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읍 보납산~자라섬 고압송전탑 이전 요구 거세져

가평군 가평읍 주민들의 보납산~자라섬 고압송전선로(송전탑) 이전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가평군은 18일 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박인택 도시과장과 한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가평읍 달전리ㆍ대곡리 보납산~자라섬 고압송전탑 이전을 촉구했다. 이 고압송전탑은 청평과 의암 수력발전소를 연계하는 154kv 고압송전선로 한전 자산이나 한수원이 사업비를 부담하는 발전소 연계선로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그동안 보납산~자라섬 고압송전탑으로 수십년째 지역발전도 방해받고 자연경관축도 훼손하고 있다며 이전을 요구해왔다. 특히 주민들은 발전소 인근은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고압송전탑 주변 주민들에 대해선 보상은 전무하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A씨는 가평읍 달전리ㆍ대곡리에 위치한 고압송전탑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고, 자연경관도 훼손하고 있어 이전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가평군도 그동안 가평읍 달전리ㆍ대곡리에 위치한 고압송전탑 이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한전 등에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보납산~자라섬 고압송전선로는 송전탑 이설은 북한강 건너편인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주민들도 동의하고 있다며 한전과 한수원이 송전선로 이설 및 지중화를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마지막 무승의 주인공은 싫다”…인천-부산, 벼랑끝 일전

더이상 무승의 꼬리표는 달고 싶지 않다.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에서 개막 후 7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는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2무5패)와 11위 부산 아이파크(4무3패)가 시즌 첫 승을 놓고 벼랑끝 일전을 벌인다. 생존왕 인천과 5시즌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한 부산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인천전용구장에서 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두 팀의 맞대결은 공교롭게도 K리그1 12개 팀 중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유일한 2개 팀간의 격돌이어서 8라운드 어느 경기보다도 가장 관심을 끈다. 인천은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가 최근 팀 최다연패 기록인 5연패 깊은 수렁에 빠졌다. 공ㆍ수 밸런스가 무너진 인천은 7경기에서 고작 3골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이 가장 큰 문제다. 그나마 수비력이 버텨주고 있어 지난달 31일 포항전(1-4 패)을 제외하곤 대량실점이 없다는 점은 다행이다. 인천으로서는 17일 광주FC전서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은 간판 골잡이 무고사의 득점력이 살아나는 것이 이날 승리의 관건이다. 이에 맞설 부산은 아직 첫 승은 없지만 그동안 치른 7경기 중 무승부가 4경기나 돼 좀 형편이 나은 편이다. 부산은 여러 차례 승리 기회를 잡았음에도 선제골 이후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것이 시즌 무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부산은 외국인 선수 호물로와 토종 공격수 이정협의 활약을 앞세워 적지에서 인천을 제물 삼아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이뤄내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비밀의 숲' 북한산 우이령 탐방로, 걷기 명소로 거듭난다

그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 탐방로가 다음달부터 걷기 명소로 거듭난다. 양주시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 탐방로 활성화방안에 대해 협의, 시민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북한산 우이령길은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 강북구 우이동을 최단 거리로 잇는 옛길이다. 앞서 지난 1968년 1월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사태로 그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됐었다. 그러다 폐쇄 41년만인 지난 2009년 7월 재개통을 염원하는 시민들과 사회단체, 관련 지자체 등의 요청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하면서 제한적으로 개방됐다. 이런 가운데, 사전예약제로 운영돼 이용시간에 제약이 따르고 방문인원과 예약접수 어려움 등으로 시민과 탐방객 불편이 커 입장객이 감소, 접근성 증진방안 마련이 요구돼 왔다. 양주시는 이에 우이령 탐방로 이용 활성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편안하고 행복한 야외활동을 위해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 등에 탐방로 예약제 확대, 이용시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를 수용, 다음달 1일부터 예약시간 조기 마감 등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과 탐방객들이 보다 자유롭게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약 마감시간을 낮 12시에서 오후 4시, 입장 마감시간을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연장한다. 노면 불량 구간도 정기적으로 정비하고 맨발걷기를 위한 세족기를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도 개선하고 탐방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시ㆍ기획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함께 우이령길이 보다 편리한 수도권의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아트센터 무관객 온라인 공연, 입소문 '인기', 예술인과 관객 만족

