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호평고등학교(교장 심광섭)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택배로 교과서를 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호평고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대면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택배로 교과서를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교직원들은 교과서 배송을 위한 포장 작업에 직접 동참했다. 심광섭 교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교과서를 나눠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대면접촉을 최대한 줄이고자 택배로 배부하기로 했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습 결손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평고등학교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요일별 학습자료를 업데이트해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이문수)은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보다 신속ㆍ정확하게 제공하고자 개정 법률을 5개 어권으로 번역ㆍ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앞으로 감염병 환자가 입원 또는 치료ㆍ격리를 거부하면 기존 300만 원 이하 벌금에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지만, 한국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 같은 사실을 이해하기 힘든 외국인들에게 더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자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ㆍ베트남어ㆍ태국어 등 5개 어권으로 번역, Infographic 형태로 제작해 SNS를 통해 언제든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경기 북부지역에 체류하는 외국인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공감 받는 경찰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수원시 소재 중소기업인 ㈜나노렉스(대표 이찬봉)가 개발한 자가살균필름이 개발된 지 10년여 만에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살균력을 갖춘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가 해외 바이어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에어큐 브랜드로 필터 및 마스크를 공급하는 ㈜나노렉스에 따르면 나노렉스는 지난 2011년 무기계항균제 기술을 적용, 국가기술개발과제로 세균을 죽이는 항바이러스성 나노살균필름을 개발했다. 스티커형태로 부착 가능한 이 필름은 한 번 부착하면 6개월 이상 살균력이 지속한다. 특히 국제공인시험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에서 시행한 시험에 따르면 나노렉스의 제품은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접하는 대장균과 포도상구균 폐렴균 녹농균 및 살모넬라균 등에 99.99% 이상 자가 살균력을 갖췄다. 이에 필름표면에 세균이 닿으면 24시간 내 대부분 죽게 된다. 제품은 일반필름은 물론 스티커형태로 돼 있어 활용 범위도 넓다는 장점이 있다. 불특정다수의 접촉이 많은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은행 ATM기, 유리문 손 접촉부, 자동문 터치 버튼, 문 손잡이부터 개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도 부착할 수 있어 혹시 모를 감염을 막을 수 있다. 2009년 신종플루의 대유행 이후 2011년에 개발된 이 제품은 뛰어난 살균력을 갖췄지만, 이후 발생한 메르스 등의 전염병 주기가 짧았던 탓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대유행 하면서 재조명 받고 있다. 또 신종플루와 메르스 등 각종 전염병을 거치면서 기술도 계속 업그레이드 됐다. 또 타사 제품과 비교해 살균력이 우수하고 인체에 안정적이며 세척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최초로 발생했던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미국, 베트남 등지에서 문의전화가 다수 들어오는 상황이다. 이찬봉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방지 차원에서 일부 유사제품이 사용되고 있지만, 해당 제품에 비해 나노렉스의 항균필름은 더 뛰어난 살균력과 안정성을 갖췄다며 해외에서도 문의전화가 증가하고 있어서, 계약이 이뤄지는 대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여타 바이러스처럼 대부분 대장균, 폐렴균 등 각종세균을 매개로 인체에 유입되므로 항균필름을 통해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며 꼭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이제는 건강을 위해 일상 속에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게 중요한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ㆍ더 세리프(The Serif)ㆍ더 세로(The Sero)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한 에코 패키지(Eco package)를 새로 선보인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전 세계에 출고되는 라이프스타일 TV를 대상으로 골판지로 구성된 포장 박스의 각 면에 도트(Dot) 디자인을 적용,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내 조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포장재 디자인을 전면 변경했다. 또 포장 박스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반려 동물용 물품, 소형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제작할 수 있는 매뉴얼도 제공, 소비자들이 제작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에코 패키지는 CES 2020에서 소비자에게 주는 가치를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TV 포장재는 제품을 보호해야 하는 특성상 두꺼운 골판지가 주로 사용되는데, 골판지를 포함한 국내 종이 폐기물은 매일 약 5천t, 연간으로는 200만t가량으로 추산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 패키지를 TV에 적용, 종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강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밀레니얼과 Z세대는 각 브랜드가 자신들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 하느냐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삼성 TV의 새로운 에코 