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도민의 안전이 위협받으면 일반기업에도 강경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낫다며 구조적 감염위험이 있거나,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확진자 발생 후 부실대응으로 감염위험이 있으면 일반기업에도 곧바로 집합금지, 시설폐쇄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 이유에 대해 경제활동도 중요하지만 국민안전은 더 중요하다. 위험상황에서 기업이익 때문에 위험을 방치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다며 유흥주점, 클럽, 단란주점, 노래방도 정당한 경제활동이지만, 감염위험 때문에 장기간 집합금지 중이다. 생산 유통을 위한 기업활동도 감염위험이 크다면 국민안전을 위해 중단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권한행사 결과에 대한 비난은 감수할 일이다. 지나친 경계와 과도한 조치로 평가되더라도 안전과 감염확산 차단에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망설임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업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확인용 샘플조사가 필요하다면 풀링검사를 예산으로 지원하겠다면서 기업활동에도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로 감염위험 최소화에 더욱 더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감염수칙 미준수 사업장이 있다면 저나 경기도의 SNS 댓글과 쪽지, 전화나 메시지 제보 바란다. 전면적 셧다운에 이르는 최악사태를 막기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양해바란다고 이해를 구했다. 이광희 기자
장애인 단체들이 평택 장애인 폭행 사망사건의 재발방지(경기일보 26일자 1면)와 장애인 탈시설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 관계자 50여명은 29일 오전 11시15분께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와 평택시에 장애인 폭행 사망사고가 일어난 시설과 미신고 시설의 폐쇄, 장애인 탈시설 지원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활동지원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장애인의 유가족은 장애 당사자가 사망에 이르기까지 원장의 거짓말과 행정의 무책임함 속에 고통받아야 했다며 이는 정부의 시설수용중심 정책과 행정안일주의가 낳은 비극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평택시에 ▲사고가 발생한 시설과 미신고 시설의 즉각 폐쇄 ▲해당 시설에서 긴급 전원조치된 장애인에 대한 탈시설 지원계획(6월 내 수립 및 이행) ▲도내 미신고 시설 폐쇄와 개인운영시설에 대한 인권실태전수조사 ▲도 관할 장애인 거주시설 10년 내 모두 폐쇄 및 지역사회 기반 주거 서비스 전환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창균 에바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한 번이라도 (장애인 폭행 사망사고가 일어난) 현장을 나가봤으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사건이라며 2012년 평택에서 미신고 장애인 거주시설이 문제가 된 적 있는데, 8년이 지나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는 건 평택시 공무원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재환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도 이미 많은 나라들이 수십년 전부터 장애인을 지역사회와 분리시키고 시설에 수용하는 것을 차별이고 인권침해라고 규정했다며 경기도는 이제라도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삶에 관심을 갖어야 하며, 두번 다시 시설 안에서 사람이 사람에게 해서는 안될 일이 벌어져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장애인에게 유일한 대안은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생활하며 일상을 이룰 수 있는 지원체계라고 강조했다. 장애인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평택 장애인 폭행 사망사건에 대한 4개 요구안을 경기도에 전달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장애인 단체들에게 받은 요구안과 관련해 충분한 논의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적ㆍ지체장애 1급인 장애인 K씨(38)는 지난 3월 평택시에 신고하지 않은 장애인 집단거주 시설에서 장애인 활동지원사(34ㆍ중국인 동포)에게 폭행당해 숨졌다. 평택경찰서는 K씨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J씨를 구속했다. J씨는 지난 3월8일 새벽 칭얼거리며 운다는 이유 등으로 K씨의 머리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충남 천안시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정민훈ㆍ김해령 기자
▲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용인시 빠따형이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연천 미라클에 또다시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용인시 빠따형은 29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시즌 6차전서 구원투수 유재훈의 4이닝 무실점, 6탈삼진 활약과 13안타, 9볼넷으로 연천 미라클을 13대3,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8대7, 1점차 승리에 이은 연천 미라클에 2연승이다. 이로써 용인시 빠따형은 5승 4패, 승점15로 1위 미라클(5승3패1무승점 16)을 승점 1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빠따형은 1회말 미라클에 1점을 먼저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회초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회초 1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빠따형은 4회초 박부근의 2루타, 이재원의 3루타 등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점을 보태 9대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회말 미라클에 2점을 내준 빠따형은 8회초 김상현을 시작으로 류정호, 김건우, 김동영, 박성빈이 연속 안타로 4점을 뽑아내며 13대3 콜드게임으로 마쳤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서 파주 챌린저스는 고양 위너스를 4대3으로 따돌렸다. 챌린저스는 4승4패1무, 승점13을 기록, 2위 빠따형과 승점 2차를 유지하며 3위를 지켰다. 챌린저스는 2회초 선취점을 올렸지만, 3회 2점, 6회 1점을 위너스에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챌린저스는 8회 1점을 보탠 뒤, 9회 2점을 득점해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김경수 기자
