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署, 경기북부청 최초 탄력순찰 홍보 연Tube 제작

연천경찰서(서장 이병우)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탄력순찰 후기인 유튜브(YouTube) 영상 연Tube를 경기북부청 최초로 제작해 주목 받고 있다. 주민들에게 탄력순찰 홍보를 위해 제작된 영상으로 한달여간 연천군 내에 있는 탄력순찰 신청자들을 직접 방문ㆍ취재 후 생생한 후기를 담은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의 탄력순찰 홍보 영상은 탄력순찰 내용이나 신청방법 위주의 설명이 주를 이룬 반면 탄력순찰 신청 주민들의 생생한 내용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실제 홍보 영상에 출연한 주민 A씨는 탄력순찰제도가 많이 홍보되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연Tube를 시청한 B씨는 연Tube를 통해 알게 되었고 후기를 듣고 나도 신청할 생각이다며 연Tube의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에 연천경찰서는 탄력순찰을 더 알리기 위해 YouTube영상 뿐만 아니라 연천군청 및 군내버스 BIS를 통해서도 실시간 영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우 서장은 연Tube는 탄력순찰제도를 보다 친근하고 흥미있게 홍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탄력순찰의 할성화를 통한 주민들의 편의는 물론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천=송진의기자

부천준법지원센터, 농촌 인력부족 해소 앞장

법무부 부천준법지원센터(소장 이승욱)는 김포시 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과 사회봉사 협력기관 지정을 통해 사회봉사자 투입을 통한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촌농협이 부천준법지원센터 협력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상시적 사회봉사 인력 배치를 통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고령농가에 적시에 인력지원을 할 수 있는 협조체계가 구축됐다. 그동안 보호관찰소 직원이 사회봉사자 인솔을 통한 농촌일손돕기 지원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협력기관 지정을 통해 사회봉사자가 농협으로 직접 출근하는 시스템 변경으로 적기에 조합원들이 필요한 인력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2일 현재 현재 고촌 농협으로 일일 10명 내외로 상시 출근 중이다. 고구마 농사를 짓는 고촌농협 조합원 조모씨(55)는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등 인력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사회봉사자를 수시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촌농협 조동환 조합장은 인력 부족이 심각한 조합원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서 무엇보다 기쁘고 앞으로도 보호관찰소와 상생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 소장은 새로 구축된 고촌농협 협력기관 운영 방식은 부천?김포시 관내 농협 중 최초로 실시하는 제도로서, 범죄예방위원들의 적극 참여 활동과 더불어 보호관찰 및 김포지역 농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면서 원만한 정착을 위한 지속 발전에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평강채씨 문중, 수원화성박물관에 유물 기증

번암 탄신 300주년을 기념함은 물론 수원화성 축성에 기여한 선조의 유물을 수원화성박물관에 모실 수 있어 의미가 깊습니다. 채하석 번암 채제공 6대손(61)은 번암 채제공 후손 소장유물 기증식을 통해 소장유물을 전달하며 소감을 말했다. 22일 오후 3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열린 이번 기증식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채 기증자가 단상에 올라 대담을 나누는 가운데 진행됐다. 단상의 왼쪽에는 대표적인 기증품 채제공 초상 금관조복본이, 오른쪽에는 채제공 초상 흑단령포본이 배치돼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06년 이후 14년만에 종중 차원에서 소장유물을 기증하게 됐다. 채 기증자는 이 유물들은 과거 증조부께서 화성에 사시던 당시 댁 옆에 사당을 지어 모셔 왔으며 이후 부친께서 토지 기증 및 지자체 건의를 통해 관리ㆍ보존해오셨다라며 번암 탄신 300주년을 기념해주신 수원시와 수원화성박물관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번암 채제공 후손 소장유물 기증식을 22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에서는 번암 채제공의 후손들이 번암시문고 현판은 물론 채제공 관련 생활유물과 서체, 교지 등 소장유물을 기증했다. 소장유물 수는 1천854점에 달한다. 후손들은 지난해 7월부터 수원화성박물관에 소장유물 기증의사를 밝혔다. 이에 박물관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유물 조사 및 기증관련 절차 협의에 돌입했고 기초목록 조사와 전문가 유물 감정 평가를 통해 정식 기증이 이뤄졌다. 소장유물은 과학적인 보존은 물론 향후 다양한 기념 사업과 학술 행사를 통해 가치 조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 역사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소장유물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시와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소장유물이 국가적 보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용인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지상공원 조성?”vs“터미널 조성?”

지상공원 조성인가. 아니면 터미널 조성인가. 용인시가 최근 발표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지상공원(센트럴파크) 조성에 대해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6만2천443㎡에 지상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의 계획이 발표되자 지상공원보다는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조봉희 용인터미널이전추진위원장은 이미 처인구에는 경안천 생태공원과 중앙공원 등 녹지가 많기 때문에 종합운동장이라는 금싸라기 부지에 지상공원을 조성한다는 건 중복된 정책이다. 종합운동장 부지 주변과 상인들은 상당수가 지상공원 조성에 반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처인구를 지역구로 둔 정찬민 국회의원도 지상공원 조성보다는 개발에 무게를 싣는 입장이다. 정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처인구 전체가 공원인데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지상공원 조성은 아니다. 최소한 몇년 전에 공청회 등을 통해 공론화가 먼저 진행됐어야 했다면서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터미널이 들어선다면 경전철이 활성화되고 중앙시장과 인접해 전체적으로 지역상권과 골목상권 등을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용인시민파워 등 19개 시민단체는 지난 15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칭 센트럴파크공원사업 지지와 시민 참여형 공원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지상공원 조성에 지지를 보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용인시의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센트럴파크 조성 결정을 환영한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난개발의 대명사였던 용인 이미지를 친환경 그린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상공원 조성을 놓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마평동 부지의 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내년 5월 마평동 종합운동장 철거에 이어 8월 공원 조성을 위해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탬파베이 최지만, 한국인 최초 WS 안타ㆍ2득점 ‘맹활약’

