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평택호 횡단도로 전체 구간 개통 준비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평택호 횡단도로는 포승읍 신영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잇는 총길이 11.69㎞,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3천127억원(국비 2천667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445억원)을 투입, 2006년 착공해 26일 준공한 뒤 27일 개통할 계획이다. 시는 평택호 횡단도로 전체 구간 개통을 앞두고 안전한 도로 운영을 위해 평택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사전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개통 준비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선 도로 구조물 설치 적정성, 교통 운영 계획, 배수 시설물, 도로 시설물 및 교통표지판 설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개통 전 최종 보완 사항을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평택호 횡단도로가 개통되면 기존보다 주행거리는 약 7㎞ 감소, 출퇴근 시간은 평균 15~20분 단축되는 등 평택시의 교통 인프라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할 것을 기대한다”며 “개통 전까지 모든 점검과 준비를 철저히 마쳐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이달부터 회천신도시와 덕정동 내 중학교를 연결하는 통학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원거리 학교 배정으로 통학에 불편을 겪을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4일 시에 따르면 회천신도시 학생들이 인근 학교의 수용 한계로 덕정동 내 중학교로 배정받아 장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700번(회암사지~덕계역) 맞춤형 버스를 700-1번(등교)과 700-2번(하교)으로 분리해 운영, 학생들의 등하교를 지원한다. 73-3번 마을버스 노선도 회천신도시에서 덕정지역 중학교를 경유하도록 해 학생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통학 버스가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회천신도시 학생들의 원거리 학교 배정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시 대중교통과 등 관계부서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지난달 12일 경기도,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조치로 학생들의 등하교 부담이 줄어들고 학부모의 걱정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비슷한 시기에 제기된 옥정신도시 내 율정중학교 원거리 배정 민원도 아파트별 율정중학교행 버스노선 배차표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현 대중교통과장은 “자녀들의 통학 불편에 대한 학부모의 깊은 우려를 외면할 수 없었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도시공사(사장 강신은)가 신도시 개발 등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를 수행해 과천시 정책 방향 및 비전을 제시하는 등 지방연구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시와 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역 현안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각종 정책연구와 세미나 등을 열어 도시비전 및 미래발전 등을 모색해 왔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시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푸드테크산업’ 관련, 월드푸드테크 생태계 조성 토크 콘서트를 열어 시가 푸드테크 생태계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해 11월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푸드테크 포럼·엑스포’에서 시의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다양한 성과와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에 ‘지식·문화예술 거점 도시를 향해’를 주제로 과천 미래 100년 포럼을 비롯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편의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정책 세미나, 환경토크쇼, 스마트시티 심포지엄, 교통정책 제언 세미나, 주거정책 세미나, 도시개발 분야 시민 대토론회 등 지난 4년 동안 다양한 연구정책을 수행해 미래 비전을 제시해 왔다. 특히 과천 정책연구소 모임인 ‘과천 싱크탱크’를 운영해 정책환경 변화 대응력과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과천 싱크탱크는 그동안 지역 현안에 대한 간담회와 자체 연구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내놨다.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도시공간의 현재와 미래 및 도시개발 관점에서 본 지역 맞춤형 양육정책 방안, 개발제한구역제도 및 관리 기준 이해 등에 대해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올해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과천을 기업 친화적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신은 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신도시 개발 등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대비한 도시정책 연구를 수행해 왔다. 올해는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과천지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연구를 시행해 기업과 함께하는 과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삼숭동 삼숭초등학교가 4일 여느 입학식과 다른 ‘책을 읽어주는 입학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입학한 새내기들은 1학년 72명(남 40·여 32명), 유치원 17명(남 8·여 9명). 입학식은 국민의례, 입학 허가 선언, 교장 선생님의 인사말, 입학 전 학부모 연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유경 교장 선생님이 직접 ‘우리는 인기 만점 1학년’을 읽어주며 신입생 환영사를 대신 했다. ‘우리는 인기 만점 1학년’은 학교 규칙을 잘 지키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담은 책으로, 학교에 첫 발을 내딛는 1학년 신입생들에게 바른 생활태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시간었다. 