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교육 현장 관계자들의 고민을 나누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9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고민빨래방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연다.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예술교육 공모지원사업 진행 중 코로나19로 문화예술교육 단체들의 집체형 대면교육 운영이 어려워진 것을 고려해 교육콘텐츠 개발과 연구 개발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교육단체들의 위기를 역량강화로 발돋움하는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고민빨래방을 마련했다. 오는 19일에 라이브로 진행되는 첫 번째 시간 고민빨래하기 1부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철학과 비대면의 한계와 느슨한 대면을 지속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코로나19가 촉발한 현 상황을 다양하게 이야기 나누고, 새롭게 도래하는 시대에 문화예술교육 활동가와 예술교육단체들의 생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2부는 라이브 방송 중에 올라온 실시간 댓글과 질문을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zoom)과 연결해 문화예술교육전문가ㆍ컨설턴트와 소통하는 비대면 라이브 방송으로 꾸려진다. 오는 26일에 열리는 두 번째 라이브 방송에서는 예술교육프로그램 실행 전 현장 체크리스트 : 정책과 현장읽기, 예술교육의 새로운 장소성과 학교 밖 예술교육의 돌파구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을 위해 경기문화재단은 사전 면담 등을 진행했다. 2020년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된 83개 단체의 개별 고민을 7인의 전문컨설턴트가 일대일 화상면담과 사전설문지를 통해 청취하는 과정을 거쳤다. 라이브 방송은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고민빨래방을 찾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교육 단체가 가진 가장 최근의 고민과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경기문화재단 소속 뮤지엄 등의 운영 중단이 연장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시행 중인 수도권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로써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창작센터, 경기문화재단 인계동 사옥 등이 휴관을 이어나간다. 정자연기자
우리나라 헌혈 참여자는 청소년ㆍ군인 등 10~20대에 집중돼 있습니다. 중장기적인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역 밀착형 헌혈 자원을 새롭게 개발하겠습니다.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등은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6월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지정했다. 국내 헌혈의 심볼인 대한적십자사에서도 혈액을 무상으로 기증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을 위해 해마다 존경을 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의 날이 비교적 조용히 지났다. 이러한 가운데 김영수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58)은 취임 1년차를 맞았다. 김 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행보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Q.지난해 7월 경기혈액원에 부임하고 한 해가 지났다. 1년 사이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A. 최우선 순위로 정한 건 헌혈자의 안전 보호와 헌혈 접근성 향상, 그리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다. 이를테면 지역민의 헌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그간 인력 확보ㆍ입지 선정 등 어려움으로 상당기간 표류하던 신규 헌혈센터(화성 동탄 헌혈의 집, 용인 수지 헌혈의 집) 개소를 조기에 해결한 일이 있다. 이를 통해 인근 지역 헌혈자분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헌혈을 하게 돼 보람차다. 또 지역사회의 헌혈 참여 욕구를 해소하고 새로운 헌혈 자원을 확보하고자 지역 속으로 직접 들어갔다. 수원 한일타운과 화성 신동탄SK뷰 등 아파트단지는 물론, 이천 설성면과 수원 호매실동 등 행정복지센터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밀착형 헌혈 자원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분당수지U타워 등 지식산업센터에도 헌혈 동참을 요청했다. 이른 시일 내 도내 20여 개 지식산업센터로 헌혈 자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혈액원은 예약 헌혈을 활성화함으로써 헌혈자의 참여율도 높이고자 했다. 헌혈자가 사전에 원하는 헌혈의 집과 헌혈 시간을 예약하도록 레드 커넥트라는 헌혈 앱을 적극 알려왔고, 찾아가는 헌혈 서비스 픽업 서비스를 확대했다. 헌혈 문화가 지역사회로 한발 더 들어가는 기회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Q. 헌혈 문화 확산, 쉬운 일은 아닐 텐데. A. 코로나19처럼 안정적 혈액 수급을 위협하는 예상치 못한 외부적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기존의 헌혈자원 뿐 아니라 지역사회밀착형 헌혈자원 발굴과 지역 맞춤형 홍보로 위기에 대비하려 한다. 특히 중장년층 및 여성헌혈 활성화와 미래 헌혈자인 청소년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 등을 지속해 지역사회 내에서 자발적 헌혈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Q. 올해는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던데 현재 경기도 상황은 어떠한가. A.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단체 헌혈이 취소되는 일이 많았다. 헌혈의 집을 찾는 헌혈자의 발길 또한 뜸해지면서 혈액보유량이 2일분 아래로 떨어지는 위기 상황이 여러 날 지속했다. 다행히 5월15일에 헌혈 동참을 호소하는 재난문자가 발송되면서 재난 문자를 받은 도민 여러분께서 헌혈에 많이 동참을 해주셨다. 