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수원 화홍병원이 기부받은 쌀 1천320㎏를 관내 공동양육시설 12곳에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쌀은 화홍병원이 개원 축하화환 대신 받은 것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후원처의 도움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 관내 공동양육시설 12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덕규 수원 화홍병원 이사장은 개원을 앞두고 의미 있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수원지역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후원으로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는 공동양육시설의 상황은 더욱 열악할 수 있다라며 이번 화홍병원의 도움이 공동양육시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개원한 수원 화홍병원은 14개의 세부 진료과목과 26명의 전문의료인이 근무하며 5대 특화센터 운영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앞장서고 있다. 권오탁기자
의왕시의회가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 체제에 돌입했다. 의왕시의회는 2020년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검사를 대비한 직무 연찬회를 27일부터 28일까지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의회는 6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열리게 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전문성과 의정역량을 높이고 각종 사안에 대한 상호 간 소통을 위해 연찬회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7명의 시의원은 이틀 동안 집행부가 1년 동안 운영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며 예산낭비 사항과 비효율적인 업무처리 상황에 대해 철저한 자료분석과 심층토론을 진행해 집행부의 정책추진성과 전반에 대해 꼼꼼히 따져볼 계획이다.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은 이번 연찬회가 집행부의 업무처리 결과에 대한 집중적인 자료검토와 감사방향에 대해 토의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에 걸쳐 제267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행정사무감사와 결산감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관내 공공주택사업지구 현장방문에 나서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26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도시환경위 소속 위원들은 최근 관계 공무원들과 하중 공공주택사업지구, 스마트허브 소하천, 한울공원 관광휴게동 등 주요 사업지 3곳을 찾았다. 현장방문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스마트허브 소하천 일대의 정비사항 및 유지관리 현황과 배곧 한울공원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중 공공주택사업지구 현장에서는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반대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스마트허브 소하천 복원사업 현장으로 이동한 위원들은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김창수 위원장은 지역 현안을 좀 더 면밀히 살피기 위해 이번 현장방문을 계획했다며 현장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일본 카나카와현에 위치한 폴라 미술관이 닌텐도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장식할 수 있는 명화의 QR 코드를 공개했다. 폴라 미술관은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세계 속에 자유롭게 장식할 수 있는 폴라 미술관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폴라 미술관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못과 빈센트 반 고흐의 엉겅퀴꽃 등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사용할 수 있는 QR 코드를 공개했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에서는 폴 세잔, 에드가 드가, 에두아르 마네, 앙리 루소,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그릴 수 있는 거대한 모네의 장미빛 보트의 QR코드도 공개했다. 폴라 미술관은 이후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들의 옷 디자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전시할 수 있는 QR코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장건 기자
최근 악취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크게 높아지면서 일선 지자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하수종말처리시설과 오폐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악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도심에서 벗어난 지역에 설치된 하수처리시설 인근까지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이 확장되면서 악취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강산엔텍(대표 정현진)이 개발한 악취방지용 덮개인 다중 구조 SMC(Sheet Molding Compound, 열경화수지)를 이용한 수처리시설용 보온 덮개(이하 SMC 다중구조 보온덮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서울 4대 물재생센터를 비롯해 성남 하수처리장, 주문진 하수처리장, 안동 하수처리장, 제주 도두 하수처리장 등 전국의 주요 수 처리장에 시공되며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 40년 전통의 업계 최고의 차세대 밀폐용 보온덮개 ㈜강산엔텍은 수처리시설 저장조 상부에 시공되는 악취방지 덮개 및 건축용 플라스틱 제품에 주력해온 40년 업력의 국내 수처리시설 전문 건설업체다. 