경기아트센터의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공연이 방송 시점이 지나고 나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조회 수가 늘어나고 있다. 예술인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공연이 랜선 너머 관객을 끌어당겼다. 공연의 무대를 온라인으로 옮기는 것이 완벽한 대안이 될 순 없지만, 코로나19 시대를 맞은 공연 예술계에 차선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3월 12일 경기도극단의 브라보, 엄사장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팝스앙상블, 경기도무용단의 춤-ON, 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新,시나위 등 2020년 레퍼토리 시즌 공연과 기획 공연 등 10여 개의 작품을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경기아트센터 공식유튜브 꺅!티비,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 꺅티비 등을 통해 공개됐다. 18일 오전 11시 기준 경기도극단의 브라보, 엄사장(박근형 연출)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브람스&엘가는 2만 2천여 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외에 지난 4월 17~18일 열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新, 시나위 공연이 양일간 1만 4천여 건, 경기도무용단의 포행(布行) 8천953건, 경기도무용단의 춤-ON,련 7천597건, 경기팝스앙상블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팝스앙상블 6천80건 등 대부분 조회 수 5천여 건을 뛰어넘었다. 이는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꺅!티비,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 꺅티비만 집계한 것으로 경기도청 채널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방영된 것을 포함하면 랜선 관람객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경기아트센터가 온라인 무관객 공연을 처음으로 선보인 브라보, 엄사장은 관객이 필수요소인 연극임에도, 새로운 시도로 또 다른 관객을 확장했다. 그동안 경기도극단 등을 비롯해 경기도예술단에 대해 알지 못했던 도민들에게 새로운 홍보 효과는 물론 잠재적 관객을 모집했다는 평이다. 이러한 무대와 기술력을 활용해 코로나19로 무대에 서지 못하는 예술인을 지원한 경기 방방콕콕 예술방송국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다음 달부터 2차 경기 방방콕콕 예술방송국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관객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공연장을 열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많은 분께 경기도예술단과 다양한 공연을 알리고 사장 될 수 있는 공연을 영상으로 남겨 관객을 확장할 기회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한국남동발전,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후원금 전달

부모의 이혼 또는 경제적 어려움 등 이런저런 이유로 강정이 해체돼 가정 내에서 따듯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생활하고 있는 공간에 따듯한 후원의 손길이 전해졌다. 18일 안산시에 소재한 아이들세상 함박웃음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로부터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받아 코아네 웃음네 아동 청소년 희망UP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복지시설 그룹홈 함박웃음은 부모의 이혼이나 경제적인 이유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가정이 해체, 가정에서 보호와 양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함께 가정을 이뤄 살아가는 공동생활가정 공간이다. 기부금은 지난 17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동발전 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과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 조성한 나눔펀드형 기금으로 마련됐다. 함박웃음은 기부금을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코아네 웃음네 아동 청소년 희망UP의 문화 프로그램 및 교육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 첫 프로그램으로 함현진 마술사가 출연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마술을 보여주고 아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을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아울러 남동발전 봉사단에서 별도로 학용품을 마련해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함박웃음 관계자는 후원금을 전해준 남동발전 나눔봉사단에 감사 드린다며 코로나19로 다소 무기력해진 입소아동과 청소년들이 문화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되찾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고 앞으로 이와 같이 현장 참여형 문화공연을 많이 관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SK ‘최강 불펜’ 하재훈ㆍ서진용, 블론세이브 1ㆍ2위 불명예 어쩌나

