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상플 빈티지 마켓' 성료…2차례 걸쳐 10만여명 찾아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중구청이 후원한 ‘2025 상플 빈티지 마켓’이 지난 3일까지 총 2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4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1회차를 포함해 2회차까지 5일간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행사에는 총 10만1천명이 방문했다. 이를 통해 빈티지 문화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월22~23일 열린 1회차에선 2만6천명이 방문했고, 2회차에는 7만5천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마켓에는 국내 유명 빈티지·앤틱 브랜드가 참여해 높은 수준의 품질을 바탕으로 특별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2회차에는 시민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며 다채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1회차에 큰 호응을 얻은 ‘빈티지 경매’는 2회차에도 이어졌다. 희소성이 높은 빈티지 아이템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 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경매 수익금은 행사 종료 뒤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 같은 콘텐츠를 개항장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해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할 예정이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2025 상플 빈티지 마켓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가족돌봄청년 자조모임 ‘희망씨앗’ 프로그램 나서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인천지역 가족돌봄청년들의 마음을 보살핀다. 4일 센터에 따르면 가족돌봄청년 10명을 대상으로 긍정심리기반 자조모임 프로그램인 ‘희망씨앗’을 운영한다. 희망씨앗은 가족돌봄청년이 스스로 마음을 챙기면서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청년들과 소통하며 지지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 1주 전 참가자 10명을 모집하며, 매월 2~4회 열릴 예정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달 가족돌봄 과정에서 겪은 나의 감정적 어려움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수용하는 ‘마음챙김 명상’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성격 강점 탐색 및 활용Ⅰ’을 통해 성격의 강점을 찾아 돌봄은 물론이고 일상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기도 했다. 중학생 때 어머니가 산재로 크게 다친 뒤부터 1살 터울 동생과 함께 어머니를 돌본 A씨(20)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A씨는 “불안과 우울감이 있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기도 했는데 명상 프로그램 덕분에 긍정 에너지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 막막했는데 자기돌봄비(연200만원)를 지원받아 마음이 넉넉해졌다”고 말했다. 3월에는 10일과 24일 2차례 프로그램이 열린다. ‘성격 강점 탐색 및 활용Ⅱ’와 ‘감사’, ‘자기연민 느끼기’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희망씨앗 참가 신청 전 보건복지부 청년온 누리집에서 자가 진단한 뒤 센터 직원과 상담을 거쳐 가족돌봄청년으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가족돌봄청년으로 인정을 받은 뒤에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할 수 있다. 센터는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프로그램 시작 1주일 전 전화나 문자를 통해 참여 안내를 한다. 박은경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가족돌봄청년들은 하루하루가 힘들어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되돌아볼 만한 여유가 없기에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스스로 보듬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가족돌봄청년이 센터를 찾아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선정, 이달의 기자상에 이연우·정예은 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가 선정하는 ‘이달의 기자상’에 디지털뉴스부 이연우 기자와 정예은 인턴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일 경기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전봉학 독자권익위원장, 류명화 위원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 기자와 정 인턴기자는 지난 1월 ‘10초에 5천원’… MZ 노리는 부업 사기, 직접 해보니’ 기사를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부업 사기의 실태를 심층적으로 조명했다. 이들은 관련 통계조차 없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외 대응 사례를 소개하는 등 현행 제도의 허점을 짚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위원장은 “최근 SNS 부업 사기를 비롯한 지능형 신종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기사가 제도적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경기일보가 지역사회의 이슈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를 지속적으로 보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격월 심사를 통해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올해의 기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새빛수원] “만세! 만세! 만세!” 1919 수원을 달군 독립 의지와 기개

