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11월까지 대기배출 사업장 대상 대기오염도 검사

양주시는 오는 11월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역 내 대기배출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양주시는 이에 따라 대기측정 전문업체와 합동으로 대기배출 사업장 90곳을 대상으로 대기배출시설,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배출시설 설치 신고사항과 일치 여부자가 측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 대해선 추가로 실시한다. 특히 올해 1월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대기배출시설 배출허용 기준이 기존 대비 평균 30% 이상 강화된 만큼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 위반행위 적발시 초과 배출 부과금을 부과하거나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5월 경기도 주관 2020 미세먼지 저감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달에는 제4회 경기도 환경대상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양주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배출량을 적정 수준으로 낮추고 오염원 불법 배출을 단속하겠다며 대기배출시설 특성에 적합한 방지시설 적용을 위해 노후된 방지시설의 교체나 고효율 첨단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소방서 여름철 폭염기, 긴급 소방특별조사 추진

가평소방서(서장 김전수)는 기후변화로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상승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운동시설 중 위험물 시설 및 위험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대해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한다. 2018년 파주 도장공장 화재를 비롯 지난해 안성 무허가 위험물 폭발 등 최근 5년간 여름철(7~8월) 기간 중 위험물 사고 현황은 총 152건 중 인명피해는 23명, 재산피해는 132억여 원으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의 비율이 높아 가평소방서에서는 위험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소방특별조사에서는 소방안전관리자 및 위험물 안전관리자 업무 이행 여부 확인, 해당 시설 소방시설의 유지ㆍ관리 및 자체점검 적정여부 확인, 무허가 위험물 사용 여부 확인 및 화재 또는 안전사고 요인 사전 제거, 기타 여름철 안전관리 점검교육 병행 실시 등 소방시설 및 위험물 시설 법령위반 사항 등에 대해 확인하게 된다. 김전수 서장은 이번 긴급 소방특별조사로 위험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업장 내 위험요인은 없는지 다시 한번 세심한 점검을 실시하여 단 한 건의 위험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6G 연속 무승 성남, 초보 감독 김남일 ‘위기의 계절’

2020시즌 K리그1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행진을 했던 성남FC가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 부진의 늪에 빠지며 김남일호가 위기를 맞고 있다. 성남은 지난 5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서 0대4로 대패, 리그 11위(2승3무5패ㆍ승점9)로 추락했다. 이제 성남보다 밑에 있는 팀은 올 시즌 무승으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인천(2무 8패ㆍ승점 2) 단 한 팀 밖에 없다. 5월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기분좋게 사령탑 데뷔 초반을 보냈던 김남일 감독의 성남은 지난달 7일 대구(1-2)전을 시작으로, 울산(0-1), 수원(0-2), 상주(0-1)에 4연패를 당한 뒤, 28일 부산전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 사슬을 끊었지만, 다시 포항에 대패하면서 11위로 곤두박질 쳤다. 성남은 최근 야심차게 국가대표 출신 나상호를 임대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지만 6경기서 고작 2골에 그쳤고, 수비 불안으로 11점을 내주는 최악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의 가장 큰 원인은 그동안 장점으로 평가받던 안정적인 수비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지난 5월 4경기서 1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던 성남은 지난 포항전서 올 시즌 팀 최다인 4실점으로 무너졌다. 설상가상으로 오는 11일 전주에서 열리는 11라운드 원정 경기가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전북 현대전이어서 김남일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성남 입장에선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와 맞서게 된 것이다. 김남일 감독은 현재 순위는 밑으로 떨어졌지만 우리가 가는 방향에 있어서 순위를 신경쓰고 싶지 않다.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대한 부분은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라며 다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다음 상대가 전북이지만 남은 기간 전략적으로 준비를 잘 해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2 한ㆍ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김남일 감독으로서는 초보 감독으로서 혹독한 시련을 극복하면서 팀의 반등을 이끌어야 하는 처지다. 시즌 초반 맛본 승리의 달콤함을 이어가기 위한 해답을 찾는 것은 오직 김 감독의 몫으로, 성남의 하위 탈출에 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경수기자

