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석호현 전 화성병 당협위원장은 24일 오전 10시 동부출장소 3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화성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석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화성시의 동ㆍ서간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화성병 선거구의 새로운 가치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능력없고 무관심한 정치인을 심판하고 유능하고 강력한 정치인을 뽑아 화성병 지역을 지켜야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지난 12년의 시간 동안 방치된 화성병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강력한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석 예비후보는 ▲수원군공항이전 ▲병점역환승센터 개발 ▲GTX-C 연장 ▲병봉선(봉담~병점) 추진 ▲신분당선 봉담연장 ▲자연녹지해제 등 화성병 선거구의 가치 재평가를 위한 비전을 공약으로 걸었다. 화성=이상문기자
문은숙 의정부을 민주당 예비후보는 24일 공공 의료기관, 보건소, 민간의료기관 등의 협업체계와 감염예방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문화예술에 이어 두 번째로 건강안전도시 공약을 발표하면서 의정부시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선 지역사회 감염예방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은숙은 또 경기도에 설치돼 있는 감염병 관리지원단을 신설될 을지대학병원에 설치를 추진할 것도 약속했다. 그는 특히 어린이 안전사고를 최소하기 위해 스쿨존 카메라, 신호등, 옐로우 카핏설치를 확대하고 동두천, 연천, 포천 등 지역 로컬푸드체계와 연계해 경기북부 전체에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은숙 예비후보는 보건소도 공공의료체계를 갖춰가는 추세다며 의정부을에 있는 의정부보건소 동부 보건과가 보건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최준형과 송진섭(이상 평택시청)이 2020년 아시아시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준형은 24일 인도 뉴델리에서 끝난 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82㎏급 결승전에서 마흐디 아스갈 이브라힘(이란)을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1대3 판정으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 송진섭은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서 엘무랏 타스무라도프(우즈베키스탄)에 0대9로 완패해 역시 은메달에 그쳤다. 반면,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의 간판 류한수(삼성생명)는 4강서 후세인 나스롤라흐 아자리골마티(이란)를 5대1로 꺾은 후, 결승전서 마흐무드 바크실로예프(우즈베키스탄)를 4대1로 따돌려 한국선수단 유일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이세열(한국조폐공사)과 130㎏급 김민석(울산남구청)도 각각 결승서 모하마드아디 압둘라 사라비, 아민 모함마드자맨 미라자자데헤(이상 이란)에 2대5, 0대9로 져 나란히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자유형 125㎏급 남경진(울산남구청)은 4강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황선학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입원 병실에 설치하고 환자 안내 서비스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헬스커넥트, SK플래닛 등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콘텐츠를 개발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간호본부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입원 기간 부족했다고 느꼈던 정보나 알고 싶었던 내용이 무엇인지 수집해 서비스에 반영했다. 이 서비스는 환자가 병원 주차비, 진단서 발급처, 병원 내 장소를 물어보면 이와 관련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날씨나 미세먼지 지수 등 생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일부 병실에서만 운영 중인 이 서비스 호응도가 높을 경우 전 병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롱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가 매번 간호사를 찾아가거나 호출해서 확인했던 정보를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의료진 역시 환자의 요청사항에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조 5천억 원 규모의 공사ㆍ용역을 발주한다. LH는 24일 20조 5천억 원 상당의 공사ㆍ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주금액 10조 3천억 원의 약 2배 수준이다. LH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경제여건을 고려해 올해 상반기 집행률을 작년(23%)보다 11%p 늘어난 34%(7조 원)로 높였다. 사업별로는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을 포함한 토지조성사업에 4조 3천억 원(22.6㎢)을 발주한다. 여기에는 입주민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관련 발주금액 1조 3천억 원(20개 지구, 38건)이 포함됐다. 주택사업 부문으로는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생활밀착형 지원시설 건립 등에 16조 2천억 원(9만 3천 가구)을 발주한다. 기술력 있는 중견ㆍ중소업체를 우대하기 위한 간이형 종합심사 낙찰제와 시공사의 노하우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사업) 등 선진 발주제도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공종별로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토목공사와 건축공사가 각각 2조 7천억 원, 13조 8천억 원으로 전체 금액의 약 80.5%를 차지한다. 그 외 전기ㆍ통신공사 2조 7천억 원, 조경공사 5천억 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조 8천억 원, 지방권이 7조 7천억 원을 차지했다. LH 관계자는 올해 발주 물량을 대폭 늘림에 따라 주거복지로드맵 추진 계획을 조기에 달성하고,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경제 전반이 침체한 상황에서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경기도의 유치원 교육과정이 교사중심 놀이교육에서 유아 중심ㆍ놀이 중심 교육으로 바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교육부가 확정발표한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인 2019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한 것이다.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은 교사 주도 활동을 피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 유치원 교육과정 성격을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명시해 정식 교육과정으로써 구성 체계를 명확히 한 것이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해 지난해 정책연구와 포럼, 전담팀 구성 운영 등을 통해 전문가 집단 의견과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ㆍ운영지침(경기도교육청 고시 제2020-462호)을 13일 개정ㆍ고시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삶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존중, 공공, 자율, 균형, 협력을 핵심가치로 뒀다. 이와 함께 지침에는 ▲경기유아교육 교육주체별 주체상 ▲유치원 교육과정의 강조점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교수ㆍ학습, 평가 등 기준 ▲학습공동체 운영, 가정과 지역사회와 협력,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류시석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지침은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형 유아교육 정책연구 결과와 현장 의견을 고루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침을 통해 미래 경기유아교육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유아교육이 유아학교로써 체제를 다지는 초석이 되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우수한 재창업 도전자를 발굴해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경과원은 오는 28일까지 2020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재창업자 45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재기를 꿈꾸는 창업가를 발굴해 실패 원인 분석부터 역량 강화 교육, 사업화(시제품제작ㆍ마케팅)까지 재창업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한다. 