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국회의원 "홈플러스 안산점 매각시 주민요구 최대한 수용"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안산 상록을)은 8일 홈플러스㈜가 안산점 매각과 주상복합 신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 친화적 매각 계획을 다시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홈플러스 안산점 매각과 관련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한 뒤 홈플러스는 좋은 입지조건에 따라 시민들의 이용이 높아 전국 매출순위 3위권 매장으로 성장, 막대한 영업 이익을 거둬왔다고 주장했다. 또 홈플러스를 소유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는 국내 기업을 사고파는 과정에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려 매출과 자산규모 등에서 국내 재계순위 20위권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매각 금액이 2천억 원대로 예상되는 안산점은 매입 당시(240억원)에 비해 엄청난 시세차익이 예상,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른바 먹튀를 위한 것이라면 시민들의 분노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안산점 인근에는 노적봉 공원 및 안산천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매각과 개발 과정에 주변 환경 및 경관이 훼손되고 휴식공간이 축소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매각에 문제는 없는지, 매각 이후 개발계획에 시민들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는지, 기반 및 편의시설 등 지역발전에 도움되는지 등 시민의 입장에서 자세히 검토하는 등 안산시가 행정 권한을 최대한 활용, 능동적으로 대처해 줄 것도 함께 촉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중소기업계 “위기 이제 시작…고용유지 지원 확대 필요”

중소기업계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산하 일자리ㆍ고용 태스크포스(TF)를 초청해 중소기업 일자리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유럽미국의 경기침체로 제조업과 수출업의 위기는 이제 시작이라며 중소기업이 현재의 위기를 근로자와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계는 핵심 숙련인력의 고용 유지를 위해 현행 1일 6만6천원인 고용유지지원 한도를 1일 7만5천원으로 인상하고, 이달 종료되는 각종 지원 사업들을 코로나19를 고려해 올해 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2021년 최저임금 동결 ▲유연 근로시간제 조속 입법 ▲일자리 패러다임 전환 및 고령자 계속고용지원 확대 ▲외국인력 고용 비용 개선 ▲뿌리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 지정 등 총 12개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계속되는 코로나 충격으로 경제와 고용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활력 회복을 통한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둬야 한다며 고용유지 지원을 확대하고, 실업자로 보호받기보다는 일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일자리ㆍ고용 TF 단장인 정태호 의원을 비롯해 김경만ㆍ허영ㆍ김영배ㆍ이동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태희기자

5월 한국주식 외국인 선택은…미국 팔고, 중국·사우디 사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4개월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다른 방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주식 4조 620억원을 순매도했고 그 결과 시가총액 1천685조 8천710억원 중 30.9%에 해당하는 520조 6천억원의 주식을 보유했다. 이러한 매도세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이어졌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중국노르웨이가 순매수했고, 미국영국케이맨제도는 순매도했다. 미국은 3~5월 기간 각각 5조5천450억원, 9천990억원, 1조8천60억원을 순매도했다. 영국은 같은 기간 1조8천920억원, 2천170억원, 6천830억원 순매도했다. 사우디의 경우, 34월 각각 5천70억원2천510억원 순매수하다 5월 들어 5천630억원으로 순매수액이 확대됐다. 중국은 3월 530억원 순매도하다 4월 1천640억원을 순매수한 후 5월에는 2천85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 주식을 순매도한 미국영국 자본은 주로 헤지펀드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계속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라면서 이 같은 매도세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사우디는 국부펀드중앙은행연기금 등이 매수했고, 중국은 중앙은행 등이 한국 주식을 사들였다라면서 홍콩과 싱가포르는 모두 순매도했다라고 덧붙였다. 5월 한국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미국이다. 지난달 기준 220조 4천38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 대비 42.3%를 차지했다. 영국이 37조 7천960억원(7.3%)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과 사우디는 각각 11조6천550억원(2.2%), 8조5천260억원(1.6%)의 한국 주식을 보유했다. 민현배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 급감…1~5월 570만달러 불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FDI는 신고금액 기준으로 570만달러(13개 기업)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FDI 신고금액 1억6천470만달러(19개 기업)의 3.5% 수준이다. 도착금액 기준으로 FDI는 올해 1~5월 1천88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14.3% 수준에 불과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영종국제도시 내 첨단항공물류센터 스카이로지스, 송도국제도시 내 오덱 수소연료전지 전극촉매 제조시설과 EMP벨스타 저온복합물류센터 등을 유치하면서 FDI 신고금액으로 9억650만달러를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소비 침체에 따른 경기불황으로 외국인외국계 기업들이 당초 계획했던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유엔 무역투자개발회의(UNCTAD)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2021년 전 세계 FDI가 30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올해 목표로 세운 FDI 신고금액 6억5천600만달러를 달성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세준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가 간 이동이 극도로 제한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해외 투자 유치 협상 대부분이 중단된 상태라고 했다. 이어 화상통화와 이메일 등을 활용해 잠재적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지속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이미 투자한 기업들을 통해 신규 투자 유치와 증액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중기중앙회,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모집… 100개 기업 지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8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주)포스코와 추진하는 2020년 대ㆍ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대ㆍ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중기중앙회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5년 간 총 200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과 500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약 100여개 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검사키트와 마스크, 방호복 등 방역물품 제조기업 및 피해기업을 우선해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지원 유형에 따라 총 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1억8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정부 조달 입찰 시 가점 부여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손해공제ㆍPL 단체보험 보험료 인하 ▲기술보호 전문가 현장자문 등의 혜택도 받는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포스코와의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모델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ㆍ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기자

