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코레일인재개발원에 유럽 입국 교민 코로나19 임시검사시설 운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의왕시에 있는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화성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 성남 코이카연수원 등 8개소를 이란과 유럽에서 입국하는 교민의 코로나19 임시검사시설로 운영키로 했다. 22일 의왕시에 따르면 중대본은 지난 20일 이란ㆍ유럽 교민의 입국에 따른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키로 하고 이란에서 입국하는 교민은 성남의 코이카연수원에서 코로나19검사를 위한 임시시설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 유럽에서 입국하는 교민은 의왕시에 있는 코레일 인재개발원을 비롯해 화성의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 인천의 올림포스호텔과 SK이노베이션, 충북 진천의 법무연수원,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 충남 천안의 중앙청소년수련원 등 7개소에 임시검사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운영되는 임시검사시설에서는 이틀간 격리해 검체채취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무증상자만 시설에 입소해 진단검사 결과 후 귀가시키며 교민 간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검사시설 내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시 부곡동 코레일 인재개발원의 경우 행안부와 국방부, 외교부 등 중앙부처 인력과 8개 기관 5개 반으로 운영될 정부합동지원단이 가동될 예정이다. 의왕시 관계자는 무증상 입국 교민들만 1박2일간 입소해 검체채취 및 진단검사 결과 후 귀가 시키며 검체채취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절 외출을 금지하는 한편 시설 주변과 부곡동 전 지역에 대해 매일 철저히 소독을 실시하기로 한 만큼 주민들은 안심하고 생활해도 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구리시 두번째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안승남 구리시장, 긴급 대책회의 열고 이동경로 방역 완료

구리시에 두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이 확진자는 지역사회로의 전파가 아닌 미국 방문 중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47세 여성 A씨가 미국에서 귀국한 뒤 미열, 두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지난 20일 오전 7시27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19일 오전 9시30분 한양대구리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A씨는 17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택 관리사무소를 잠시 방문하고 자차로 인접 시를 다녀왔으며, 18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밀접접촉자는 가족 4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이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처럼 지역 내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20일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사회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두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이동 경로 방역 등 메뉴얼에 따라 각 분야별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시는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면밀히 분석, 확진자의 주거지와 이동경로상 방문지에 대해서는 방역소독 등을 곧바로 완료한데 이어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가 나타날 경우 자가격리토록 조치하고 온도계, 손소독제 등 위생 세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 2주간 6급 이상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현 유무를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시 유튜브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공공기관과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함은 물론 다양한 홍보를 통해 감염병 예방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과 해외방문객, 요양원 등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절대 안심하거나 마음을 놓을 수 었는 상황이지만, 구리시는 철저한 살균소독 활동 등을 통해 코로나19를 방어해 나가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시민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800여 명의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지역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고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지침에 따라 확진자의 거주지 세부주소를 비롯해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구리에서는 지난달 5일 싱가포르를 다녀온 남성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바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시흥시, 동물보호센터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시흥시가 동물보호센터 조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0일 차광회 시흥시 부시장 주재로, 관계공무원, 시의원 및 동물보호단체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보호센터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증가되는 유기ㆍ유실동물의 적절한 구조ㆍ보호 및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조성은 시흥시의 시급한 과제 중 하나였다. 보고회는 동물보호센터 사업대상지 현황과 관련 법규 검토사항 뿐 아니라 동물보호센터의 리모델링 등에 대한 기본계획 및 운영계획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용역업체인 호림디자인 건축사사무소는 경기도 내 직영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용인시, 수원시, 고양시 등의 우수 사례를 검토해 각 시설의 장점과 노하우를 우리시에 적용, 설계했다고 밝혔다. 또 사업대상지의 최대 강점인 아름다운 풍경과 녹지를 활용해 분양 및 자원봉사를 위해 찾아오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하고 산책이나 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차광회 부시장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동물보호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물보호센터 조성(리모델링)은 정왕동 일원 시유지에 보호실, 진료실, 격리실, 입양상담실 사무실, 야외훈련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단지 유기되는 동물보호의 구조ㆍ보호 시설에 국한하지 않고 반려인과 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동물의 복지 및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 할 수 있는 동물보호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가평군, 민·관 협력으로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방역강화

가평군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는 가운데 민관 협력을 통해 관내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한 방역 강화하는 등 확진자 발생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최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원 및 교습소 등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을 비롯 가평 의용소방대 및 교육지원청 등 적극적인 참여로 감염확산 차단으로 교육정상화를 앞당기고 학원 등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군 보건소를 통한 방역약품, 방역장비, 마스크, 장갑 및 고글 등 보호의복 지원과 가평교육지원청의 학원 연락 및 방역수요조사, 학원에서 주의할 사항 알림, 동선정보 제공 및 가평의용소방대원 30여명이 투입된 효율적인 방역 활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건설과, 산림과, 가평축협, 자율방재단 등이 보유한 방역차량 6대와 6개 읍면 권역별 비상방역반을 편성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본청 및 제2청사, 기록관 등 공공시설과 6개 읍면 공공장소 및 다중집합장소 등을 중심으로 방역소득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당초 종합상황반, 의료 및 방역지원반, 의료폐기물지원반, 행정지원반에서 재난수습홍보반 및 생활안정지원반을 추가 확대하고 상황종료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