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농협, '창립 51주년' 선물 전조합원에 전달

양평농협(조합장 한현수)은 창립 51주년을 맞아 5천800명 전 조합원에게 기프트카드 10만 원권과 3만 원 상당의 마스크와 홈삼제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기프트카드와 선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영농회 담당자를 통해 오는 6일부터 전체 조합원에게 개별 지급될 예정이다. 기프트 카드는 양평농협 모든사업장에서 일반 신용카드와 같이 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전액을 사용해야 하고, 분실 등으로 인한 재발행은 불가능하다. 현금으로 환급도 불가능한 만큼, 수령 즉시 될 수 있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해야 한다. 한현수 조합장은 창립 51주년을 맞아 양평농협은 100년의 역사를 준비하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조합원과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한 고정자산 투자를 통해 영농에 보탬이 되고, 농가소득 증대와 신규 사업 창출을 통한 지역인재 발굴 육성으로 고용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건강한 삶과 생업을 유지하고 있는 전체 조합원들에게 이번 선물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양평=장세원기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선보인 김안현 고양 덕양구보건소장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 보건소가 지역감염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사 출신인 김안현 덕양구 보건소장(56)은 고양시가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인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도입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착안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고양시는 국내 지자체에서 최초로 운영을 시작해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한국형 코로나 방역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김 소장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누구보다 발빠르게 움직였다. 사스와 메르스 때의 경험을 살려 관내 종합병원 감염내과 의사들과 역학전문가, 보건소장들로 구성된 감염관리위원회를 구성했고, 이재준 고양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해 부서간 협업과 전문가 자문을 진행, 탄탄한 민ㆍ관 의료협력체제로 선제적 대응해 나갔다. 김 소장은 이번 코로나19는 끝을 알 수 없고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했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을 맞닥뜨릴 때마다 두려웠지만, 모두가 이 난관을 뚫고 가야 한다는 의지하나로 똘똘 뭉쳤다면서 특히 경기도 이희영 감염관리단장,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 명지병원 김인병 응급의료센터장, 고양시 민관의료협력체 전문가들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조기 대응을 위해 고양시 의사회ㆍ치과의사회ㆍ한의사회ㆍ약사회 등 4곳과 선별진료소간 코로나19 고양 안심넷(Net)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고양 안심넷(Net)은 의심 환자가 고양지역 내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약국 등을 방문하면 검사의뢰서를 교부, 선별진료소를 방문토록 하고 보건소가 직접 모니터링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장기유행에 대비 지역사회 내 전파를 차단하고 상황별 자체 실정에 맞는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타 시군보다 한발 앞서는 대응책을 계속 내놓고 있어 고양시가 벤치마킹의 모델이 되고 있다. 김 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계속되는 발생과 대응에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가야할 길은 아직 멀고 험하다며 고양시 대응책을 믿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많은 응원과 격려의 말씀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투게더홀딩스, 구리 취약계층에 쌀 쾌척

구리 갈매지구에서 차세대 복합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인 건설 업체가 코로나19 정국 속 기업의 사회적 윤리 실천에 앞장서 화제다. 주인공은 현대 클러스터 갈매역 스칸센알토로 수요층의 주목을 받고 있는 ㈜투게더홀딩스다. ㈜투게더홀딩스 김완식 회장을 비롯한 이창열 대표, 배진호 전무, 이상석 이사 등은 최근 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을 찾아 구리지역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코로나19 사랑의 쌀 130포를 쾌척했다. 백미 10kg 120포, 20kg 11포 등 3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으로 구리시는 각 동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생활 형편이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쌀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완식 회장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감염병 차단에 힘쓰고 있는 구리시청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기부물품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조금이나마 생활환경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나눔을 몸소 실천하며 후원을 결정한 ㈜투게더홀딩스측에 감사드리며, 후원받은 물품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분좋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민ㆍ관이 하나되는 공동체로 언제든지 사랑의 나눔을 전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하루 속히 앞당겨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투게더홀딩스는 구리 갈매지구에서 지난달 현대 클러스터 갈매역 스칸센알토 견본주택을 일반에 공개하고 본격적 분양에 나섰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구성에 공유 공간까지 대폭 확대하며 차세대 복합지식산업센터로 인기리 분양중이다. 시설은 구리 갈매지구 자족유통용지 A, B그룹, 지하 3층ㆍ지상 10층 규모에 제조ㆍ업무형 섹션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북유럽 국가의 자유로운 업무 환경에 착안, 코워킹 라운지를 비롯한 캔틴 바, 오픈 컨퍼런스룸, 보드 룸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선보인다. 구리=김동수기자

김포시, 마을버스 하반기 노선 신설 및 조정

김포시는 이달 중 마을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지역 내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골드라인과 연계되는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향산 힐스테이트에는 마을버스 20번(4대)이 5일부터 운행해 풍무역~사우고까지 연결된다. 메트로자이는 걸포북변역을 순환하는 마을버스 21번(1대)이 이달 중순 신설된다. 운수업체가 지속적인 적자 운행으로 폐선을 신청한 마을버스 58번(풍무동~사우동~모담마을~풍경마을, 6대)이 지난 1일자로 폐선함에 따라 해당 노선 운행구간 중 교통취약지역인 풍무동 장릉마을과 운양동 천현마을은 각각 마을버스 56번(2대 신설)과 마을버스 55번(보건소~시청~김포여중~메트로자이~모담마을~뉴고려병원,6대) 등으로 대체된다. 풍무동과 사우동에서 김포우리병원으로 이동할 때 주로 이용하는 마을버스 1번은 8월 중순에는 하행 방향에서도 병원 바로 앞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변경되고 걸포북변역까지 종점을 연장 운행하게 된다. 마을버스 50번(5대)은 이용수요가 없고 마을버스 1번으로 대체가 가능한 경로를 단축하는 대신 운행횟수(4565회)를 늘려 유현마을~풍무역~사우역 구간을 집중 운행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의대 정원 확대 반발에 의료대란 우려, 도내 병원 대책 나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대학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부터 동네의원까지 줄줄이 파업을 예고, 의료대란이 예고된 가운데 도내 병원들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과 14일에 각각 파업하기로 의결했다. 대전협은 대학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따고자 수련하는 전공의들의 협의체다. 특히 대전협은 7일에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투석실 등의 진료과 전공의도 전면 업무를 중단키로 했다. 이러한 필수유지업무를 맡은 전공의들마저 파업에 참여키로 의결하면서 병원 역시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현재 파업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파업에 참여하는 전공의 규모 등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대전협과 보건복지부와의 대화 양상을 지켜본 후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성빈센트병원 역시 전공의들이 실제 파업에 얼마나 참여할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병원 측은 전공의들의 파업 참여 규모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며 정확한 규모를 산정한 후 이에 맞는 대체 인력 등을 동원해 전공의 업무 공백을 메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협의 파업 일주일 후인 14일에는 의협도 파업을 들어가겠다고 예고해놓았다. 의협은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도입 등에 반대해 전국 의사 파업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파업하면 2000년 의약분업, 2014년 원격진료 추진 반대 이후 2000년대 들어 세 번째 파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