지금으로부터 106년 전인 1919년 3월1일은 우리 민족 모두가 기억해야 할 만세운동의 시작일이다. 총칼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독립을 열망한 선열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 당시 수원에서도 3·1운동 핵심 인사를 일컫는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인 김세환(1889~1945)이 수원 만세운동의 도화선을 만들었다. 김세환의 업적과 1919년 수원, 그리고 이를 기억하는 수원을 확인해본다. ◇ 김세환 선생, 수원 독립과 근대 교육 이끈 정신적 지주 김세환은 수원의 독립운동과 민족운동, 교육과 체육 발전에 56년의 삶을 헌신했다. 대한민국 독립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다. 또 국가보훈부가 2020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기도 한 자랑스러운 수원 출신 인물이다. 김세환은 1889년 11월18일 수원군 수원면 남수리 242번지에서 태어났다. 팔달문 북쪽에 자리 잡은 지금의 팔달로2가 그의 고향이다. 기독교가 전파되던 당시 수원에도 1901년 성 안에 감리교회(북수동 수원 종로교회)가 들어왔다. 소년 김세환은 집에서 가깝던 이 교회를 통해 신앙뿐 아니라 교육과 구국 활동에 대한 꿈을 키웠다. 이후 그는 서울에 있는 관립 외국어학교로 진학했고, 일본으로 건너가 중앙대학에서 신학문을 배웠다. 수원으로 돌아온 그는 1910년부터 수원상업강습소(현 수원중·고교 전신)에서 직조 감독관으로 일하며 수원의 대표적인 민족 운동가들을 길러냈다. 이후 상업강습소는 상인들의 단결과 항일 의식을 높이면서 일제의 견제를 받아 ‘화성학원’으로 이름을 바꿨고, 폐교가 되는 아픔도 겪었다. 김세환은 훗날인 1941년 폐교됐던 화성학원을 다시 설립함으로써 현재 수원고등학교 110년의 역사를 이어내는 중추적 역할을 했다. 김세환은 1913년부터는 삼일여학교(현 매향중학교 전신)로 자리를 옮겨 학감으로 일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학교 증축 당시 건물에 한반도 지도를 조각해 붙이고, 장마철 수원천을 건너기 불편하던 학생들을 위해 다리를 놓은 일화도 잘 알려져 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삼일교가 바로 그 자리다. 독립운동 열기가 고조되던 1919년 2월, 김세환은 YMCA 간사였던 박희도(민족대표 33인)를 통해 3·1운동 준비 모임에 동참하게 된다. 수원과 충남 지역의 조직 책임자로 중추적 활동을 하며 각 지역 교회의 주요 인사를 만나 동지들을 규합했다. 다만 3월1일 서울로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져 독립선언서에 기명은 하지 못했고, 당일 만세운동에 참여하고 서울에 머무르던 중 3월13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김세환은 법정에서 “이후에도 조선의 독립을 위해 계속 운동할 것인가?”라는 재판장의 물음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1년여의 옥고를 치른 김세환은 1920년 수원으로 돌아와 곡물상을 운영하며 사회활동과 지역 유지로서의 활동을 펼쳤다. 1927년 신간회에 참여하면서 수원지회장과 수원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등 민족주의 운동의 지도자로 활동을 지속했다. 후학양성과 수원 지역 교육계를 위해 헌신하던 그는 1945년 광복 42일만인 9월26일 수원읍 남부정 201번지(현 매교동)에서 운명했다. ◇ 1919년 3월, 들불처럼 번진 수원 만세운동 수원군 3·1 운동은 김세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기미년 수원군에서는 3~4월 21차례의 만세운동이 국지적으로 이어졌다. 들불처럼 번진 독립운동의 핵심 인물들이 김세환의 제자 또는 후배였다. 김세환은 1919년 2월 말 수원 만세 시위를 위한 최종 준비를 마쳤지만 일본 경찰이 이를 감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저녁 횃불 시위로 대체했다. 이는 수원 지역 지역 3·1 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1919년 3월1일 저녁 수원군 수원면 방화수류정 부근. 김세환의 지시로 김노적, 박선태 등 교사와 학생들, 천도교와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인 등 수백여명이 횃불을 들고 모여들었다. 만세 시위대의 횃불은 동쪽의 창룡문의 봉수대, 서쪽 팔달산 서장대 등 성곽 일대의 봉화로 이어졌다. 서울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난 날 저녁 시작된 횃불 시위는 수원군 전역으로 퍼진 격렬한 만세운동의 시작점이었다. 보름 뒤인 16일 수원면 서장대와 연무대에서 수백명의 시위대가 만세를 부르고, 21일 동탄면 오산리에서 평화적 만세운동이 이어졌다. 29일에는 화성행궁 일대에서 김향화의 주도로 수원예기조합 기생 33명이 위생 검사를 받으러 가던 중 자혜의원 앞에서 만세운동을 벌였다. 상황을 전해 들은 상인과 노동자 등이 야간에 곳곳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며 격렬한 항거가 이어졌다. 30일 안룡면, 31일 향남면 발안리와 의왕면 고천리, 4월1일 반월면 등 수원군 전역에서 수백~수천명의 군중이 참여하는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4월3일 우정면과 장안면에서는 2천500명의 군중이 모인 수원군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이 벌어졌다. 군중들은 면사무소를 파괴하고, 식민행정 서류를 불태우고, 화수경찰관주재소로 몰려가 일제의 총탄에 맞섰다. 독립에 대한 수원군 주민들의 열망이 폭발한 사건이다. 이후에도 수원군 전역에서 만세운동이 있었다. ◇ 2025년 3월, 선인들의 숭고한 희생 기억하는 수원 수원시는 광복 80주년과 김세환 서거 80주기를 맞아 김세환의 업적을 기리고 수원 지역 만세운동을 기억하고자 행사와 전시를 진행한다. 먼저 수원 지역 3·1 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하고 되새기는 전시가 있다. 광복 80주년, 3·1 운동 106주년 기념 특별기획 ‘항거, 수원 1919’라는 제목의 전시는 1919년 3월1일 방화수류정 횃불시위를 시작으로 울려 퍼진 만세운동의 함성을 조명한다. 전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개도와 주요 사건을 기록한 사진과 유물 40여점이 준비됐다. 오는 6월29일까지 수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원박물관은 김세환의 생애와 활동, 교육 운동과 민족운동을 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수원박물관에서 수원시민이 참여하는 106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려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수원의 독립운동가와 민중의 이야기를 시민과 우리 후손들이 기억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함께 새로운 희망을 품고 행복으로 가는 길일 것”이라며 “수원의 독립운동가와 민중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기억하며 존경하겠다”고 말했다.

