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윤 대통령 영장 의혹 ‘공수처 특별법’ 발의…"민주당 협력해야"

“민주당은 ‘공수처 특별법’에 적극 협력해야 하고, 절차적 하자가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각하돼야 합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불법적 수사행위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피의자로 명시하고,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한 통신·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사실을 은폐한 채 서부지법에 영장을 청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지난 1월26일 윤 대통령 기소를 검찰에 요구할 때 수사기록 일부를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며 “국회에 ‘윤 대통령 영장을 청구한 사실이 없다’는 허위 서면 답변도 고의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공수처가 특정 법관들이 포진한 법원으로 영장을 재신청하는 소위 ‘영장쇼핑’을 자행한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종전의 감독 및 감시 체계만으로는 공정하고 신속한 조사가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독립적인 특별검사를 임명해 공수처의 불법 행위 및 정치적 의도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공수처의 불법성 수사와 체포 과정에 일절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며 “그렇다면 ‘공수처 특별법’을 통해 본인들의 주장을 소명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난무한 만큼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청구는 핵심 증인의 오염된 증거와 증언이 발화점이 된 불법탄핵이다”며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의 핵심인 내란죄 철회를 인정해 동일성의 원칙이 상실됐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각하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헌재는 절차적으로 한 치의 하자도 없는 공명정대한 결과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尹·여야 모두 헌재 승복 메시지 내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은 16일 “승복은 항복이 아닌 극복과 회복의 시작”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승복 메시지를 내줄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다음 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금 찬반 집회의 함성은 마치 로켓 발사 직전의 카운트다운처럼 긴박하게 울려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자칫 내전과 유혈 사태의 도화선이 돼 대한민국을 뒤흔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폭력 사태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사전에 사고 징후를 인지하고도 이를 막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헌재 판결이 헌재 참사로 이어지는 비극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우선 정부는 치안과 안보 유지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재 판결 전후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경찰청과 소방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며 “만약을 대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여야 지도부를 향해서는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적 위기를 막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헌재 판결 전, 여야가 함께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판결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또 “대통령은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며 “어떤 결과든 따르겠다는 진정성 있는 대통령의 승복 메시지는 국가 혼란과 소요사태를 막을 수 있는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승복은 대한민국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승복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위대한 힘이며, 법치를 존중하는 숭고한 길”이라고 말했다.

심장 불규칙한 ‘심실성 빈맥’, 돌연사 위험…고령층 적극 관리 필요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요동치면 ‘심실성 빈맥’을 의심할 수 있다. 심장이 덜덜 떨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어지럼증, 호흡 곤란을 동반하는 심실성 빈맥은 심하면 심정지로 이어져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6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심실성 빈맥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심실성 빈맥은 심장의 아래쪽에 있는 심실에서 발생하는 부정맥이다. 정상적인 심장 박동은 심방에서 시작해 심실로 전달되는 전기 신호에 의해 조절되지만 심실성 빈맥은 심실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회로가 형성돼 발생한다. 심실이 지나치게 빠르게 수축하면서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하지 못해,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는 것이다.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 실신이나 심정지가 올 수 있다. 