모집대상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유한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인 기업의 대표자로서 성실경영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우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제품ㆍ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시제품제작, 마케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금은 선정 평가결과에 따라 기업당 4천만 원에서 최대 6천만 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또 1년간 창업 전용 공간을 무료로 지원받고,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재창업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 IR(Investor Relations 투자자관계기업설명활동)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연계 지원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재창업자는 28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로 온라인신청하면 된다. 최현호기자
정부가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확충(포천)ㆍDMZ 평화의 길(강화)ㆍ한탄강 주상절리 길 조성(연천ㆍ포천) 등 접경지역 발전 관련 53개 사업에 올해 2천160억원을 투자한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산림청 등 7개 부처와 함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년)의 2020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획은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개발이 정체된 접경 지역 15개 시군의 발전을 위해 225개 사업에 총 13조2천억원을 투자하는 게 골자다. 이중 경기도는 접경지역 7개 시군인 고양, 파주,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38개 사업에 3조 5천171억원(국비 1조7천982억, 지방비 4천792억, 민자 1조2천39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분야는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19개499억원), 생활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15개644억 원), 균형발전 기반 구축(8개439억 원), 남북 교류협력 기반 조성(11개578억 원) 등 4가지로 구분된다. 분야별로 보면 먼저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는 접경지역의 부족한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민간과 군인이 공유하는 거점형 주민복지문화센터 7개소(연천양주 등) 설치비 270억원 등 15개 사업에 644억 원이 투입된다. 또 올해부터 2년간 83억 원을 들여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는 접경지역 포천시 관인면(239세대) 등 4곳에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을 설치한다. 포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44.9%이고 전국 평균 84%에 크게 못 미친다. 도시가스에 비해 39% 더 비싼 실내등유를 사용해 연료 부담이 큰 상황이다. 아울러 동두천 상패동 악취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위해 상생협력사업 일환으로 곤충테마파크 조성사업(국비 180억, 지방비 180억)과 동두천양주 상생플랫폼 구축사업(국비 165억, 지방비 165억)이 반영됐다.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분야에는 한탄강 권역의 주상절리 협곡의 가치를 높이는 연천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사업에 94억 원, 남북 분단의 현장과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조성(인천 강화 ~ 강원 고성)에 102억 원 을 각각 투입한다. 남북교류 협력기반 조성 구축분야에는 접근이 불편한 도서간 연결 및 향후 남북 교통망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사업 82억 원 등 11개 사업에 578억을 투입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각종 규제로 지역 발전에 제약받아 온 접경 지역이 최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지역 경제에 타격을 받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접경 지역 성장기반 동력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은 24일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갖는 자리에서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시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지난 23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다면서 중앙정부와 지원체계를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전파 확산에 대비해 자가격리자 및 능동감시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1대1 전담 공무원 52명을 지정,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완료했고, 전담공무원이 자가격리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철저하게 증상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천지 교회에 대해서도 이천시에 있는 신천지 시설 7곳은 이미 폐쇄 조치했고,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활동 여부를 매일 체크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공동 이용시설, 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등 실내 공간에 모이는 자리는 휴관 조치하고, 장호원과 이천 5일장 등 야외라도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임시 휴장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내 어린이집 167개소에 대해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휴원하고 맞벌이 가정 등 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서는 휴원 기간 어린이집별로 긴급보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끝으로 이천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대처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돼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키자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공공기관과 민간 간 계약 시 직권이나 재량 남용 등 부패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3년간 491개 공직유관단체의 불공정불합리한 사규에 대한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 부패취약분야 사규 일제점검을 위한 부패영향평가 추진 계획을 마련해 3년간 연차적으로 491개 공직유관단체의 사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점검대상 기관은 187개로 시장형 공기업 16개와 준시장형 공기업 20개, 지방공단공사 중 도시개발, 관광, 교통 분야 등 49개 기관, 시설관리 분야 102개 기관을 점검한다. 사규 점검 시 주요 착안 사안으로는 공공기관과 민간과의 계약 등 주요 업무에 있어서 직권재량 남용 가능성이 있는 불공정불합리한 규정을 중심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 과도한 지원금, 선심성 물품 제공 등을 가능하게 하는 부적절한 복리후생 규정, 채용승진 등에 있어서 재량권 남용 가능이 있는 불공정한 인사규정도 필요시 검토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월에 감사결과, 징계현황 등 자료 분석 등을 통해 문제점 파악을 시작으로 3월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점검 취지 및 과제 발굴 협조를 요청하는 설명회를 실시한다. 4월에는 전문가 간담회와 국민생각함을 통한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관계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개선안의 타당성을 제고한 후, 해당 기관에 개선안을 권고할 계획이다. 사규 평가를 위해 업무성격이 유사한 공공기관의 사규 해당 항목을 비교해 불합리불공정 계약 조항 등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당규정이 부패영향평가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 간의 공정한 계약 관행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