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하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 추진

고양시는 지반침하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하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한강과 인접한 백석동 등 연약지반 지역에서 건축공사 터파기 작업 시 지하수 유출로 인한 지반침하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안심 실현을 위한 고양시 지하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목표로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지하 조사를 위한 추진방안 마련 ▲연약지반 위험지역 설정 및 안전관리기준 강화대책 마련 ▲지반침하 대응 매뉴얼 작성 및 지반침하 모의훈련 개최 ▲지하안전위원회 역할 강화 계획 등을 추진한다. 관리 계획으로는 ▲지하안전관리의 기본방향 ▲지하시설물 실태점검 ▲지반침하 중점관리시설 및 지역지정ㆍ해제 및 안전관리 방안 ▲관계기관 간 상호협력 및 조치방안 ▲그 외 지하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다. 시는 내년 초에 지하안전관리계획을 확정하고 지하시설물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또 공동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하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등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여기에 지하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약지반 위험지역 설정 및 안전관리기준 강화대책 마련 용역을 올해 상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반침하 비상사태에 대비해 형식적 매뉴얼이 아닌 실효적 매뉴얼을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라며 유관기관과 합동 모의훈련을 추진해 실효성을 검증, 실질적 대응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구리시, 코로나19 대응 눈부셨다!...격리대상 50명에서 1명으로 줄어

구리시에서 17번째 신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한때 50여 명까지 육박했던 격리 대상자가 18일 현재, 1명까지 대폭 줄어들면서 안승남 시장을 중심으로 한 민ㆍ관 대응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1차 검진 결과 음성으로 판명된 격리 대상자 1명이 30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재난 대응에 매달려 눈코틀 새 없는 바쁜 일상을 보내 왔다. 시 본청과는 다소 동떨어진 시 보건소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씩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갖는 등 마라톤 총력 대응에 나섰다. 민관합동 방역 중심의 범시민 방역운동에서부터 신종 코로나 방역현황 지도서비스까지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이날 현재 확진자는 이미 완치돼 격리 해제된 것을 비롯 한때 50여 명까지 치솟았던 격리 대상자도 1명까지 뚝 떨어졌다. 시는 이에 따라 그동안 보건소에서 하던 1일 대책회의를 시 본청으로 옮겨 진행 하기로 하고 상대적으로 후순위에 밀린 일반행정 챙기기에 힘을 배분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중간 상황보고를 시민에 전하면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촘촘하면서도 신속한 코로나19 상황 대응을 거듭 천명했다. 안 시장은 확진자 발표 당일, 이동경로에 대한 소독과 방역활동을 잘 마무리해서 구리시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했고 확산 차단을 위해 민ㆍ관협력으로 소독과 방역활동을 촘촘하게 진행했다면서 또 정확한 폐쇄와 휴업 조치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차단조치도 협조속에 잘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구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타나더라도 전혀 동요할 필요가 없고 구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던 메르스와 코로나17번 확진자 대응의 총체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해왔던 대로 하면 된다면서 시민들의 안정을 당부했다. 안 시장은 다만,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되는 이유는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 상황이 안심할 지경이 아니다고 지적한 뒤 대학 기숙사 밖에 있는 구리시 거주 중국 유학생을 확인해서 돌봐야 하고 중국인 유학생은 비격리 상태에 있기 때문에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전문 보건인력을 통해 유학생 관리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확진자와 격리자 모두가 만족하도록 1대1 대응으로 모든 행정처리에 있어 최선을 다하고 특히 소상공인을 비롯 폐업 휴업 등으로 작은 손실도 소홀히 하지 말고 꼼꼼하게 지원 대책을 세워 행복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김동수 기자

