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5일 광명전통시장에서 광명형 노인 공공일자리사업인 엄마손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엄마손길은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 및 상인들을 위해 파, 마늘, 도라지 등 잔손질이 많이 가는 야채를 다듬어 주고 소액의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참여자 20여명이 광명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시민에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업 수익금은 연말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어르신은 월 30시간 참여하고 활동수당(월 27만원)을 받는다. 시는 광명전통시장에 이어 광명6동 새마을시장에도 엄마손길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전통시장 관계자는 엄마손길 사업은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 확대뿐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이웃돕기도 할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며 많은 시민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명 노인 공공일자리사업 참여 자격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준비해 광명형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광명종합사회복지관,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제출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김포소방서(서장 권용한)는 지난 7일~9일 3일간 개최된 경기소방재난본부 주관 2020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응용구조전술 분야 1위를 차지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최된 소방기술경연대회는 경기도내 30개 소방서에서 243명의 대표 선수가 참가해 화재진압(속도방수), 구조(최강소방관, 응용구조전술), 구급(응급처치 팀전술), 몸짱소방관, 소방드론 6개 분야의 기술경연을 펼쳤다. 이번 기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포소방서는 향후 9월 23일 중앙소방학교(충남 공주)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해 전국 19개 시도 우승팀과 경연대회를 펼친다. 권용한 서장은 코로나19와 무더운 날씨속 땀 흘리며 열심히 훈련한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가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한강살리기시민연대(상임대표 윤순영, 공동대표겸 집행위원장 이시형ㆍ이하 한살연)는 김주영 국회의원(김포갑)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한살연은 이날 감담회에서 김포시의 자연생태환경 보전과 가치를 담은 시급한 정책사안을 꼭 풀어주길 바라는 시민들의 희망을 담은 내용을 정책으로 제안했다. 주요 제안내용은 신곡수중보 철거와 신곡수중보 철거를 위한 관련 중앙행정기관ㆍ지방자치단체ㆍ민간단체 협의체 구성을 담았다. 또 향후 국회 의정활동시 습지보전법 일부 개정안의 적극적인 지지 및 한강하구역 관리, 한강하구 지역민들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은 입법 활동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친서민의정활동, 지역발전의정활동, 친노동의정활동, 친환경의정활동을 전개해주길 요청했다. 김주영 의원은 김포의 지역발전과 서민경제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와 정책활동을 위해 기획재정위원회를 선택했다며 김포의 과거, 현재, 미래의 가치를 담는 의정활동 전개로 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살연은 새로이 위촉된 고문, 자문위원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향후 습지보전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김포 공사 구간)에 대한 감시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안양 석수2지구 일원 공동주택건립 개발사업이 추진위와 인근 종교단체 간 갈등으로 답보상태에 빠진 가운데, 시가 사업부지 내 노후 건축물에 대한 보수ㆍ보강을 통보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거주민들은 시가 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재는커녕 사실상 불가능한 보수보강조치를 통보,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15일 안양시와 추진위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석수2지구 내 건축물에 대해 제3종시설물 해빙기 정기안전점검결과 및 보수ㆍ보강 등 조치 통보 공문을 전달했다. 시는 공문을 통해 해당 건축물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재난위험이 있는 제3종시설물(D등급)로 지정됐다며 점검 결과를 참고해 조속히 보수ㆍ보강 등 후속조치를 내려 후속 조치 미이행, 시설물 관리소홀 등으로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통보했다. 이어 점검 결과 지반침하로 인한 구조체 결함, 주요 구조체의 내력 저하 등으로 인해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태라며 시설물의 붕괴ㆍ전도 우려 등이 있는 경우 긴급점검, 안전조치(사용제한, 철거 등)를 취해야 한다. 미이행시 관련 법에 따라 고발 및 과태료 부과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시가 위험건축물에 대한 보수ㆍ보강을 통보하자 거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거주민 A씨는 건물이 위험하다는 건 시가 말해주지 않아도 잘 알고 있다며 40여 년간 낙후될 대로 낙후돼 손조차 댈 수 없는 지경인데 시가 왜 이런 공문을 보내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장 이주비, 보수비도 마련할 수 없는 서민들에게 이런 공문을 보내는 건 협박과 다를 게 없다면서 수십 년째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중재하기는 못할망정 거주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양시 관계자는 관련 법과 행정 절차에 따라 점검, 전체적으로 결과를 통보한 것이라며 해당 건물이 균열이 많아 보수 조치를 통보했고 추후 거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안구 석수동 101의1 일원(1만7천여㎡)은 지난 2007년 석수2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 고시된 이후 사업부지 내 공동주택용지(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중 일부(A지역)는 지난 2011년 아파트가 건립돼 입주가 완료됐으며 종교시설인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부지는 존치됐다. 잔여부지인 B지역은 지난 2017년 11월 추진위가 통합 구성됐지만 B지역 내 토지를 분산 소유하고 있는 선원 측과 마찰을 빚으면서 개발(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에 제동이 걸렸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수출입은행(행장 방문규)이 국내 기업의 활발한 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동남아프리카 무역개발은행(TDB)과 1억달러 규모의 금융계약을 맺었다. 수은은 방문규 행장과 아드마수 타데시 TDB 은행장이 지난 14일 1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온라인 화상서명식을 통해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TDB는 1985년 동남아프리카의 역내외 무역증진을 위해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22개국이 회원국이며 무역금융프로젝트금융을 제공한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외국은행과 신용공여 한도계약을 체결하고 자금을 빌려주면, 그 현지은행이 한국 물품을 수입하는 현지 기업에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다. 