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공무원, 개인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전개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상점을 대상으로 시 공무원의 개인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DMZ평화관광을 전면 중단한지 석 달도 안 돼 코로나19 발병으로 관광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는 200억 원에 이른다. 시는 온라인에 익숙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신해 파주시 공무원들의 개인 SNS를 활용해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외식업체 등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체험한 소개글을 개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밴드 등에 게재해 소비를 촉진하고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파주의 매력을 소개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발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 SNS 홍보를 통해 소개된 맛집과 함께 파주페이와 온누리상품권 이용도 홍보해 실질적인 고객유입 및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 공무원들이 개인 SNS 채널을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의 소득 창출을 위한 창구로 활용해 가치 있는 소비촉진 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지역상권에 대한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의회, 긴급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파주시의회가 코로나19 극복위해 소상공인에게 긴급 생활안정 지원 자금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22일 파주시의회(의장 손배찬)에 따르면 최유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코로나19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연매출 10억 미만의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생활안정지원액은 파주시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되며 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사용해야 한다.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지원액은 파주시소상공인 육성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3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생활안정지원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시장에게 신청해야 하며 시장은 30일 이내 통지해야 한다. 다만 이 조례안의 유효기간은 오는 2021년 12월31일까지 효력을 가진다. 시의회는 오는 31일 이 조례안을 코로나19 관련 원포인트 추경예산안과 함께 신속하게 심의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최유각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로 유례없는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집행기관과 협의해 관련 조례안을 제정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격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당장 생계 절벽에 내몰리지 않도록 도와주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의왕 코레일인재개발원에 유럽 입국 교민 코로나19 임시검사시설 운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의왕시에 있는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화성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 성남 코이카연수원 등 8개소를 이란과 유럽에서 입국하는 교민의 코로나19 임시검사시설로 운영키로 했다. 22일 의왕시에 따르면 중대본은 지난 20일 이란ㆍ유럽 교민의 입국에 따른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키로 하고 이란에서 입국하는 교민은 성남의 코이카연수원에서 코로나19검사를 위한 임시시설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 유럽에서 입국하는 교민은 의왕시에 있는 코레일 인재개발원을 비롯해 화성의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 인천의 올림포스호텔과 SK이노베이션, 충북 진천의 법무연수원,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 충남 천안의 중앙청소년수련원 등 7개소에 임시검사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운영되는 임시검사시설에서는 이틀간 격리해 검체채취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무증상자만 시설에 입소해 진단검사 결과 후 귀가시키며 교민 간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검사시설 내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시 부곡동 코레일 인재개발원의 경우 행안부와 국방부, 외교부 등 중앙부처 인력과 8개 기관 5개 반으로 운영될 정부합동지원단이 가동될 예정이다. 의왕시 관계자는 무증상 입국 교민들만 1박2일간 입소해 검체채취 및 진단검사 결과 후 귀가 시키며 검체채취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절 외출을 금지하는 한편 시설 주변과 부곡동 전 지역에 대해 매일 철저히 소독을 실시하기로 한 만큼 주민들은 안심하고 생활해도 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