심실성 빈맥의 주원인은 심근경색·심근병증, 심장 판막 질환, 선천성 심장 질환 등이다. 또 혈액 내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전해질 농도의 불균형이나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심실성 빈맥도 있다. 특히 심실성 빈맥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심실성 빈맥은 항부정맥제를 투여하면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심정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불안정한 심실성 빈맥의 경우에는 제세동기를 사용해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박동을 정상화한다. 권창희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심근경색으로 심장 근육이 괴사하거나 심근병증과 판막 질환으로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늘어나면 심실성 빈맥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관상동맥 질환 때문에 심장 근육이 충분한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유발된다”며 “환자와 보호자, 주치의 간 충분한 상담을 거쳐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은혜 "헌재, 한 총리 탄핵부터 최우선 결정해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분당을)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을 최우선으로 다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나라 온 국민이 헌법재판소를 지켜보고 있다. 정당한 절차와 과정, 빈틈없는 법리 판단만이 조각난 대한민국을 다시 봉합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은 현 시국의 모든 시비를 가릴 기준과 해법이 담겨 있다”면서 “헌재는 한 총리의 심판을 최우선으로 다뤄 스스로의 권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달 전 한 차례의 변론으로 종결됐을 만큼 쟁점도 간단명료하지만 헌재는 마은혁 후보자의 권한쟁의 심판부터 서둘렀다"면서 “한 총리 선고를 안 하는 것인지, 못 하는 것인지...수군거림이 커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절차에 따르면 간단해질 문제를 탄핵 의결 정족수 문제, 대통령 내란죄를 뺀 소추 일관성 논란을 회피하기 위해 윤 대통령 탄핵 선고와 기일을 함께 하거나 더 뒤로 뺀다는 얘기까지 나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정치의 복원이 아닌 법치의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헌재를 항해 “현명한 결정으로 석 달 가까이 묶여 있던 한 총리의 손발을 풀고 지금 이 시각 속절없이 골든타임이 흘러가는 외교·통상 공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바다 여행자의 문화예술 휴게소’ 경기창작캠퍼스,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가 ‘바다 여행자를 위한 문화예술 휴게소’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경기 서부해안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한다. 경기창작캠퍼스는 예술 창작 레지던시 전문 기관으로,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왔던 경기창작센터가 2년간의 1차 리모델링을 거쳐 재탄생했다. 올해 경기창작캠퍼스는 예술 창작과 문화 휴식이 공존하는 대민 서비스 공간으로의 전환을 위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예술인 창작자 뿐 아니라 문화예술 활동가로 대상층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 지역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경기창작캠퍼스는 예술의 경험이 일상 속에 반짝이는 즐거움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보인다. 깜박이는 눈의 모습을 형상화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전체적으로 둥근 곡선을 사용해 다정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담았다. 앞서 경기창작캠퍼스는 지난해 총 6개의 건물 중 선감생활동, 창작동, 교육동, 선감아트홀 등 4개 건물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지난해 문화예술 활동가 입주, 동호회 등록, 문화예술 축제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먼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창작 기반 지원을 강화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선감생활문화센터에서는 입주자들간의 상시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기반 문화예술 활동 지원 프로그램, 입주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장 운영해 예술을 매개로 한 소규모 창업을 활성화하고, 입주 단체들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 문화예술 교육 체험 확대 단계적인 교육활동도 강화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창의적인 예술체험을 제공하고, 체류형 예술캠프를 운영해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다음달부터 교육동에서는 조형, 평면, 음악, 미디어,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현업 예술작가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교육을 기획해 운영한다. 5~10월에는 주말 목공 체험 ‘뚝딱 나무 보물섬’이 진행된다. 어린이와 부모, 예술가가 함께 나무를 이용해 자유로운 놀이 공간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창작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이 열린 공간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구조물을 더해가며 상상 속 공간을 현실로 이뤄가는 ‘블랭크 캔버스’ 형태의 체험 놀이다. 