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후보] 부의장 후보 문경희(민주당·남양주2)

정치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부의장의 소임을 전심전력 수행하겠습니다 16일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부의장 후보로 당선된 문경희 의원(남양주2)은 부의장으로써 의원들을 모실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막중한 책임과 의무에 두려움도 느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경희 의원은 부의장에 도전하고 싶었던 이유는 강 집행부 약 의회로 대변되는 경기도의 모습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지방분권 강화로 의원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였다며 의원들의 동반자로서, 경기도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헌신할 수 있는 최선의 자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의원은 앞으로 경기도의 발전과 의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각 기관들과 소통하면서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과 실현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의원은 존경받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소명을 수행하기 위한 좋은 제안과 계획도 의원 모두가 함께 할 때 가능하다.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후보] 의장 후보 장현국(민주당·수원7)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장, 의원들을 열심히 뒷받침하는 디딤돌 의장이 되겠습니다 16일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로 당선된 장현국 의원(수원7)은 시골집 대청마루에 오르려면 디뎌야 하는 디딤돌처럼 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장이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현국 의원은 의원들의 공약을 도의회 차원에서 정책화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 또한 경기도의회 북부 분원 설치와 의정활동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지킬 것이라면서 의회사무처를 의정활동 지원조직으로 바꾸고 의정연수원 건립의 초석을 다지겠다. 무엇보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힘써 자치분권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장 의원은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약을 지키겠다. 의원들의 의정활동도 보람 있고 즐거워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늘 현장에서 발로 뛰며 보람을 나누고, 도민행복의 결실을 맺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이번 선거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전국 시도의회를 선도하는 경기도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성남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 신도 2명 확진

성남시는 16일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성남 지역 152번 확진자(중원구 상대원2동 거주, 39세 남성)의 아내 38세 여성과 같은 지역에 사는 39세 여성 등 2명으로 이들 모두 지난 6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39세 여성의 동거인은 파악 중이다. 해당 교회에서 확진 판정이 잇따르자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기에 자택 및 중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외 관내 동선은 없다는 게 성남시의 설명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자세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에선 신도 130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신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회 관련 확진자는 버스기사 접촉자 등 총 11명이다. 해당 교회에는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분당구 야탑동 NBS파트너스 판매원인 150번 확진자(중원구 성남동 거주ㆍ69세 남성)가 지난 6일 예배를 위해 방문했다. NBS파트너스는 서울 관악구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관련된 서울 강동구 28번 확진자가 지난달 30일과 1일 방문한 곳이다. 성남=이정민기자

코로나19 속 국내 대회 잇따라…스포츠계 ‘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췄던 전국대회가 이달 말부터 잇따라 개최돼 도내 선수들이 대회 출전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6일 현재 추진 중인 전국단위 종목별 대회 파악 결과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양궁, 검도, 당구, 육상, 배구가 잇따라 열린다. 테니스는 지난 14일부터 가장 먼저 시작돼 2020 전국종별테니스대회(18세부)가 진행 중이고,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제55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141618세부)가 열린다. 이어 2020 한국 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전이 18~23일까지 열리며, 제38회 전국남녀양궁대회는 20~25일, 제5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선수권대회는 22~25일,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는 24~28일까지 대회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제74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가 25~28일, 25일부터 7월1일까진 2020 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연맹전이 예정돼 있다. 대회 출전을 앞둔 임교성 수원시청 소프트테니스 감독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어렵게 대회가 성사된 만큼 연맹은 출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대회에 출전하는 팀별로 발열 체온계를 지급해 기상 후 선수들의 체열을 바로 잰 뒤 진행본부에 제출토록 했다면서 이 밖에도 무관중 경기, 선수 및 관계자 전원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팀별로 1.5m씩 공간을 띄어 부스를 만들었고, 팀 선수 간 이동을 금지하는 등 모두가 한 뜻으로 어렵게 준비한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이달 말 개최 예정된 대회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종목들도 확인됐다. 코로나19가 계속 확산세를 보이자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오는 18~21일과 25~28일에 열릴 예정이던 제21회 전국 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를 취소시켰다. 또 대한역도연맹은 26일부터 7월3일까지 경남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를 진행키로 했었지만, 대회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 잠정적 연기를 선택했다. 23일부터 30일까지 개최 예정된 대한태권도협회장기도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윤석천 경기도역도연맹 부회장은 연맹의 결정에 동의한다. 대회도,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출전하는 선수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 상반기 대회는 아무래도 코로나19로 대회 진행이 힘들 것 같다면서 하반기에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면 그 때 대회 개최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경수기자

구리시, 노인복지시설 코로나19 차단 ‘촘촘한 방역 총력’

