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성우 송백경이 닌텐도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인증했다. 송백경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샤넬모자에 루이비통 티셔츠 입혔음. 강남 졸부 스타일"이라는 글과 함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속 자신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닌텐도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NOC.Inc가 제공하는 무인도 이주 패키지 플랜에 참가한 주인공이 무인도 생활을 즐기는 내용이다. 앞서 이날 송백경은 그루터기에 앉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 속 캐릭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송백경은 지난 1998년 원타임 정규 앨범 'One Time For Your Mind'로 데뷔해, 2006년에는 혼성그룹 무가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KBS 공채 성우 시험에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장건 기자
수원시 영통구청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 유출을 통해 박사방 조주빈의 범죄를 도운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본보 3월26일자 1면) 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업무를 담당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지난 3일부터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업무 부여를 금지하는 등의 복무 관리 지침을 전 복무 기관에서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현행 사회복무요원 복무 관리 규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사회복무요원은 개인정보를 단독으로 취급하는 것이 금지돼 있지만, 일부 복무 기관의 업무담당자가 정보화 시스템 접속ㆍ사용 권한을 사회복무요원과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침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의 정보화 시스템 접속 및 이용, 복무 기관 업무 담당자의 사용 권한 공유 등 일체 행위가 금지된다. 단 출력물 등에 의한 개인정보 취급 업무 수행은 담당 직원의 철저한 관리ㆍ감독 하에서 가능하다. 병무청은 전 복무 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의 개인 정보 취급 업무 부여 금지 등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함께 관계 법령 및 지침 위반 여부 등을 합동으로 조사한다. 이를 토대로 재발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병무청은 전했다. 아울러 병무청은 사회복무 연수센터에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민훈기자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핵심 듀오 양효진(31)과 이다영(24)이 생애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두고 집안 경쟁을 벌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9일 2019-2020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을 열고 남녀 MVP 등 8개 부분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05년 출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를 완주하지 못한 채 시즌을 종료한 채 이뤄지는 이번 V리그시상식에선 MVP, 신인선수상, 베스트7, 공로상, 심판상, 페어플레이상, 감독상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문은 취재단 투표로 최고의 별을 가리는 MVP로 여자부에선 거미손 센터 양효진과 간판 세터 이다영의 2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살아있는 전설 양효진은 10시즌 연속 블로킹(세트당 0.853개)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센터로는 이례적으로 팀 내 가장 높은 429득점(전체 6위)을 올렸다. 아울러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 최초로 개인 통산 5천500득점과 블로킹 성공 1천200개(1천202개)를 돌파하며 명실공히 전설의 반열에 올라선 상징성이 있다. 양효진의 팀 후배인 코트의 사령관 이다영 역시 이번 시즌 강력한 MVP 후보다. 이도희 감독이 추구하는 토털 배구를 실현한 1등 공신 이다영은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볼배급으로 예측불허의 공격루트를 창출하며 지난 시즌 하위권에 그쳤던 팀 성적을 1위로 수직 상승 시켰다. 세터로서는 큰 키(179㎝)를 활용한 공격력과 블로킹 능력이 뛰어난 그는 지난해 11월 IBK전에선 여자 세터 최초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올려 새 이정표를 세웠다. 양효진과 이다영 중 한 명이 MVP를 차지하면 현대건설은 지난 2010-2011시즌 황연주에 이어 9년 만에 수상자를 배출한다. 이다영이 수상할 경우 지난해 쌍둥이 언니 이재영(인천 흥국생명)에 이어 자매가 2년 연속 된다. 한편, 남자부에선 안드레스 비예나(27ㆍ인천 대한항공)와 나경복(26ㆍ서울 우리카드)이 MVP를 다툰다. 비예나는 이번 시즌 남자부 최고인 786득점을 올렸고, 공격 종합에서도 56.36%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시즌 최다인 6번의 트리플크라운(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는 발군의 기량을 펼쳤다. 또 나경복은 토종 선수 중 최다인 491득점(전체 6위)을 기록했으며, 공격 종합에서는 성공률 52.92%로 전체 4위에 자리해 기록에선 비예나에 뒤지지만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프리미엄이 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팬과 취재진, 중계방송 없이 진행된다.이광희기자