가평군, 산림 자원 활용 일자리 창출 앞장

가평군은 전체면적 약 82%로 이뤄진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푸른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총 26억여원을 들여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자 공공산림가꾸기 등 16개 사업별, 근로자 180여명을 선발한다. 다음달 말까지 이들을 모집하며 현장 투입 전, 임업기계 사용방법과 산림사업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사례 및 응급처치방법 등을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양질의 목재 생산 및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1천130ha의 면적에 16억여원을 투입, 큰나무가꾸기사업 50ha를 비롯해 어린나무 가꾸기 30ha, 덩굴제거 250ha, 풀베기사업 700ha 등을 추진하고 숲 가꾸기 사업지내 활용 가능한 산물(벌채목)을 수집해 겨울철 주민 땔감으로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에도 숲 가꾸기 사업에 12억여원을 들여 814ha 조림지내에서 풀베기 및 덩굴제거 등을 통해 단계적 양질의 목재를 생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12가구를 대상으로 땔감 60㎥를 지원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산림자원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시행한 숲 가꾸기 사업이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산림부산물을 이용한 땔감 지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추진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경기도 쇼트트랙서 金4, 전국동계체전 18연패 물꼬 텄다

효자종목 쇼트트랙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8연패 달성과 빙상종목 17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의 힘찬 출발을 견인했다. 경기도는 18일 개막한 대회 첫 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 사전경기 컬링과 바이애슬론 일반부 포함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로 총 275점을 득점해 서울시(201점ㆍ금10 은7 동10)를 따돌리고 1위를 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쇼트트랙 첫 금메달은 이동현(의정부 녹양중)이 획득했다. 이동현은 남중부 1천500m 결승서 2분27초308로 한병찬(서울 대광중ㆍ2분27초461)과 이선호(서울 월촌중ㆍ2분27초602)를 꺾고 우승했다. 남대부 1천500m서는 지난해 진천선수촌 여자대표팀 숙소 무단 출입으로 인해 대표팀서 제외된 김건우(한국체대)가 3분07초010의 기록으로 이성우(충남 단국대ㆍ3분07초250)와 박재윤(대구 계명대ㆍ3분07초440)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1천500m 결승서는 김병준(고양시청)이 2분26초390으로 같은 팀 임용진(2분28초280)과 곽윤기(2분28초770)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해 고양시청은 금ㆍ은ㆍ동메달을 휩쓸었다. 남초부 2천m 계주에서도 경기선발은 2분53초230의 대회신기록으로 서울선발(2분53초440)과 대구선발(3분00초010)을 물리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일반부 결승에서 경기도 대표인 안양 한라는 대명킬러웨일즈(서울)를 3대0으로 꺾어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앞서 벌어진 중등부 준결승전에서는 안양 근명중이 대구스포츠클럽을 9대1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 20일 서울 경희중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서 열린 바이애슬론 첫 날 경기서는 여초부 개인경기 4㎞ 곽헌경(포천 일동초)과 여고부 개인경기 12.5㎞ 염혜진(일동고)이 각각 18분03초1, 51분47초6으로 은ㆍ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메달 추가에 실패하며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총 81점을 득점해 9위에 머물렀다.황선학ㆍ이광희기자

이인영 "임미리 고발, 검찰개혁 논란 송구"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민주당만 빼고 칼럼 검찰 고발 사건에 대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개혁, 집값 안정, 그리고 최근 임미리 교수를 둘러싼 논란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을 향했던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면서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부터 반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내부의 확신만으로 국민과 소통해서는 국민의 폭넓은 동의를 구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어느 한순간에 우리 역시 국민의 눈에 기득권이 되고 닫힌 모습으로 비칠 수 있음을 잊지 않고 늘 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4.15 총선을 앞두고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겨냥, 이런 정치 기획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정당 정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참 나쁜 정치라며 꼼수로 민심을 전복해서라도 무조건 국회 제1당이 되고자 미래통합당은 민주주의도, 정당정치도, 국민의 눈초리도, 체면도, 염치도 모두 다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이 미래통합당의 가짜정당 창당이 민주주의를 위한 민주당의 희생과 결단이 왜곡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미래통합당의 역주행 정치를 멈출 수 있는 분은 오직 국민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민주당에 마지막으로 국민의 이름으로 개혁을 할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면서 국민이 정치 백신이 돼 미래통합당의 정치 파괴를 막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금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