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에서 3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FC가 3연속 베스트 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지난 2라운드부터 3개 라운드 연속 최고의 팀 선정이다. 수원FC는 지난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홈 경기서 외국인선수 마사의 두 골과 재일동포 3세 안병준의 4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3대1로 승리, 시즌 첫 경기 패배 뒤 3연승으로 승점 9를 기록해 대전 시티즌(3승1무ㆍ승점 10)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남전에서 선제골과 쐐기골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한 마사는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3라운드 안병준에 이은 수원FC의 2회 연속 MVP 수상이다. 또 수원FC-경남전은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4경기 연속 득점(5골)을 기록한 미드필더 안병준은 팀 동료인 골키퍼 유현과 함께 2회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 밖에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아코스티(FC안양), 미드필더에 마사, 수비수 박민규, 최종환(이상 수원FC), 이상용(FC안양)도 이름을 올렸다. 황선학기자
안성지역 한경대와 평택시 소재 한국 복지대 통합 추진을 양측 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의 통합 찬성으로 한경대가 통합을 본격화(경기일보 29일자 10면 보도) 시키는 가운데 안성시 사회단체들이 범시민 반대 대책위를 출범시키고자 회동을 추진하는 등 대학통합 급물살이 지역 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29일 안성시 A 사회단체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한 한경대와 복지대의 통합 투표에 교직원과 학생 등 3천889명이 참여해 이 중 3천262명이 찬성, 627명이 반대한 데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기로 했다. 이를 위해 A 단체는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과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한경대를 안성의 거점 국립 한경대로 존치시키기 위한 범시민 반대 대책위 구성을 추진키로 했다. A 단체는 이러한 사안을 사회단체와 조만간 회동을 제안하고 논의를 거친 후 대학 통합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A 단체는 지역사회에 미칠 경제적 악영향 우려와 지역 정서 등 피해 내용 등을 분석, 설명하고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추진위 구성 후 언론 브리핑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보라 안성시장과 교육부를 방문해 한경대와 복지대의 통합을 적극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에게 통합 반대 협조를 요청하면서 화요회 등 사회단체에 통합 현안을 제공한 후 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키로 했다. 특히 한경대 기수별 동문회에도 반대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안성시민 통합 반대 서명 운동과 공개질의서 교육부 제출, 교육부 청사 앞 시위운동을 단체별로 벌일 계획이다. 안성시 A 사회단체장은 사회단체 간 어떠한 내용도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며다만, 지역 사회단체들과 조만간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한 후 공동 협업으로 통합을 결사 반대하고자 시민 서명 등 교육부 앞 반대 집회 등을 가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경대는 최근 오는 9일 오후 3시 안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학 통합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는 계획을 안성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박석원기자
'아빠본색'의 새로운 아빠 길이 아내 보름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식장을 첫 공개한다. 오는 31일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뮤지션 길이 아들 하음이와 함께 아내의 고향인 포천 관인면민회관으로 향한다. 길과 아내 보름 씨는 혼인신고를 하고 아들까지 얻었지만, 아직 하객들 앞에서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길의 장모님은 "동네 어른들 다 모시고 면민회관에서 결혼식을 올리자"고 강하게 주장했고, 길은 이를 받아들였다. 비록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은 미뤄졌지만, 이날 길은 평소 친밀하게 지내는 사촌 처제와 아들 하음이를 데리고 예식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면민회관에 대한 이야기만 들었을 뿐 직접 가 본 적은 없었던 길은 "이런 건 아내 몰래 확인해 봐야지"라며 기대감에 들떴다. 길과 보름 씨의 예식장으로 결정된 관인면민회관은 포천 시내에서도 비포장 도로를 1시간 정도 더 달려가야 하는 곳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예식장에 도착한 길은 아들 하음이에게 "하음아, 여기가 엄마랑 아빠 결혼할 곳이야. 너도 여기서 해"라고 말하며 문을 열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레트로풍(?)인 면민회관 내부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우선 예상 하객 600명을 수용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해 보였고, 어둡고 휑한 분위기는 결혼식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MC 김구라마저 "저런 곳에서 결혼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난감해 했다. 그래도 길은 "침착하자..."며 곳곳을 지켜봤고 결혼식용 3단 케이크 모형과 음향장비, 사이키 조명까지 다양한 소품들을 발견했다. 생각과는 다른 예식장의 모습에 길은 "여기에 꽃이 들어오면 과연 어울릴까? 아내가 그것 하나만 있으면 다 상관없다고 했는데..."라며 안절부절못했다. 결혼식과 관련해 아내 보름 씨의 유일한 소원이 '아치형 꽃장식'이었기 때문이다. 사촌 처제 역시 "언니가 이 공간을 본 거죠?"라며 함께 불안해 했다. 아내 보름 씨와 가족들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길의 예식장 투어가 무난히 끝날 수 있을지는 31일 저녁 8시 20분 '아빠본색'에서 공개된다. 장영준 기자
