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노래방 등에도 지원 검토

포천시가 코로나19와 관련, 소상공인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면서 대상에 노래방과 유흥업소 등도 추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의회 심의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광업과 제조업, 건설업 및 운수업은 10인 미만) 소상공인에 대해 업체당 지원금 20만원을 지급키로 하고 44억 원을 추경으로 편성, 1일 열린 시의회 제150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포천시는 지원금이 재난기본소득에 비해 너무 적은 게 아니냐, 집합금지명령을 받은 노래방과 유흥업소 등이 대상에서 빠진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 등의 여론이 일자 금액을 20만원을 30만원으로 올리고 노래방과 유흥업소에 대해서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구체적인 예산(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정례회 기간에 예산(안)을 마련, 추경 심의 전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의 반응은 찬반으로 엇갈리지만 대체로 긍정적이다. 시민 A씨(51)는 노래방이나 유흥업소 업주도 시민이고 사업자들인데 이들을 제외하고 소상공인만 지원한다면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시의원들은 시가 처음부터 지원금 범위를 적게 편성하고 심의과정에서 불가피하다는 명분을 내세워 올리려는 꼼수(?)로 보인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 검토단계다. 현재는 시의회에 제출된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44억원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특위에서 심의가 이뤄지며, 오는 24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포천=김두현기자

블랙핑크, 로제·리사·지수 솔로곡 나온다

YG엔터테인먼트가 오는 9월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발표에 이어 로제리사지수의 솔로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팬 공지를 통해 "로제와 리사의 솔로 작업은 이미 마무리됐으며, 지수의 솔로곡은 현재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로제리사지수의 솔로곡 발표 시기는 블랙핑크 첫 정규 앨범 발매 이후로 예정됐다. YG는 이에 대해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과 첫 정규 앨범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멤버들과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멤버들의 솔로곡 발표는 오는 9월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발표 후 순차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알렸다. YG는 로제의 솔로 데뷔가 다소 늦어진 점에 관해서는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YG는 "로제의 경우 애초부터 싱글곡보다는 다수의 곡들이 담긴 앨범 형태를 발표해보자는 계획이었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YG는, 지난 2018년 11월 블랙핑크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제니의 솔로곡 'SOLO'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노래는 당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는 40개국 아이튠즈 1위, 한국 여자 솔로가수 최초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차트 1위, 미국 아이튠즈 톱10을 달성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번 YG의 추가 공지를 통해 제니가 먼저 포문을 연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프로젝트는, 1년 넘게 꾸준히 준비해온 만큼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YG는 "블랙핑크가 더 멋진 음악과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또 하나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YG는 끝으로 "이번 달 컴백을 위해 땀 흘리며 막바지 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영준 기자

