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어린이집 6개소, 학원 1개소 등 총 7대의 어린이 통학용 LPG차량을 보급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5배가 늘어난 36대 물량을 확보해 어린이 통학차량을 보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이전 어린이통학버스 신고필증상 주소가 김포시로 등록된 차에 한하며, 지원대상은 2011년 이전 등록된 소형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 후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신차를 구입하는 차량의 소유자다. 지원 대상 선정은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를 득한 차량 중 차령 만료시점이 가까운 차량을 우선 지원하며, 신청자가 많으면 연식이 오래된 차량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으로 지원받거나 신청 중인 경우 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통학 시 보다 깨끗한 대기질을 체감하는 통학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해 나갈 계획으로, 관내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의 공고문 또는 환경과 기후대기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 지역화폐인 김포페이의 10% 특별할인을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역화폐 특별할인 기간 연장은 코로나19관련 국가적 재난상황에 따라 긴급하게 결정된 사항으로 공지일 이후로 10% 적용이 되며 소급 적용은 불가하다. 김포페이의 구매한도는 월 50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유동인구가 줄어 골목상권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화폐는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만큼 이번 특별할인을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려 소상공인들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페이는 김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포시가 발행하고 김포시에서만 쓸 수 있는 전국 최초 모바일, 카드 병행 지역화폐로 자세한 내용은 김포페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장섭)는 20일 코로나 19 여파로 농업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용인시 원삼면 소재 화훼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김장섭 본부장을 비롯해 경기농협 25명이 참여해 꽃순 제거와 화분 이동 작업 등 경영비 절감을 위해 힘을 보탰다. 김장섭 본부장은 경기농협은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화훼농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지원, 화훼 소비촉진, 농촌일손돕기 등 전사적 지원에 나서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시설가지 재배농가에서 이상증상 발생 시 즉시 진단하고 맞춤 시비를 처방하는 현장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진행해 온 식물 영양진단법은 식물의 잎을 건조한 후 일련의 분석과정을 거치는 방법으로 고난도 실험법인 탓에 1~2주 이상 소요됐었다. 이에 도농기원은 휴대용 간이분석기(RQ-Flex, Merck)을 이용, 시설가지의 생육시기별 잎자루(엽병)내 즙액과 토양의 양분을 측정해 고품질 가지를 최대한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최적 즙액 농도를 연구했다. 그 결과 실시간 진단분석 및 신속 맞춤 시비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으며, 가지의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통해 가지수량이 상반기에는 23%, 하반기에는 19% 증대되는 효과를 거뒀다. 적기에 필요한 양분을 처방하지 않으면 가지의 상품과 생산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이를 막기 위해 비료를 과다 사용하면 남은 비료분이 토양에 집적돼 염류장해를 초래하게 된다. 이는 결국 연작장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도내 시설가지 농가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영순 도농기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미 연구된 오이와 시설가지에 이어 올해에는 애호박에 대한 간이 진단연구를 실시하고 향후에도 식물체 영양진단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눈 덮인 설원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친구들과 함께 스키로 어울릴 때가 가장 행복해요 경기도교육청이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도입한 G-스포츠클럽을 통해 스키 크로스컨트리에 입문한 평택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제101회 동계체육대회 출전을 통해 꿈을 키워가고 있어 화제다. G-스포츠클럽은 도교육청과 지자체의 공동 지원 예산을 토대로 시군 체육회나 종목별 체육 단체가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포츠클럽 프로그램으로 평택에서 크로스컨트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동계체전 남녀 초등부에 출전한 김도연(송북초), 최가은(덕동초), 이정현, 이다인, 김동현(이상 평택초) 등 5명의 학생들은 전문 선수를 목표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경기도스키협회는 2018년 9월 평택에 크로스컨트리 G-스포츠클럽을 도입해 유망주 발굴ㆍ육성에 적극 나섰다. 작년 1월 본격적인 클럽 운영을 통해 28명의 초ㆍ중생이 가입, 도스키협회는 김형진 사무국장을 비롯해 평택 지역 크로스컨트리 지도자로 활동하는 세교중, 비전고, 평택여고 코치가 매주 1회 G-스포츠클럽 꿈나무들을 가르치고 있고, 연례 행사로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2박 3일간의 스키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학생들의 실력도 급성장해 일부 선수는 생활체육을 넘어 전문 선수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8년 초대 G스포츠클럽 멤버로 2년 연속 동계체전에 출전한 여초부 이정현과 김도연은 대한스키협회가 선정하는 꿈나무로 선발돼 한국 스키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고, 남초부 김동현은 지난해 축구에서 스키로 종목을 전환해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크로스컨트리는 체력소모가 많아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훈련과정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볼 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착실히 훈련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G스포츠클럽 운영을 총괄하는 김형진 사무국장은 클럽 운영을 통해 그동안 난항을 겪던 선수 수급에 긍정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도교육청의 G-스포츠클럽 정책으로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 지금 이 학생들이 장래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의 미래로 성장하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이광희기자
노재천 제6대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20일 취임했다. 노재천 대표이사는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부장을 거쳐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문화재단 국장직을 역임했으며,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강동아트센터 관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지난 7년간 성남문화재단 재직 경험이 있어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타 문화재단 대표이사 역임으로 예술기관 경영 능력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임기는 2년이다. 노 대표이사는 그동안 여러 문화예술기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과 함께 더 큰 감동을 선사하는 성남문화재단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이정민기자