'데뷔 10주년' 인피니트, '올라운더' 보이그룹의 모범

데뷔 10주년을 맞은 인피니트(INFINITE)가 '올라운더' 보이그룹으로 성장, 이제는 가요계 없어서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인피니트는 오는 9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인피니트는 뛰어난 가창력과 완벽한 퍼포먼스로 실력파 보이그룹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며, '1세대 아이돌' 신화를 잇는 장수 아이돌 반열에 올라섰다. 인피니트는 2010년 6월 9일 첫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인베이젼(First Invasion)'의 타이틀곡 '다시 돌아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인피니트는 데뷔 초 모든 멤버가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퍼포먼스로 '칼군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인피니트는 2011년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내꺼하자'를 시작으로 'Paradise', '추격자', 'Man In Love(남자가 사랑할 때)', 'Destiny', 'Last Romeo' 등으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다. 인피니트 멤버들의 개성 있는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 무대를 보는 즐거움이 있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빠르게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인피니트는 완전체 활동뿐만 아니라 유닛 음반 발매, 예능, 드라마 출연 등의 개별 활동까지 다방면에서 따로 또 같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올라운더 보이그룹이다. 남우현은 샤이니 키와 함께 Tohaert(투하트)로, 장동우는 인피니트H로, 이성열엘이성종은 인피니트F로 활동하며 인피니트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들의 음악적 색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김성규는 솔로 앨범 활동을 비롯해 드라마, 예능, 뮤지컬, 연극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임을 증명했다. 솔로 및 유닛 활동의 성과도 뚜렷했다. 성규는 솔로곡 '너여야만 해', 'True Love'로 음악방송 1위를 경험했고, 인피니트H의 '예뻐'와 인피니트F 싱글 앨범 '청(淸)'은 각각 음악방송과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인피니트는 리더 성규와 엘을 제외하고 모든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전역 후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과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팬들에게 돌아올 인피니트의 모습이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팬들의 변치 않는 응원과 사랑으로 인피니트가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라며 "인피니트의 멤버들은 앞으로도 이름처럼 팬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인피니트의 그다음 10년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데뷔 10주년을 맞은 인피니트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를 제외한 성규, 엘이 오는 9일 오후 8시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 '브이쿠키(VCOOKIE)' 채널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중부대, '2020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 선정

중부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0년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 배구종목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중부대학교는 대한체육회 4억 원(연간 8천만 원)과 금산군 지원금 1억 원(연간 2천만 원) 등 5년간 총 5억 원을 지원받아 군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체육인재 양성을 위한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은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스포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종목 운영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진입장벽을 완화해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유형이다. 중부대학교는 레저스포츠학, 스포츠건강관리학, 골프학 전공을 개설 및 운영하며 대학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 지역사회건강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배구부는 창단 6년 만에 2018전국대학배구리그 U-리그 통합우승이란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전국대학배구 U-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중부대학교는 주민들이 보다 쉽게 스포츠클럽을 경험하도록 해 배구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금산교육지원청과 전문체육활성화 협력을 통해 지역꿈나무를 육성할 방침이다. 중부대학교 엄상현 총장은 스포츠클럽을 통해 지역의 유능한 인재양성은 물론 건강도시금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스포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대학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