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짜릿한 반전·역대급 무대 총집합…"남자들의 고래 싸움 한 회 더 본다"

“뜨거운 열광에 제작진이 응답했다” ‘현역가왕2’가 갈수록 불타오르는 시청자들의 무한 관심과 고퀄리티 무대들을 쏟아내는 현역들의 열정에 힘입어 당초 예정됐던 12회에서 13회로 한 회 연장을 전격 확정했다.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지난 11회 최고 시청률 14.1%, 전국 13.1%로 10회에 이어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3주 연속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OTT 검색반응 1위,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통합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현역가왕2’는 시청률, 화제성, OTT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쾌거를 달성하며 꺾임 없는 파죽지세 행보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회에서는 준결승전 종료 후 결승전에 진출한 10인이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던 상황. 신승태의 ‘네박자’, 박서진의 ‘가버린 사랑’, 그리고 강문경-신승태-환희-진해성-김준수-신유-김수찬-박서진-최수호-에녹의 결승 진출 발표 순간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이틀 내내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등극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현역가왕2’ 제작진은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TOP7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역들에게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응원과 상승세를 탄 시청률과 화제성에 힘입어 고심 끝에 1회 연장을 최종 결정했다. 한 회가 더 연장된 만큼 결승전에 오른 현역들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과 완성도 높은 무대들이 풍성하게 펼쳐질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이런 가운데 강문경-박서진-진해성-환희-에녹이 크레아와 MBN 공식 유튜브 기준 최소 600만 회부터 최대 1,400만 회까지, 넘사벽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이 열광한 무대 영상 총합 TOP5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준결승전 MVP이자 10회, 11회 2회 연속 ‘최고의 1분’의 주인공인 강문경은 무대 영상 총합 1,475만 회를 돌파해 ‘최고 시청률의 남자’에 이어 ‘최고 조회수 남자’의 타이틀을 얻고 있다. 1회 ‘옛날 애인’과 4회 ‘물레방아 도는데’ 등 200만 회가 넘는 영상을 2개나 배출한 강문경이 준결승전 MVP 기세를 결승전에도 이어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가버린 사랑’으로 ‘인.급.동’에 올랐던 박서진은 영상 총합 1,028만 회를 돌파했다. 박서진은 3회 ‘광대’ 영상이 389만 회로 단일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8회에서 선보인 ‘꽃순이를 아시나요’가 149만 회를 얻어 조회수 총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위기를 딛고 일어선 박서진이 상승세를 지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통 트롯 승부사’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진해성은 총합 조회수 999만 회를 돌파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진해성은 224만 회를 돌파한 4회 ‘연락선’을 비롯해 2회 ‘사랑반 눈물반’, 6회 ‘상사화’, 8회 ‘울며 헤진 부산항’, 10회 ‘울지마라 가야금아’ 등 100만 회를 돌파한 영상만 5개를 보유하고 있어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R&B 트롯’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환희는 1회 ‘무정 부르스’, 4회 ‘미워도 다시 한번’ 등이 100만 회를 돌파하면서 총합 717만 회를 차지, 쌓여가는 화력을 입증하고 있다. 환희가 다양한 무대에서도 빛나는 명품 보컬의 이름값을 지속하고 있어 관심을 자아낸다. 610만 회를 돌파한 ‘뮤트롯 신사’ 에녹은 댄스 트롯인 3회 ‘아모르 파티’, 발라드 트롯을 재해석한 2회 ‘진정 난 몰랐었네’, 6회 ‘낭만에 대하여’ 등 발라드 트롯과 댄스 트롯 영상에서 골고루 100만 회를 돌파해 만능 엔터테이너의 힘을 여지없이 뽐냈다. 제작진은 “현역들의 황홀한 무대를 더욱더 오래 지켜보고 싶다는 시청자분들의 간절한 요청과 꺼질 줄 모르는 화제성에 힘입어 1회 연장을 결정했다”라며 “TOP7에 들기 위해 갈고닦은 현역들의 필살 무대를 통해 감탄이 연이어 터지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시게 될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현역가왕2’ 12회는 오는 18일(화)에 방송된다.

