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삼성전자, 보호종료 청소년의 자립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 전국 확대

삼성전자는 보육 시설에서 생활하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진출하는 보호종료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이었던 2013년부터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보호 종료 청소년(만 18세25세)에게 최대 2년간 1인 1실 주거공간과 자립 교육, 취업진로 상담, 생활비,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부산대구원주광주구미 등 5개 지역에 짓는 1기 사업을 현재 진행 중이며, 이번에 2024년까지 경기경남전남전북충북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센터를 건립하는 2기 사업을 시작한다. 1기 사업에는 241억원, 2기 사업에는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한다.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 건립과 시범사업 전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자체, NGO가 맡고 시범사업 이후에는 지자체와 NGO가 함께 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삼성 희망디딤돌 2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와 경남, 전남, 전북, 충남 등 5개 광역지자체와 사업수행 NGO 등이 참석했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 총괄 사장은 삼성 희망디딤돌이 보호 종료 청소년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정부 부동산 대책 효과 ‘글쎄’…수도권 주택매매심리 35개월새 최고

정부가 널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 617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부동산 소비심리 지수는 오히려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특단의 대책에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심리가 더욱 높아졌다는 뜻이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경기도의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전달 118.6에서 19.8p 오른 138.4로 나타났다. 인천은 전달 127.2에서 6월 127.8로 큰 변화가 없었다.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와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 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 전체적으로 보면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120.6에서 140.9로 20.3p 올랐다. 6월 수도권의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2017년 7월 142.5를 기록한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2017년 7월은 82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직전으로 시장이 매우 과열된 상황이었다. 정부가 617 대책을 통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었지만 부동산 시장 심리는 오히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봤다는 뜻이다. 지방에서도 규제지역으로 신규 편입된 대전은 139.5로 전달 137.4에서 2.1p 올랐고, 충북은 134.8로 전달 138.7에 비해 3.9p 하락하는 데 그쳤다. 한편 6월 수도권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15.9로 전달(106.6)보다 9.3p 상승했다. 경기는 106.3에서 114.9로 8.6p, 서울은 106.8에서 120.2로 13.4p 올랐다. 홍완식기자

가평군의회, 제291회 임시회 개회

가평군의회(의장 배영식)는 15일 본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각 국ㆍ실ㆍ과ㆍ소장, 읍ㆍ면장, 주민 방청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91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제8대 후반기 의회 첫 회기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된 ▲가평군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가평군 대외협력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의 조례안 및 ▲신활력플러스사업 S/W분야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을 포함하여 총 17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ㆍ의결한다.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가 상정한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과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으며, 16일 자체심사를 거쳐 임시회 마지막 날인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한편 본회의 의사진행에 앞서 이상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평군은 원인자가 아니라 피해자이다라는 주제로 가평읍 달전지구에 설치돼 지난 60여년 동안 가평군의 도시발전과 군민의 재산권 및 행복권 추구를 저해하고 있는 송전탑에 대한 가평군민의 이전 또는 지중화 요구에 한국전력공사의 전향적 정책 변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배영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의회라는 의정방침 아래 상생과 협치, 견제와 감시가 균형을 이루는 의회,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는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후반기 가평군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한국도자재단 "2020 경기도자페어, 네이버에서 만나요."

새로운 도자 트렌드를 한눈에 보는 대한민국 유일 도자박람회 경기도자페어가 올해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만날 수 있다. 15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 공동 개최를 위해 지난 13일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던 경기도자페어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경기도자페어는 지난 4년간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 쇼핑과 도자문화가 만나 아름다운 식생활 문화 트렌드를 제시해 왔다. 올해는 처음 온라인 페어로 진행돼 시ㆍ공간 제약 없이 많은 도민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구축 및 운영 지원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 홍보 지원 ▲도예가 및 도예업체 온라인 교육 ▲이벤트ㆍ판촉 프로모션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네이버와 협력해 기존 오프라인에 집중돼 있던 도자 유통망을 온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도예인 및 도예업체를 대상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반 온라인 판매 교육을 진행해 행사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도예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는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네이버에서 10일간 열린다. 정자연기자

인구보건복지協 경기도지회, '함께육아' 실천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 진행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본부장 김동진)는 보건복지부ㆍ경기도와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함께육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육아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은 1~3차까지(7월 중순~11월 말까지) 진행된다. 1차 캠페인은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 남기기, 이후 2~3차 캠페인은 함께육아 실천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차수별 캠페인에 지정 문구와 해시태그를 개인 SNS에 남기고 지인이나 친구 2명을 지목하며 캠페인 목적에 맞는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게시하면 된다. 입력한 응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3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차수별로 4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동진 본부장은 양육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함께하는 육아참여를 위해 온라인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참여자들이 함께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가 운영하는 맘맘맘 경기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의장에게 듣는다] 남양주시의회 이철영 의장 “독립성 확보… 지방자치제 개혁 앞장”

제8대 남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철영 의원은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의 바람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민 복리증진과 살기 좋은 남양주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남양주시는 인구 100만의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신도시 준비와 교통 인프라의 혁신적 개선 등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시민의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의원 모두의 화합과 협치를 이끌어내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남양주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남양주시의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 의장은 제8대 후반기 남양주시의회가 시민의 행복을 만드는 활기찬 의회로 시민들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3가지의 의정목표인 시민 행복 의회, 소통 중심 의회, 내실 있는 의회를 열어가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그는 후반기 남양주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임기동안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립할 수 있는 지방자치제도 개혁에 앞장서 진정한 주민주권과 지방자치의 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장은 집행부에 당부하는 말로 인불언귀부지(人不言鬼不知: 사람이 말을 하지 않으면, 귀신도 알지 못한다)라는 소통의 중요성 강조한 문구를 인용했다. 그는 집행부에 의회와의 소통은 단순히 권위에 대한 겉치레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는 대의민주주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임을 깊이 인식하여 존중과 인정속에 소통과 협력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ㆍ심재학기자

[의장에게 듣는다]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 “시민 복리증진·김포발전 위해 매진”

제7대 김포시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신명순 의장은 전반기에 부족한 점 되돌아 짚어 보완하고 남은 2년 시민 복리증진과 김포발전을 위해 성실히 의장직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제18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19번의 회기를 거치며 39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의원님들이 제ㆍ개정한 조례, 규칙이 52건에 달하며, 매 회기마다 5분 발언을 통해 56건에 달하는 시정 정책을 제안하는 등 집행기관 길라잡이 역할을 해왔다고 전반기 2년을 평가했다. 신 의장은 특히 환경문제에서는 현장확인과 매월 부서와의 의견 개진을 통해 환경개선 종합계획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교통, 교육, 복지, 경제, 농업 등 모든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되돌아봤다. 후반기 2년 의회 운영 방향 및 계획과 관련해 신 의장은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유지한 가운데 정책을 함께 만드는 동반자로서 의회활동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며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의정중점 사항을 공론화하며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의장은 집행부를 향해 아직 시민과의 약속을 정책으로 담아내는 데 갈 길이 멀다. 나머지 2년동안 그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지적하고 기본적인 행정수행으로 인한 시민 만족은 물론이거니와 교통, 교육, 지역개발 등 부족하다고 지적된 분야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 의장은 특히 격려와 때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사회가 있어 전반기 의회를 큰 대과없이 끝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김포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의회와 시정현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