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환경보전 유공 도지사 표창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본부장 황해석)가 평택시와 협업으로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보전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택발전본부는 지난 7일 평택시청에서 평택시 환경농정국장, 평택발전본부 환경화학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전달식을 가졌다. 평택발전본부는 지난해 11월 평택시와 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기력발전설비의 발전연료를 중유에서 청정연료(NG)로 전환, 미세먼지 감축에 앞장서며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기여해 평택시가 우수기관으로 추천했다. 평택발전본부가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추진 중인 청정연료 전환이 완료되면 기력발전소 미세먼지 배출량은 2018년 이용률 기준 약 84%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발전본부 관계자는 연료개선과 설비투자, 운전 최적화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1사 1하천 캠페인 참여 등 향후 평택시가 추진하는 남양호 수질개선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수자원 보호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력발전 청정연료 전환은 평택시가 추진해온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 T/F 일원으로 평택발전본부가 참여하면서 민간부문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한국아동문학상 수상 박소명 작가 “동심 표현하려 철없는 아이처럼 지냈죠”

누구나 어릴 적 동심은 마음속 한곳에 자리 잡고 있어요, 그 동심을 많이 살리려고 노력하고 때론 철없는 아이처럼 지낸 것 같은데 상을 받네요. 군포시가 지역문인을 위해 중앙도서관에 마련한 문예창작실에서 집필활동을 하는 박소명 작가가 최근 한국아동문학인협회로부터 제29회 한국아동문학상(동시집 뽀뽀보다 센 것)을 받았다. 수상작 뽀뽀보다 센 것은 어린이의 마음을 절묘하게 담아 동시의 맛과 특성을 잘 살려낸 작품집이라는 평을 받았다. 박 작가는 월간문학 동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동아일보 신춘문예 등에도 당선된 바 있다. 박 작가는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작가지망생은 아니었다.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했고 인형극 배우로 인형극 대본 고치는 정도가 전부였다. 1992년 산본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하며 서울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온 그는 우연히 산본도서관에서 어린이 글쓰기를 가르치고 싶은 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헌영 교수의 문학강좌 안내문을 보고 자신의 아이와 동네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쳐보고 싶어 시작한 것이 문단에 입문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군포시로 이사 온 후 이곳이 좋아 다른 곳으로 이사 가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그는 지금도 수리산자락 끝 중앙도서관 문예창작실에서 자연을 벗 삼은 작품활동은 나에게는 큰 행운이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이곳에서 지난해에만 2권의 단행본과 전집류 7권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곳 문예창작실에는 모두 8개 방이 마련돼 박 작가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지역문인이 모여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박 작가는 올해 중앙도서관이 시민을 위해 마련한 문학창작아카데미에서 동시부문을, 해이수 작가는 소설, 조동범 시인은 시, 김창래 감독은 시나리오 강사로 나선다. 박 작가는 어린이도 어른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글을 쓰고자 오늘도 문예창작실로 간다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 군포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민선 부천시체육회장을 향해 뛴다] 기호3 김종택 후보

그동안 기득권에 안주해서 모든 체육인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준 체육회의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돼 부천시민들에게 신뢰와 존중을 받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부천시체육회장에 출마한 기호 3번 김종택(58) 후보는 현재 동부배드민턴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체육회 임원 경력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부천에서 시민단체, 학원연합회 등 각종 단체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민선체육회 건설에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일개 동호인클럽 회장에 불과하지만 기득권에 젖어있는 구시대의 체육회를 청산하고 새로운 희망과 꿈으로 다시 설계하겠다면서 동호인들과 선수들의 마음을 그대로 실천하겠다는 절실한 의지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김 후보는 부천시체육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혁신하고 동호인들과 선수들에게 특급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는 부천체육회를 만들어 반드시 반석 위에 올려놓는 민선 부천체육회 초대 회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공약사항으로 체육회 각 종목단체 활성화와 체육시설 인프라 확장, 체육회 조직문화 개선, 다각적인 수익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부천경실련 집행위원과 부천교육연대 정책국장, 판타스틱영화제 후원이사, 부천시학원연합회 회장과 경기도 학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청목학원과 정평학원 등 27년간 학원을 운영해 왔다.부천=오세광기자

[민선 부천시체육회장을 향해 뛴다] 기호2 김영태 후보

소통으로 공감하는 체육회, 시민 가까이에서 봉사하는 체육회, 체육인에게 신뢰받는 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체육을 통한 시민 건강복지 실현을 슬로건으로 민선 부천시체육회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기호 2번 김영태 후보(52)는 지난 2016년 부천시축구협회와 축구연합회의 통합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부천 축구발전에 한 몫을 했다. 김 후보는 기획, 행정지원, 체육시설 등 부서 개편을 통한 현실적인 체육행정 서비스 제공과 체육회의 소통부재를 시급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천 체육발전을 위해 종목간 및 종목단체간 화합도모를 통해 반목과 갈등을 해소, 부천시체육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각오다. 또 김 후보는 체육발전을 위한 체육인과 전문가 참여 확대 등 사회 각계 각층의 많은 전문인들을 참여시켜 중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해외 선진 체육문화교류 등 엘리트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체육프로그램 확대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직원들의 복지ㆍ고용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도 공약으로 내놓았다. 부천시체육회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소통하는 젊은 체육회장이 필요하다는 김 후보는 체육인들 위에 군림하는 체육회가 아닌 체육인을 위한 친정같이 편안하고 공감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오정구축구연합회장과 부천시축구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대유리 대표다.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