영단어 Praise의 사전적 정의는 칭찬, 찬미 등으로 무언가를 숭배하고 우러러보는 의미를 갖는다. 이때 칭찬과 찬미의 대상은 고귀하고 숭고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 혹은 정신이다. 예술공간 봄이 오는 8일까지 여는 전시 프레이즈(Praise)도 고귀함과 숭고함을 갖춘 존재를 향한 칭찬과 찬미를 담아 눈길을 모은다. 박예림 작가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시선은 발을 향해 있다. 우리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 안에서 사람들과의 민망한 눈마주침을 피해 시선을 내려 이들의 발을 쳐다본다. 여기서 발과 발걸음을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피로한지, 또 얼마나 행복한지 알 수 있어 일상의 소중함과 개개인의 노고 등 다양한 의미를 느낄 수 있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발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히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두 발로 걸어간 희생의 의미도 담겨있다. 전시 주제에 맞게 박 작가는 장지에 먹을 이용해 발과 관련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희생 시리즈는 꼬아진 양 발에 못이 박혀 피가 흐르는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케 한다. 작품은 크게는 가로 82㎝, 세로 100㎝ 규모, 작게는 가로 39.5㎝, 세로 49.5㎝ 규모 캔버스 위에 희미한 선을 통한 갸냘픈 형상으로 묘사됐다. 하지만 그 안에는 숭고함이 투영돼 보는 이를 숙연하게 한다. 작품 내려놓음은 희생 시리즈와 비교해 보다 직접적인 형상으로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릎을 꿇은 대상의 발 뒷꿈치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묘사로 희생의 끝, 그리고 그 안에서 새로 시작된 숭고함의 시작을 동시에 드러낸다. 다만 작품들 모두 캔버스 위에 대상을 한 명만 그려내 희생이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의미도 담아 숙연함을 더한다. 예술공간 봄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희생이란 모두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면서도 앞서가려 하지 않고 포기와 배려로 뒤따라 걷는 것이다라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희생을 작가가 어떻게 숭고하게 묘사했는지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28ㆍ토트넘 홋스퍼)이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출신 피르힐 판데이크(29ㆍ리버풀)로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 선수로 평가받았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판데이크가 리버풀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EPL 선수들로 구성한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 5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팀의 포지션별(골키퍼 1명, 수비수 1명, 미드필더 2명, 공격수 1명) 최고 선수를 일컫는 것으로 손흥민은 1-2-1 포메이션의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ㆍ바르셀로나)가 선정한 2020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선수 25인에 선정된데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 판데이크는 손흥민의 선정 이유에 대해 빠르고 강하다. 그는 상대 수비수를 지옥에 빠뜨리게 한다라며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고 마무리 능력이 탁월하다고 밝혔다. 이번 판데이크의 파이브 어 사이드 팀에는 손흥민 외에 골키퍼 에데르송,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피에르 에므리크 오바메양(아스널)이 함께했다. 한편, 판데이크는 수비수로는 역대 최초로 2018-2019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유럽 최고의 수비수다.황선학기자
Young working adults prefer to live on -------, but most do not have the financial capacity to put down a deposit for a decent apartment in the city. (A) they (B) them (C) their own (D) themselves 정답 (C) 해석 직장이 있는 젊은 성인들은 혼자서 사는 것을 선호하지만, 대부분은 도시 내 괜찮은 아파트의 보증금을 지불할 재정적인 능력이 없다. 해설 관용 표현 채우기 문제 직장이 있는 젊은 성인들은 혼자서 사는 것을 선호한다라는 문맥이 되어야 하므로 빈칸 앞의 전치사 on과 함께 혼자서라는 의미의 표현 on ones own을 완성하는 (C) their own이 정답이다. 어휘 financial 재정적인, 금융의 capacity 능력 put down (선금착수금 등을) 지불하다, 내다 deposit 보증금, 착수금 decent 괜찮은, 쓸만한
