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대구 신천지교회 방문 이력이 있는 86년생 남자에 대해 확진여부를 확인하고자 검체검사를 시행중인것으로 알려짐. 검사결과는 22일 오전 9시에 나올 예정.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남성은 자가격리중이고, 가족은 아버지와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군 주민 중 대구 신천지교회 방문자는 총 2명이고 이중 86년생 남자 외 1명은 현재 양평군에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양평군은 군내 6개 신천지관련 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일부는 방역을 실시중이며 일부는 교회 자체에서 방역을 하는 중이라고 밝힘. 한편 정동균 군수는 이같은 사실을 21일 오후 8시 30분 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음성으로 나와 양평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군민에게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줄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양평=장세원기자
경기도 13ㆍ14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인 김포 확진자들의 동선이 공개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해당 확진자는 김포시에 거주하며, 30대 부부다. 지난 15일 대구 퀸벨호텔 결혼식을 참석하고 18일까지 대구에 체류했다. 해당 결혼식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국내 31번째 환자가 다녀간 곳이다. 지난 17일에는 자차로 대구 굿모닝정형회과를 치료차 방문했다. 이후 사촌언니집에서 저녁 식사 후 스타버스 대구 황금DT점을 이용했다. 18일에는 스타벅스 대구 감삼DT점에서 시누이와 만난 후 떡볶이집으로 갔다. 이날 일정을 마치고 문경휴게소, 군자 톨게이트 쉼터 등을 이용하면서 김포 자택으로 돌아갔다. 18일 김포 자택에 도착 후 아내가 19일 증상 발현, 자차로 연합한강내과에서 진료 받았다. 이 과정에서 선별진료소인 뉴고려병원으로 향했고, 검체를 체취했다. 다만 남성은 19일 근무지인 킨텍스 트레이더스로 출근했다. 근무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이어 아내와 동일하게 의료 기관을 방문했으며, 20일부터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이들은 21일 새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별도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의 접촉자는 대구 10명, 경기 36명 등 46명이다. 한편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이 중 격리 해제는 6명, 치료 중인 환자는 8명이다. 입원 환자 소재지는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15번, 20번, 32번), 시흥시 매화동(25~27번), 김포시(21일 발생 2명) 등이다. 여승구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경기ㆍ인천을 비롯,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선수 선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21일 현역 의원 지역구 25개를 포함해 모두 38개 지역의 단수 공천을 결정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힌 뒤 경기도 내 지역의 경우 부천 소사(김상희), 인천은 미추홀갑(허종식)부평갑(홍미영) 등을 단수 공천 지역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3선의 윤상현 의원(인천 미추홀을)과 이혜훈(서울 서초구갑) 의원을 각각 컷오프하기로 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연 뒤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지역구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재철 원내대표(안양 동안을)은 단수공천을 받아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 용인갑(정찬민), 시흥갑(함진규), 남양주병(주광덕), 김포을(홍철호), 안산 단원갑(김명연), 이천(송석준), 동두천연천(김성원), 수원을(정미경) 역시 단수 공천 지역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을의 경우 국은주이형섭 예비후보의 2인 경선이 결정됐다. 인천은 남동을(김은서박종우이원복), 부평을(강창규 구본철)의 경선 후보자가 각각 확정됐다. 김재민정금민 기자
인도도 제대로 없는 골목길에 대형 차량들이 밤이고 새벽이고 수시로 드나들어 생명의 위협까지 느낍니다. 대책 마련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주민들이 대형 차량의 무더기 난입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관광버스, 컨테이너 물류차량 등이 마을 진입로를 막고, 통행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해당 차량들이 덕은동 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업체의 운영 및 공사를 위해 진입하고 있는 터라, 시에서도 이렇다할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행복한 덕은동 가꾸기 협의회 안희정 대표는 본보에 2017년부터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에선 이 상황을 민(民)-민 갈등으로 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방관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업체는 총 2곳이다. 현재 운영 중인 A업체와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업을 앞둔 라텍스 쇼핑몰 B다. 두 개 업체의 소유주는 같다. 주민들에 따르면 A업체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수 십대의 관광버스가 매일 드나든다. 사업장 인근에서 만난 한 학생은 아침에 학교 갈 때도 관광버스가 주차장으로 계속 들어간다. 집에 갈 때도 (버스가) 많이 보인다며 가끔 버스들이 시동을 계속 걸어놓는데 지나 갈 때 힘들다고 토로했다. 라텍스 쇼핑몰 B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다. 아이들과 노인들의 안전을 위협 받는다는 이유에서다. 이 건물 부지 바로 옆에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한 어린이 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는 덕은초등학교, 덕양중학교가 위치해 있는데, 건물 앞이 아이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다. 