여름 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나무블록 쌓기 창의 예술 대회’도 마련된다. 넓은 강당에서 폐목재를 다듬어 만든 나무 블록들을 자유롭게 쌓아올려 원하는 조형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 다채로운 문화 축제 경기창작캠퍼스는 오는 5월부터 정기적인 문화예술 축제를 연다. 어린이날 연휴인 5월3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 토요일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다. ‘랜덤 플레이 댄스’, ‘마술 공연’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과 ‘물총 놀이’, ‘사일런트 댄스’, ‘형광안료 플레이’ 등 경기창작캠퍼스의 야외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선감아트홀과 전시실, 교육실에서는 공연과 미술작품 전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실내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보물찾기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도 운영한다. 오는 7월 선감생활동 1층에는 서해안 갯벌과 바다의 생태를 형상화한 대규모 그물 구조물인 ‘갯벌 놀이터’가 개방된다. 교육동 1층에 마련된 전시실에서는 미디어아트·현대미술·디자인 등 전시가 연중 열리고, 작은 도서관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 2026년 레지던시 재개관 올해 경기창작캠퍼스는 기존 레지던시 공간을 정비하는 2차 리모델링 사업인 ‘창작 기회공간 조성’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레지던시를 재개관한다. 사업은 작업 공간과 거주 공간의 분리, 입주 예술인 커뮤니티 공간 마련, 다장르 예술인들을 위한 공동 작업실, 작품 시연 및 촬영을 위한 테스트베드 설치 등 기존 레지던시와 차별화된 공간 마련으로 이뤄진다. 레지던시 재개관을 앞두고 올해는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기존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도내 문화예술기관 연계 창작발표 지원사업이 추진되며, 5월에는 지난해 비입주형 레지던시 사업 결과로 참여하게 된 대만 작가 3명의 기획 전시가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상반기에는 지역의 문화적 이슈를 예술인들이 공동 탐구하는 단기 입주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6월 중에는 예술인들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창작 아카데미’가 ‘지속가능한 작품 보존 복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더불어 경기창작캠퍼스는 그동안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국내외 레지던시 기관들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추진하고, 레지던시 입주 예술인의 해외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하는 등 네트워크 재건 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황록주 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팀장은 “올해는 경기창작캠퍼스가 예술가와 바다 여행자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쉼터로 거듭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예술과 쉼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누구나 문화예술 향유와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병장수의 명약, '경옥고' [알기쉬운 한의약]

동의보감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세계기록유산이다. 17세기 초 조선시대 허준이 쓴 동의보감은 몸 중심의 인체관(정·精, 기·氣, 신·神)으로 질병을 바라보며 병을 치료할 때는 마음의 작용까지 고려하며 전인적으로 접근한다. 그래서 유네스코에서는 동의보감을 ‘세계 최초의 공중보건 안내서’로 소개하고 있다. 건강한 삶, 장수를 목적으로 하는 예방의학 중심의 동의보감에서 가장 처음 나오는 처방이 ‘경옥고’다. 생지황, 인삼, 백복령, 꿀을 고르게 반죽해 사기 항아리 안에 넣어 구리로 만든 솥에 넣고 물속에 매달아 뽕나무 장작으로 3일 밤낮을 달이고 3일 후 다시 우물 안에 하루 밤낮을 담근다. 그리고 다시 꺼내어 하루 밤낮을 다시 달여 수기(水氣)를 뺀 후 꺼내 쓴다. 먼저 약간을 꺼내 천지신명에게 제사 지낸 후 한두 숟가락씩 하루 2~3회 복용한다. “정(精)을 채우며 수(髓)를 보하며 참된 성(性)을 기른다. 노인을 아이로 돌아오게 하고 모든 허손을 보(補)하며 모든 병을 없앤다. 온갖 신(神)이 충족되고 오장의 기가 넘쳐 백발이 검게 되고 치아가 다시 나며 달리는 말처럼 활동하게 된다. 하루에 몇 차례 먹으면 하루 종일 배고프거나 갈증 나지 않으니 그 효과를 이루 다 말할 수 없다.”(동의보감 중) 경옥고의 주된 효과를 내는 약재(군약·君藥)는 생지황이다. 지황은 흙 속의 영양분을 속속들이 취하는데 지황을 심은 땅은 거의 황무지로 변할 정도라고 한다. 땅의 영양분이 가득찬 생지황은 우리 몸에 진액을 만들어준다. 우리 몸을 단순하게 바라보면 몸은 물기운(구성)과 불기운(기능)의 조화로 운영된다. 이 물기운이 바로 진액이다. 진액은 뼈, 근육, 관절, 혈액, 체액, 뇌수, 골수, 타액, 점액, 관절활액, 효소,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등 우리 몸을 구성하고 기능하는 물을 기본으로 한 생리물질이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우며, 뇌수가 부족해져 뇌가 위축돼 치매를 앓고, 여러 보고 듣는 감각기능이 기능이 떨어진다. 이 모두 진액이 부족해져서 그렇다. 즉, 노화라는 것은 결국 진액이 부족해지는 것이다. 진액을 보충해주는 경옥고가 노인을 아이로 돌아오게 하고 모든 부족함을 채워준다는 말은 과장이 아닐 수 있다. 5일간의 정성 어린 공으로 만들어진 경옥고는 약성이 순하고 그윽하며 깊으니 우리 몸 깊이 부드럽게 흡수되고 침투해 몸의 지지 기반을 근본적으로 튼튼하게 해준다. 회춘과 무병장수의 명약이 되는 것이다.