구리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 235개 시설에 대한 촘촘한 선제적 방역대응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16일 구리시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 감염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손소독 실시, 외부인 방문 통제,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발열여부 체크, 행사 참여 자제,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 각 경로당 방역을 철저히 시행했다. 또 요양원 시설 내 외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종사자와 이용자들의 개인 위생관리와 시설소독 등에 대해서도 시설과 집 이외의 이동경로의 경우 최대한 자제토록 하는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외출과 사회활동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고립감,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 4천명에게 반려식물(크로톤 등)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취미생활을 통해 답답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관내 경로식당 등 7개소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따라 각 시설에 대한 운영중단과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관내 4개 장례식장에 대해서는 전자출입명부를 작성, 관리토록 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이유는 노인층에서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며, 이 때문에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시설 방역 및 종사자와 입소자 관리 등 시설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교육부ㆍ전국시장군수구청장協, 학교 방역지원 논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머리를 맞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수원시청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등교 수업 이후의 학교 방역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ㆍ고양ㆍ용인ㆍ성남ㆍ화성ㆍ부천 등 경기도 내 6개 기초지자체장과 서울 영등포구ㆍ인천 계양구ㆍ충남 논산시ㆍ전남 담양군 등 4개 기초지자체장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교육부가 추진하는 방역ㆍ생활지도 인력 4만여명의 배치 계획과 관련한 사례들을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공감대를 모았다. 염태영 수원시장 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은 등교수업 이후 학교가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 역시 학교 방역에 필요한 인력은 학교에서 요청하는 만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는 최근 수도권에서 지속적인 감염이 발생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철저한 방역을 위해 협력해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2만902개 학교 중 코로나19로 등교가 중단된 학교는 서울과 경기 등지의 10곳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내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면서 93%는 등교 인원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당국은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수도권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의 3분의 2, 유치원과 초중학교ㆍ특수학교의 경우 3분의 1 이내에서만 등교하도록 했다. 이연우기자

늘어나는 ‘빚투’…주식 사러 12조원 빌려

얼마 전 11조원을 넘었던 주식시장의 신용공여잔고가 약 9일만에 12조원을 넘었다. 16일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일 신용공여잔고는 12조597억원으로 최근 6개월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공여잔고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신용으로 빌린 자금이다. 지난달 18일 10조원을 넘었던 잔고는 약 11거래일 만에 11조원을 넘었다. 지난 3일 11조원을 넘은 이후 9일 만에 1조130억원 증가했다. 약 20일 동안 1조9천815억원, 19.6%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최근 6개월간 수치와 비교하면 가파른 모습이다. 지난 6개월간 하루 평균 약 0.23% 상승했다. 3월11일부터 25일까지 11일 동안 잔고는 줄었다. 증시 급락 상황에서 증권사가 반대매매(주식을 강제로 팔아 자금 회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26일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신용공여는 일평균 1.17% 증가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난 6개월간 일평균 약 234억원씩 늘었다. 3월11일~25일까지는 3천400억원 감소하다 3월말부터 하루 평균 1천29억원씩 증가한 것이다. 신용공여잔고가 늘어난 시기는 증시가 회복되던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3월 중순 1,400대까지 떨어졌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2,220대 직전까지 갔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하락 시기에도 신용공여잔고는 줄지 않고 계속 늘어났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증시가 확대되면 신용공여잔고가 함께 커지는 특성이 있다라면서 하락일의 잔고 증가는 향후 증시에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보인다라고 말했다. 황 위원은 전체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신용공여잔고는 아직까지 우려스러운 상황은 아니지만 신용을 통한 투자는 위험성이 높은 투자 방식이다라면서 시장에 언제라도 조정이 와도 이상하지 않기에 투자자들께서 보수적인 투자 관점에서 신용거래를 바라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민현배기자

고강도 부동산대책 17일 발표…경기도 대부분 규제지역 묶는다

정부가 이르면 17일 경기도 접경지를 제외한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풍선효과를 근절하기 위한 추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다. 16일 정부 부처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는 이르면 17일 녹실회의 직후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규제지역 확대와 세제, 대출 규제 등을 망라하고 강도도 여느 대책 못지않게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부동산 비규제지역에 투기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파주와 연천 등 접경지를 제외한 수도권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에는 50%, 9억원 초과엔 30%가 적용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로 묶인다.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배제되는 등 세제도 강해지는 한편, 청약 1순위 자격요건도 강화된다. 이번 대책에선 일부 집값이 과열된 조정대상지역 중에서 일부를 투기과열지구로 격상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구리시와 수원 영통구, 권선구 등지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세제 대책으로 법인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세율을 대폭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조만간 종합적인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아직은 관계부처 간 구체적인 대책 내용을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