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 게임행사 12일 성남에서 개막

글로벌 컨퍼런스와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수출상담회가 어우러진 경기도 최대 게임 행사가 성남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경기도는 게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경기게임 글로벌위크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주최,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글로벌 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를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글로벌위크 1일 차에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는 12일 오후 2시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3시간 동안 열린다. 컨퍼런스는 ▲북미 유럽 러시아 및 중화권 진출 전략 등 글로벌 마켓 분석 ▲국내 게임기업의 해외진출 사례 ▲게임트렌드: 크로스 플랫폼부터 클라우드 게임까지 등 모두 3개 세션으로 개최된다. 2일 차에는 5대 1의 경쟁을 거쳐 최종결선에 오른 10개 팀이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 최종결선을 치른다. 최종 결선에 선발된 5개 팀(TOP 5)에게는 최대 5천만원의 상금,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신청 시 가점, QA(게임테스트), 사운드, 번역, 마케팅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3~5일 차에는 참가기업, 바이어, 통역 등 3자가 참여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 게임비즈니스데이가 열린다. 진행은 기업, 바이어 그리고 통역 등 3자가 화상을 통해 제품 상담하는 비대면 형식이다. 도는 태국 등 신남방(동남아)권과 중화권, 미주ㆍ유럽권의 3개 권역을 구분, 현지 바이어 스케줄을 고려해 운영한다.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아랍에미레이트 등 해외 게임 관계자들과 도내 45여 개 게임기업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해외수출도 기대된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게임 글로벌위크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시대에 도내 게임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최적의 연계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게임력과 재미, 대중성 등을 겸비한 개성 있는 우수한 도내 게임들을 해외 게임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고 성공적으로 진출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위크 홈페이지, 경기콘텐츠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학ㆍ김태희기자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사전접수 6주 만에 목표 대비 20% 초과 달성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가맹점 사전접수 6주 만에 목표 대비 20%를 초과 달성했다. 6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화성오산파주 등 시범사업 지역 3곳을 대상으로 가맹점 사전접수를 한 결과 당초 목표인 3천건보다 약 20% 많은 총 3천699건이 6주 만에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화성시 1천821건, 오산시 830건, 파주시 1천48건의 신청이 들어왔다. 배달특급은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8월 27일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가 수도권 외식배달 음식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배달앱 거래 관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달앱 가맹점 10곳 중 8곳(79.2%)은 배달앱에 지불하는 광고비와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다고 응답했다.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수수료율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의 편익을 공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와 각 지자체, 지역 커뮤니티와 소상공인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배달앱 성공의 기초인 가맹점 확보에서 큰 성과를 거둬 감사하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마련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달특급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쇼핑몰에 동반한 반려견 ‘입마개 미착용’… 사고 무방비

지난달 용인에서 진돗개가 소형견을 물어죽이는 등 개물림 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사람이 몰리는 쇼핑몰에서 반려견의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경기도ㆍ서울 내 쇼핑몰 9곳을 조사한 결과 쇼핑센터를 방문한 반려견 모두 입마개를 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조사 대상 쇼핑몰은 스타필드ㆍ롯데ㆍ신세계사이먼ㆍIFC몰 등 9곳이다. 조사 대상 반려견은 219마리였다. 반려견 대부분은 목줄을 착용했지만, 입마개는 하지 않았다. 25마리는 어린이가 통제하거나 목줄을 길게 늘어뜨렸고 아예 방치되기도 했다. 또 소비자원이 방문객 500명에게 설문한 결과, 192명은 타인의 반려견 때문에 피해와 불편을 직ㆍ간접적으로 겪거나 사례를 목격했다. 179명은 쇼핑몰을 출입하는 모든 반려견의 입마개 착용 의무화 조치가 1순위로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 9곳 중 4곳의 주출입구에는 반려동물 동반과 관련한 안내문이 없었다. 안내문이 있는 5곳에도 견주의 연령제한, 동반 가능한 반려견의 수,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시설의 연락처 안내 등은 제대로 표기되지 않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쇼핑몰에서 개물림 사고는 없었지만, 조사 결과 위험성은 존재한다라면서 업체에게 안전 동반 가이드라인을 권고했고 모두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은 동반 허용 조건, 동반 형태, 견주의 의무, 미이행시 조치 등을 담았다. 또 소비자원은 대형 쇼핑몰에서 개물림 사고를 예방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형 쇼핑센터에 대한 반려동물 동반 관련 안전 가이드라인의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민현배기자