“보증금 떼일라” 전세 기피... 신학기 맞은 대학가 ‘월세’ 들썩

“몇 년 간 살았던 원룸 월세가 올라, 결국 포기하고 다른 방을 구하고 있습니다” 신학기를 맞이한 경기지역 대학가 일대 원룸촌에서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월세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오전 화성특례시에 위치한 수원대학교 인근 원룸촌. 이곳은 수원대 학생들을 주요 고객으로는 하는 상점가와 원룸, 오피스텔이 혼재된 지역이다. 이곳에서 공인중개사를 운영 중인 대표 A씨는 “일대 원룸 등 월세와 관리비를 포함한 가격이 지난해보다는 5만원 가량 올랐다”면서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물건을 찾은 수요가 줄어들고 해당수요가 반전세 또는 월세로 몰리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수원특례시 아주대학교 인근 대학가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원룸 등의 월세가 상승했다. 인근 한 월세 물건의 경우 신학기가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보증금 500만원 월세 49만원으로 계약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월세가 5만원이 오른 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경기대 등 경기지역 내 다른 대학가에서도 포착되고 있다. 또 일부 월세 물건의 경우 월세 자체는 오르지 않았지만 관리비가 대신 오르기도 했다. 이는 보증금 대비 월세 증액 상한 5% 한도를 피해 위한 것으로 실질적인 월세 상승으로 봐야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경기대 인근에서 자취 중인 경기대학교 스포츠과학과 4학년 김예림씨(25)는 “월세 가격 상승에 저학년 때부터 살던 후문 앞 원룸을 포기하고 학교와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왔다”며 “통학이 어려워 자취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월세값 부담도 높아져 고민이 크다”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전국주택가격총조사’에 따르면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경기지역은 0.10%, 전국은 0.08% 올랐다.

'꽃샘추위' 시작…눈·비 온 뒤 기온 '뚝' [날씨]

일요일인 16일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비가 눈으로 바뀔 수 있다. 다음 주는 수도권 일부 지역이 다시 영하권에 진입해 ‘꽃샘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강원도, 남부지방,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에는 새벽부터 시간당 1~3㎝(밤부터 시간당 5㎝ 이상)의 강한 눈이 예고됐다. 이외에도, 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후부터, 경기 동부·강원 내륙·강원 북부 동해안·충북 북부·경북 북부에는 밤부터 시간당 1~3㎝의 눈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에는 오는 17일까지 10~20㎝의 적설량이 예고됐다. 경북 북동 산지 5~20㎝, 강원 남부 내륙·경북 북부 내륙 5~15㎝, 경기 동부·강원 중부·강원 북부내륙·강원 동해안·경북 북부 동해안 3~8㎝ 등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무겁고 습한 눈이 내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 수준이다. 새벽부터 기온이 차차 떨어져,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3~5도, 최고 10~14도) 정도이며, 낮 기온은 평년보다 5도 낮다. 또한, 월요일인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0도 이하로 예상된다.