전한길, 한동훈 "고맙고 미안하다"에 "누구나 실수…돌아와 감사"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인간은 누구나 다 실수를 한다”고 옹호했다. 4일 오전 전씨는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 한 전 대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전씨는 “지금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 갇히게 된 원인 중 하나가 한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가 찬성했기 때문이라고 국민들이 생각한다”며 “이것은 팩트”라고 언급했다. 다만 “원래 저도 그렇고 인간은 누구나 다 실수를 한다. 중요한 것은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면 저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또 “크게 보면 보수 세력의 장기 집권이나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한 배에서 나온 아이들도 당연히 성격이 다른데 보수 안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전 씨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100% 무조건 각하를 본다. 각하하는 게 맞다”며 “이번 심판이 대한민국이 발전하느냐 주저앉느냐, 또 국민들이 분열되느냐 통합되느냐, 헌법재판소가 존재할 수 있을까가 결정되는 굉장히 중요한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3일 한 인터뷰를 통해 “저는 윤 대통령과 오랜 세월 풍파를 같이 겪었다”며 “대통령이 어려울 때 제가 어려울 때 서로 의지하면서 서로 지켜주고 도와준 좋은 기억들이 참 많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재명이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 나라를 망치는 걸 막아야 되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가 그런 마음으로 뭉치면 이재명 대표는 절대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올해 9급 지방공무원 151명 채용 예정

인천시교육청은 4일 ‘2025년도 제2·3회 인천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 계획을 발표, 9급 공무원 151명을 선발한다. 선발 예정 인원은 교육행정 97명, 사서 8명, 공업(일반전기) 5명, 보건 1명, 시설(일반토목) 1명, 시설(건축) 4명, 시설관리 35명이다. 시교육청은 사회적 소외 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2명, 저소득층 3명, 국가유공자 등(보훈청 추천) 2명은 일반 응시자와 구분해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또 고졸 기능 인재의 공직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의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도 14명을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 변경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해 필기시험을 치른다. 제2회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의 응시원서는 오는 4월14~18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6월 21일이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1일에 발표한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제3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오는 7월21~25일,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8월25~29일 원서 접수를 받는다. 필기시험은 11월 1일이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같은 달 1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 본격화…2027년 완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 공사를 본격화한다. 4일 인천경제청은 이날 6공구 호수에 5천마력급 대형 펌프준설선을 국내 최대 용량인 1천300t급 크레인 2대로 6공구 호수에 띄웠다.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공사는 송도 지역의 수변공간 조성 사업이다. 6공구 호수에서 아암 호수를 연결하는 1.03㎞의 북측연결수로, 차도교 2개소, 보도교 2개소, 수문 1개소, 6공구·아암유수지 등을 준설한다. 또 친수스탠드, 수변로드, 친수공간 확장, 호안옹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7년 완공한 뒤 수변공간 활용 방안 등 친수도시 조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4년 2월 착공 이후 각종 인허가 및 지장물 관련 유관기관 등의 협의 절차를 밟았다. 6공구 호수 준설공사는 오는 8월까지 하며 완료 시 보트와 요트, 해양레저 등록선이 워터프런트 물길을 따라 오가는 수심 2.5m를 확보한다. 또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 교량 설치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 지장물 이설 관련 협의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지장물 이설 공사를 해 상반기 중 우회 도로 조성을 완료한다. 인천경제청은 6공구 호수와 아암 호수를 연결하는 북측연결수로 개설, 6공구 호수 수변로드 조성, 북1수문 신설 공사도 관련기관 협의 등 완료 후 속도를 내 추진 중이다. 윤원석 청장은 “송도는 워터프런트 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공사 중 발생하는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