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 구리시 17번째 확진자관련 가짜뉴스 엄정대응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각종 가짜뉴스 등의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5일 시청 여유당에서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실국소장 및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부서별 추진상황 및 가짜뉴스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광한 시장은 구리시에서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악질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경찰서와 협조를 통하여 선처 없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최근 화도지역 온라인 카페에 허위사실 유포로 불안감을 조성한 최초 게시자 및 유포자에 대해 경찰서에 즉각 수사의뢰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24시간 재난대응체계를 가동 중에 있으며,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하여 시민들에게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남양주시에는 확진환자가 발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양주=류창기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차단 위해 의정부시 2, 3월 100여 각종 행사 회의 취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 3월 중 계획된 의정부시의 각종 행사, 회의 교육 등 100여 개가 취소되거나 축소 연기된다. 의정부시는 5일 다수가 모이는 일회성이벤트성 행사, 진행 통제가 어려워 감염예방 조치가 어려운 행사, 폐쇄된 실내 공간에서 개최되는 행사, 내부 직무교육간담회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에 대해 관련 부서(기관)에 원칙적으로 취소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 시점에서 개최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규모를 축소해 진행하고 기관책임 아래 예방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동 주민센터 교육 프로그램도 2월 한달 간 임시 휴강한다. 오는 14일서 16일까지 열릴 예정인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비롯해 18일 올해의 책 선포식, 3ㆍ1절 기념식 및 만세운동재현 행사 등이 취소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에는 현재까지 확진환자는 없으나 경기권과 서울권에 분포되어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의정부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사고수습본부 일일영상회의 참석 및 재난대책 일일 상황 보고를 실시하해 상황파악 및 전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감염 증상 시 1339콜센터신고 및 보건소 상담을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등에 손소독제 1천965개, 마스크 2만1천360개, 살균제 43통을 배부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한 홍보 및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오산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원천 차단

오산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15곳과 제육시설 4개소 등이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임시휴관 대상은 종합사회복지관 3곳, 노인사회복지관, 장애인사회복지관, 경로식당 2곳, 실버케어센터, 청소년문화의집 3곳,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총 15곳이며 긴급돌봄이 필요한 노인복지시설은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오산시는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내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임시휴관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임시휴관에 앞서시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손소독제 400여 개, 마스크 5천여 개를 배부했고 사회복지시설 자체 이용자 발열체크 및 기관 소독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오산시 시설관리공단도 공단이 운영하는 오산스포츠센터 등 공공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6일부터 16일까지 휴관한다고 4일 밝혔다. 휴관시설은 오산스포츠센터, 원동초스포츠센터, 세교복지타운수영장, 죽미다목적체육관이다. 공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발열 체크를 하는 등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임시휴관을 결정했다라며 복지시설과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산=강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