제품의 개발, 설계, 생산, 시공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SMC 재질 자체가 생소했던 시기부터 최초로 SMC 재질을 사용한 덮개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이후로도 업계 선두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SMC 다중구조 보온덮개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제품들의 단점 및 문제점을 분석, 보완해 지난해 새롭게 개발한 제품이다. ▲저장조 내 미생물 보호 ▲밀폐형 악취방지 ▲시설물 보호 ▲모듈화 된 디자인을 결합해 수처리시설의 니즈를 종합적으로 충족하는 차세대 덮개로 인정받으며,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인한 성능인증(제20-AAZ0159)을 획득했다. 이번 성능인증 이전에 이미 조립식 강화플라스틱 덮개로 업계 최초로 성능인증(제15-1098)을 획득했다. ■ 업계 유사 제품의 부식성, 외부충격 파손 등 치명적 단점 내식ㆍ내구성 획기적 개선 일반적으로 수처리 과정을 실시하는 하수처리장 및 정수장에는 수 처리를 위한 저장조가 설치되고 ▲저장조내 수질 유지 ▲외부 오염물질 유입 차단 ▲악취 확산 방지를 위한 밀폐형 덮개 시설물 설치가 요구된다. 수처리시설은 여러 화학약품이 사용되는 공정으로 내약품성, 내식성 및 부식에 강한 재질이 요구된다. 종래의 수처리시설 저장조 덮개는 알루미늄 평판이나 FRP, PVC 제품 들이 사용돼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제품들은 기본 요건인 내식성, 밀폐성만을 충족하기에 급급해 재질 한계상 단일평면 형태와 얇은 제품을 사용해 왔다. 이는 내구성과 구조적 취약성으로 외부 충격에 쉽게 파손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 자중에 발생되는 처짐 등 제품 자체의 내구 연한의 단축을 야기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발생됐다. 특히 단일 구조로 보온 단열효과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혹한기 및 혹서기 같이 미생물 증식이 불리한 온도에서는 내부 미생물 보존 및 증식이 불리해 수처리시설의 본래 목적인 수처리 효율이 떨어지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강산엔텍이 개발한 SMC 다중구조 보온덮개는 다년간의 경험을 기초로 독자적으로 연구해 개발한 기술로, 기존의 제품들의 장점인 내식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내구성 및 보온 취약한 부분을 크게 보완한 제품이다. 이 개발품의 구성은 크게 SMC 재질의 다중구조 패널과 구조 프레임으로 구성된다. SMC 다중구조 패널은 SMC 재질을 사용한 패널로, SMC는 기존의 건축용 플라스틱으로 쓰이던 FRP를 크게 개량시켜 기존 플라스틱 장점인 내식성 및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내구성과 시공 용이성을 확보해 수처리시설 시장에서는 차세대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 저장조내 일정 온도 유지 미생물 보호로 수처리 효과 극대 강산엔텍은 SMC 재질을 가지고 2중결합 구조, 복층구조 및 엠보싱 구조의 다중 구조를 구현해 현 SMC 다중구조 패널을 연구 및 개발했다. SMC 다중구조 보온 덮개는 새롭게 개발된 패널을 채택, 저장조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물을 정화하는 미생물을 보호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제품들의 기본 요건인 악취방지 뿐만 아니라, 수처리시설의 본래 목직인 수처리 효율 증대가 가능하다. 제품의 내부는 알루미늄 구조 체계로 시설물 보호의 기능을 강화했다. 수처리시설의 환경상 일반적인 구조물은 시공 후 수년안에 녹발생 및 부식 등으로 시설 안전성에 크게 문제가 생기는 것에 반해 알루미늄 구조체계는 기계적 강도와 더불어 부식에도 잘 견디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강산엔텍은 그동안 꾸준히 알루미늄 구조체계를 연구, 발전시켜 왔으며 현재는 독자적인 맞춤 설계, 시공 등 수처리시설 전문업체로써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현진 대표는 이 제품은 영구적으로 사용되는 야외시설물로, 뛰어난 내후성(기후에 견디는 성질)을 보유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플라스틱이라 하면 야외 자외선 장기간 노출시 변색이나 갈라짐 등의 문제가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강산엔텍이 보유한 SMC 다중구조 보온덮개는 여러공정의 내후성 보강을 통해서 기존의 문제점을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제품의 최초 원료 생산부터 최종 생산까지 UV UBSORBER, 표면 처리, 특수원료 도장, 열처리 코팅 등의 내후성 보강 공정을 도입해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했으며 이를 검증하는 각종 TEST DATA 및 실제 시공 사례 등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 최초 원제품 생산부터 최종 열처리 공정까지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직접 생산하는 방식은 강산엔텍의 품질에 대한 집념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또 이번 개발품은 모듈화 디자인(작은 단위의 조립형) 구조로 한 단계 진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제품이 시공되는 수처리시설의 내부는 각종 기계장비와 시설물이 내재돼 있어 시설물 유지관리나 보수로 인해 교체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장소다. 기존의 제품들은 구조 특성상 매번 전체 제품을 해체하거나 혹은 제한적인 부분에 있어서만 일부 해체가 가능했다. 이에 반해 SMC 다중구조 보온덮개는 전체를 모듈화한 구조로 어느 부분이나 자유로운 해체나 재조립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됐으며, 심지어 전문 시공인력이 아닌 일반 관리인력도 해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은 단순히 유지관리의 편의성뿐 아니라 매번 해체, 조립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줄여 공공시설물의 경제적인 부분에 도움이 되고 있다. ■ 국내 유일 한옥 디자인 개발 전통적 미적요소 강화 SMC 다중구조 보온덮개의 큰 특징으로는 수려하고 다양한 외관도 한부분을 차지한다. 앞서 언급됐던 내부 구조프레임이나 모듈화 디자인을 통해 기존의 제품들에 비해 구조적 안전성이나 형상의 자유로움을 확보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유일 한옥 디자인을 덮개에 적용해 이미 관련 디자인 등록을 마쳤을 뿐 아니라 실제 안동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시공해 그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한옥 디자인 덮개는 다소 기피시설이라 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 시설물에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미적 요소를 결합한 제품이라면서 덮개의 기능과 함께 수처리시설의 대중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C 다중구조 보온덮개와 더불어 강산엔텍의 개발과 품질에 대한 확신은 그동안의 행적에서 잘 나타난다. 40년간의 수처리시설 전문시공 업체답게 강산엔텍의 생산품은 수처리시설 덮개 외에도 탈취배관, 수로 간벽, 알루미늄 구조물 등 각종 수처리시설 제품들이 있다. 