가수 강다니엘이 봄날처럼 화창한 미니 1집 2주 차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3월 24일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사이언)'을 발매한 강다니엘은 '컴백쇼'부터 '인기가요'까지 꽉 채운 1주 차 활동을 마친 데에 이어, SBS MTV '더 쇼'부터 MBC M '쇼 챔피언',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아리랑TV의 '심플리 케이팝'은 물론, MBC 표준 FM '아이돌라디오'와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까지 음악방송 프로그램과 라디오를 넘나들며 더욱 풍성한 2주 차 활동을 마쳤다. 2주 차 활동이 시작되자마자 트로피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다. SBS MTV '더 쇼'에서 타이틀곡 '2U(투유)'로 첫 트로피를 거머쥔 후 KBS '뮤직뱅크'와 MBC '음악중심'에서 연달아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1위를 차지한 강다니엘은 매 소감마다 "다니티(강다니엘 공식 팬클럽 이름)에게 감사하다"라며 영광을 돌렸고, "모두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13주 차 가온차트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미니 1집 CYAN이 앨범 차트에서 1위, 타이틀곡 2U는 다운로드 차트와 BGM 차트에서 1위에 랭크 되어 3관왕의 영예를 얻게 된 것. 강다니엘은 음악 방송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앨범 차트를 휩쓸며 이 봄을 사로잡은 '인간 이온음료'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2주 차 활동을 마친 강다니엘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첫 번째 미니 앨범 활동 마무리에 들어간다. 오는 7일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과 MBC M '쇼 챔피언'을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꿈을 향해 달려가다 지친 이에게 '너라는 이유 그 자체만으로 너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타이틀곡 '2U'로 올봄을 청량으로 가득 물들이며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강다니엘. 그의 봄은 어느 때보다 화창하다. 장영준 기자
'소악도의 새(鳥)상살이' 낭만작가 윤희찬의 소악도 이야기 #5. 흰배멧새 '호랭이가 되고픈 멧새...' ※ '소악도의 새상살이'는 전라남도 신안군 소악도의 윤희찬 님이 촬영하여 제공한 영상입니다. 촬영=윤희찬, 편집=권용수 P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가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3~5일) 박스오피스 1위는 견자단 주연의 액션 영화 '엽문4: 더 파이널'이 차지했다. 해당 기간 관객 수는 2만146명. 누적 관객 수는 3만 1,110명이었다. 신작 개봉이 없어 2위는 지난 2월 19일 개봉한 '1917'(1만3,680명)이, 3위는 3월 25일 개봉한 '주디'(1만1,420명)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국내외 주요 신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미뤘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다시 관객들이 극장을 찾지 않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첫 주말인 5~6일까지의 관객 수는 총 135만5명이었다. 하지만 올해 4월 첫 주말인 3~5일까지의 관객 수는 10만5천870명에 불과하다. 1년 전과 비교해 약 7.8% 수준으로, 93%에 이르는 관객들이 증발한 셈이다. 전국 극장들이 단축 영업까지 감행하면서 영화계 전체에 불어닥친 한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각종 영화 관련 단체는 '코로나19대책영화인연대회의'를 조직해 정부의 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영화인연대 측은 △ 영화관련업 특별지원업종 즉각 지원 △극장 유동성 확보 △영화발전기금 한시적 면제 △영화발전기금 긴급지원자금으로 선집행 △인건비 직접 지원 △생계비 지원 △모태펀드 추가 투자 등 요구사항을 제안했다. 현재 정부는 이들의 요구사항 중 연간 540억원 수준에 달하는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의 한시 감면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장영준 기자
6일 오전 5시께 의왕시 오전동 복개천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A씨(59ㆍ여)가 B씨(57ㆍ여)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복개천사거리 서해그랑블 아파트 뒷 블록에서 시티병원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를 치었다. 사고가 나자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오전 6시30분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