한국인 야수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에 출전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1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인천 동산고 출신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7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마이크 브로소와 교체됐고, 템파베이는 다저스를 6대4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 헛스윙 삼진을 당해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팀이 1대0으로 앞선 4회 2루수 앞으로 떨어지는 땅볼을 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그리고 팀이 5대2로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다저스 우완 불펜인 조 켈리를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한국인 타자가 월드시리즈서 최초로 기록한 안타였다. 이어 마르코트가 안타를 날려 최지만은 3루까지 갔고, 타석에 선 웬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한편 탬파베이 에이스인 블레이크 스넬은 4⅔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았지만, 홈런 1개, 2안타, 4볼넷을 주고 2실점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3차전 선발투수로 탬파베이는 우완 찰리 모턴, 다저스는 우완 워커 뷸러를 예고했다. 김경수기자

[인터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최 윤화섭 안산시장

단원 풍속도에 그려진 것처럼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안산에서 계승 발전시키도록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씨름 불모지로 여겨졌던 안산시가 최근 첫 장사씨름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면서 지역민과 전국 씨름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안산시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 김홍도장사씨름대회 겸 제1회 여자장사씨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의 지속 개최와 씨름 전용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윤화섭 안산시장으로부터 씨름 발전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단원 김홍도 명칭을 사용해 첫 장사씨름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소감은. ▲조선의 천재 화가로 불린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에는 서민들의 생활상을 소재로 한 생동감 있는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널리 알려진 단원풍속도첩의 씨름은 조선 후기 안산에서 벌어지는 씨름경기를 보고 화폭에 담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에 단원의 고장인 안산에서 그를 활용한 콘텐츠의 일환으로 대회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씨름 전용 체육관 건립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속씨름의 저변을 확대하고 단원의 고장인 안산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씨름전용 체육관 건립을 검토 중이다. 건립 방법은 대한씨름협회에서 문화체육기금 50%이상을 지원받아 건립하는 방법을 협의 중에 있다. 건립이 현시화 되면 안산은 씨름 불모지가 아닌 단원이 화폭에 담았던 씨름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씨름의 도시가 될 것이다. -민속씨름 리그에 더해 여자씨름 대회를 개최한 배경은. ▲민속씨름에서는 남자부 경기만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 안산시에는 시청 소속 여자 씨름단이 운영돼 이아란, 최희와 같은 여러 우수한 선수가 소속돼 있다. 이에 안산 김홍도 여자장사씨름대회를 병행해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여자장사씨름 대회를 개최코자 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 시청 소속 이아란 선수가 매화급에서 우승하며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지역 씨름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 현황은. ▲우리 시에는 매화초교 씨름부가 있고, 씨름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안산시장배 생활체육 씨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생활체육 대회 출전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중고교 씨름클럽을 만들어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단원의 고장인 안산을 널리 알리고 민속씨름 재현으로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안산시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 안산=구재원기자

코로나19에 헬스장 민원 급증

직장인 A씨는 지난해 말 1년이 넘는 장기 헬스 권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금액은 79만원.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퍼지면서 헬스장을 못 다니게 되자 A씨는 헬스장 측에 환급신청서를 내고 45만원을 돌려받기로 했다. 하지만, 사장은 차일피일 환급을 미루다 연락을 끊어버렸다. 최근 코로나19로 헬스장 계약해지 소비자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8개월간 접수된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1천995건으로 지난해보다 5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진 2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에 따라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신청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9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 이용이 제한을 받거나 소비자가 이용을 꺼리면서 계약해지 요청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중 자금난을 이유로 사업자가 연락을 피하거나 환급을 지연한 사례는 10%였다. 또한 이미 폐업했거나 곧 폐업할 예정이라며 영업을 중단한 사례도 4%에 달해 피해를 보상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계약기간이 확인된 신청건수 중 3개월 이상 장기 이용계약이 94%를 차지했다. 12개월 이상 장기 계약만도 40%로 다수였는데 이는 계약기간이 길수록 높은 할인율이 제시되기 때문이다. 결제수단이 확인된 것 중 69%가 현금이나 신용카드 일시불로 대금을 결제했다. 헬스장 장기 계약을 할 때 현금이나 신용카드 일시불로 결제하면 사업자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거나 폐업하는 경우에는 할부항변권을 행사할 수 없다. 할부항변권이란 정당한 해지 요구를 거절하는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 신용카드사에 잔여 할부금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벤트나 할인에 현혹되지 말고 될 수 있으면 단기 계약으로 체결하고, 장기계약을 한다면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해야 유리하다라면서 코로나19로 사용이 제한되면 기간을 연장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연장확인서문자메시지녹취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두면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된다라고 안내했다. 민현배기자

안산 ‘박사방’ 무료회원 추정 20대 숨진 채 발견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과 관련한 경찰 조사를 앞둔 20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A씨(22)가 전날 오후 5시께 단원구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박사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로부터 박사방의 무료 회원으로 파악돼 피의자로 입건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 회원들은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이 유포되는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서 성 착취물이 확인될 경우 소지 혐의가 추가된다. A씨는 오는 23일 경찰에 출석, 박사방 사건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최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A씨가 얼마 전부터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주변에 털어놓은 정황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망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촬영한 뒤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로 올해 4월 구속 기소 된 조주빈(24)에게 검찰은 이날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아울러 경찰은 박사방의 무료회원으로 추정되는 305명 중 서울에 사는 10여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