장기간의 다양한 제품 시공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지속적으로 개발과 품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초 시공, 최다 시공실적, 최대 규모 등 각종 수식어를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되기까지 강산엔텍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확보에 집중했고 이러한 노력은 국내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신시장 개척과 다각화를 모색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고 주거지를 무단이탈해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국내 첫 판결이다. 의정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정은영 판사는 26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K씨(27ㆍ의정부 거주)에게 징역 4월의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다중이 이용하는 위험시설도 방문했다면서당시 술에 취해 착각했다고 하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가 심각하고 의정부 지역도 코로나 감염이 급증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감염병 관리법은 최고형이 애초 벌금 300만원이었지만 지난달 5일 개정되며 징역 1년 또는 벌금 1천만원으로 상향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K씨에게 이를 적용해 법정 최고형인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판결 직후 K씨의 어머니는 잘못은 인정하지만 형이 너무 과한것 같다며 항소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K씨는 격리 해제를 이틀 앞둔 지난달 14일 의정부 거주지를 무단이탈해 잠적했고, 같은 달 16일 양주 시내 임시 보호시설을 무단이탈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하지은기자
Q. 저희 아이는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과 후 학교 숙제를 먼저 하고 자유롭게 놀면 좋은데 숙제는 나중으로 미뤄두고 하루 종일 놀다가 숙제를 안 해가는 날도 빈번합니다.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다보니 아이와 갈등도 잦아지고 아이가 하는 말을 믿지 못하고 핀잔을 주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요즘은 아이와의 관계만 악화되고 전혀 개선되지 않아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A. 아이가 해야 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있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어 아이를 혼내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자녀와 관계만 악화되고 전혀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해야 할 일을 미루는 행동을 지연행동(Procrastination)이라고 하며, 사람들이 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완벽주의 때문입니다. 이처럼 시작이 순조롭지 않거나 자연스럽게 진척이 되지 않을 때 완벽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한 것이나 다름없어!라고 소리치는 내 안의 목소리와 싸우다가 전부 관두자고 생각하고 그 일을 미루게 됩니다. 예를 들면 시험에서는 항상 1등을 하라는 엄마를 떠올리며 아예 공부를 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지연행동은 대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방어기제로 사용하며 가장 즐겨 사용하는 방어기제가 지연행동이라면 아마도 성공했다는 기분을 느낀 적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연행동을 자주 하는 사람은 내적으로 후회와 자기비난에 시달리고, 죄의식과 수치심을 경험하며, 외적으로는 수행능력의 저하, 건강, 대인관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연행동을 멈추고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첫째, 미뤄 두었던 일을 해내는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지연행동을 극복하기 위한 목표를 세워봅니다. 이때 달성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설정을 통해 목표달성 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동시에 모든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시간 관리를 위한 계획표를 작성합니다. 또한 계획표에 해야 할 과제를 적을 때 할 일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중요하고 급한 과제부터 해결한다면 성취감을 느끼면서 제때 과제를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10분 단위로 일을 조금씩 나눠서 한다. 큰 과제를 부분별로 작게 쪼개어 나눕니다. 이는 과제에 대한 난이도를 낮춰주고 시간낭비를 줄여줍니다. 큰 과제를 수행하려고 하면 부담이 크지만, 그에 비해 작게 나눈 과제를 수행할 때는 부담이 적기 때문에 과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넷째, 자신이 하는 일을 재미있고 신나는 것으로 만든다. 과제나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것저것 따지고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해야합니다. 과제 중에서 가장 쉬운 부분, 가장 적은 부분만이라고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과제를 하기 시작하면 계속 진행하는 것은 쉽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일에 재미를 느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섯째, 자신의 노력에 보상을 해준다. 어렵고 재미없는 과제를 수행했을 때 보상을 해줍니다. 어렵거나 좋아하지 않는 수업의 과제를 수행했을 때 보상을 주면 동기화되기 쉽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확장 재정 의지를 전시(戰時) 재정이라는 표현으로 내비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이러한 방침에 지지 의사를 표했다. 