[단독]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시설물 낙하 발생 ‘아찔’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 의왕IC 교량의 시설물이 교량하부 도로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의왕경찰서와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12시7분께 의왕시 고천동 고천지하차도 앞 경수대로에 콘크리트 잔해물이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통제 후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고속화도로 난간 구조물이 파손된 것을 확인, 도로관리회사인 경기남부도로 측에 인계했다. 고속화도로 하부 6m 아래에 있는 경수대로는 1일 11만여 대가 통행하는 도로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경기남부도로 관계자는 “최근 폭설에 따른 염화칼슘 작업과 일교차 때문에 열화현상이 발생해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직원 14명과 고소차 크레인을 동원해 7m 정도의 떨어져 나간 고속도로의 난간 잔해물을 제거하고 포장으로 덮는 천막 보양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날씨 관계로 보수작업을 하기가 어려운 실정으로 날씨가 풀리는 3~4월께나 보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매년 76억원 정도의 예산으로 상·하반기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일 17만여대가 통행하는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는 경기남부도로가 경기도로부터 도로관리를 위탁받아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900원이었던 통행료를 1천원으로 인상했다.

남양주시, 다음달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남양주시는 다음달 11일 정약용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시 교육분야 정책자문관을 초청해 ‘2025 고교학점제 전면시행 대비 맞춤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교학점제 이해 ▲2028 대입 개편안 관련 입시전략 ▲교과 세특 우수사례 분석 등이 다뤄진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필수적인 진학 정보와 방향성을 제시해, 자녀 교육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진학 설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는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 인재육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시스템 무작위 추첨으로 80명이 선발되며 다음달 4일 누리집을 통해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가 학부모들에게 고교학점제와 대입 개편안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자녀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자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의 교육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반려동물 관련시설 대폭조성·동물 보호·복지 확대키로

평택시가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를 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각종 관련시설을 조성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매년 증가함에따라 총 60억여원을 투자, 청북읍 일대에 연면적 1천420㎡ 규모의 동물보호센터를 조성해 오는 8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보호하는 동물들의 입양률을 높이고, 시민들의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남부·북부·서부지역에 각각 입양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물보호센터는 230~250마리의 동물 보호를 계획하고 있으며 강아지·고양이는 물론 반려동물로 키우는 파충류 등 기타동물을 보호할 계획이다. 또 시는 취약계층의 경제적부담을 줄일수 있도록 반려동물 치료비용 저감 대책 방안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계획을 오는 2026년까지 수립하고 2027년까지 공사를 착공키로 했다. 특히 오는 2028년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진위면 일대에 설립, 시민들과 반려동물이 함께 휴식하는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반려견 동반 시민 쉼터를 올해 청북레포츠공원, 동삭 모산근린공원 등 2곳을 조성하고 2026년 고덕동 지역을 추가 조성한다. 시민 쉼터들이 모두 조성되면 평택 지역은 남부 2곳을 비롯 서부 3곳, 북부 1곳 등 6곳의 반려동물 동반 쉼터가 조성돼 총 9곳으로 증가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시설의 조성 시기 등은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며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는만큼 동물들을 가족처럼 아껴주고 돌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지난 2020년 2만4천여 마리 였으나 2021년 3만1천여 마리, 2022년 3만6천여 마리, 2023년 4만여 마리로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의 경우 4만4천여 마리로 대폭 증가했다.