패키지는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영국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디진(Dezeen) 과 협업해 에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공모작 중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작품을 선별해 9월께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디진 웹사이트(www.dezeen.com)와 삼성TV 인스타그램 계정(@samsung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코로나 19 선별진료소 운영에 투입됐다가 복무가 완료되는 공중보건의사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9일 복무 만료되는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5명과 치과 3명, 한의과 5명 등 총 13명으로 보건소 및 각 읍면 보건지소에 배치돼 지난 3년간 근무하며 환자진료, 예방접종, 건강상담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선별진료소 운영 등에 투입되어 의료시스템이 열악한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관리에 큰 역할을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써주시고, 의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성실히 근무를 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보건소는 복무 만료 공중보건의를 대체할 신규(전보) 공중보건의를 오는 9일 배치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인천 강화군이 관내 저소득다자녀다문화 가정, 중고등학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강화군의 면적은 인천광역시의 약 40%인 411㎢에 달하는데다 중고교가 강화읍에 집중돼 많은 학생이 원거리 통학과 교통비 부담이 타 자치단체에 비해 크다. 이에 따라 군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고자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첫 시행 한다. 특히 군은 당초 청소년교통비 지원 대상자를 저소득가정의 학생으로 한정했으나 주민과의 간담회 등에서 인구증대 활성화와 다자녀 가구의 사회 통합적 측면 고려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대상자를 다자녀다문화 가정까지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저소득다자녀다문화 가정의 중고등학생으로 버스요금에 대해 연 최대 35만1천원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의 밝은 미래는 청소년들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복지확대와 가계의 교육부담을 가볍게 하는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헨델을 영국의 국가적 음악가로 만들어준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음악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 음악적 영향력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그 중 하이든과 베토벤이 대표적이다. 하이든은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듣고 자신의 첫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작곡했고, 베토벤은 나는 모차르트를 매우 존경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헨델의 음악을 알기 전의 생각입니다라고 고백할 정도로 그에게 있어 헨델은 음악적 우상이었다. 베토벤은 헨델의 음악을 교과서로 삼아 항상 그의 음악을 연구했고, 심지어 병중에서도 그의 음악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초연 당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작품 메시아, 이 작품은 메시아란 뜻 그대로 우리의 영원한 구원자임이 틀림없다. 음악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불리는 두 사람, 바흐와 헨델! 두 사람은 후세에 붙여진 수식어와는 달리 평생 만난 적도 없었고, 전혀 다른 음악적 성향이 있었으며,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다. 그러나 묘한 공통점이 있는데, 1685년 같은 해에 독일에서 태어나고 말년에 같은 돌팔이 안과 의사에 의해 완전히 실명했다는 것이다. 헨델은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레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된 바흐와는 달리 독일 할레에서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났지만, 법률가가 되길 바랐던 아버지의 반대로 음악의 길은 쉽게 허락되지 않았고 할레대학 법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그의 관심은 오로지 음악이었고, 결국 법대를 그만둔다. 17살에 함부르크 가극장의 바이올리니스트를 거쳐 21살이 되던 해에 이탈리아로 떠나, 당시 유행하던 가극을 공부하여 가극작곡가로서 명성을 얻는다. 그리고 1710년 휴가차 방문한 런던과 깊은 인연이 되어, 후에 조국 독일을 버리고 영국인으로 귀화한다. 헨델은 영국왕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그 때문인지 그의 유명한 작품은 모두 왕실과 관계가 깊다. 영국의 국왕 조지 1세가 여는 파티음악으로 작곡한 수상음악과 조지 2세의 승전을 기념하여 만든 왕궁의 불꽃놀이가 그 좋은 예이다. 독실한 기독 신자였던 바흐가 신을 위해 교회 음악을 만들었다면, 헨델은 왕을 위해 왕실음악을 만들었다. 이것이 이 두 사람의 음악적 색깔이 전혀 다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헨델은 바흐처럼 말년에 눈병에 걸려 작곡은 멈출 수밖에 없었지만, 연주마저 포기할 순 없었다. 그는 죽기 일주일 전까지 자신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지휘했다. 헨델은 위대한 음악가와 가난한 음악가를 위해 1천 파운드를 남긴 채, 평생 가정도 꾸리지 않고 전 세계를 누비며 음악을 펼치다 1759년 74세로 화려했던 삶을 마감한다. 세속적인 삶이었지만,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인간미 넘치는 아름다운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헨델! 그는 역시 다정한 음악의 어머니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일상 속 소통과 접촉이 줄어들면서 문화예술 분야 활동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그런 가운데 수원문화재단이 코로나19 극복과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와 시민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인 예술로 다가서기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물리적 거리가 먼 대신 심리적 거리를 좁혀 일상 속 긴장을 완화하고자 공연, 도서,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먼저, 공연으로는 2020 찾아가는 문화마중 일상찾기 베란다 1열 콘서트가 4개 구 16개 아파트에서 진행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펼쳐지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자택 내 베란다 1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세부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수원SK아트리움과 국립오페라단도 이탈리아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영상 콘텐츠로 공동 제작ㆍ송출한다.