지금은 혈액재고의 적정보유일수인 5일분 가까이 회복한 상태다. 그러나 매년 하절기는 반복적으로 혈액이 부족한 시기여서 올해는 특히 그 어려움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헌혈이 감소하면 응급환자 우선의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다 보니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수술을 연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적정혈액 보유가 중요하다. 또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나 대형사고 등 위급상황 대처를 위해 갑작스럽게 혈액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 꼭 적정 혈액을 보유해야 한다. 경기도민의 헌혈 참여가 절실한 이유다. Q.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이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경기혈액원만의 이벤트가 있다면. A. 코로나19 속 예년과 같은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는 진행할 수 없다. 다만 작게나마 우리 혈액원도 생명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헌혈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계획했다. 특히 광역단체 최초로 헌혈장려조례를 제정해 헌혈권장활동에 앞장서는 경기도의 지원으로 헌혈자에 대한 감사 기념품도 마련했다. 헌혈에 적극 동참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표창도 준비해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 이어 경기지역에서 헌혈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우리 혈액원은 지역사회 중심 헌혈나눔 릴레이를 추진하려 한다. 관공서 중심의 헌혈릴레이, 군부대 중심의 헌혈릴레이 등 단체별 헌혈릴레이 뿐 아니라 읍면동 단위로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는 생명나눔 헌혈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도민의 헌혈참여 기회를 확대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이바지하겠다. Q. 많은 사람들이 대한적십자사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헌혈을 떠올린다. 이 외에도 혈액원 차원에서 구축하고 싶은 이미지가 있다면. A.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사업들은 인도주의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국내ㆍ외 사업, 교육사업, 남북교류사업, 의료사업 그리고 혈액사업 등 적십자는 생명을 구하는 모든 활동을 한다. 그중에서 혈액원은 혈액사업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혈액원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혈액을 안정적,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혈액전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헌혈자 분들의 소중한 생명 나눔이 선행돼야 한다. 혈액원과 헌혈의 집은 헌혈뿐 아니라 헌혈자 및 도민 여러분의 쉼터의 이미지로 인식이 됐으면 한다. 다른 대체재가 없는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 분께는 헌혈을 통해 타인의 생명을 구하고 헌혈자의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는 건강관리 쉼터로, 적십자 인도주의를 이해하고 지지해 주시는 도민들께는 인도주의 쉼터로 인식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경기혈액원은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혈액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경기도민 및 헌혈 참여자들에게 한 마디. A. 헌혈에 대한 여러 오해 중 최근에는 헌혈과정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과거의 사스나 메르스 때처럼 코로나19도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헌혈을 통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없고, 과학적으로도 헌혈을 통해 감염되는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또한 헌혈로 면역력 저하를 우려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몸에는 평상시 필요 혈액보다 15% 정도 여분의 혈액이 있어 헌혈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된다. 헌혈은 16세부터 69세까지 가능하나 우리나라는 10대와 20대가 헌혈에 주로 참여한다. 헌혈참여자 65%가 10대와 20대에 집중돼 있고 헌혈 가능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혈액수급이 안정화되려면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헌혈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가장 고귀한 행동이자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 그리고 지역 속으로 들어가는 경기혈액원이 되고자 헌혈천사단을 모집하고 있으므로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이연우기자
경기도의회 명예의장으로 추대된 고(故) 서형열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구리1)의 체온이 담긴 살아생전 마지막 대표발의 조례안 2건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통과됐다. 1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조재훈)는 지난 12일 건교위 회의를 열고 고 서형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유료도로사업특별회계설치조례 폐지조례안 2건을 원안 가결했다. 고 서형열 의원이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대표 발의한 2건 중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전염병(코로나19)과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택시수요가 계속 감소하면서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택시운송사업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재정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고 서형열 의원은 도의원 재직 중(제8대제10대) 주로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인 교통약자 및 운수종사자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대표발의 한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도 택시산업의 발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고인의 고뇌가 담겨 있다. 한편, 지난 8일 간암 투병 끝에 타계한 고인은 제10대 도의회에서 건설교통위원과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최현호기자