과천시 3기 신도시 감정평가사 선정에 개입하자 토지주 집단반발

과천시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토지주 대책위는 과천시가 3기 신도시 토지보상과 관련, 토지감정평가사 선정에 개입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관련 법규는 3기 신도시 조성공사에 대한 토지감정평가사는 LH와 경기도, 토지주 등만이 선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토지주 대책위는 6일 과천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기 신도시 토지주들은 정부의 사전 청약 발표와 감정평가 개입 등으로 저가보상을 획책하는 행태에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며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과천시가 토지감정평가사 선정에까지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천시 3기 신도시개발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달 28일 토지주 대책위에 전화를 걸어 토지주 대책위 임원들이 LH 과천사업소를 방문했느냐. 경기도 감정평가사를 선정키로 했느냐라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과천시 공무원들은 토지주 대책위는 전체 토지주 중 50% 이상 동의서를 받은 게 맞느냐, 동의서는 3개월 이내 작성된 서류냐. 동의서를 받을 때 인감증명서를 받았느냐 등을 물었다며 토지감정업무는 LH가 주관하고 있는데도 과천시가 이처럼 토지감정평가사 선정에 개입하는 건 토지주 대책위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희섭 토지주 대책위원장은 과천시는 토지주의 정당한 보상과 원주민들의 재정착 등 토지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수립해야 하는데도 강제수용을 당하는 토지주들의 분열을 조장하고 토지감정평가사 선정에도 개입, 개발이익 챙기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천시는 토지주들의 소중한 재산을 결정하게 될 토지감정평가사 선정 개입을 즉각 중단하고 해당 공무원들에 대해선 감사, 엄중히 문책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들은 토지보상에 대한 안내문을 전달하기 위해 토지주 대책위에 전화를 걸었고 통화과정에서 업무적인 오해를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강을준 고양 오리온 감독 “빠른 농구 앞세워 달라진 팀 컬러 보여줄 것”

올 시즌 선수와 팬들이 함께 즐기는 빠른 농구를 선보이겠습니다. 9년 7개월 만에 사령탑 복귀 무대인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에서 팀을 원년 우승으로 이끈 강을준(55)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감독. 강 감독은 2011년 창원 LG 감독을 그만둔 뒤 방송 해설과 KBL 기술위원을 지내다 지난 4월 오리온의 지휘봉을 잡고 코트에 복귀했다. 복귀 첫 무대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 감독은 긴 공백기가 있다고 해서 특별히 느끼는 건 없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고, 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다보니 다시 농구인의 삶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오리온의 재건 임무를 맡은 강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컵대회서 우승하며 희망의 빛을 봤다. 올 시즌 재미있고 빠른 농구를 하려한다. 9일 개막까지 남은 시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오리온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FA로 영입한 장신 가드 이대성(30ㆍ191㎝)으로, 지난 컵대회서 MVP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강 감독은 그간 오리온은 가드가 약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그리고 안정감까지 갖춘 이대성의 합류로 올 시즌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추게 됐다면서 기존 멤버들과 손발을 맞춰 나가면 시너지 효과가 더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올 시즌 새롭게 뛸 외국인선수로 제프 위디(30213㎝)와 데드릭 로슨(23206㎝)을 영입했다. 특히 오랜 시간 정통 빅맨 용병을 보유하지 못했었으나, NBA 출신의 정통 센터 위디를 영입하면서 갈증을 해소했다. 올 시즌 KBL리그 최장신인 위디의 합류로 오리온 골밑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강 감독은 예상했다. 강 감독은 올 시즌 두 외국인 선수와 팀의 조합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위디가 컵대회서 부상을 입어 개막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면서 정규리그는 장기레이스인 만큼 부상에서 확실히 회복시킨 후 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무는 등 팀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사랑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과 함께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다른 오리온의 빠른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수기자