양주시는 29일 옥정동 거주 관외 확진자의 배우자인 6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구리시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일가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7일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은 관외 확진자의 배우자다.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A씨는 배우자 확진판정 즉시 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29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고 시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거주지 등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와 이동동선 등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조목조목 해명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윤미향 당선자는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또 한 분의 피해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가해국 일본정부의 공식 사죄도 못 받고 돌아가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영령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믿고 맡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이후 몰아치는 질문과 의혹제기, 때론 악의적 왜곡에 대해 사실 관계를 설명하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정대협은 안성힐링센터 매입과 관련해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주택을 시세보다 4억 이상 비싸게 매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윤 당선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시 매도 희망가를 최대한 내려보기 위해 노력했고, 매도인은 힐링센터의 설립 취지를 듣고 좋은 일 한다며 최종적으로 매매가격을 조정하는 데 동의, 매매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이규민 당선인의 소개로 힐링센터를 높은 가격에 매입해 차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에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거래 성사 후 정대협이 이규민 당선인에게 중개수수료 등 명목으로 금품을 지급한 일 또한 전혀 없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개인명의 계좌를 이용해 후원금을 모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해명했다. 윤미향 당선자는 정대협 활동에서 제 개인명의 계좌 네 개로 모금이 이뤄진 사업은 총 9건이다. 전체 할머니를 위한 것이 아닐 경우, 대표인 제 개인계좌로 모금을 했다고 밝히며 특별한 경우라서 그랬다. 이제 보니 제 개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고 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모금의 경우, 법적 지위가 없는 시민장례위원회가 장례를 주관하기에 정대협 명의 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았다라며 관행적으로 개인 명의 계좌가 많이 활용돼 제 명의로 통장을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윤미향 당선자는 ▲수원 권선구 금곡 엘지아파트 매입 등 주택매매 ▲딸 미국 유학 자금 ▲남편 신문사의 정의연 일감 수주 ▲2015년 한ㆍ일 합의 내용 사전 인지 등 제기된 모든 의혹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미향 당선자는 거듭된 해명 속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사실상 정면돌파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윤 당선자는 잘못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며 피해자와 국민들, 정대협ㆍ정의연이 함께 이룬 성과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폄훼와 왜곡은 멈춰달라고 말했다. 하지은기자
의정부시 연고의 SK 슈가글라이더즈 여자 핸드볼 구단(구단주 차규탁)이 저변 확대를 통한 핸드볼 발전을 위해 국내 여자 실업팀으로는 처음으로 유소년 클럽을 운영한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9일 여자 실업 핸드볼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유소년 핸드볼팀인 (가칭) 주니어 슈글즈를 K-GYM 스포츠클럽과 협력해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SK 슈가글라이더즈 이배현 단장과 K-GYM 이태우 대표는 이날 오전 SK 구단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슈가글라이더즈와 K-GYM 스포츠클럽은 주 1회 핸드볼교실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핸드볼 강습, 핸드볼 경기 관람문화 체험, K-GYM컵 핸드볼대회 개최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연말 대한핸드볼협회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0 핸드볼 꿈나무 페스티벌 출전을 목표로 유소년 선수를 육성한다. 이를 통해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중장기적으로 유망 선수를 발굴 육성해 부천남중과 하남 남한중, 의정부여중 등 연고지인 경기도의 중학 핸드볼팀으로 연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배현 SK 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유소년들이 핸드볼에 흥미를 갖고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K-GYM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더불어 주니어 슈글즈 를 통해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해 중학교 전문팀 진학과 멘토링 지원도 할 예정이다.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핸드볼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인 이태우 K-GYM 스포츠클럽 대표는 근래 핸드볼 저변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내실 있고 전문성 있는 코칭으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함께 대한민국 핸드볼 발전에 기여토록 모범적인 유소년클럽을 만들겠다과 말했다. 한편,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조기 종료된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서 우승했으며, 비 시즌을 활용해 연고 지역내 핸드볼 저변 확대와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고양시 삼송동 소재 K-GYM은 250여명의 유소년 회원을 보유한 스포츠클럽으로 농구,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SK 슈가글라이더즈와는 지난 2017년부터 핸드볼 관람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황선학기자
