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청, 직장동호회 ‘미뜨미뜨’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광명교육지원청은 19일 교육청 직장동호회 미뜨미뜨(미싱과 뜨개질의 meet)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천 마스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크 제작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 천 마스크 제작에 사용된 물품은 교육지원청에서 지원받은 동호회비로 마련됐으며, 도안그리기-재단-봉제 등 각 공정마다 분업을 통해 제작됐다. 제작에 참여한 한 직원은 미싱을 구입한 후 최초의 활동이 학생들을 위한 천 마스크 제작이라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미약하지만 우리가 만든 마스크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옥 광명교육장은 이번 마스크 제작을 통해 직장동호회 활동이 직원들의 취미생활에 그치지 않고 재능기부라는 사회참여 활동에 이르게 된 점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학생들을 생각하는 광명교육지원청 직원들의 마음이 이 마스크를 통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만들어진 마스크는 광명지역 교육복지우선사업 대상 초등학교 중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2개 학교의 국민기초생활수급 학생 1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통합당 유의동 평택을 예비후보, ‘평택교통+’ 공약 발표

미래통합당 유의동 평택을 예비후보는 19일 지역공약으로 평택교통 플러스를 발표하며 지역표심 잡기에 나섰다. 유의동 예비후보는 총선 공약으로 평택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교통체계 대개선 프로젝트인 평택교통 플러스를 내세웠다. 유 예비후보가 밝힌 평택교통 플러스공약은 크게 평택과 수도권을 잇는 광역단위 교통체계 확충 계획과 권역별로 나눠진 평택 내 교통체계를 하나로 잇는 계획 등 두 축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평택 연장추진 ▶팽성 추팔~신궁(국도 45호선) 6차로 확장 ▶신궁교차로 입체화 사업추진 ▶오성~화성 양감(국도 43호선) 4차로 신설 ▶안중~오성(국도 38호선) 6차로 확장 ▶오성IC~신대리(국도 38호선) 도로 확장 ▶평택 합정~안성 미양(국대도) 4차로 신설 ▶대중교통체계 개선(BRTㆍ간선급행버스), 심야버스, 주민 맞춤형 버스 노선 개선)등이 포함돼 있다. 유 후보는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면 시간 단축이 이루어지고 이는 결국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된다며 GTX 노선을 평택까지 연장시키고 도로 확장을 통해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일을 반드시 이루어내서 평택시민 누구나 사는 곳과 일터에 제한받지 않고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체계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김현정 예비후보, 평택발전강화특위 제1호 과제...‘평택형 재난기본소득’ 추진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을 예비후보는 19일 당 최고위원회를 통과해 공식 출범하는 평택발전강화특별위원회(평택발전강화특위) 제1호 과제로 평택형 재난기본소득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열린 당ㆍ정ㆍ청의 제3차 코로나19 대응회의에서 지자체의 재난기본소득 추진은 바람직하며, 2차 추경에서 부담 보전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중앙정부에 발맞춰 평택형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재정여건상 모든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의 지급은 어려울 것이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이 우선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주시와 유사한 형태의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현정 예비후보는 평택발전강화특위의 첫 번째 도전 과제는 평택형 재난기본소득 도입이라며 특위를 중심으로 평택형 재난기본소득 도입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꼼꼼히 설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앞서 김현정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난기본소득 도입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을 나타낸 뒤, 국가재난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기본소득 입법화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인종차별’의 민낯…차별과 혐오 멈춰야 할 때

#사례1. 한국에 거주한 지 올해로 10년차가 된 중국교포 A씨(36)는 3년간 몸담았던 시흥의 한 공장으로부터 돌연 무기한 출입 금지를 통보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실직자가 된 그는 최근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항변했지만 공장 관계자는 중국인인 게 이유라고 짧게 답한 뒤 자리를 떴다. A씨는 바이러스 발원지가 중국이니 한국 국민의 마음이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당장 내일부터 생계를 어떻게 이어갈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사례2.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체류 중인 대학생 B씨(24ㆍ수원)는 최근 현지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다. 마트에 줄을 서 있는 그에게 누군가 다가와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쏘는 시늉을 한 것이다. B씨는 처음 보는 미국인이 Go back to your country(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욕설을 내뱉었다며 언제, 어떻게 변을 당할지 몰라 외출이 두렵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요즘 들어 No Chinese(중국인 입장 금지)나 No Asian(아시아인 입장 금지)이라는 경고문을 붙인 식당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21일)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인종차별이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다. 세계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인종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태가 국내ㆍ외를 가리지 않고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중국 방문력과 관계없이 오랜 시간 한국에 거주한 이들까지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거나 비난받는다. 애초 대한의사협회에서 주장한 것은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금지였으나 대다수 여론이 중국인 입국 금지로 오해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미국ㆍ유럽 등 해외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아시아 인종에 대한 차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박창호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는 감염병은 감염된 사람과 그들의 경로를 따져봐야 할 문제인데 지역ㆍ인종에 대한 혐오로 변질돼 우려스럽다며 우리 안에 내재된 편견이 코로나 사태를 통해 인종차별로 발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장희준기자

선생님들이 만드는 교실이야기(by 참쌤스쿨&키므네)

도교육청, 북부지역 사립학교 시설사업 가속

경기도교육청은 북부지역 사립학교 시설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북부청사에 사학시설사업 설계검토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반은 수원 남부청사에서 일괄 맡았던 사학 시설사업 관련 업무를 북부청사에서 직접 지원해 북부지역 사립학교 업무 담당자의 원거리 출장 불편을 해소하고 시설사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반은 반장인 학교지원과장을 포함해 사학시설 분야사학재정 분야 담당자 등 10명으로 구성,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북부청사 사무실 4층 405호(협의실)에서 사학시설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주요업무는 사립학교 시설사업 설계검토를 비롯해 △기타 시설사업 계획 수립 적정성 검토 △설계변경준공확인 △위험시설 운영 확인 △예산 배정 검토 등 기술업무 지원 전반이다. 실제 지난 18일 첫날, 지원반은 의정부광동고, 세경고, 경민비즈니스고, 경민고, 파주고, 영석고 등 6개 학교의 급식소 현대화사업, 체육관 신축공사, 장애인승강기 설치공사 등에 대한 승강기 위치 검토 및 해빙기 안전점검, 설계검토 등의 맞춤형 기술업무를 지원하고 상담했다. 조한일 학교지원과장은 북부지역 사립학교 시설사업 담당자들의 업무 불편을 해소하고 시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원반을 운영하게 됐다며 현장중심 지원행정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내 사립학교(초중고ㆍ특수ㆍ평생학교 등) 등 남부지역에 총 206개, 북부지역에 70개 학교가 각각 소재하고 있다. 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