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을 비롯해 이탈리아 오페라 명장면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달 중 온라인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책으로 달랠 수 있게 슬기샘ㆍ지혜샘ㆍ바른샘어린이도서관도 평시와는 다른 시스템을 운영한다. 읽고 싶은 책을 수원시 도서관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예약하면 신청 도서관에서 도서를 찾아갈 수 있게 했다. 예약도서는 매주 화~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관 입구에서 수령할 수 있다. 수원이와 함께하는 면 마스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관련 체험용 교구와 영상을 배포한다. 또, 1 house 1 tree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이 직접 만드는 문화도시를 지향하고자 도시의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가정으로 미래가 열리는 나무 키트를 배포한다. 나뭇잎과 꽃 모양의 포스트잇에 원하는 도시의 모습을 적어 나무가 그려진 포스터에 붙여 SNS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문예술가를 위한 지역 문화자원 기획사업 도도(島島)링크는 이번 프로그램의 백미다. 이 공모 사업은 고립된 일상을 연결하는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다음 달부터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인 및 문화예술 단체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박래헌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일상 속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는 수원 시민에게 문화예술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재단은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활동 영역을 실험하고 예술가와 시민을 매개하는 방법의 다양화는 물론 일상생활 속 문화 서비스 확충 및 문화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SK 와이번스의 공고했던 주전 외야진에 대졸 신인 최지훈(23)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최지훈은 최근 팀 자체 평가전에서 물오른 타격감과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이며 코칭스태프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 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 퓨처스팀(2군)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훈은 수펙스(1군)팀의 선발 투수 리카르도 핀토를 상대로 멀티 안타를 뽑아내는 등 이날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지훈은 최근 9차례 청백전에서 총 33타수 10안타(타율 0.303)의 맹타를 휘둘러 팀 내 최다 안타를 기록했다. SK 코칭스태프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그의 활약에 한층 고무됐다. SK 외야는 노수광, 한동민, 고종욱, 김강민이 견고한 외야진을 꾸리고 있지만 이들의 부진을 메울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지훈의 활약은 기존 멤버들에게는 긴장감을 불어넣는 한편, 여러 상황서 다양한 작전 카드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최지훈은 빠른 발을 활용한 수비 커버력과 강한 어깨로 외야수비에 특화된데다 정확한 타격감이 더해져 대학리그를 평정한 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서 SK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성실한 훈련태도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미국 스프링캠프에선 신인선수 중 유일하게 2차 캠프까지 동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은 잠정 중단됐지만, 최지훈은 안정감있는 공수 활약을 토대로 코칭스태프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 프로무대 첫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지훈은 고교 졸업 후 프로구단에 지명받지 못했을 때 부모님이 매우 힘들어하셨고, 이 것이 더욱 열심히 훈련하는 계기가 됐다. 프로무대에서도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이광희기자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에 죽인다는 세포배양 실험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니쉬(Monash)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Biomedicine Discovery Institute)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왜그스태프 박사에 따르면 이버멕틴 투여 후 24시간이 지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가 상당 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8시간이 지나면 RNA는 완전히 사라진다는 것이 왜그스태프 박사의 설명이다. 이버멕틴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약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얼마나 투여해야하는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이버멕틴이 구체적으로 어떤 기전을 통해 바이러스를 없애는 지도 확인되지 않았으나,왜그스태프 박사는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의 방어력을 '약화'시키지 못하게 차단하는 다른 바이러스와 비슷한 메커니즘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버멕틴이 에이즈, 뎅기열, 독감, 지카 바이러스를 포함, 광범한 종류의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시험관실험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그의 설명에 과연 코로나19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 연구 결과는 '항바이러스 연구'(Antiviral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