지역사회 이끄는 여성 리더, 국제로타리 3600지구 신해진 총재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이 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쁩니다. 이천시와 여주시, 안성시, 용인시, 남양주시, 하남시, 광주시, 성남시, 구리시, 가평군, 양평군 등 경기도 11개시군 90여개 클럽으로 구성된 국제로타리 3600지구 2019-2020년 총재로 활동하며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신해진 총재의 말이다. 신 총재는 지난 1996년 이천설봉토타리클럽 가입을 시작으로 24년간 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큰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여전히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저 또한 학창시절을 어렵게 보냈다면서 장학문화재단을 운영하는 로타리클럽의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에 6천600만원을 출연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총재는 과거 엄마가 사망한지도 모르고 사체와 수개월 살았던 아이가 언론에 보도 돼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던 사건을 접한 후 이 아이를 찾아가 수년간 학비와 생활비 지원과 대학까지 졸업시켰으며 결혼을 할 때도 1천500만원의 결혼 자금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아울러 지구상에 남아 있는 마지막 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제로타리와 협력해 총 10만 불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에 컴퓨터를 보급하고 한국어 교육과 탈북자들의 치아건강 관리 등을 위해서도 12만 불을 준비했다. 또 국제로타리 3600지구 각 지역 시군과 MOU를 체결해 지자체에서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확산 때는 1억6천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그는 이천을 비롯해 경기도의 많은 분들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이어 코로나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계획했던 많은 사업들을 실행하는데 어려움이 겪었던 것을 사실이지만 세상이 어렵고 힘들 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보람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을 이끄는 여성리더로 이천 증포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5년간 맡으며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으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한 신 총재는 이천여성연합회 3,4대 회장을 역임하며 여권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신 총재는 이러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대통령상과 이천여주경실련 우수도자기상, 국세청장상, 경기도지사 표창 2회, 이천시 여성상, 이천시지역개발 문화상, 이천시평생학습인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표창, 경찰청장 감사패 2회 등을 수상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창립기념 E-스포츠대회 개최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군포시청소년재단 창립을 기념하고자 제1회 군포시청소년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관내 청소년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E스포츠 활성화 및 인식 개선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다. 게임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이며 관내 거주 및 재학 청소년(14~19세)이면 누구나 5인 1팀으로 참여 할 수 있다. 예선전에서는 오는 20일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16강전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본선전은 오는 27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 4층 극장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8강, 4강,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공지된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 32개팀 마감이며 신청 완료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스마트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성적별로 상금 및 상품이 수여된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게임을 향한 부정적인 시각을 상쇄해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 ‘코로나19 환자 선별의 적절한 기준 근거 제시’ 연구자료 발표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김보해 교수 연구팀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초기 발현지역(우한)보다 2차 전파 지역 환자에서 증상이 경미하다는 연구자료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비인후과 김보해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증상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 유수 의학저널 정보 검색을 통해 총 783개의 문헌에 대한 메타분석을 시행했다. 분석 결과 환자들은 발열(84.8%), 기침(52.0%), 호흡곤란(10.4%), 위장관 증상(11.6%)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 우한 지역의 코로나19 환자는 초기 91.7%에서 발열을 동반하고 21.1%가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또, 코로나19 2차 전파 지역 환자들에서는 발열(78.1%) 및 호흡곤란(3.1%)의 동반 빈도가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차 전파 지역 환자들의 임상 양상은 경미한 것으로 추정되며, COVID-19의 초기 진단과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선별과정에서 증상뿐만 아니라 감염자 접촉 및 감염 지역 방문 등의 역학적 위험도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김보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선별은 초기부터 환자의 증상뿐만 아니라 역학적 위험도를 동시에 고려했기 때문에 질환 전파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국가들도 점차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선별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감염 질환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저명학술지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 2020년 5월호에 정식 게재되면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소리로 연극의 감동을 전해드립니다"

경기도극단(예술감독 한태숙)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소리책을 제작한다. 이웃집발명가 희곡집 중 판다바이러스, 거기에 있는 남자 등 두 편이다. 1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경기도극단의 소리책 사업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사회적 소통, 독서생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라디오극과 같은 형태로 구성돼 듣는 이들에게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2013년 이시원 작가의 희곡집 녹차정원 도서를 시작으로 멕베스와 리어왕,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햄릿, 이웃집 발명가와 이웃집발명가 두 번째 이야기, 끌 수 없는 불꽃을 전국 118개소 시각장애인도서관 및 기관 등에 전달했다. 소리책은 도서(음반)대출 형태로 서비스한다. 이번에 제작하는 소리책 판다바이러스 와 거기에 있는 남자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사회의 문제점을 풍자하고 작가의 예리한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판다 바이러스는 사람을 판다 곰으로 변하게 하는 바이러스를 소재로 만들었다. 역사추리 희극이라는 형식을 빌려 자본주의 사회의 인간 소외 문제를 신랄한 유머로 풍자했다. 거기에 있는 남자는 스스로 지뢰를 밟고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작가의 깊은 성찰이 인상적이다. 특히 공연장이 아니고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창작 희곡을 연극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극단은 이달 중 협력기관인 경기도 시각장애인도서관을 통해 시각장애인도서관과 학교,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경기도극단 관계자는 더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로 소리책이 사용될 수 있도록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