아주대병원은 20일 오전 9시 50분부터 시행한 응급실 임시 폐쇄를 오후 4시부터 해제했다. 아주대병원은 전날 의식 저하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의 엑스레이 검사결과 폐렴이 의심되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이날 오후 보건환경연구원 최종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검사결과 전 혹시 모를 감염 확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시행한 응급실 임시 폐쇄를 약 6시간 만에 해제했다. 정자연기자
Q. 선거법에서 시기별로 각종 제한ㆍ금지 규정을 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헌법 제116조 제1항은 선거운동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하에 법률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하되,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규정해 선거운동에 관한 별도의 규정을 두고 있고, 공직선거법 제58조 제2항도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의 규정에 의하여 금지 또는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규정해 원칙적으로는 선거운동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제한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는 ▲후보자 간의 실질적인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선거의 부당한 과열경쟁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막으며 ▲탈법적인 선거운동으로 인해 선거의 공정과 평온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써 선거법은 이러한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기별로 각종 제한ㆍ금지 규정을 두고 있다. Q. 선거법상 시기별 제한ㆍ금지 규정 중 선거일 전 60일부터 제한ㆍ금지되는 행위는 무엇인가요? A. 선거일 전 60일인 15일부터 선거일인 4월15일까지 제한ㆍ금지되는 행위는 다음과 같다. 누구든지 투표용지와 유사한 모형에 의한 방법이나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 또는 정당(창당준비위원회 포함)의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 다만, 정당이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는 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당의 정치행사에 참석하거나 선거대책기구,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를 방문할 수 없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은 ▲ 법령에 의해 개최하거나 후원하도록 규정된 행사의 개최ㆍ후원 ▲특정일ㆍ특정시기에 개최하지 않으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행사의 개최 ▲천재ㆍ지변 기타 재해의 구호ㆍ복구를 위한 행위 ▲직업지원교육 또는 유상으로 실시하는 교양강좌의 개최ㆍ후원 또는 주민자치센터가 개최하는 교양강좌의 후원 ▲집단민원 또는 긴급한 민원이 발생하였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위 등을 제외하고는 선거일 전 60일부터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기타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다.
전재산을 받고도 정작 어머니 모시기는 나몰라라하는 괘씸한 동생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한 남동생이 어머니로부터 모든 재산을 물려받고 막상 함께 사는 걸 꺼려해 속상하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연에 따르면 3살 위인 누나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남동생과 살았는데 유독 어머니의 남동생에 대한 사랑이 유별났다고. 생활력 강한 누나는 이런 저런 불만을 뒤로한 채 어머니를 모시며 어느덧 30을 넘긴 나이가 됐다. 문제는 동생이 결혼을 하겠다고 한 후부터였다. 모아둔 돈 한 푼 없었던 동생은 결혼을 서둘렀고, 결국 어머니는 가게와 집을 팔아 아들의 결혼 자금을 마련해줬다. 누나는 집만큼은 팔지 말라고 말렸지만, 어머니의 아들 사랑은 막을 수 없었다. 다만 동생이 결혼 후 어머니를 모셔야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동생과 올케 역시 이런 조건을 수락했다. 하지만 결혼 후 이들의 태도는 달라졌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어머니 모시기를 꺼렸다. 집까지 팔아가며 아들의 결혼 자금을 마련했던 엄마는 삼촌네서 눈치밥을 먹으며 생활하고 있다. 글쓴이는 "엄마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동생이 너무 괘씸해서 동생을 꼭 어떻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송까지 고민했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냉정하고 현실적인 조언들을 건넸다. 대부분 "누나가 어머니를 모시는 건 절대 안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동생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답글이 많았다. 그 중 누리꾼들의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한 누리꾼은 "돈은 아들 주고 부양은 딸한테 받고싶은 엄마의 마음을 모르시네요. 님이 엄마한테 같이 살자는 이야기 기다리시는거에요. 님이라는 버팀목이 있는데 왜 예쁜 아들 고생시키겠어요"라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후 글쓴이는 추가 글을 통해 "제가 동생을 망신시키고 싶었던 건 엄마가 불쌍해서라기보다 동생이 너무 밉고, 그 돈을 다 날로 먹은 게 화가 나서 그랬다"며 "엄마는 자식 잘못 키운 죄 받는다고 쳐도 동생은 엄마 등쳐먹고 돈 전부 챙기는 거니까 그게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엄마 모실 생각은 절대 없다. 엄마와 연을 끊는 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끊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긴 했다"며 "이제 더는 신경 안 쓰고 참견도 안 하고 현명하게 손해 안 보면서 살도록 하겠다. 조언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과천시는 시민들이 마을단위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대안을 찾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민관협치 페실리테이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퍼실리테이터는 그룹의 구성원들이 효과적인 기법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호작용을 촉진해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는 활동을 능숙하게 해내는 사람을 의미한다. 시는 이와 관련, 다음 달 3일까지 민관협치 퍼실리테이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에 선발된 시민은 다음 달 18일부터 4월22일까지 시청 아카데미아실에서 협치의 정의 및 퍼실리테이션 기본스킬 등 5개의 주제로 교육을 받는다. 수강료는 무료며, 출석률 80% 이상이면 수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수료한 수강생은 민간 퍼실리테이터 자격증 취득시간을 인정받는다. 지순범 시 자치행정과장은 퍼실리테이터 운영은 시민참여와 민관협치에 대한 이해, 시민이 주도하는 토론문화 정착하기 실시하는 것이라며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과천지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