로 양성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증가했다. 연천 군부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0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오산 메디컬재활요양병원 관련 2명(도내 누적 48명), 용인 직장 모임 관련 1명(누적 22명), 안산 수영장 관련 1명(누적 21명), 김포 노래방 관련 2명(누적 27명), 수도권 온라인 정기모임 관련 1명(누적 32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을 통한 n차 감염 사례도 54명(신규 확진의 46.2%) 추가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도 28명(23.9%) 발생했다. 코로나19 도내 사망자는 1명 나와 모두 112명이 됐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64.7%(전날 60.4%)로 올랐고, 생활치료센터는 1곳이 더 가동돼 모두 3곳이 운영되면서 가동률이 61.2%로 전날(80.2%)보다 떨어졌다. 중환자 병상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49개 중 33개(가동률 67.3%)가 사용 중이며, 여유 병상은 16개가 남았다. 김해령 기자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이 제8회 FILA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남양주시는 26일 화성드림파크야구장메인구장에서 막내린 대회 결승전서송파구B를 4대0으로 꺾고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제3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기를 들어 올려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득점 없이 1회를 마친 남양주시는 2회부터 불방망이를 앞세워 상대 마운드를 난타했다. 2회초 2사에서 터진 김주완의 안타에 이어 권시우가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남양주시는 4회 선두타자 임현준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주완, 권시우가 연속 적시타를 만들어 2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에는 남양주시의 이정율과 이웅찬의 연속 안타에 김신유가 희생번트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경기를 끝마쳤다. 권순일 감독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대회서 모두 하나가 돼 우승했다. 결승까지 힘을 비축하고, 위기 때마다 좋은 수비를 보여준 선수들이 이번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첫 대회와 마지막 대회서 모두 통합우승을 달성해 의미가 크다. 뒤에서 묵묵히 노력해 준 이호진, 신민철, 김형근 코치를 비롯하여 학부모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경수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주식회사가 26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활성화와 플랫폼 배달노동자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배달특급은 식품 분야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운영하는 모바일 공공 배달앱이다. 오는 12월 1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배달특급 알리기 ▲플랫폼 노동자인 배달라이더스의 노동 환경과 안전 문제 개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배달라이더스는 배달특급과 연계된 운영사의 배달 기사들이다. 최근 배달 기사 수요량은 계속 늘고 있으나 업무 중 발생한 교통사고에 보상을 받지 못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점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재단과 주식회사는 향후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세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함께 경기도 공공배달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도민들과 플랫폼 노동자 모두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등 사회 환경 변화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플랫폼 노동자들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이번 협약이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승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