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역풍 맞은 구리지역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정상 운영

코로나19로 12일 동안 닫혔던 구리지역 경로당과 경로식당, 여성 노인 복지회관 등 노인복지시설이 정상화됐다. 시는 지난 5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전염증 차단을 위해 불가피하게 휴관했던 노인복지시설을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이날 확진자 발생 이후 잠복기간인 14일이 지나고도 더 이상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손소독제 이용,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며 운영 재개를 지시했다. 안 시장은 이날 운영에 나선 경로식당을 찾아 아직도 다른 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구리시는 민ㆍ관에서 유기적으로 조치를 했기에 신속하게 코로나 추가 확진을 막을 수 있었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 준수는 물론 경로당 및 경로식당을 이용하실 때 위생준비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는 지난 17일 자가격리자 16명에게 즉석밥, 생수, 라면, 통조림, 카레, 짜장 등 생필품 중심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함정현 구리지구협의회장은 자가격리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ㆍ재해 시 적극으로 구호물품 전달 및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아트홀, 청소년과 학부모 만족도 1위

구리시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관내 학생 775명과 학부모 778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구리혁신교육지구 자체평가 설문조사에서 구리아트홀의 우리마을 배움터 연계 문화예술공연과 전시체험이 각각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리아트홀은 지난 2013년 5월 개관 이래 매년 시 평생학습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연계, 구리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공연, 전시 등 각종 기획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관내 유치원ㆍ초,ㆍ중ㆍ고등학생을 위한 공연 27편과 전시 13편을 진행했으며, 총 누적 관람 학생수가 11만 명을 넘을 만큼 구리혁신교육지구사업을 대표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런 연계사업의 선순환 구조는 전국 문화예술회관에서 찾아보기 힘든 괄목할만한 성과로 타 시ㆍ도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구리아트홀은 올해도 일선 담당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의견 수렴으로 소극장 장기공연과 현대미술체험전 등 대상별 특화된 공연 3편과 전시 2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문화재단 출범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전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리=김동수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유영록 김포갑 예비후보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총선 꼭 출마할 것”…“낙하산 공천 반대, 경선 보장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선거구가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되면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유영록 예비후보(전 김포시장)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번 415 국회의원 선거에 반드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략공천으로 후보가 결정될 경우 탈당도 불사하겠는 것으로 해석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유 예비후보는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갖은 기자회에에서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의 전략공천설과 관련, 오늘 아침 중앙당에 확인한 결과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게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포갑 선거구는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가 아니고 공석인 지역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김포시 갑 선거구를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많은 시민 분들과 우리당 당원들 사이에서 낙하산 단수전략공천이 이뤄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오늘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이날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당이 저를 경선 컷오프 했을 때도 저는 당의 결정을 따랐다. 그 뒤 1년8개월여 동안 민주당의 이름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또 만났다며 행정력만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는 사안들을 제도화와 입법활동으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이번 국회의원선거 출마 동기를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저 유영록은 민주당의 뿌리라고 감히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어려운 정치지형 속에서도 20년 넘게 김포 민주당을 지켜왔다며 당이 또 다시 저에게서 최소한의 경선 기회를 박탈한다면 저는 이제 당을 떠나라는 메시지로 읽을 수밖에 없다면서 당의 경선 결정 여부에 따라 중대 결단을 내릴 수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통령 후보 시절 즐겨 말씀하신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원칙을 민주당이 실천하리라고 저는 확신한다. 공정한 경선의 기회를 보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경선 결과를 물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전략 선거구 지정에 대한 재심과 전략 선거구가 되더라도 기존 예비후보들과의 경선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 17일 중앙당 공심위에 재심을 신청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가평군, 다양한 일자리 맞춤형 취업역량 프로그램 운영

가평군은 다양한 계층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자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4050 건물미화관리사 전문가 양성교육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또 장애인과 이주여성이 참여하는 마트캐셔전문가 양성교육과 특성화고교 재학생이 함께하는 특성화고교 진로 길잡(JOB)이 직업진로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해 첫번째 취ㆍ창업 맞춤형 교육으로 지난 17일부터 5일간 군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양성교육을 열고 고용침체 속 경력이 없는 관내 청년층 구직자 2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 마케팅 전략기획 등 실무교육을 했다. 여기에 수료생들에게는 일자리 집중 알선ㆍ매칭을 통해 지역 장년, 노년층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에 투입해 매출증대와 온라인 마케팅 판로개척을 노리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도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호텔객실관리사 및 4050 조경관리사 양성교육 등 다양한 계층별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텔객실관리사 교육 이수자 22명 중 15명이, 조경관리사는 26명 중 9명이 관련분야에 각각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양덕 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층 인력의 온라인ㆍ마케팅 분야 인재양성을 통한 고용기획 확대 및 일자리 마련으로 젊은 인력의 지역 정착 유도와 농촌지역의 경쟁력 향상 등에 최선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다양한 맞춤형 교육에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