고양시는 29일 일산서구 일산3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 30분께 아들이 확진되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같은 날 오후 4시께 자택 방문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이어 이날 오전 1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오전 11시 40분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마쳤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다음 달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가 폐지하고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평일과 주말 언제든지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된다. 본격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18세 이하 학생들은 6월부터 일주일에 5개까지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은 공적 마스크 제도 개선 조치를 29일 발표했다. 마스크 수요가 안정화되고 생산량이 점차 증대돼 수급 상황이 원활해짐에 따른 것이다. 앞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정부는 지난 2월부터 긴급수급조정 조치를 발동하고 마스크 구매 요일 5부제를 도입하는 등 수급 관리에 나서왔다. 그러나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하고 생산량도 점점 늘면서 최근 하루 평균 마스크 생산량은 1천466만개에 달한다. 300만개 정도 생산했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389% 증가한 것이다. 올해 4월부터는 공적 마스크 구매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며 구매량 역시 매주 4천만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사기 전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는 그대로 이뤄진다. 정부는 등교 수업을 시작한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마스크를 사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마스크 구매 수량을 기존 1주일당 3개에서 다음 달 1일부터는 5개로 늘리기로 했다. 식약처는 등교 수업에 맞춰 학생들이 안심하고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수술용(덴탈) 마스크의 생산량을 현재의 2배 이상 늘리고 수입도 지원할 방침이다. 각 생산업체의 공적 의무공급 비율도 80%에서 60%로 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침방울(비말)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고, 여름철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새로 만들어 허가 및 생산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수술용 마스크와 비슷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게 특징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비말) 차단 능력은 보건용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호흡이 용이하고 착용도 간편한 형태의 마스크로, 수술용 마스크와 유사하거나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처장은 수술용 마스크는 보통 네모 형태지만,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기에 네모형, 둥근 타원형 등 다양한 모양이 될 수 있다며 액체 저항성이라는 비말 차단 성능을 갖는지가 성능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부연했다. 정부는 마스크 생산공급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을 반영해 마스크 생산업자가 정부에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비율을 다음 달 1일부터 생산량의 80%에서 60%로 낮춘다. 민간에서 유통되는 물량 또한 마스크 생산량의 20%에서 40%로 늘리고, 보건용 마스크에 한해서는 생산량의 10% 이내에서 제한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K-방역 확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6월부터 9월 말까지 마스크 약 1억개를 비축할 계획이라며 향후 마스크가 긴급하게 필요한 상황이 다시 도래하면 비축 물량을 활용해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해령기자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청장 육승훈)이 코로나19 외국인 검진 유도 및 자진출국 신고 독려 활동을 벌였다.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은 지난 25, 27일 화성ㆍ평택시와 합동으로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검진 유도 및 자진출국 신고 독려를 위한 계도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도활동은 방역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불법체류 외국인이 단속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안심하고 검진 및 치료를 받을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진료를 위한 이동과정에서의 단속을 유예하며 검진을 유도한 고용주에 대해서는 범칙금을 감면하는 법무부 정책에 따른 것이다. 활동은 외국인이 자주 찾는 유흥업소가 밀집된 화성시 향남지구와 평택시 안중읍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그중에서도 외국인이 자주 찾는 유흥업소 밀집지역 위주로 정책을 홍보한다. 이 같은 외국인 단골 업소는 경기도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해당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이번 계도활동이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은 지난 25일 화성시 향남지구 소재 마사지 업소에서 외국인들을 만나 불법체류자라도 증상이 있는 경우 추방 걱정 없이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같은 날 화성시 발안만세시장 내 음식점과 노상에서 오는 6월 말로 임박한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출국신고제도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평택 안중읍 일대 다방 밀집 지역에서도 코로나19 검사와 불법체류자 자진출국신고제도 관련 계도 활동을 했다. 이번 계도활동은 다음 달 30일까지 주 2회 이상 이뤄질 예정이다.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 관계자는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외국인이 자주 출입하는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초등학교 1학년 제자에게 팬티 세탁 숙제를 내고 부적절한 성적 표현을 사용한 교사가 최고 징계 수위인 '파면' 처분을 받았다. 울산시교육청은 29일 오전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를 열어 A교사의 파면 처분을 결정했다. 징계 사유는 학생과 동료교사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원 품위를 손상하는 게시물을 게재, 교원 유튜브 활동 복무지침 위반,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위반 등으로 알려졌다. 징계위는 A씨의 행위가 국가공무원법 63조 '품위 유지의 의무'와 64조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금과 수당을 모두 받을 수 있는 해임 처분과 달리, 파면 처분을 받게 되면 연금과 퇴직수당을 50%만 받을 수 있다. A교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할 수 있고, 소청이 기각되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지난달 울산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이던 A교사는 SNS 단체대화방에 댓글을 달면서 '우리 반에 미인이 넘(너무) 많아요남자 친구들 좋겠다', '매력적이고 섹시한 ○○' 등 표현을 썼다. 이후 교육청에서 주의를 받았음에도 A교사는 주말 숙제로 '자기 팬티 빨기(세탁)'를 내주면서 사진을 찍어 함께 올려달라고 게시했고,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