군용비행장 피해 공동대응을 위한 지방의회 전국연합회(회장 수원시의회 의장 조명자, 이하 군지련)는 29일 오후 국방부에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영상=곽민규PD
노동자 38명의 소중한 삶을 앗아간 이천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도록진상 규명은 물론 제도 개선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경기일보 29일자 4면) 유가족들이청와대, 한익스프레스 본사 등을 찾아 책임자 처벌과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29일 오전 10시30분께 청와대 앞 광장은 슬픔과 분노의 물결로 가득 채워졌다. 유가족 80여명은 기약 없이 늦어지는 화재의 원인 규명과 정부의 말뿐인 대책 수립을 지적하며 조속한 사태 수습을 요구했다. 박종필 유가족대책위원회 대표는 불은 날 수 있으나, 왜 대피를 하지 못했나 알고 싶다며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고 그에 따라 법을 개정하지 않는다면 이 같은 참사는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유가족 법률 대리인 김용준 변호사(법률사무소 마중)는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 조치도 취해지지 않아 유가족들이 이렇게 모인 것이라며 한익스프레스, 건우 등 관계 업체들은 아직도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며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자들이 발언을 이어갈 동안 유가족들은 차오르는 울분을 참지 못해 오열하거나 주저앉기도 했다. 한 유가족은 목에 걸린 망자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 응한 손주영씨는 아직도 형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지난달 초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하며 안부를 주고받았던 통화가 손씨에게 형이 남긴 마지막 기억이 됐다. 손씨의 형은 설비작업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했다. 망자는 아내와 딸, 아들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고 그의 막내아들은 아직까지 아버지의 죽음을 모르고 있다. 손씨는 사고 당일 소식을 듣고 달려오며 설마 나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질까 싶었다며 코에 그을음이 가득하고 입에 각혈의 흔적이 남은 형의 시신을 보고서야 현실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평생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던 형님께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고된 일을 하다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니 지금도 목이 메인다며 참아오던 울음을 터뜨렸다. 이날 오후 2시께 유가족들은 서울 서초구 한익스프레스 본사를 찾아 규탄을 이어갔다. 이들은 한익스프레스(시행사), 건우(시공사), 전인CM(감리사) 등 사고 관계 업체들의 이름이 적힌 영정에 하얀 국화를 놓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태를 수습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 하나 없이 모두 쥐 죽은 듯 서로에게 책임을 떠밀고 있음을 비판하기 위한 연출로 풀이된다. 한익스프레스 관계자 2명과 대담을 마친 박종필 대표에 따르면 한익스프레스 측은 다음달 10일까지 합의금 마련 등에 대한 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한익스프레스를 비롯한 건우 등 관계 업체들이 희생자와 유가족을 찾아 진정한 사과의 뜻을 밝힌 적조차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오후 5시께이천으로 돌아온유가족들은화재 현장을 찾아 묵념을 올리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의 합동분향소로 이동,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합동추모식으로 유난히 길었던하루를 마쳤다. 박종필 유가족 대책위원회 대표는 희생자들 모두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빠이며 아들이다라며 정부는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명확한 재발방지대책 수립으로 노동자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오ㆍ장희준기자
29일 가수 션과 개그우먼 홍윤화가 가평군 어비계곡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31개 시ㆍ군 데이트에 참여하여 소비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영상=권용수 PD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활용한 슬기로운 소비로 도민과 소상공인 모두 웃음꽃이 피길 희망합니다 가수 션과 개그우먼 홍윤화가 29일 오후 가평군 어비계곡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31개 시ㆍ군 데이트에 참여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도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기획한 이벤트로 유명인들이 31개 시ㆍ군을 차례로 찾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시연하며 소비를 당부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31개 시ㆍ군 중 15번째로 진행된 이날 가평군편은 기부천사로 알려진 가수 션이 MC를 맡았고, 먹방요정 개그우먼 홍윤화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가평 어비계곡을 방문하기로 한 션과 홍윤화는 인근 마트와 식당에서 재난기본소득이 든 가평사랑상품권 카드로 수박, 아쿠아슈즈, 닭백숙 등 음식 및 캠핑 물품을 결제했다. 또 주인의 동의를 얻어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문 앞에 부착했다. 션은 마트 주인과의 대화에서 코로나19를 지혜롭게 극복한 도민들이 재난지원금 카드를 들고 계곡을 찾아 이곳의 매출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고, 주인은 차츰 더워지는 무더위 속 가평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져 앞으로는 즐거운 일만 가득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후 션과 홍윤화는 어비계곡에 도착해 수려한 경관을 바라보며 대화를 이어갔다. 