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 파주 자택 적막감만

숨진 채 발견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60)의 파주 자택은 적막함이 감돌았다. 7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10시35분께 A씨 지인 B씨로부터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B씨는 A씨의 전 직장동료로 확인되고 있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주거지인 파주의 한 아파트 4층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화장실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현장 감식을 끝냈지만 유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11시50분께 A씨 자택에는 따로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경찰이 문을 개방한 탓에 도어락이 있던 부분에는 조그만한 구멍이 나 집 안이 훤히 보이는 상태였다. 집 안엔 종이박스가 치워지지 않는 등 정돈이 돼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또 베란다 빨래 건조대에는 고무장갑과 수건 한 장이 덩그러니 널려 있었다. 주민들은 지난밤 경찰과 소방대원들의 출동으로 해당 아파트를 중심으로 단지가 시끌벅적했다고 입을 모았다. A씨의 집 바로 위층에 사는 한 주민은 밤 11시가 다 돼서 쿵쿵쿵하는 큰 소리와 사람들 목소리가 들려 무서웠다며 6일 낮에도 쿵쿵쿵 소리가 들렸던 거 같은데, 지인이 A씨를 찾는 소리가 아니었나 싶다. 위안부 쉼터 소장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같은 층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불이 켜진 것도 본 적이 없고, 인기척이 없어 집에 이 집(A씨의 집)에 사람이 사는지 조차 몰랐을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고자 부검을 실시할 예증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고, 현재로서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며 8일 오전 중 국과수에 A씨 시신을 보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은ㆍ김해령기자

화성시 궁평리와 제부리 연안 복원사업 '급물살'

화성시가 추진하는 궁평리와 제부리 연안 복원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7일 화성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년)에 궁평리, 제부리 등 2개 지구가 반영됨에 따라 총 3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안 복원사업을 진행한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연안을 보전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연안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침식 등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하고 훼손된 모래사장 등을 복구하는 정비사업이다. 궁평리 534의2 일원에는 모래 양빈(해안에 모래를 인위적으로 보급해 해변을 넓히는 일) 30만㎥, 완충언덕 700m, 돌제 30기 설치 등에 295억원, 제부리 190의1 일원에는 모래 양빈(9만㎥) 등에 56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화성시는 지난 2014년부터 3차례에 걸쳐 궁평리 연안 백사장 복원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연구 결과 대규모 간척사업과 해류변화로 백사장 기능이 상실되고 인근 해송림이 점차 침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성시는 이를 근거로 모래 보충은 물론 모래 이동을 막는 구조물 설치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해왔고, 이번 계획에 반영됐다. 강희배 화성시 관광진흥과장은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해송 보호는 물론, 해수욕장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사업들의 조속 추진을 위해 단계적으로 국비를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화성=박수철기자

도의회, ‘4차 산업혁명시대 청소년 교육정책 방향 연구’ 진행

경기도의회는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기도 청소년 교육정책 방향설정을 위한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청소년 윤리의식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차원의 청소년 육성 방향과 교육정책, 조례안 제정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1)을 비롯해 경기도 미래산업과, 청소년과 및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연구 수행기관인 경기대학교 신동윤 교수의 연구용역 추진현황과 계획 보고, 기관별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책임연구원인 신동윤 경기대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경기도 청소년들의 윤리적ㆍ도덕적 시각을 다각적으로 조사ㆍ분석하고 있다며 학교현장에서의 교육 등을 통해 어떻게 하면 바람직하게 4차 산업혁명에 대비, 선도해 나갈 수 있는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한준 의장은 경기도의 미래가 청소년 교육에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경기도 청소년 교육정책의 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교육청이 도입해 도민의 삶이 높아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용역은 이달 말 최종보고회를 거쳐 7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코스피 2,200선 돌파할까…증권가 주간 전망

