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청장으로 조정권 구청장이 취임했다. 조 구청장은 취임식에서 막중한 소임에 걸맞게 임중도원(任重道遠)의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공직자로서의 기본을 지키고 직원, 구민들과 늘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에게 주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구청장은 1993년 3월 공직에 입문해 정책기획과장, 자치협력과장, 인사과장 등을 주요보직을 거쳐 지난해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했다. 용인=김승수기자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8일 오정아트홀에서 8년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도시의 재발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설훈 의원을 비롯해 전해철 의원, 장덕천 부천시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또한, 원혜영 의원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 전 시장은 8년 동안 부천시장에 봉직하며 진행한 각종 사업에 관한 행정 기록을 한 권으로 묶어 정책백서로 만들었다며 8년 동안 경험한 내용을 정리해 후임 공직자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지방도시가 각자의 특색을 살려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시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또 이 책에서 제시된 내용이 왕도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여러 핸디캡을 안고 있는 지방도시들이 자치분권 시대에 어떻게 창의적인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본부장 황해석)가 평택시와 협업으로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보전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택발전본부는 지난 7일 평택시청에서 평택시 환경농정국장, 평택발전본부 환경화학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전달식을 가졌다. 평택발전본부는 지난해 11월 평택시와 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기력발전설비의 발전연료를 중유에서 청정연료(NG)로 전환, 미세먼지 감축에 앞장서며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기여해 평택시가 우수기관으로 추천했다. 평택발전본부가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추진 중인 청정연료 전환이 완료되면 기력발전소 미세먼지 배출량은 2018년 이용률 기준 약 84%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발전본부 관계자는 연료개선과 설비투자, 운전 최적화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1사 1하천 캠페인 참여 등 향후 평택시가 추진하는 남양호 수질개선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수자원 보호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력발전 청정연료 전환은 평택시가 추진해온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 T/F 일원으로 평택발전본부가 참여하면서 민간부문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농가주부모임 이천시연합회(회장 윤용남)와 농협 이천시지부(지부장 김영춘)는 지난 7일 이천남부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춘 지부장과 박병건 율면농협 조합장, 농가주부모임 이천시연합회 각 읍ㆍ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쌀은 농협별로 주부모임에 10포씩 전달해 불우이웃에게 전달된다. 윤용남 회장은 농가주부들의 삶의 터전인 농촌의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충실히 펼쳐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농업인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지부장은 농가주부모임 이천시연합회의 사랑의 쌀 전달로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이 보내길 바란다며 여성농업인들이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주부모임 이천시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광주시 경안동에 소재한 태권나르샤(관장 최승광)는 지난 7일 경안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 620봉지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라면은 태권나르샤 소속 관원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함양하고자 하나둘씩 모은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최승광 관장은 방어를 우선하는 기술 습득과 예절 교육, 타인에 대한 배려를 통해 평화와 공정성을 존중하는 태권도의 무도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나눔을 계획하게 됐다며 아이들과 부모님들께서 적극 호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윤희 경안동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의 기특한 마음씨를 고이 담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동두천시는 올해 1월 출생아부터 100% 시비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을 동두천시 지역화폐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출산장려금은 영아의 출생일 또는 입양일 기준 1년 이전부터 장려금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하여 동두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부모가 신청할 수 있다. 거주기간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실제 계속하여 거주한 기간이 1년 이상이 경과한 날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출생신고와 함께 해당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장려금은 신청한 다음달 15일 동두천사랑카드로 지급된다. 100% 시비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은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200만원, 넷째아 이상 500만원(3회 분할지급, 1회차 200만원, 2회차 200만원, 3회차 100만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3억9천200만원을 예산을 확보, 지역내 순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경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동두천 사랑카드가 지역 내 소비 촉진의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아이를 많이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자유한국당 한승주 의왕ㆍ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의 막말을 규탄하며, 청년의 이름에 먹칠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한 예비후보는 금수저 부모를 갖지 못한 청년들의 고충을 대변해야 하는 청년정치인이라는 인물이 인재영입 당일부터 청년들과 국민 대다수의 평범한 학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질을 했다라며 모든 학부모가 당시에 관행적으로 해온 행위가 너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발언은 떳떳한 방법으로 자녀를 교육시킨 대한민국의 평범한 학부모들을 욕보이게 했다라고 지적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어 공정의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 잘못은 인정하고 반성하며 고쳐나가는 것이 진정한 청년의 용기라며, 왜곡된 인식으로 이제 막 싹 틔운 청년 정치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 끼얹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의왕ㆍ과천=임진흥ㆍ김형표 기자