방문규 행장은 아프리카는 13억명의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 젊은 소비층을 보유해 성장잠재력이 높고 전략적 중요성이 큰 시장이라면서 자동차, 가전 등 주요 소비재 수출 및 농업운송인프라,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화상 서명식과 웨비나(Webinar. 웹+세미나) 등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수은은 TDB, Afreximbank 등 아프리카 5개 은행에 설정된 총 7억달러의 전대금융 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한편 수은은 아프리카 기업들이 전대금융을 활용해 한국 제품 수입이나 거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 한-아프리카 전대금융 웨비나도 개최한다. 민현배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오는 2021년 1월 출범예정인 이천문화재단을 이끌어갈 이사장 및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이천문화재단 임원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하기 위해 지난 14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회의를 갖고 임원 공개모집 계획 및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공개모집 대상은 상근직으로 재단의 업무를 총괄할 이사장 1명, 비상근 이사 9명, 비상근 감사 1명 등 총 11명으로 이사장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받고 비상근 이사와 비상근 감사는 서류심사만 거치면 된다. 모집기간은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지원서 등 제출서류는 등기우편 및 방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이천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김정오기자
코스피지수가 2,200대를 회복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7p(0.84%) 상승한 2,201.8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월 19일(종가 2,210.34) 이후 약 5개월 만에 2,2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미국 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1%대 상승 출발한 후 미중 갈등 부각 등으로 중화권 증시 하락 반전한 가운데 상승폭이 둔화했다라면서 이후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200선 상회 마감했다라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6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2천737억원, 기관은 3천363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6천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67%), 삼성바이오로직스(1.90%), LG화학(1.87%), 삼성물산(1.83%) 등이 상승세를 탔다. 현대차(7.39%)는 전날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에서 친환경차 공급 확대가 포함되면서 7% 넘게 올랐다. SK바이오팜(-6.10%)은 6% 넘게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1천만주, 거래대금은 13조3천936억원 규모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90p(0.37%) 상승한 781.29로 마감했다. 장초반 상승 출발 후 장중 등락 반복했으나 외국인 IT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되면서 하루 만에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케이엠더블유(9.47%), SK머티리얼즈(3.19%)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45%), 씨젠(-9.22%) 등이 하락했다. 개인이 165억원, 외국인이 390억원을 샀고, 기관이 488억원을 팔았다. 민현배기자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덕일)는 15일 2020년 산재예방 유공자 표창장ㆍ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받은 유공자는 공단 이사장 표창장(2명)과 감사패(2명, 기관포함) 등 총 4명이다. 산업현장 휴먼에러 예방 연구 등 산재예방 정책, 사업장 안전관리에 기여한 박재희 한경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와 산재예방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로 평택상공회의소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근골격계 TFT 등 산업보건분야 산재예방에 기여한 이희엽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책임매니저와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윤선훈 경남기업㈜ 안전팀장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김덕일 본부장은 2020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이해 산업재해 예방 유공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과 산재 사고사망 예방을 위해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희기자
▲ SK 와이번스 로고 2020 KBO리그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올 시즌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과 불펜 마운드의 난조로 부진에 빠져있는 SK는 올 시즌초 팀 최다 10연패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2군서 폭행과 음주 등 일탈 행위가 터져 구단 관계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시즌 개막 이전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SK는 14일까지 19승41패로 9위에 머물며 5위 LG에 12경기 차로 크게 뒤져 있어 가을야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2군 선수단 내 선수간 체벌과 음주, 무면허 운전 사실이 있었던 사살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 구단은 6월초 자체 조사를 갖고 해당 건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고 14일 뒤늦게 밝혔다. 사건 발단은 지난 5월 신인 선수들이 숙소를 무단 외출한 뒤 지각 복귀하는 일이 잦아지자 선배들이 규율을 어긴 후배를 훈육하는 과정서 반발하는 후배를 폭행했다. 무단 외출한 신인급 선수들이 숙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무면허 운전과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SK구단은 일부 선배 선수들(2명)이 신인급 선수를 대상으로 두 차례 얼차려와 가볍게 가슴을 톡톡 치거나 허벅지를 2차례 찬 행위를 확인했다고 밝히고, 체벌한 선수 2명에게 각각 벌금을 부과했다. 또 무면허 운전과 음주 운전에 대해서는 해당 선수의 항변과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할 수 없는 점 등을 감안하더라도 음주양과 관계없이 운전을 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자체를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구단 규정 내 가장 무거운 제재금을 부과했다. 문제는 SK가 KBO에 해당 사건을 보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SK 관계자는 조사 결과, 모든 사항을 자체적 징계 사항으로 판단해 징계했다고 했다. 그러나 선수들간 체벌 또는 폭행으로 KBO의 징계를 받은 타 팀 사례가 있었고, 음주 운전이 경찰에 적발되지 않았지만, 구단 자체 조사에서 무면허 운전은 명백하게 드러났다. 이또한 징계 대상이다. 이에 KBO는 SK 구단의 경위서를 받아 해당 선수들의 징계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SK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기업 이미지(CI)를 바꾸는 등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지만 정작 성적은 바닥세에 있고, 선수단 관리서도 문제점이 드러나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