신입생들은 반짝이는 눈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교장 선생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봤고, 신입생들과 나란히 앉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자녀들의 손을 꼭 쥐어주었다. 교장 선생님이 책을 읽어준 뒤 신입생들은 앞으로 같이 학교생활을 하게 될 친구들과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란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입학을 자축했다. 삼숭초 유경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공식 캐릭터인 하남이와 방울이가 봄철 신학기 입학식장을 찾아 미래 꿈나무들을 반갑게 맞았다. 4일 창우초등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입학식에 하남이와 방울이가 등장해 신입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꿈나무들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하남이와 방울이는 입학식장 입구에서 꿈나무들이 문을 열고 들어설 때마다 반갑게 손을 흔들며 다가가 포옹으로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아이들의 작은 손을 맞잡고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해요”라고 부드럽게 속삭이며 격려했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쑥스러워하던 아이들도 하남이와 방울이를 만난 순간 그들의 따뜻한 손길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다가가 손을 흔들며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하이파이브를 나눴고 하남이와 방울이도 기쁜 마음을 담아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하남이와 방울이가 추운 날씨에도 아이들을 격려해줘 정말 고마웠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오늘 신입생들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특별한 날,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아동친화특별시로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더욱 친근하고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강풍으로 인한 ‘날개 결함’으로 회항했다. 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께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 7C139편이 회항했다. 해당 여객기는 출발지인 김포로 돌아가려다 연료 부족 이유 등으로 이날 밤 10시 10분께 청주국제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에는 승객 16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으며,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와 같은 기종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기상 악화로 날개 쪽에 결함이 생겨 회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고,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사상 첫 강등의 아픔을 맛본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외국인 공격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승격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인천은 지난 시즌 리그1 득점 최하위(38골)에 머문 빈공으로 강등의 수모를 맛봤다. 이에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인 스테판 무고사(15골)와 ‘리그 베스트11’ 제르소를 붙잡은데 이어, 지난 2020시즌 전북 현대의 2관왕을 견인한 모두 바로우(감비아)를 영입해 1부리그 팀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공격진을 갖췄다. 무고사는 K리그 통산 88골을 기록한 검증된 공격수로 뛰어난 골 결정력과 영리한 움직임이 장점이다. 시즌 개막전서 귀중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2라운드서 역시 선제골과 김성민의 추가골을 도와 ‘우승 후보’ 수원 삼성 격파에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윤정환 인천 감독은 “무고사 없는 인천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정말 잘 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극찬했다. 또 제르소는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는다. 특히 측면에서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이나,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돼 인천 공격의 중요한 옵션이다. 지난 1,2라운드 경기서 6개의 슈팅을 날려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정확성을 선보여 시즌 마수걸이 득점도 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스완지시티, 레딩FC 등서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출신 바로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했는데 적응 기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유의 빠른 돌파력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인천의 공격력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윤 감독은 “공격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 철학을 주입하고 있는데 잘 따라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 바로우로 이어지는 외국인 막강 삼각편대를 앞세워 확 달라진 공격력으로, 지난해 창단 첫 강등의 아픔을 딛고 다시 1부리그 무대로 돌아가기 위한 변신을 꾀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유정복표(標) ‘지방분권형 개헌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개헌안은 대통령은 재임 중 형사사건만 소추할 수 없음을 규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의 감사를 받도록 규정하는 등 현 정치권의 각종 논란을 불식시키는 내용도 포함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국회에서 지방 4대협의체 회장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헌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헌안에는 대통령은 재임 중 발생한 형사 사건에 한해서만 소추할 수 없음을 규정했다. 