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울릉도에 자생하는 울릉산마늘을 한국 특산식물로 확인,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특산식물은 특정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을 말한다. 지금까지 울릉산마늘은 러시아, 중국, 일본지역에 분포하는 Allium ochotense Prokh라는 종과 동일 종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국립수목원과 창원대학교(최혁재 교수) 공동연구진은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백색의 꽃잎이 더 크고, 잎이 더욱 넓으며, 염색체가 2배체(2n=16)인 특징으로 인해 다른 형질을 갖는 새로운 종으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토대로 국립수목원과 최 교수팀은 울릉산마늘의 학명을 Allium ulleungense로 바꿔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울릉산마늘은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마늘 특유의 향이 있어 식용과 약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유용한 산림자원이다. 특히, 내륙 고산지역에 분포하는 산마늘에 비해 잎이 크고 여름철 고온에 비교적 잘 적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 김상용 과장은 새로운 종의 발견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물주권 확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한우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제4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장으로 선출됐다.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8일 열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 정기총회 결과 지회장 기관으로 선출돼 오는 3월부터 3년간 지회를 이끌어 간다. 한우근 대표이사는 지회장 기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경기지역 문화예술의 향상 보급과 보존, 경기지회 회원기관의 공연 공동제작과 유통 활성화, 종사자 교육 및 연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또 국내외 문화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타 지회와의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한문연 회원기관 간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모든 회원기관의 발전을 이끌어 간다. 한우근 대표이사는 앞으로 한문연 경기지회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가평군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진모)는 문화예술나눔공동체 보짱과 인정도 한의학박사의 업무협약에 따라 보건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치유의 시간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인정도한의학박사가 관내 20여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상담, 한의학 침치료 및 추나요법 등 한방의료서비스와 한약재를 지원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와 함께 상면지사협 위원들의 개인차량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치료실까지 모셔오고 지역민을 위한 진료안내 보조 및 복지서비스 홍보 등 적극적인 동참활동에 참여했다. 인정도 박사는 2020년 새해에도 상면 주민들에게 봉사하게 돼 기쁘다며 의료비의 부담과 거동의 불편함으로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모 공공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료취약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베풀어주신 인정도한의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봉사활동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나눔을 더 널리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면 행정복지센터는 치유의 시간들은 예약제로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 될 예정으로 참여하고 싶은 의료ㆍ복지취약계층은 상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소방서는 9일 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 김전수 서장을 비롯해 전준호 북면자율소방대장 및 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안전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재위험 취약요인 사전 제거를 비롯해 경기도 비상구 신고포상제, 자율소방대 자위 소방능력 제고,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관계자 안전 관리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소방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전수 서장은 북면의 화재안전을 위해 지역주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재 운영되는 자율소방대를 더욱 활성화해 초기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화재예방 및 인명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안전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동두천시 보건소(소장 이승찬)는 2020년 새해를 맞아 장애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사회중심재활 사업을 상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해 재활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축제공해 장애인의 재활 촉진과 사회참여,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참여도 제고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가 장애인 방문재활 서비스,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 재활장비 무료대여사업, 지역사회재활협의체 운영 등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궁금한 사항은 동두천시 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찬 소장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에게 통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경기여객(대표 허상준)은 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구리시에 백미(10㎏짜리) 300포를 기탁했다. 경기여객은 지난 10여 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설과 추석이 되면 이웃돕기 후원 물품을 기탁해 왔으며,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마다하지 않고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다. 허상준 대표는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대부분 기업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해마다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달받은 후원 물품은 지역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동두천시 제34대 부시장으로 지난 2일 취임한 송기헌 부시장이 취임 시작부터 신속한 시정현황 파악을 위한 주요시설 현장 방문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호평이다.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평소 소신 때문이다. 청소년수련관 방문에서는 좋은 시설을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무엇보다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초중 학생 등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시설견학 추진 등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송 부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주요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여 효율적인 수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가평군이 미래 생명산업인 농업발전을 이끌어나갈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2020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군은 선정된 후계농업인에게는 일정기간 동안 자금, 교육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과 함께 농지구입, 영농시설, 축산시설 운영자금 등에 필요한 농업창업자금을 최대 3억 원까지 연리 2%,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지원되며 청년 창업농(청년 창업형 후계농) 영농정착지원으로는 최대 3년 동안 개인별로 매월 80~100만원씩 전달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아야 하며, 농고, 농대 등 농업계 학교를 졸업 하거나 군에서 인정한 농업교육기관에서 관련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완화 등 농업인력구조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 창업농 사업도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인 자로 영농경력은 독립경영 3년 이하에 병역필 또는 병역면제자이며, 병무청으로부터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복무자로 결정통보를 받아야 신청 가능하다.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신청은 읍면사무소, 청년 창업농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 오는 22일까지 농업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안동석 과장은 미래농업을 이끌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과 유능한 인재 발굴을 위한 청년창업농 육성사업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새내기 귀농인 안정정착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성남분당소방서(서장 이경우)는 지난해 여름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 운영에 이어 이달부터 3월까지 관내 119안전센터에 강추위 쉼터를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집배원, 택배기사, 퀵서비스 등 한파에 야외에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로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심혈관계의 부담이 가중, 뇌졸중 발병률 상승과 심장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에 성남분당소방서는 서현ㆍ판교ㆍ수내ㆍ야탑ㆍ구미 등 관내 119안전센터 1층에 쉼터를 설치하고 난방기, 혈압측정기 등을 마련했다. 이경우 서장은 추위에 지친 이동노동자들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쉼터에 들러 편히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부천시는 오정동 소재 대한예수교 장로회 선교교회(담임목사 이석우)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박영호 장로는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을 전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이웃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길 복지위생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해준 선교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