최강 불펜을 자랑하던 SK 와이번스의 서진용(28)과 하재훈(30)이 올 시즌 블론세이브 8개를 합작하면서 팀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 SK는 올 시즌 유독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타선은 여전히 부진하고 필승카드로 불렸던 불펜진 마저 무너지면서 팀은 17일까지 9위(12승25패)에 머물러있다. 특히, 하재훈의 부진이 심각했다. 하재훈은 지난 16~17일 홈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두 경기 모두 마무리로 나서 다잡았던 승리를 잇따라 놓쳤다. 하재훈은 16일 4대3으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2사 후 강백호에게 안타, 유한준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아 역전을 내줬다. 다행히 팀이 9회말 동점을 만들고 연장 10회 서진용이 2점을 빼앗기는 바람에 패전은 면했으나 팀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하재훈은 이어 17일 경기서도 4대3으로 앞선 9회 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조용호에게 득점타를 내줘 또다시 연장 10회 역전패 하는 원인이 됐다. 지난 시즌 하재훈은 61경기에 나서 블론세이브는 단 1개에 그치며 구원왕에 등극해 특급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올해는 13경기서 벌써 5개의 블론세이브를 범해 이 부문 전체 1위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지난해 위력을 떨쳤던 돌직구의 구위가 줄어든 탓에 올 시즌 유독 장타를 많이 허용하고 있다. 올해 맞은 14개 안타 중 2루타가 3개, 홈런이 2개다. 서진용도 별로 다르지 않다.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4패, 5홀드,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고, 3개의 블론세이브로 공동 2위에 랭크돼 있다. 불펜진의 붕괴는 팀 분위기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만큼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에 다가섰던 SK가 필승조인 하재훈과 서진용을 투입하고도 패한 것은 큰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시즌 SK가 정규시즌 승률 공동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건 마운드 전력이 탄탄했기 때문이다. 특히, 뒷문을 담당한 하재훈은 35세이브로 리그 1위, 서진용은 리그 홀드 2위(33개)를 차지하는 등 두 선수 모두 지난해 맹활약을 펼쳤다. 상황이 이렇지만 염경엽 SK 감독은 여전히 흔들리는 필승조 투수들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염 감독은 최근 부진에 빠진 하재훈과 서진용에게 지금 비바람을 맞고 있지만 잘 이겨줘야 한다. SK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격려했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이어 필승 계투진의 부진 속에도 염경엽 감독이 둘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이제는 하재훈과 서진용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차례다.김경수기자

'이재명 사건' 대법 전원합의체 첫 심리…선고기일 정해질까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심리가 18일 진행된다. 대법원은 이날 오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12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됐다. 대법원은 지난 4월부터 두달여간 소부에서 이 사건에 대해 논의를 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넘겼다. 이날 심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이 지사의 선고기일 지정 여부다. 전원합의체 심리에서 합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이 지사에 대한 선고는 다음 전원합의체 선고기일인 7월16일 내려질 수 있다. 합의가 난항을 겪게 되면 선고는 두세달 이상 미뤄질 수도 있다. 또 이 지사 측이 신청한 공개변론의 개최 여부도 이날 심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지사 측은 지난달 22일 이 지사의 사건에 대한 공개변론을 신청했다. 공개 변론은 대법원이 심리하는 사건 중에서 사회적 가치 판단과 직결된 주요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전문가나 참고인을 불러 의견을 청취하는 것을 말한다. 이 지사 측이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250조 1항(허위사실공표죄)과 형사소송법383조(상고이유)에 대해 낸 위헌법률심판 제청 여부도 이날 결론이 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법원이 이 지사 측의 신청을 인용해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하면 헌재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이 지사의 상고심 절차는 중단된다. 하지만 대법원이 이 지사 측의 신청을 인용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선고기일 지정 여부, 공개변론ㆍ위헌심판 제청 여부 등은 이르면 이날 오후 결론이 날 수 있다. 심리 결과는 내부 절차를 거쳐 19일 오후 외부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이 지사가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려 시도한 적은 있다고 봤지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는 아니라고 판단,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 지사가 공무원들을 움직여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하도록 시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적법한 조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은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로 판단하면서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유죄로 보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채태병기자

'육군 제1공병여단 여단장 인격모독 관련' 육군 감찰 조사 돌입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제1공병여단장이 갑질과 인격모독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육군이 감찰 조사를 벌인다.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1공병여단 여단장에게 욕설과 인격모독 등을 당했다는 병사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병사는 지난 8일 여단장 사열 때 훈련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화생방 보호의를 입고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탈수 증상이 나타났고, 보호의를 반만 내려서 자갈밭에서 쉬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단장이 현장에 도착했고 보자마자 너희가 패잔병이냐라고 말했으며 자신에게 너는 뭐가 불만이냐, 앞으로 나와라, 일병 xx가 태도가 왜 그러냐 등의 말을 했다고 작성했다. 이후 작성자는 여단장실에 불려가서도 아버지 뭐하시냐, 너네 아버지 회사에 21살짜리가 아버지한테 아저씨 왜그래요 하면 기분이 어떨 거 같냐, 좀 더 하면 넌 애미 애비도 없냐라고 하겠지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육군본부 관계자는 육군 모 여단장의 지휘활동과 관련된 제보내용에 대해 오늘 육군본부 인권조사관이 포함된 감찰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조치를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국민청원은 18일 낮 12시 기준 8천여명의 청원 동의를 얻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