안 대표는 주택가 한 가운데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라텍스 쇼핑몰이 들어서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준공 전인 2017년부터 2018년, 올해까지 여러 차례 건물 허가와 관련해 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합법적이란 이유로 제대로 된 대책 마련조차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쇼핑몰 옆은 어린이 공원이고 앞은 아이들의 통학로다. 더욱이 어르신들이 텃밭을 꾸리기 위해 빈번히 돌아다니는 길이기도 하다며 쇼핑몰이 문을 열면 대형 관광버스가 계속 드나들 텐데 주민들의 안전은 누가 보장해주냐고 말했다. 실제, 덕은동 내 도로들은 인도와 차도가 제대로 구분돼 있지 않은 곳이 많았다. 또 경사가 심한 오르막,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져 있었다. 안 대표는 얼마 전에는 대형 컨테이너를 실은 물류 차량이 마을의 좁은 골목길에 진입하려다 갇혀 온 주민이 공포에 빠진 적도 있다며 주민의 눈을 피해 밤이나 새벽에 들어오는 대형 차량도 많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 문제가 몇 년째 해결되지 않자 최근 고양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또 주택가 내 외국관광객쇼핑몰 결사저지를 위한 덕은동 주민대책위원회를 만들고, 마을 곳곳에 반대 의사를 담은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 문제를 두고 고양시 역시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업체들이 민간 사업장인 데다, 건축 승인 등 과정도 적법한 절차를 거친 만큼 시의 대책 마련에도 한계가 따른다는 것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해당 사업주에게 입장을 전달하고, 행정지도를 했다며 또 민원인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사업주에게도 시 차원에서 민원과 관련해 여러차례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시가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의 요구안에는 ▲대형 물류차량 크기 및 중량 제한 ▲차량 지도 신호수 배치 ▲야간, 새벽, 통학시간, 주말 및 공휴일 대형차량 진입 금지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까지 라텍스 쇼핑몰 반대 서명에 동참한 주민은 333명이다. 주민들은 시 차원에서 해결이 되지 않을 시, 경기도에 감사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안 대표는 2017년 시가 민원 답변서를 통해 관련부서와 함께 주민과 어린이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아무 것도 진행되지 않았고 이후 민원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면서 시는 주민을 보호하지 않고 방관만 하고 있다. 하루 빨리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해달라고 호소했다. 고양=김민서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겠다면서도 정작 물품 구매는 학교에 떠맡겨 강 건너 불구경이라는 지적(본보 2월20일자 7면)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에 방역물품 학교 우선 지급 등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전날(1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63억원과 교육청 자체 예비비 20억원을 투입, 일선 초ㆍ중ㆍ고교에 방역물품 구입비를 내려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마스크나 손세정제 등 물품을 직접 구입해야 하는 학교 현장에서는 방역물품 품귀 현상으로 인해 돈이 있어도 살 수가 없다며 구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실제 도내 학교들은 도교육청 발표 하루 만에 방역물품 구입에 진땀을 빼고 있다고 전했다. 전교생 700여 명의 A학교 관계자는 교육부 규정에 따라 보건실은 학생 10명당 3개의 일회용마스크를 반드시 둬야 한다. 우리 학교는 최소 210장의 마스크가 필요한데 이는 개학하고 하루면 동날 수준이라며 소량이건 대량이건 마스크 자체를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경기남부권 B학교 측은 이달 1일에 마스크 300장을 주문했는데 여전히 오지 않고 있다며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마스크는 없다 보니 결국 지역 보건소나 구청 자치센터 등에 도움을 청할 정도라고 토로했다. 특히 일각에선 도교육청 차원의 일괄 구매 혹은 생산공장과의 협조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인지, 이날 보건복지부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 방역물품 생산공장들이 학교에 우선 납품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하며 일선 학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면서 복지부ㆍ중앙사고수습본부 협의와 전수조사 결과 등을 통해 학교 방역물품 현황 및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기도보건교사회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도교육청이 방역물품을 일괄 구매해 각 학교마다 배분하는 것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생산공장 측을 통해 지원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학교가 새 학기를 앞두고 방역물품 걱정을 하고 있는 만큼 보다 현실적인 지원 체계가 갖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숙ㆍ이연우기 자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체전에서 역사적인 18연패 달성을 위해 애써준 선수ㆍ지도자와 성원을 보내주신 1천350만 도민께 영광을 돌립니다.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연승인 종합우승 18연패의 새 역사를 쓴 경기도선수단 박상현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웅도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 쾌거라고 역설했다. 