주문한 음식을 먹으며 화목한 가정생활을 통한 행복조건을 이야기한 둘은 풍경을 만끽하는 물놀이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홍윤화는 맑고 시원한 계곡물을 바라보니 행복한 기분이 든다. 따사로운 햇살도 이곳의 운치를 더해준다고 감탄했다. 이들이 방문한 어비계곡은 도의 청정 하천계곡 복원사업의 성과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지난해 6월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한 도는 계곡에 설치된 테라스와 평상 등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며 이곳을 도민 품으로 돌려줬다. 한편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이날 라이브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재난기본소득이 이렇게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니 놀랍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해 나부터 소비에 힘쓰겠다, 깨끗하게 정비된 계곡을 보니 내 마음도 시원해진다. 올여름 휴가지는 어비계곡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할 적절한 조치였음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골목상권이 계속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비진작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
성남시는 분당구 동원동과 중원구 상대원동ㆍ성남하이테크밸리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2개 노선을 확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도는 버스회사와 협의로 노선을 신설ㆍ변경해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버스회사의 적자분은 시가 전액 보전해준다. 도심 외곽에 있는 동원동은 내부를 순환하는 노선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동원동에서 성남외고를 거쳐 판교역을 운행하는 누리4번 버스 1대를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낙생지구 공공주택지구 등 개발사업과 연계, 향후 노선을 확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상대원동은 서울방면 광역노선이 없는데다 지하철역과 거리가 멀어 근로자의 환승 통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다음달 8월부터 상대원동과 성남하이테크밸리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9800번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9800번 버스 5대는 성남하이테크밸리~서울방면 운행 중인 광역버스 9400번(5대)과 병행, 운행한다. 2개 버스 노선이 추가로 운영되면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노선은 모두 13개에 버스 운행 대수는 104대로 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버스 이용수요가 급감, 민영 노선 버스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준공영제 확대 시행해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비대면 사회접촉이 여의도 정치 소통 풍경도 바꾸고 있다. 일명 유비쿼터스(ubiquitous) 의정 즉, 휴대폰 화상 등으로 지역구민과 만나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의정활동으로 변신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은혜 당선인(성남 분당갑)은 29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대전환을 대비하고, 주민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지역 현안회의를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웹엑스(Webex))을 활용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코로나19 이후로 안전과 편의를 접목시킬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생활 속에 들어오고 있다면서 시간공간의 제약이 없는 원격화상회의를 의정활동에 적극 도입해 주민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화상회의 도입 취지를 밝혔다. 화상 회의에서는 기존 대면 회의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 많이 발견됐다. 특히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 저지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으며, 주민들의 생생한 증언까지 실시간으로 당선인에게 전달되는 등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의 긴박함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당선인의 시도가 정치권에 코로나19 이후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뛰어넘는 의정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당선인은 컨택트(대면접촉)가 주류였던 의정활동에 언택트(Untact) 환경이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극복 못 할 과제 또한 아니다. 오히려 디지털 혁신으로 주민과의 유대감은 유지하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앞으로 화상회의는 물론 다양하고 참신한 주민 소통방법을 고안해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의왕경찰서는 29일 시청 방치차량보관소에 보관돼 있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2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11일 오후 11시39분께 의왕시가 관리하는 의왕시 학의동에 있는 방치차량 보관소 철제 펜스를 뜯고 들어가 오토바이를 훔치고 앞서 3월25일 오후 10시50분께 같은 수법으로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두 달 새 방치차량보관소에 있는 3대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의왕시로부터 신고를 받고 인근 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붙잡았으며, A씨가 특수절도혐의로 집행유예기간 중인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나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여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