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이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ㆍ부의장ㆍ당대표 후보 선거 업무를 맡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344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를 이끌 선거관리위원장에 3선의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광명2)을 선임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창순 의원(재선, 성남2), 간사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전승희 의원(초선, 비례)이 선임됐다. 선거관리위원은 김인영(이천2), 국중현(안양6), 임채철(성남5), 김성수(안양1), 유광혁(동두천1), 김용찬(용인5), 방재율(고양2), 김경일(파주3), 안기권(광주1), 최종현 의원(비례) 등으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간사를 포함해 총 13명이다. 또한 도의회 민주당은 공정선거를 강화하기 위해 공정선거감시단장을 두기로 했으며, 단장은 김용찬 의원(용인5)이 맡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0대 도의회 민주당 후반기 대표 및 의장,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방법, 선거절차 등 제반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또 선거관리위원들은 후보 등록을 1011일 양일간 진행하기로 했으며, 선거운동기간을 1215일로 정했다. 선거일은 16일로 확정됐으며, 이날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통해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가 동시에 선출된다. 본 선거는 7월7일 진행되지만, 민주당이 절대다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날 최종 선출이 이뤄진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책선거를 위해 후보자의 이력, 출마 이유, 대표공약 등을 포함한 전반기 의회운영계획서를 공개해 의원들의 선택을 돕기로 했다. 또한 공명정대한 선거질서 유지를 위해 선거기간 동안 허위사실 유포, 금품 살포, 향응제공, 제3자를 통한 선거개입 금지 등을 담은 서약서를 징구하기로 했다. 정대운 선거관리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의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후반기 의장 후보로는 김현삼(안산7)장현국(수원7)조광주 의원(성남3), 부의장 후보에는 문경희(남양주2)배수문(과천)송영만(오산1)원미정(안산8)진용복 의원(용인3)이 출마하며, 당대표는 민경선(고양4)ㆍ박근철 의원(의왕1)이 경쟁한다. 최현호기자
도·의정
최현호 기자
2020-06-09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