불비불명(不飛不鳴), 날지 못하고 울지 못한 새가 때를 기다리던 끝에 천둥 같은 소리를 내고 비상하는 것처럼 일할 맛나는 의회를 위해 열심히 날갯짓을 하겠습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나선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장현국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7)은 여태껏 많은 이유로 양보하고 희생도 했다. 그러나 이제 10대 후반기에는 3선으로서 지방의회 위상을 높이고 의회 역량 강화를 이루기 위해 일하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현국 의원은 결정하면 강한 추진력으로 실행한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면서도 누구보다 부드럽게 끌고 갈 수 있다며 포용적 리더십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서른 살에 종업원 1천200명의 회사를 경영한 경험, 10대 전반기에 평화경제특별위원장으로서 위원회를 위원들과 함께 이끌어간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전반기 송한준 의장이 31개 시ㆍ군을 돌며 기초를 마련한 정책공약의 최종 완성을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장 의원은 송 의장이 정책공약을 위해 설계나 토목을 했다면 하반기에는 완성도를 높이는 건축을 해야 한다며 특히 의원들이 조례, 정책 반영은 잘 되고 있는데 예산 반영이 잘 안 된다. 이에 대해서도 대안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 의원은 경기북부 의원들을 위해 의회 북부 분원도 언급했다. 그는 도청 북부청사 등을 통해 여러 행정이 북부에서 이뤄지고 있다. 북부에 있는 부서를 소관하는 상임위원회는 북부 분원에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형평성 있는 의정수당, 활용도 있는 의정지원시스템 개발 등으로 체계적인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사무처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의회다운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나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산7)은 경기도의회의 직원이 비정원을 포함해 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같은 방대한 인력이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데 활용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현삼 의원은 의장이 되면 직무분석을 서둘러 한 뒤 인력을 재배치하겠다. 핵심은 상임위원회다. 의회는 상임위 중심이 돼야 하는데 현재 상임위 인력이 7~9명인데 15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상임위 전문위원실의 파트를 2개로 나눠 현재 맡는 업무인력을 4~5명으로 하고, 의원 2명당 1명의 정책지원 인력을 마련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김 의원은 현재 2급인 의회사무처장 아래 3급인 행정지원국장과 의정지원국장 2명을 둬 의회 행정과 의정을 지원토록 할 것이라며 의회의 혁신을 위해 의회의 예산을 의원들이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의원들 개개인의 의정활동에 지원될 수 있는 공통경비를 마련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특히 김 의원 이 같은 일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자신의 강점인 의제설정과 실행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 반드시 의회 혁신을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10대 도의회만의 브랜드 설정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대 의회를 생각하면 무상급식, 9대 의회는 연정이 있는데 10대 의회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인가라며 제가 의장이 되면 142명의 집단지성을 통해 10대 의회의 브랜드를 2개 정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장마철을 대비해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경기도소방은 이번 훈련으로 이달 안에 모든 특수구조팀이 훈련을 이수, 장마철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은 지난 11~12일 이틀간 충북 단양 소재 남한강에서 장마철 수난(급류)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훈련은 길이 300m, 강폭 50m의 남한강에 실제로 사람이 물에 빠져 휩쓸려 떠내려가는 상황을 가정해 급류 수영과 로프 및 급류 보트 활용기술, 항공기 인명구조 훈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특수구조 3팀 모두 훈련을 이수할 계획이다.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요구조자에 접근을 위한 수영에서부터 보트와 항공기 활용까지 총괄적인 수난사고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정문호 소방청장이 수원을 찾아 코로나19 학생 이송 현장을 점검했다. 14일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에 따르면 정문호 소방청장은 지난 10일 코로나19 의심 학생 이송 현장 점검을 위해 수원시 대평고등학교와 수원소방서를 방문했다. 정 소방청장은 이날 오전 임정호 수원소방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 갑), 박옥분 경기도의원, 대평고등학교 관계자 10여명과 함께 코로나19 의심 학생 이송 현황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정 소방청장은 이날 오후 수원소방서를 방문해 현장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소방청장은 구급대원들의 코로나19 대응활동은 국민들의 신뢰와 응원을 받는 중요한 업무이자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무더운 날씨 속 애쓰는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달 20일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전국 224개 소방서별로 의심 증상 학생 이송 구급차를 한 대 이상 지정하고 선별진료소 이송을 지원했다. 이후 등교 범위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되면서 현재는 학부모나 학교 관계자가 동행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다만 학부모 동행이 어려울 땐 119구급차가 이송 업무를 돕는다. 김해령기자