증권사들이 6월 2주차(8일~12일) 주간 전망과 추천종목을 내놨다. 지난 5일 코스피 지수는 2월 20일(종가 2,195.50) 이후 3개월 반 만에 2,180선을 돌파했다. 몇몇 증권사들은 코스피지수가 2,170이나 2,19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6월 2주 코스피지수를 2,100~2,190P로 내다봤다. 노동길 연구원은 경기 개선 기대감과 글로벌 추가 정책 구체화가 상승요인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한일 마찰 가능성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본을 WTO에 제소하기로 했는데 WTO 상급 위원회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어 실효성을 띤 조치라기보다 일본에 대화를 촉구한 의도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이어 한일 마찰은 지난해 주식시장에 민감한 재료로 작용했으나 주가지수 및 수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학습효과는 주식시장 영향력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를 2,100~2,170P로 전망했다.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경기 회복 기대감 확대와 증시 내 유동성 유입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미중 갈등 심화 가능성과 단기 주가 상승 부담 확대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리서치본부는 펀더멘탈이 확인되지 않은 유동성 장세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라면서 2017년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이 나오자 코스닥지수는 2018년 초 900pt를 상회했고 이후 정책 모멘텀이 소진되고 실적이 확인되면서 지수는 급격한 조정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펀더멘탈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센티멘트와 유동성만으로 상승하는 시장은 일정 기간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월 2주 금융시장 주요 이벤트로 조지 플로이드 추도식 및 장례식(8~9일), 미국 FOMC(9~10일), 코스피200코스닥150 정기변경(11일)을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주간추천종목으로 금호석유, 코스맥스, 로보티즈 등 3종목을 추천했다. 금호석유에 대해 하나금융투자는 NB Latex, SBR, BPA/페놀 모두 마진 반등에 성공한 반면 주가는 저평가됐고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신증설 부담이 적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맥스에 대해서는 중국 내 높은 인지도와 기술장벽, 중국 로컬 브랜드 MS 확대가 고무적이며 중국 소비 수요 회복세와 지역 확대 따른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라고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로보티즈에 관해 2016년 이후 로봇시장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가파른 성장세 보이며 비대면 시대가 해당 분야의 자동화 로봇 투자 증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KH바텍, 원익 QnC 등을 추천했다. KH바텍은 폴더블 폰 내 Hinge 부품 공급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 2021년 출하량은 400만대와 1,600만대 예상하며 시장 내 침투율은 2021년 기준으로 1%에 불과하다. SK증권은 Hinge는 폴더블 폰 내 핵심 부품으로, 접는 횟수에 따라 대당 탑재량도 비례해서 증가한다라면서 갤럭시 폴드와 Z-플립을 통해 고객사 내 확고한 지위를 입증했으며 메인 공급자로서 지위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원익 QnC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쿼츠웨어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1분기 주요 고객사인 Lam ResearchTEL삼성전자향 쿼츠 물량 증가가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SK증권은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증가 및 투자 확대로 쿼츠 부문 실적 호조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1분기 실적부진의 주 요인이었던 모멘티브도 2분기부터는 빠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현배기자

캠코, 평택 진위ㆍ파주 광탄 등 부지 4곳 매각…국유부동산 184건 공개 대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평택 진위면 부지와 파주 광탄면 부지 등 소규모 부지 4곳을 매각하고 국유부동산 184건을 공개 대부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온비드(온라인 공공자산처분시스템) 사이트에서 국유부동산 184건을 공개 대부한다고 7일 밝혔다. 연간 사용료를 내고 국유재산을 일정 기간 빌려 사용할 사람을 일반경쟁 입찰 방식으로 모집하는 것이다. 또 캠코는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잡종지와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주택부지 등 소규모 부지 4곳은 인접지 소유자들이 참여하는 지명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대부 물건은 용인시 기흥구 소재 아파트인 영통빌리지 한 세대와 대구 달서구에 있는 면적 131㎡의 상가, 울산 북구 진장동의 577㎡ 잡종지 등이다. 최초 대부 예정가보다 최저 입찰가가 저렴한 물건 104건이 포함됐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입찰할 때는 행위 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대부 목적이 주거나 경작 등이 아닌 경우에는 연간 대부료 외에 10%의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기자