류현진, 25일 MLB 개막전서 중ㆍ고교 후배 최지만과 대결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코로나19로 늦은 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격, 중ㆍ고교 후배인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과 투타 대결을 펼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20 MLB 팀당 60경기 일정을 보면 류현진이 새로 둥지를 튼 토론토는 오는 25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와 개막 3연전을 벌인다. 부상 변수만 없으면 개막전 선발이 확실시 되는 류현진은 템파베이의 주전 1루수 겸 3번 타자 출전이 유력한 인천 동산중ㆍ고 3년 후배 최지만과 이날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류현진은 고교 졸업 후 2006년 KBO리그에 데뷔, 신인상과 MVP, 다승왕을 휩쓴 이후 7시즌 동안 98승52패, 평균자책점 2.80의 활약을 펼치고 이듬해 빅리그에 진출했다. 2013년 LA 다저스서 빅리그를 시작한 그는 첫 해 14승8패로 연착륙 한 뒤, 2014년에도 14승7패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류현진은 2015년 수술로 시즌 아웃된 이후 2106년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고, 2017년 5승9패, 2018년 7승3패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 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MLB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통해 유니폼을 토론토로 갈아입었다. 한편,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 3학년 때인 2009년 시애틀과 계약을 맺고 MLB에 진출했으나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생활하며 7년간 4개국 11개 팀을 전전했다. 2014년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는 등 많은 고생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수와 1루수를 번갈아 맡아가며 조금씩 빅리그 출전 기회를 늘려간 최지만은 템파베이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인 지난해 드디어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돼 127경기서 타율 0.261, 출루율 0.363, 장타율 0.459, 19홈런, 63타점, 54득점으로 활약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올 시즌 붙박이 1루 자리를 예약한 최지만은 코로나19로 늦어진 시즌 개막전 첫 타석서 고교 선배인 류현진을 상대로 타격을 펼치게 됐다. 황선학기자

[청소년 Q&A] 불법 도박 의심이 드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Q.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아이 외출을 자제시키고자 용돈을 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저금을 얼마나 했나 궁금해서 아이에게 통장을 가지고 오라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통장을 잃어버렸다고 하더군요. 잃어버린 이유를 물어봤더니 모르겠다고만 대답하고요. 그래서 기분이 찜찜하여 아이 통장 내역을 보니까 조금 큰 돈이 입금 되고 인출 된 내역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때 불현듯 과거 청소년 불법 도박 뉴스 장면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최근 사이버 범죄률 증가와 더불어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버 범죄 중 불법 인터넷 도박 시장규모는 약 17조 984억원(2015.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청소년의 도박문제 위험집단 비율이 6.4%(2018.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로 나타날 만큼 불법 도박은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학부모들께서 내 아이는 아니겠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만약 내 아이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위 친구처럼 내 아이가 불법도박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학부모들께서 많은 염려와 대처 방법에 대해 막연해하십니다. 불법 도박에 빠지게 된 계기가 또래영향(대인관계영향), 금전욕구, 회피동기 등 다양한 계기가 있지만 치료를 받게 된 계기는 법원의 명령, 가족의 압박이나 권유 등 주로 강제적 계기로 치료를 받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독성이 강한 불법도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정의 지도도 필요하지만 가정의 지도만으로 불법도박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많은 상담 기관과 도박치료 기관에서 전문적으로 도박 관련 상담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도 아이의 불법도박을 벗어나도록 지도하는 것이 힘드시면 가까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1336이나 청소년대표전화번호 1388을 연락을 통해 아이가 불법도박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불법도박이 없는 환경은 사회에서 만들지만 불법도박에서 벗어나게 하는 환경은 주변 사람 도움과 전문가 도움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주저 없이 전문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여 아이가 불법 도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양지홍 수원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센터 상담사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 이달까지 정기전…치매 어르신들 비대면 작품 선보여

치매 어르신들이 열정을 담은 그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이 쏠린다.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말까지 수원 세류2동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전은 김호례, 안억복, 홍사용, 박동순 등 치매 어르신 30여명이 참여해 그린 작품 수백여점 중 60여점을 엄선해 진행한다. 이 작품은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장이 어르신들께 과제 형태로 협회 사무실에 우편, 택배 등 비대면 형태로 전달됐다. 어르신들이 보내온 작품은 서류에 담긴 도화지, 스케치북, A4용지 등 다양한 종이에 저마다의 개성이 담겨 있었다. 전시는 협회 사무실 안뿐만 아니라 정문과 건물 옆 로드 갤러리를 활용해 작품을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된다. 건물에 그려진 벽화도 1970~1980년대 전원생활을 담아내 볼 거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작품 양식은 전반적으로 치매 어르신의 의식과 무의식이 고루 섞인 형태를 띤다. 어린 시절 가족과의 추억, 일찍 떠나보낸 배우자를 향한 그리움, 애국심, 태어나고 자란 수원의 문화재 등이 작품 속 소재로 쓰였다. 대표작으로는 홍사용 어르신이 그린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는 날의 꽃상여 풍경, 안억복 어르신의 광교산 풍경, 김호례 어르신이 수십년전 아들, 딸, 사위와 모두 모여 수박과 맥주를 즐긴 여름날을 기억하며 그린 그림 등이 있다. 이외에도 길거리 공연하는 비보이, 과거 개울에서 빨래하던 풍경, 어린 시절 관람한 서커스 공연 등 현재와 과거 추억을 담은 작품이 고루 섞여 있다. 전시에 앞서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장은 어르신들께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어르신들의 순수한 예술혼이 발현되는데 금전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다.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장은 코로나19임에도 사무실 밖 로드 갤러리나 벽화를 통해 비대면 형태 전시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르신들의 순수한 예술정신이 조금이나마 우리 사회에 위안과 희망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택시비 안 내고 도망간 그놈들