염태영 노상원 수첩에 “독재 망령...국민을 제거 대상 삼아”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수원무)은 14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메모에 대해 “독재의 망령, 국민을 제거 대상으로”라며 “윤석열이 내란을 획책한 진짜 이유를 반드시 밝혀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유시민 작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등 ‘12·3 내란의 비선’ 노상원의 수첩에 적힌 ‘수거 대상’(체포 대상) 명단”이라며 “정치인과 언론인, 판사는 물론, 노조와 종교인, 방송인, 심지어 체육인까지 포함해 무고한 국민 500여명이 이 명단에 포함됐다”고 적었다. 이어 “체포를 넘어 제거 계획까지 세워졌다. ‘사살, 폭파, 침몰, 격침, 화재, 수류탄’ 등 살해를 암시하는 단어들이 적혀 있고, 심지어 증거 인멸을 위해 중국과 북한을 활용하는 방안까지 고려됐다고 한다”며 “겉으로는 ‘종북·반국가 세력 척결’을 외쳤지만, 실제로는 정권에 반대하는 국민 숙청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문건에는 윤석열의 재선, 삼선, 장기 집권 계획과 후계자 구상까지 포함돼 있었다”며 “윤석열의 ‘경고성 계엄’이라는 궁색한 해명은 그마저도 이제 설 자리를 잃었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어제 조태용 국정원장은 계엄 전날과 당일, 김건희로부터 2통의 문자를 받았고, 계엄 당일 답장을 보냈다고 했다”며 “민감한 시기에 대통령 부인과 국정원장이 문자를 주고받은 것도 해괴한데, 조 원장은 그 내용이 기억나질 않는다고 발뺌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은 윤석열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계엄의 사유로 ‘가정사’를 말했다고 밝혔다. 김건희의 이름이 끊임없이 거론되는 ‘명태균 게이트’ 때문인가”라며 “황당한 공포 정치를 획책한 내란의 전모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 이런 참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엄중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장애인동계체전 5년 만의 ‘승리 찬가’

경기도가 ‘장애인 겨울축제’인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5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경기도는 14일 열전 4일을 마감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1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8개로 총 2만9천50.60점을 득점, 서울시(2만8천806.80점·금22 은 23 동13)와 개최지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강원도(2만7천691.76점·금8 은9 동4)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17회 대회 우승 이후 2021년 18회 대회의 코로나19로 인한 미개최에 이어 19~21회 대회서 3연속 서울시에 뒤져 준우승했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서도 준우승을 예상했으나, 대회 후반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컬링에서의 선전으로 역전 우승을 일궜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서울시에 500여점 차이로 뒤져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이 많았다. 이후 종목별로 우수선수 발굴 육성, 조기 예산 지원 등 전방위적 준비를 했는데 주효했다.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장애인체육회는 회장이신 김동연 지사님의 ‘기회의 경기’ 정책을 기반으로 장애체육인들이 고르게 참여하고 체육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1만508.20점을 획득해 6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경기도는 크로스컨트리스키가 2연패를 달성하고 바이애슬론이 정상을 되찾았으며, 알파인스키와 빙상이 준우승, 스노보드와 아이스하키, 컬링이 3위에 입상하는 등 전 종목에 걸친 고른 활약으로 불가능으로 패권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봉현채(하남시)·김가온(가이드) 콤비가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 BLINDING 선수부서 각 2개 씩의 금메달을 획득해 나란히 대회 최다인 4관왕에 올랐으며, 이찬호(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도 역시 2개 종목에 걸쳐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알파인스키 STANDING 선수부 양지훈(군포시), 크로스컨트리 DB 선수부 전용민(하남시), 알파인스키 남녀 IDD 동호인부 정현식(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정선정(광주시)은 나란히 2관왕에 오르는 등 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최종일 경기서 경기도는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6㎞ 프리 STANDING 이찬호가 15분37초9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6㎞ 프리 DB 전용민(15분07초90), 여자 6㎞ 프리 BLINDING의 봉현채·김가온(19분37초20)이 우승하는 등 이날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추가했다. 인천시는 마지막날 스노보드 남자 크로스 LL2 선수부 김윤호가 1분06초08로 은메달을 차지하고,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4㎞ SITTING 선수부 원유민(16분06초00),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 LL2 선수부 김윤호(1분52초01)가 동메달을 따냈다.