남동구, 2019년 연가사용률 및 유연근무제 사용률 저조

인천 남동구 직원들의 2019년 연가 사용률이 5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유연근무제 사용률은 11.5%에 불과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연가 사용 및 유연근무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구에 따르면 직원들의 연가 사용률은 2017년 61.3%에서 2019년 57.3%로 감소했다. 유연근무제 사용률 역시 같은 기간 15.3%에서 11.5%로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등에 따라 소속 공무원의 연가 사용을 촉진해야 하고, 직무의 성격과 기관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 근무시간 또는 근무일을 변경하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해야 한다. 그러나 구에서는 오히려 연가 사용률과 유연근무제 사용률이 2년 전보다 감소하면서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연가사용 및 유연근무 활성화를 위한 2020년 연가유연근무제 운영계획을 추진한다. 구는 우선 연가 사유를 묻지 않고 월별 1일 1회 연가 사용을 의무화해 자유로운 연가 사용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부서별 연가 사용률을 직무성과 평가에 반영하고, 하계동계휴가제 등 시기별 휴가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권장연가일수를 10일로 정하고 매년 6~7월 중 사용해야 할 연가일수를 통보하는 등의 연가사용권장제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구는 개인별 근무시간 자율설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부서별 시차출퇴근제 운영, 간부공무원 솔선수범 및 유연근무 불이익 금지 등을 통해 유연근무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중 시차출퇴근제는 1일 8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출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로 조정하는 것이다. 구는 이들 연가 사용 및 유연근무 활성화 정책을 통해 2020년 직원들의 연가 사용률과 유연근무제 사용률을 각각 58.8%, 2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직원들의 연가 사용 및 유연근무 활성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매 반기별 기준으로 연가 사용 실적을 점검하는 등 직원들이 맘 편히 연가를 사용하고 유연근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LH, 주택관리 협력업체와 상생간담회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ㆍ사장 변창흠)는 최근 LH 오리사옥에서 대화와 소통을 통한 코로나19 극복 및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주택관리 협력업체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맞서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300만 LH 입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관리업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비원 폭행 등 공동주택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건ㆍ사고 방지 및 LH 공공임대 주택관리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확산사례 및 LH 대응방안 공유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방역 및 예방활동 지속 ▲LH 주택관리제도 및 상생협력 개선방향 모색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주택관리 현장 개인정보 관리, 인권보호 및 갑질방지를 주제로 이기남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전임교수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관리업체가 현장에서 겪는 고충ㆍ건의사항 및 이에 대한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론도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LH는 수도권 소재 위탁관리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 관리업체들과의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임대주택 200만호 시대를 대비해 주택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관리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위탁관리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가 위기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LH 공공임대 주택관리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LH는 앞으로도 입주민이 최상의 주거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LH, ‘공유자원 활용한 미래도시’ 조성 위한 심포지엄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ㆍ사장 변창흠)가 지역과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를 위한 도시를 목표로 공유자원을 활용한 미래도시 조성에 나선다. LH는 최근 공유자원 활용을 통해 미래도시를 기회와 포용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기존의 사업방식으로 조성된 도시는 준공 후 토지나 주택이 투기의 대상으로 변질되거나 임대료 등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이나 지역공동체 해체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특히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은 사회적으로 약자인 계층에게 더욱 그 파급력이 크고, 이는 도시 내 양극화로 이어져 지역별 서비스 불평등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런 도시문제의 해결을 위해 LH는 지난 4월 모두를 위한 도시를 목표로 공유자원을 활용하는 도시 커먼즈형 사업모델 및 실행전략 수립연구에 착수했다. 이 연구는 LH의 기존 사업을 공유, 개방성 등의 관점에서 분석 및 재해석해 지역 구성원이 함께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공유자원의 확대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것으로, 연구 착수 보고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반영을 위해 이번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종합토론에 앞서 최명식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포용적 도시를 위한 사회적 부동산 활성화 방안을 발제하고, 이어 박배균 서울대 교수가 도시 커먼즈형 사업모델 및 실행전략 수립연구 착수를 보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효열 LH 지역균형재생처장, 김홍주 LHI 수석연구원, 김용창 서울대 교수, 이상헌 한신대 교수, 정현주 서울대 교수, 이재준 성균관대 교수, 안상욱 수원시 지속가능재단 이사장, 김홍길 서울시 공유도시팀장, 양동수 사회혁신기업 더함 대표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LH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복합적인 도시 문제를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고유한 해법으로 완화할 수 있는 현장기반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오늘 심포지엄은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 중 휴먼뉴딜과 관계가 깊다라며 LH가 임대주택, 혁신공간 등 물리적 공공공간의 제공을 넘어 생애주기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공급하고, 그 혜택이 지역ㆍ소득에 관계없이 도시민들에게 골고루 나뉠 수 있는 사람중심 도시를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소울 넘치는 젊은 국악인들의 끼, 경기아트센터 <짬콘서트:조선클럽> 10일 개봉박두

소울 넘치는 젊은 국악인들의 끼 넘치는 무대를 안방에서 생생히 즐길 공연이 열린다. 경기아트센터 국악원(이하 경기국악원)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짬콘서트:조선클럽를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공식유튜브 꺅!티비,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 꺅티비를 통해 중계한다. 짬콘서트:조선클럽은 이달부터 경기국악원에서 시작하는 시리즈 형식의 국악 공연이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우리의 국악이 이 시대를 사는 젊은 꾼들에게 어떻게 이어지고 발전하는지를 관객에게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첫 공연은 코로나 확산세로 무관중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10일부터 총 4회(8월 19일, 9월 9일, 11월 11일)에 걸쳐 한국남자, 클럽 판, 조선연애담, 풍류정원이라는 스토리를 담아 4편의 공연을 연다. 1회차 한국남자는 재즈와 경기민요가 만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소리꾼 이희문이 무대에 오른다. 70여분 동안 소울과 흥이 가득한 색다른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무대에선 갈까보다, 난봉가, 자진아리, 강원도아리랑 육칠월 흐린날 청춘가 등을 선보인다. 2회차 클럽판은 팬텀싱어 시즌3 에서 천재 국악인으로 자리매김한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이, 3회차 조선연애담은 자신만의 독창적 소리와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독보적 감성의 소리꾼 오단해와 서울발레시어터가 사랑을 테마로 판소리와 발레의 이색 콜라보를 선보인다. 마지막 4회차 풍류정원은 국악연주팀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와 팝페라 그룹 유엔젤보이스가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