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온누리 중국 연태분사무소 조인식

안산시에 사무실을 둔 법무법인 온누리(대표 변호사 양진영)가 중국 내 연태분사무소를 개소한 뒤 최근 조인식을 갖고 법률서비스에 들어갔다. 7일 온누리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산동) 자유무역시범구 연태지역 건설에 도움을 주고자 연태 한ㆍ중산업원 건설실시 방안에 따라 연태시 주한국경제협력센터 및 연태개발구투자유치국과 공동으로 한국 법무법인 온누리 변호사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태 한국기업은 물론 한국 교민에게도 보다 나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함께 포함돼 있다고 온누리 측은 강조했다. 안산시에 소재한 법무법인 산하 온누리 로카페와 중국의 연태시를 오가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조인식에는 한국 측에서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변호사사무소 대표 및 조복형 한국HD 정공주식회사 회장, 연태시한국경제협력센터 고문, 김광춘 연태시한국경제협력센터 수석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장쥐훙 연태시 주임, 워이쯔웨이 연태개발구 투자유치국 부국장과 김영 한중연태산업단지관리서비스센터 처장, 리권 연태시한국경제협력센터 팀장 등이 함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구촌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조인식을 강행한 양진영 온누리 대표 변호사는 코로나19 확산이 우리의 일상을 잠시 멈추게 했지만,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는 결코 중단될 수 없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며 때로는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자임하기 위해 행사를 강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온누리 중국연태대표처 로펌 이름은 따뜻한 세상 및 사람향기 나는 세상을 지향한다는 뜻에서 법무법인 온대지(溫大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한기석 광주시대리기사협회장 ‘이동노동자쉼터’ 설치 마중물 역할

길거리에서 손님연락을 기다리는 일이 대리기사의 일상입니다. 이제 한겨울 추위도, 한여름 더위도 피할 수 있는 쉼터가 생기니 너무나 기쁘네요. 올 초 경기도 내 최초로 광주시 경안동에 문을 연 이동노동자 쉼터(이하 쉼터) 개소식에서 한기석 광주대리기사협회장이 광주지역에서 10년간 대리기사로 일하며 협회장으로서 가장 보람된 일을 이뤄냈다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한 말이다. 광주에 대리기사(이동노동자) 쉼터가 만들어지기까지 3년여의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광주시청과 경기도청을 20여 차례 이상 방문했고, 서울에서 운영되는 쉼터를 수차례 다녀왔다. 특히 개인자격으로는 어렵다는 말에 광주시대리기사협회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쉼터의 필요성과 타 지자체의 쉼터운영상황 등을 알리기 위한 토론회도 개최했다. 당시 한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이동노동자들이 종사하는 산업의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국가사회보장제도에서 배제되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최소한의 휴게시설이나 안전장치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이면서 경기도 매칭사업으로 공모가 진행 중이어서 그는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했다. 정치권에도 도움을 요청했으며, 도의원과 시의회를 수차례 방문해 쉼터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3년여 간 지속된 열정과 광주시의 철저한 준비 등에 힘입어 지난해 8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광주시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사업이 선정됐으며, 올 1월 총 사업비 2억 8천만 원 중 50%를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아 경안동(중앙로 110 로얄팰리스 5층)에 195㎡ 면적의 쉼터를 마련했다. 쉼터는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한다. 중앙홀과 다목적실, 수면실, 여성휴게실과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안마기, 컴퓨터, 휴대전화기 충전기, 커피머신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은 지난 3월 4일 이전까지 매일 30~40명의 기사가 방문했다. 한 회장은 쉼터에서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및 금융, 교육 등과 관련한 상담 및 강의 등을 진행하면 보다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쉼터 운영에 이동노동자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쉼터는 이동노동자만의 공간이 아닌 광주시, 나아가 경기도민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토론하는 공간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이는 정부가 말하는 질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고, 향후 광주시의 이동노동자 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여주 한결그린테크 청정지역 "방역 우리가 책임진다"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의 예방과 빠른 방역ㆍ소독에 탁월한 친환경 초미립자 무인방역ㆍ방제기가 국내 한 개발업체의 끈질긴 연구노력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한결그린테크(대표 남차식)는 최근 친환경 초미립자 무인방역ㆍ방제기를 개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방역과 소독에 여념이 없는 관공서나 기업체 등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결그린테크는 기존 방역ㆍ방제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실온에서 약재 가열 없이 공기보다 가벼운 초미립입자로 만들어 분사하는 방역ㆍ방제기를 제작, 약재의 성질변화가 없이 적은 약재로 살충, 살균, 소독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친환경 방역 신기술로 특허를 받은 무인방역ㆍ방제기는 소독이 필요한 시설과 공간에 약재를 작은 입자로 분사시켜 넓은 면적도 짧은 시간에 대량살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소독기능뿐만 아니라 병충해 박멸 효과까지 누릴 수가 있는 무인방역ㆍ방제기는 친환경 나노 분자, 액상의 약재(소독액)를 외부로 분산하기 때문에 입자가 살포될 때 표면이나 기기에 액상이 묻지 않는다. 이에 잔존 농약, 잔존 소독약이 없는 친환경적인 방역ㆍ방제를 할 수 있어 축산농가와 같은 외부 환경뿐만 아니라 실내공간 방역ㆍ소독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미세한 입자로 분사되기 때문에 소독과 위생관리가 필수적인 식당 등과 같은 넓은 공간도 짧은 시간에 소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음도 발생하지 않고, 습기에 의한 부식이 없어 고가의 장비가 있는 스튜디오, 병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남차식 대표는 세계적 기술의 친환경 방역기인 초미립자 무인 방역기는 빠르고 효과적인 방제ㆍ방역기능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방역에 탁월하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K리그1 시즌 운영, 22라운드 + 5라운드 ‘유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도 못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이 당초보다 축소돼 운영될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오전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원래 계획안인 33라운드 운영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안 운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K리그1은 올해 12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33라운드를 치른 후, 상ㆍ하위 각 6개팀이 스플릿 라운드를 5경기씩 치르는 총 38라운드가 예정됐었다. 하지만 지난 3월말 각 구단 대표자 회의 결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속에 이 같은 방식으로 리그를 진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구단 대표들은 스플릿 라운드 없이 33라운드로 시즌을 운영하는 방안과 정규리그를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2라운드를 치른 후 스플릿 10라운드를 더 갖는 방안, 정규리그 22라운드에 스플릿 5라운드를 더 치르는 3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이 세 가지 방안 중 아직 개막 시점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유력한 운영 방안은 정규리그 22라운드에 스플릿 5라운드를 더한 27라운드 운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와 관련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들이 모두 최소 홈앤드 어웨이로 한 차례 씩은 경기를 치르는 것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22라운드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의 추이에 따라 스플릿 라운드가 5라운드 추가 운영되는 시나리오를 가정 할 수 있다고 27라운드 운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편, K리그2(2부리그)는 10개 팀이 각 4차례씩 맞붙는 현행 36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축소되는 방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시즌 개막에 대해 예비일이 문제로 K리그1의 경우 27라운드(22라운드 + 5라운드)가 진행될 경우 5월에 개막하고, 22라운드면 이 보다 더 늦은 개막도 고려할 수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직은 검토 단계로서 코로나 사태가 언제 진정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무관중 개막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