과천 지정타 4-3블록, 세라젬이 분양대상자로 확정

그동안 기업체의 관심이 집중됐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식산업용지 4-3블록은 (주)세라젬이 분양대상자로 확정됐다.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14일 4-3블록 용지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주)세라젬이 분양 대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4-3블록 용지는 원텍과 삼보모터스, 세라젬, 일성 아이에스 등 5개 기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기업의 기술 능력과 재무 능력, 사업 수행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세라젬이 1순위 분양신청자로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 10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평가위원의 평가결과를 검토한 후 제라젬을 최종 분양대상자로 확정했다. 지식 4-3블록 부지 면적은 2천278㎡규모로 용지 공급액은 149억 6천 646만원이며, 세라젬은 이곳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공사는 빠르면 올 상반기 안에 토지 분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에 설립한 (주) 세라젬은 글로벌 홈 헬스케어 혁신기업으로, 세계 7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고, 누적 수출액은 1조 원이다. 수출 10억불 공로로 금탑산업훈장과 대한민국 산업훈장 받았으며, 세계유망기업 지원기업 선정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중견기업으로는 최초이며, 삼성, LG, 오리온에 이어 네번째이다. 공사 관계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중견 혁신기업이 입주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 세라젬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민생회복지원금 전 국민 지급 맞지 않아…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필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주 여정 이튿날인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민생회복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선 임기 단축, 권력 구조 개편 등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전날부터 이어진 광주 방문 일정을 이어 나가며 광주경영자총협회 특강,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대주교 면담, 소심당 조아라 기념관 방문, 광주시장 면담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광주 홀리데이 인호텔에서 진행된 광주경영자총협회 특강에서 “어제 다행히 민주당에서 추경안을 발표했다. 35조원 추경 규모를 이야기했고 그중 민생회복이 24조, 경제 활성화에 11조원 투자를 주장했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제가 이야기했던 것과 비슷한 말을 해 기뻤다”고 말했다. 다만 김 지사는 이 대표의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선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여전히 13조원를 사용해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주자고 돼 있다고 들었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것은 찬성이지만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나눠주는 것은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 국민 지원보다는 더 힘들고 어려운 계층에 보다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며 “소득분위 25% 이하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준다면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일수록 한계소비성향이 높다. 부자들은 소득이 늘어난다고 그 돈을 소비하지 않는다”며 “취약계층이나 중산층은 소비를 할 확률이 높다”고 피력했다. 또 김 지사는 민주당의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지적했다. 김 지사는 “추경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철회할 수 있다고 했는데 결국 끼워 넣었다”며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과 비슷하거나 역전당한 것은 그만큼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일관된 입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강을 마친 김 지사는 다음 공개 일정으로 수피아여고 소심당 조아라기념관을 방문했다. 조아라 선생은 평생을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광주의 어머니’로 불린다. 조아라기념관 방문을 마친 김 지사는 방명록에 ‘조아라 선생님 뜻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데 매진하겠습니다’라는 짧은 문구를 남겼다. 김 지사는 오후 일정으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광주의 많은 분들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로운 길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며 “(광주시장과) 제7공화국과 대못 계엄, 경제 개헌, 권력구조 개편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의 정치적 불확실성의 제거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대한 여러 가지 좋은 대화를 나누고 다짐하면서 오늘 떠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최근 (김동연) 지사님도 제7공화국을 통한 새로운 개조 이야기를 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다만 계엄이 있기 전이었다면 임기 단축 개헌을 포함해 개헌을 세게 밀고 가야되겠지만 지금은 탄핵을 인용시키고 민주 정부를 만들고 민주 정부가 국회와 협의해 개헌을 하는 것이 순리에 맞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제7공화국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는 것 같고 (개헌 문제에 대해) 같은 생각”이라며 “언제 개헌을 할 것이냐 문제가 있다. 저는 헌재에서 탄핵 인용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 대선이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대선 전에 개헌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유력한 정치 지도자나 대선후보들이 이 문제에 대해 사전에 같이 합의를 보고, 또는 선거 공약으로 약속을 하고 대선을 치르자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와 연대하며 권력 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에 합의를 봤고 임기 단축까지 합의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임기를 1년 단축하는 기득권 내려놓기 또는 희생, 살신성인하는 자세가 돼야 새로운 대한민국과 정치의 교체, 개혁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강 시장과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