[오늘의 운세] 3월 16일 일요일 (음력 2월 17일 /甲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만사형통 문서계약 행운오고 친척화합 길(吉) 戊子 48년생 일진불리 욕심금물 재물지출 건강 주의해야 庚子 60년생 돈 들어오고 가족화합 만사형통 능력인정 길(吉) 壬子 72년생 직장해결 사업성공 모임초대 가족외식 길(吉) 甲子 84년생 친구친척 모임 중심인물 되고 재물은 지출 丙子 96년생 문서학업 계약원만 여행출행 수입지출 반반 소띠 丁丑 37년생 친척모임 뜻하는 소식 재물성사 건강회복 己丑 49년생 인기상승 모임성공 직장고민 해결 만사 길(吉) 辛丑 61년생 재물이득 연인 데이트 편안하고 가족화합 癸丑 73년생 직장갈등 명예실추 조심 문서나 소식은 길(吉) 乙丑 85년생 재물지출 경쟁불리 오락투자 주의 돈지출 丁丑 97년생 시험원만 학업성취 선물도 받고 재물원만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만사불길 질병사고 음주조심 금전불리 흉(凶) 庚寅 50년생 재물손해 실수연발 가정불화 여행출행 불리 壬寅 62년생 술 음식 생기나 분주하고 실속없고 재물지출 甲寅 74년생 친구만나 출행 분주다사 재물지출 복잡해 丙寅 86년생 가족불화 실속없고 분주하고 술 운전조심 戊寅 98년생 일진불길 여행출행 불리 술 및 차량사고 조심 토끼띠 己卯 39년생 명예상승 존경받고 자손 화합하나 건강조심 辛卯 51년생 재물이득 문서원만 가족화합 고민해결 원만 癸卯 63년생 자손질병 조심 문서 이사차량 금전은 길(吉) 乙卯 75년생 친구동료 실수주의 술 및 말조심 투자불리 丁卯 87년생 인정받고 재물성사 능력인정 선물 생기고 己卯 99년생 연인화합 고민해결 만사 무난하나 건강조심 용띠 庚辰 40년생 계약성사 이사차량 사업금전 문제원만 壬辰 52년생 집안경사 직장해결 운수왕성 재수도 원만 甲辰 64년생 형제가족 간 단합 모임성사 인정받고 무난 丙辰 76년생 선물받고 하는 일 잘되고 인기있고 칭찬받고 戊辰 88년생 경쟁불리 기분 손상되나 술 음식 대접받고 庚辰 00년생 투자재물 여행출행 분주다사 실속은 별로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계약 성사 구재구직 구인만사 大길(吉) 癸巳 53년생 자손근심 해결 모임초대 집안화평 大길(吉) 乙巳 65년생 친구동료 재물 지출하나 뜻을 성취하고 丁巳 77년생 부모님 도움 상사의 후원 연인 생기고 大길(吉) 己巳 89년생 상사의 후원 연인 데이트 고민해결 능력발휘 辛巳 01년생 재물원만 연인화합 인기상승 귀인조력 무난 말띠 壬午 42년생 사업왕성 행운오고 승진가능 문서이득 길(吉) 甲午 54년생 타인과 시비 재물손실 음주 및 건강조심 丙午 66년생 문서상가 차량 문제로 재물지출 여행탈선 戊午 78년생 운수불리 가출충동 탈선 시비사고 실수조심 庚午 90년생 재물지출 베푸는날 음주가무 오락 방탕조심 壬午 02년생 알바직업 원만 음식 생기고 여행출행 즐겁고 양띠 癸未 43년생 모임초대 자손과 대화 사업왕성 만사 길(吉) 乙未 55년생 투자증권 손해 주점출입 탈선 우연한 만남 丁未 67년생 문서차량 서류원만 연인 데이트 만사해결 己未 79년생 인기있고 데이트 하나 귀가해서 가족외식 길(吉) 辛未 91년생 재물원만 연인 데이트 즐거운날 돈은지출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출행 변동하여 손해 마음의 변화 갈등심해 丙申 56년생 가택차량 문제로 고민 재물지출 여행출행 戊申 68년생 일진불리 시비손재 컨디션 불리 운전조심 庚申 80년생 주점출입 재수왕성 여행출행 데이트 壬申 92년생 모임단합 여행출행 술 음식 생기고 매사원만 닭띠 乙酉 45년생 경쟁관계 불리 가정불화 재물지출 과다 丁酉 57년생 직장고민 해결 운기 점차상승 문서문제 길(吉) 己酉 69년생 인기상승 재물 생기고 애인 만나고 원만 辛酉 81년생 용돈 생기고 운수왕성 이성교제 선물받고 癸酉 93년생 직업고민 생기나 시험 문서해결 부모도움 개띠 丙戌 46년생 친척문제 소식 차량계약 건강주의 식체조심 戊戌 58년생 컨디션 불리 참고 인내하고 휴식하면 무난 庚戌 70년생 돈을 탐하다 구설 주점오락 탈선 운수는 왕성 壬戌 82년생 직업해결 음식 생기고 시험윈만 여행가능 甲戌 94년생 분주하고 모임성사 의견충돌 술 운전주의 돼지띠 丁亥 47년생 재물이득 모임성공 뜻을 성취 가정화합 己亥 59년생 명예 인기있고 데이트 하고 인정받고 원만 辛亥 71년생 재수있고 행운오고 데이트 하고 구직성사 길(吉) 癸亥 83년생 직업으로 고민 전문가와 상담 견문 넓히는날 乙亥 95년생 가족불화 견제받는 날 인기는 상승 오락지출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