경기도체육회가 민선체제 출범 후 첫 임원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월 민선 체육회장 선출 후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무효에 따른 가처분 신청 등의 파동을 겪은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인해 늦어진 임원 선임을 마무리 하고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원성 초대 민선 경기도체육회장은 지난 4월 28일 대의원총회에서 임원 구성에 대해 전권을 위임받은 지 40여일 만인 이날 부회장 8명과 이사진 37명을 비롯한 46명의 임원과 감사 2명의 구성을 완료했다. 도체육회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 및 지역체육 관계자와 교육계, 학계, 법조계,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임원진을 구성, 새로운 정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임원 구성 중 지난 민선 체육회장 선거 당시 이원성 회장을 도왔던 체육인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고, 이 회장이 경기도생활체육회장으로 재임하던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인사와 특정 도시지역 출신 및 대학 인사가 상당수 포함된 것이 특징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체육계와 다소 동떨어진 이주민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부회장에 포함된 것이 이채롭다. 반면, 대한체육회가 여성 임원에 대한 비율을 재적인원의 30%이상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음에도 단 5명에 그쳐 최근 경기도체육회 임원 구성 비율 중 여성 임원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임원 구성은 당초 사전 협약에 따라 43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일정 비율을 나눠 임원을 추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당연직을 제외하곤 이 회장이 전권을 행사해 구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첫 임원 구성과 관련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임원들을 어렵게 모신만큼 이사회를 조속한 시일 내 개최,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경기도체육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부천시 삼정동에 내년 2월말 준공 예정으로 아파트형 공장인 진택하이테크밸리가 들어선다. 부천시 삼정동 71의26 부지 1천352㎡에 연면적 6천757㎡, 지하1층, 지상 8층 규모로 들어설 진택하이테크밸리는 ㈜진택산업개발이 업무대행을 맡고 ㈜대신종합건설이 시공한다. 아파트형 공장 23실과 근린생활시설 5실 등 모두 28실로 구성됐다. 주차 규모는 35대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천시 삼정동 113의3 2층에 분양홍보관이 마련됐다. 140~200㎡대의 실속형 아파트형공장으로 구성돼 주변 사무실에 비해 가치가 높다. 특히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부천IC가 내다보이는 교통망이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운JC와 계양IC 등의 광역 교통망이 인접해 있어 빠른 수도권 출퇴근도 가능하다. 특급 교통인프라와 함께 부천대장신도시와 인천계양테크노밸리 주택지구 개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투자자들은 물론 아파트형공장을 원하는 사업주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의 삼정동과 내동, 오정동 등지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저렴한 공급가와 주변의 최적화된 산업단지와 생활편의시설도 높은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서운단업단지와 오정물류단지,오정산업단지 등 최적의 인프라가 위치해 있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차량으로 10분대 위치해 있다. 업무대행사 관계자는 아파트형공장은 자리가 수익인데 진택하이테크밸리는 부천 공업지역 최고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성공비지니스의 새로운 중심이 되는 아파트형 공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인계박스(인계동 유흥 및 상가 밀집지역) 내 주점과 상가 등에 대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원남부경찰서 인계파출소에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인계파출소는 인계박스 내 클럽과 헌팅포차, 영화관, 카페, 의류매장 등의 화장실 및 탈의실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별도의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인계파출소는 대한숙박업소 수원지회를 방문해 개정ㆍ신설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안내문을 전달, 숙박업소 내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점검을 당부했다.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인계박스가 더욱 안전하고, 더 많은 시민이 찾는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불법촬영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