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주하는 이른바 '무임승차'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 새벽 2시 30분경 경기도 수원 남문 방향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택시에 올라탔다. 이들은 양평까지 이동했으나 목적지에 도착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무임승차' 승객들의 과감한 범행은 택시 안 CC(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처음 택시에 타기 전에는 그저 평범한 승객에 불과했다. 하지만 목적지에서는 달랐다. 목적지에 도착 후 문 쪽에 있던 일행은 자연스럽게 차에서 내렸다. 이후 남은 일행이 문 쪽으로 다가가더니 주머니에서 택시요금을 찾는 척 하다가 재빠르게 차에서 내려 도망갔다. 택시기사는 이들이 차에서 내린 뒤에도 어쩌지 못하고 차에 앉아 있을 뿐이었다. 해당 사건을 알린 누리꾼은 "저희 장인 어른께서 겪은 일"이라며 "이동 거리는 1시간 정도 소요됐다. 장인 어른이 거동이 불편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 영상, 사진 속 본인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쪽지 주길 바란다"며 "지인 분들이 계시다면 저들에게 내용 전달 좀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누리꾼은 현재 이번 사건을 경찰에 접수한 상태다. 택시 무임승차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만 1,926건이 발생했다. 올해도 무임승차 신고가 꾸준히 접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임승차가 발생해도 택시기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설령 범인이 검거된다해도 요금을 받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민사소송을 거쳐야 하고 그 과정이 복잡하며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실제 사건이 발생해도 택시기사들은 대부분 신고를 꺼린다. 블랙박스 사진만으로는 신원 파악이 어렵고, 경찰 조사로 택시 영업을 포기해야 하고, 자칫 2차 피해를 입을 수도 있어서다. 현행법상 요금을 내지 않고 내리면 무임승차로 인한 사기죄로 간주해 징역 10년 이하 2000천 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2인 이상이 범죄를 저지르면 특수절도행위로 간주해 1년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 선고된다. 장영준 기자

전통음악의 새로운 탄생,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新, 시나위> 발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원일)가 新, 시나위 음반을 지난 3일 정식 발매했다. 소니뮤직 소니클래시컬 레이블로 기존 경기도립국악단에서 명칭을 변경한 후 선보이는 첫 음반이다. 음반에는 지난 4월 17일~18일 양일간 무관중 라이브 중계로 선보였던 新, 시나위 공연의 핵심 레퍼토리를 담았다. 전통음악의 본질적인 이념과 원리를 창의적으로 적용해 현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겠다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정체성과 방향성을 녹여냈다. 음반에는 원일 예술감독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이원술, 한웅원, 신현필, 박경소, 송홍섭, 방준석, 허윤정, 이일우 음악감독 등 8명의 개성 넘치는 최고의 뮤지션이 3개월간 공동창작 작업을 통해 만든 순수 창작곡 7곡이 실렸다. 음악 참여자 모두가 수평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만든 순수 창작곡과 소통과 협업이라는 시나위 정신에 담긴 창조성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트랙 1 무위시나위에서는 인간 내면의 불완전하고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고통스러워하며 객관적 실체를 찾으려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을 新, 시나위를 통해 이야기한다. 트랙 2 안아주세요에서는 삶이 녹아든 각자의 이야기가 소리글 형태로 음악의 테마를 만들어 나간다. 서로 귀 기울여 들어주는 모습을 통해 우리네 삶을 달래준다. 트랙 3 수양산가에서는 전통 성악곡 12가사 중 한 곡인 수양산가에 재즈에 사용하는 16비트의 스윙 필과 현대 글로벌 팝뮤직에서 사용하는 두 가지 리프를 배치했다. 국악의 신선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전체 1~7 트랙에는 가장 한국적인 국악합주 음향체를 만들겠다는 원일 감독의 의지가 잘 드러나 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