박 총감독은 이번 우승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경기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체육인들의 단합된 힘이 만든 성과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단에 힘이 되어준 이재명 지사님과 도의회, 도교육청, 시ㆍ군체육회 및 종목단체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울러 민간 체육회장에 당선된 이원성 회장님께서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해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총감독은 종목 17연패를 달성한 빙상을 포함해 6년만에 정상을 되찾은 아이스하키, 3연패의 컬링 등 전력을 다해 활약한 각 종목들의 선전이 정상 수성의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제적인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우수선수 발굴ㆍ육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5년된 장비(총)를 현재까지 사용하는 바이애슬론 등 열악한 환경의 동계종목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도체육회는 용품 지원과 시설 확충을 통해 더 나은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선수 수급을 위한 G-스포츠클럽의 동계종목 확대를 꾀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면밀히 협의하고, 아이스하키 팀 창단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총감독은 예방 교육과 문진표 작성, 마스크 배포 등 코로나19 대응에 잘 따라주며 단 1명의 확진자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친 선수단과 종목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동계체전의 좋은 기운을 이어 받아 다가올 101회 하계체전에서도 기필코 정상탈환을 이뤄 의미있는 한 해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며칠 동안 계속되던 맹추위가 누그러진 21일 오후 의왕시 학의천 산책로에 많은 시민이 나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의왕시 학의천은 사계절 상관없이 많은 시민이 산책과 운동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표 도심천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시장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0년 국내ㆍ외 전시(박람)회 참가기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의왕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가운데 제조업체가 대상이며 다른 기관으로부터 참가비를 지원받는 업체나 지방세 체납 중이거나 휴ㆍ폐업한 업체, 도박 등 불건전 오락용품(장비) 제조ㆍ콘텐츠 관련 업체 등은 제외된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전시 부스임차료와 시설장치비, 홍보물 제작비 등 전시회 참가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고 국내 전시회는 최대 200만 원, 해외전시회는 최대 500만 원까지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의왕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기업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홈페이지(www.uiwang.go.kr)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의왕시 기업지원과(031-345-2362)로 문의하면 된다. 안기정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전시회 지원사업이 관내 중소기업의 기업 홍보와 함께 시장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코로나 19가 시민의 발도 묶어 버렸다. 의왕시는 당초 3월 1일부터 광역 버스 10대가 월암~양재역을 오가는 노선으로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신차 출고가 지연되는 바람에 광역 버스 운행이 3월 중순으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광역 버스 차량제작에 필요한 부품 중 중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부품의 생산차질로 인한 신차 출고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왕시와 경기도가 체결한 버스준공영제 시행협약에 따라 운행하는 이 노선의 주요 경유지는 월암차고지를 기점으로 장안마을을 거쳐 의왕역~의왕보건소~백운밸리를 지나 종점인 양재역까지 20분 간격으로 배차돼 10대의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만재 시 교통행정과장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광역 버스의 차질없는 운행을 위한 마무리 행정절차를 추진 중에 있으며 버스 인수 후 최대한 빨리 개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2020년 노선 입찰제에 서울역과 광명역 노선도 선정돼 경기도 시ㆍ군 협의와 서울시 진입을 위한 업무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0년 중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왕=임진흥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마트 측이 3일간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21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인 A씨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으로, 지난 15일 배우자 B씨와 함께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킨벨 호텔 예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에 1차 양성 판정을 받고 의심환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하다가 2차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배우자 B씨는 이날 오전 5시에 이미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씨는 이마트 지하 축산코너에서 고객과 직접 접촉이 없는 발골 작업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대구 방문 뒤인 지난 19일 첫 출근을 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동안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와 함께 근무하던 직원 두 명 역시 자가격리 상태다. A씨가 근무 중인 이마트는 접촉력이 의심되는 지상 1~2층 이마트와 지하 1층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체 공간을 폐쇄하고, 오는 23일까지 3일간 전면 휴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세스코업체를 통해 자체소독에 나서기도 했다. 고양시는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즉시 신속히 방역소독ㆍ접촉자 조사활동에 나서는 한편 대구ㆍ경북지역 방문한 사람들 중 발열ㆍ호흡기 증상 발생시 즉시 보건소 연락을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역 내 신천지 예배처 등 8곳에 대해 종교집회금지는 물론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고양=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