한난·강원도, 신에너지 개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약속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강원도가 신에너지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6일 한난에 따르면 황창화 사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5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회동을 갖고 강원도가 추진하는 수열사업과 에너지자립섬 등 청정 신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강원도는 소양강댐 냉수를 사용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클러스터에 연중 냉방을 공급하는 사업,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이섬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는 사업 등 여러 에너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난은 지난 1985년 설립 이래 30년 동안 지역냉난방분야에 전문적인 경험을 쌓았다. 특히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서 친환경 신에너지사업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 황 사장은 최 지사의 적극적인 신에너지 관련 정책 추진에 대해 성원과 지지를 표명했다. 또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으로 선정된 폐기물 수소화 기술 등 신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최 지사는 한난의 협조 의사에 감사를 표명했으며, 신에너지관련 정책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에너지분야에 있어 강원도와 한난이 상호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김태희기자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 2020' 다음달 2∼3일 온라인 개최

삼성전자는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0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삼성종합기술원이 주관하는 첫째 날에는 현실 세계의 변화를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기후 변화, 팬데믹 등 전 세계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AI 기술 분야와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한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캐나다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와 미국 뉴욕대 얀 르쿤(Yann LeCun)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한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강인엽 사장과 연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AI가 나아갈 방향과 활용성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삼성리서치가 주관하는 둘째 날에는 인간 중심의 AI(Human-Centered AI)를 주제로 AI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한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AI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참가 신청은 각각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김태희기자

광주시, 미래사업전략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 초읽기

광주시가 신동헌 광주시장의 핵심공약사항 이행할 본부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전망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0일을 전후로 미래사업전략본부와 정책지원실, 행정지원과, 관광과, 로컬푸드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미래사업전략본부는 4급 사업소로 장기미집행, 일몰제, 민간특례사업 등 개발사업 분야를 보강해 지역균형 개발사업을 총괄한다. 정책지원실은 시정 현안사항 및 시장의 공약사항을 관리하고 행정지원과는 주민자치 및 자치분권 수요증가에 따른 대내ㆍ외 기능 명확화를 위해 자치행정과에서 분리된다. 관광과는 관광분야기능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기획하고, 로컬푸드팀은 지역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유통개선 등 업무를 강화한다. 아울러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농업정책과는 농업기술센터로 배치한다. 광주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행정동 분동(기존 3동에서 6동) 사항이 반영되고 자치행정국은 행정자치국으로, 녹색환경국은 환경위생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총 정원은 1천161명에서 1천269명으로 108명 증가한다. 시는 이번 주중으로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서기관 1명과 사무관 7명, 팀장급 17명에 대한 승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4급 서기관(본부장)에는 행정직 6명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5급 사무관은 행정직 5명이 거론되며 이 중에는 여성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장을 포함한 후속 인사조치는 이달 20일께 이뤄질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시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직기반을 구축하는 등 조직을 재설계 했다며 조직진단을 통해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했다. 일하는 조직, 책임 있는 조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성남시 공무원 출장비 부당 청구 의혹…“사실과 다르다”

성남시 일부 공무원이 공용차량 이용 등에 따른 출장비를 규정보다 더 받았다는 의혹이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됐다. 6일 성남을 바꾸는 시민연대(성남연대)가 지난해 1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행정기획조정실 행정지원과의 관내 출장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행정지원과 소속 공무원 2명은 43회에 걸쳐 공용차량을 이용하고 86만원을 받았다. 공무원여비업무 처리기준 등은 공용차량을 임차해 사용하는 공무원은 1회 출장비 1만원을 초과해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공무원들이 규정보다 43만 원을 더 받았다는 게 성남연대의 주장이다. 성남연대는 또 시장 공무차량을 운전하는 A씨는 122차례에 걸쳐 244만원, 수행비서 B씨는 114차례에 걸쳐 228만원을 각각 받았다며 A씨의 경우 122만원, B씨는 114만원 등이 부당 청구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성남연대는 전수 조사와 부당하게 지급된 출장비 환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행정지원과 직원 2명이 누군지 찾고 있다. 성남연대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성남연대는 A씨가 122회 출장을 다녀왔으니 244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나 실제 A씨는 133만원을 받았다. B씨도 성남연대 주장과 다른 131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A씨 122회, B씨 114회 등 성남연대가 주장한 출장 횟수는 확인 중이라며 현재 국민권익위가 지난해 출장비 부당 지급사례에 대해 전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성남시도 부당 수령사례를 발견하면 환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