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소형경마장 사업 타당성 연구 결과 발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9일 소형경마장 설치 모델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소형경마장은 지난해 말 농식품부 주관의 마사회 혁신위원회에서 선정한 핵심과제다. 마사회는 해당 과제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말산업 전문연구기관인 청마컨설팅(대표 유근창)을 통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마산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중저 수준의 경주를 봄가을 위주로 편성 시 총 면적 21만㎡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으며, 향후 적합한 입지권역은 시장성, 설치 매력도, 경마 인프라 수요 등을 고려하였을 때, 호남권(1.1), 충청권(0.9), 강원권(0.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지비용을 제외한 총 투자 규모 907억과 적정 신규 고객 창출 가정 시 5~8년차부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근창 청마컨설팅 대표는 경마가 건전한 관람오락시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마의 지역편중현상을 해소하고, 관광산업 및 말 생산조련업 등과의 시너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마사회의 경영 여건과 설치 지역의 입지여건에 따라 복합 레저시설과 연계해 투자규모의 확대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가평 상면 지사협↔인정도한의사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치유의 시간들” 운영

가평군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진모)는 문화예술나눔공동체 보짱과 인정도 한의학박사의 업무협약에 따라 보건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치유의 시간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인정도한의학박사가 관내 20여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상담, 한의학 침치료 및 추나요법 등 한방의료서비스와 한약재를 지원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와 함께 상면지사협 위원들의 개인차량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치료실까지 모셔오고 지역민을 위한 진료안내 보조 및 복지서비스 홍보 등 적극적인 동참활동에 참여했다. 인정도 박사는 2020년 새해에도 상면 주민들에게 봉사하게 돼 기쁘다며 의료비의 부담과 거동의 불편함으로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모 공공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료취약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베풀어주신 인정도한의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봉사활동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나눔을 더 널리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면 행정복지센터는 치유의 시간들은 예약제로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 될 예정으로 참여하고 싶은 의료ㆍ복지취약계층은 상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