누구나 어릴 적 동심은 마음속 한곳에 자리 잡고 있어요, 그 동심을 많이 살리려고 노력하고 때론 철없는 아이처럼 지낸 것 같은데 상을 받네요. 군포시가 지역문인을 위해 중앙도서관에 마련한 문예창작실에서 집필활동을 하는 박소명 작가가 최근 한국아동문학인협회로부터 제29회 한국아동문학상(동시집 뽀뽀보다 센 것)을 받았다. 수상작 뽀뽀보다 센 것은 어린이의 마음을 절묘하게 담아 동시의 맛과 특성을 잘 살려낸 작품집이라는 평을 받았다. 박 작가는 월간문학 동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동아일보 신춘문예 등에도 당선된 바 있다. 박 작가는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작가지망생은 아니었다.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했고 인형극 배우로 인형극 대본 고치는 정도가 전부였다. 1992년 산본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하며 서울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온 그는 우연히 산본도서관에서 어린이 글쓰기를 가르치고 싶은 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헌영 교수의 문학강좌 안내문을 보고 자신의 아이와 동네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쳐보고 싶어 시작한 것이 문단에 입문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군포시로 이사 온 후 이곳이 좋아 다른 곳으로 이사 가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그는 지금도 수리산자락 끝 중앙도서관 문예창작실에서 자연을 벗 삼은 작품활동은 나에게는 큰 행운이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이곳에서 지난해에만 2권의 단행본과 전집류 7권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곳 문예창작실에는 모두 8개 방이 마련돼 박 작가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지역문인이 모여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박 작가는 올해 중앙도서관이 시민을 위해 마련한 문학창작아카데미에서 동시부문을, 해이수 작가는 소설, 조동범 시인은 시, 김창래 감독은 시나리오 강사로 나선다. 박 작가는 어린이도 어른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글을 쓰고자 오늘도 문예창작실로 간다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 군포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그동안 기득권에 안주해서 모든 체육인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준 체육회의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돼 부천시민들에게 신뢰와 존중을 받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부천시체육회장에 출마한 기호 3번 김종택(58) 후보는 현재 동부배드민턴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체육회 임원 경력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부천에서 시민단체, 학원연합회 등 각종 단체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민선체육회 건설에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일개 동호인클럽 회장에 불과하지만 기득권에 젖어있는 구시대의 체육회를 청산하고 새로운 희망과 꿈으로 다시 설계하겠다면서 동호인들과 선수들의 마음을 그대로 실천하겠다는 절실한 의지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김 후보는 부천시체육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혁신하고 동호인들과 선수들에게 특급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는 부천체육회를 만들어 반드시 반석 위에 올려놓는 민선 부천체육회 초대 회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공약사항으로 체육회 각 종목단체 활성화와 체육시설 인프라 확장, 체육회 조직문화 개선, 다각적인 수익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부천경실련 집행위원과 부천교육연대 정책국장, 판타스틱영화제 후원이사, 부천시학원연합회 회장과 경기도 학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청목학원과 정평학원 등 27년간 학원을 운영해 왔다.부천=오세광기자
소통으로 공감하는 체육회, 시민 가까이에서 봉사하는 체육회, 체육인에게 신뢰받는 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체육을 통한 시민 건강복지 실현을 슬로건으로 민선 부천시체육회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기호 2번 김영태 후보(52)는 지난 2016년 부천시축구협회와 축구연합회의 통합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부천 축구발전에 한 몫을 했다. 김 후보는 기획, 행정지원, 체육시설 등 부서 개편을 통한 현실적인 체육행정 서비스 제공과 체육회의 소통부재를 시급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천 체육발전을 위해 종목간 및 종목단체간 화합도모를 통해 반목과 갈등을 해소, 부천시체육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각오다. 또 김 후보는 체육발전을 위한 체육인과 전문가 참여 확대 등 사회 각계 각층의 많은 전문인들을 참여시켜 중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해외 선진 체육문화교류 등 엘리트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체육프로그램 확대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직원들의 복지ㆍ고용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도 공약으로 내놓았다. 부천시체육회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소통하는 젊은 체육회장이 필요하다는 김 후보는 체육인들 위에 군림하는 체육회가 아닌 체육인을 위한 친정같이 편안하고 공감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오정구축구연합회장과 부천시축구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대유리 대표다.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