현재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재직 전 형사사건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심 선고 등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 당선 이후 대법원 판결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 시장은 “현재 논란이 이는 헌법 제84조 대통령 형사상 불소추 특권의 범위를 재임 중 발생한 형사 사건으로 명확히 규정했다”며 “재임 이전 형사사건은 대통령 당선으로 재판 등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명시했다”고 했다. 특히 개헌안은 선관위를 행정부로 둬 감사원의 감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최근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이 선관위에 대한 직무 감찰이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선관위의 관리·감독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유 시장은 “헌법 제7장에 규정하는 선거관리는 제4장 정부 제2절 행정부 제5관 선거관리로 조정, 선관위를 헌법기관으로 하되 일반행정부와 같이 감사원의 피감기관이 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개헌안에는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을 지향한다’는 규정을 넣어 ‘지방분권’을 헌법 정신으로 명문했으며, ‘수도’ 규정을 헌법에 명시해 앞으로 수도 이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국회를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하는 양원제도 도입했다. 유 시장은 “상원은 17개 시·도의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구성하고, 하원은 현재와 같이 지역구를 기반으로 선출한 의원으로 구성하되,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대통령제를 유지하되 4년 임기에 1차에 한해 중임이 가능, 대통령 궐위 시에는 국민이 직접 선출한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하도록 했다. 또 현재 법률에 근거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헌법에 명문화해 중앙과 지방이 대등한 관계에서 국가 정책을 논의하고, 국세 및 지방세의 종목과 세율은 법률로 정하되 여건에 따라 지방세 종목과 세율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유 시장은 부칙에서 개정한 헌법에 따라 실시한 최초의 대통령 선거는 이 헌법 시행일로부터 100일 안에 치르고, 처음 당선한 대통령 임기는 2028년 5월 말까지로 정해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를 동시에 치르도록 규정했다. 유 시장은 “지난 2024년 12월3일 이후 대한민국은 혼돈과 갈등, 분열에 빠져 있다”며 “지금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의 주요 원인은 정치제도를 규정하고 있는 헌법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헌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모아졌기 때문”이라며 “전·현직 국회의장, 전국의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학계와 전문가, 대다수 국민들도 개헌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이 헌법을 개정할 적기”라며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헌법 개정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화는 받았지만,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진하는 개헌안에 반대한다”며 “1년 이상 7공화국 헌법을 논의한 뒤 여야 합의와 국민적 동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2월28일 구 평생학습관에서 ‘제7회 남동글벗학교 입학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남동글벗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 문해 프로그램이다. 초등 학습 과정은 단계별로 나눠 1단계는 초등학교 1~2학년, 2단계는 초등학교 3~4학년, 3단계 초등학교 5~6학년의 수업 과정을 배운다. 연 2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입학식에는 122명의 재학생과 신입생이 참석해 새로운 배움의 길을 함께 축하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배움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 입학식을 개최한 남동글벗학교는 지금까지 총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동글벗학교는 지난 2월10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습에 임한 2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신입생은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배움의 기회를 잡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글벗학교는 단순히 글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여러분이 삶을 향해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는 곳”이라며 “학습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4일 인천중산초등학교와 영종유치원에서 열린 ‘읽걷쓰와 함께하는 책날개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책날개 입학식’은 신입생에게 학교생활을 응원하며 책을 선물하는 사업으로, 모든 신입생은 책 한 권과 독서법 및 추천 도서 등을 소개한 ‘독서 길잡이’를 입학선물로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이 사업을 시작, 2024년 중학교에 이어 올해는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추천 도서 목록 제공, 책날개 도서 활용 우수 수업 사례 공유 설명회 개최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읽걷쓰 플랫폼(읽걷쓰.kr)의 책날개 캠페인을 진행해 독후 활동을 장려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을 읽으며 생각을 키우는 ‘읽걷쓰’ 교육이 학생 성공 시대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 만들어 가는 읽걷쓰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