이 지사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본소득을 비롯한 재정 지출을 강조, 코로나19 사태에서 빛난 K방역에 이은 K경제를 선보이자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시 재정 찬성재원은 증세보다 국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지금은 전시에 버금가는 비상 상황으로 전시 재정을 각오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전대미문의 위기 경제에서 정부 역할과 재정 기능을 전시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폭 늘릴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원은 증세 아닌 국채 발행으로 해야 한다. 기업이나 부자도 어렵긴 마찬가지고, 우리 국채 비율은 세계적으로 가장 낮아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라며 이제 K방역에 이은 K경제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 K경제의 핵심은 바로 소멸성 지역화폐와 국민기본소득을 통한 소비역량 강화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번 재난기본소득이나 전국민재난지원금의 재정지출 가성비가 예측 이상이다. 소득과 부의 극단적 불균형으로 소비역량이 체계적으로 무너지고, 공급생산역량은 디지털경제화로 극대화되는 4차산업 혁명시대가 코로나19로 성큼 다가왔다며 이제 소비역량을 안정적으로 늘려 공급역량과 균형을 맞추는 수요공급의 선순환을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바로 소멸성 지역화폐식 기본소득이 답임을 이번에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정적 소비증대가 생산과 투자의 증가를 유인해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맞추면 경제가 지속성장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전 세계가 배우고 따라올 수밖에 없는 세계경제의 새로운 모범 K경제의 길이라며 가보지 않아 두려운 길, 옛길에서 이익 얻는 사람들이 반대하는 길, 그러나 더 안전하고 빠르고 편하고 값싼 K경제의 길을 만드는 것이 바로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수원시 내 6만 소상공인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 수원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송철재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지회장(55)의 포부다.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지회는 4개의 지부와 24개의 골목상권 상인회, 업종별 단체회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하는 단체다.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지회는 송철재 회장을 필두로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수원시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송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자체 방역을 위한 방역기를 신속히 구입, 자체적인 방역활동을 벌였다. 또 수원시 지역경제과의 지원을 받아 살균소독제를 구입해 소상공인 업소마다 자체 방역을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최근에는 수원시와의 MOU를 통해 수원페이(경기지역화폐) 10%+10% 행사를 오는 7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수원시에서 수원페이 사용 시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소상공인들의 업소에서도 10%의 자체 할인을 해주는 방식이다. 수원지회는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떨어진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송 회장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배달앱 수수료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고통받은 만큼 낮은 수수료의 배달앱을 제공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들을 발굴해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이 공평하게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수원형 상권진흥원 설립과 담당 공무원 확충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송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이 재개관 첫 행사로 오는 8월9일까지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문양예찬-회암사에 멋들다 특별전을 연다. 전시는 1부 불심(佛心)을 드러내다, 2부 회암사를 표현하다, 3부 현대를 디자인하다 등 총 3부로 구성해 회암사지 출토 유물과 유구 속 문양의 종류, 디자인, 의미 등을 살펴보고 회암사가 남긴 전통문양의 종교적, 예술적, 현대적 가치에 주목한다. 문양은 일상생활용품에서부터 미술공예품,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 곳곳에서 나타나며 시대에 따라 그림이나 기호, 문자 혹은 추상적 표현이 되곤 했다. 소재와 기법 역시 다양하게 변화했으며 시대를 초월해 시각적ㆍ장식적 아름다움을 지닌 형태로 표현되고 현세 기복적인 염원과 정신적 가치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문양은 당시의 사회적 유행과 공동체 구성원의 욕구를 함께 품은, 시대의 주제의식을 상징하는 공감의 아이콘 역할을 해왔다고 할 수 있다. 사적 제128호인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구에는 동식물, 글자 등 기하학적 형태의 다양한 문양이 섬세한 표현으로 남아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회암사지의 문양에 나타난 시각적 디자인에 주목해 다양한 미디어를 접목한 연출을 시도하는 등 전통문양의 새로운 가치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단체관람은 접수하지 않으며 관람인원은 시간대별 평일 선착순 30명, 주말 선착순 24명과 전화예약 6명 등 총 30명으로 시간대별 입장인원을 제한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진행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당시 회암사의 불교사적 위상, 왕실사찰로서의 위엄과 더불어 현대에 활용될 디자인적 가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람객의 지적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