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안산미래연구원장에 이진수 전 안산시 부시장 임명

안산미래연구원 초대 원장에 이진수(62) 전 안산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안산시는 6일 오전 안산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안산미래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이 전 부시장(신임 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경기도 4개 지방자치단체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안산시 부시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안산시의 당면 과제와 시정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신임 원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걸쳐 실시된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도덕성과 직무수행 능력 그리고 연구원 운영 방향 등에 대해 검증을 받았으며, 그 결과 최종적으로 적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 받았다. 이 신임 원장은 “안산시의 발전에 필요한 연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정책 발굴과 신뢰할 수 있는 연구로 시 발전을 뒷받침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미래연구원이 시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현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안정적 출발과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 디지털전환허브에 둥지를 튼 안산미래연구원은 현재 연구직원 채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4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선언

용인특례시가 첫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했다. 이상일 시장은 6일 오후 2시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인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용역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용인FC를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기존의 시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으로 재단법인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다. (재)용인시축구센터는 K리그가 클럽 가입 필수 요건으로 규정한 U12, U15, U18 클럽을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설립 이후 김진수 등 국가대표 12명을 비롯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했다. 시는 용인FC의 홈구장을 3만7천155석 규모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축구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자체 출연금과 파트너 후원금 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운영비로는 매년 시에서 60억원의 출연금을 부담하며 파트너 후원금 30억원, 경기도 지원금·입장권 수익을 비롯한 10억원 등 총 100억원의 운영 예산이 필요할 전망이다. 창단 첫해는 연맹 가맹비와 버스 구입비 등으로 약 10억원의 운영비가 추가돼 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향후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단법인 변경과 사무국 구성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월드컵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용인미르스타디움 스크린을 통해 110만 시민과 용인FC 선수들이 함께 즐기고 환호하는 그 모습이 장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용인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문화예술·생활체육·교통·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발전이 이뤄지는 등 특례시를 넘어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다”며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은 용인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FC가 K리그에 가입하면 K리그2는 15개 팀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디지털 행정 혁신 앞장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5일 중4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는 전국 2단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행에 맞춰 디지털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 디지털 신분증으로, 만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주민등록증을 휴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신원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 방법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된다. 신규 발급자는 무료이며, 기존 주민등록증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는 경우 소정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두 번째 방법은 기존 주민등록증을 활용하는 것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QR 코드를 촬영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할 경우 재발급을 위해 다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신원 확인 수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편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금융기관, 공공기관 방문 시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간편하게 본인 확인이 가능해지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부천시는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현재 주민등록지 관할 기초 지자체 내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오는 3월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안양도시공사, 윤리경영 제보라인 선포식 개최

안양도시공사(사장직무대행 김병근, 이하 공사)는 지난 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윤리경영 제보라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외부 신고 활성화를 통해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조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윤리경영 제보라인은 부패행위 신고자의 신분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제보 대상은 금전·금품 요구, 부당거래, 공사 자산의 불법 사용 등 다양한 비윤리적 행위다. 제보라인은 전용 이메일과 발신 번호가 표시되지 않는 핫라인을 통해 운영되며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공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도 신분 노출 없이 신고할 수 있다. 공사는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제보라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고자 보호 절차 강화 ▲전 직원 대상 활용 교육 ▲사내 공지와 공문 배포 ▲이해관계자도 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제보라인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추가한 임직원 명함 변경 등 제도 안착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병근 사장직무대행은 선포식에서 “윤리경영 제보라인 신설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보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