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2020 시즌제 맞춰 신설본부 설립 등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 단행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이 2020 레퍼토리 시즌제 및 제작극장 돌입에 맞춰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경기도립예술단의 활동 역량 강화와 대외협력 영역 확대 등이 개편의 주요 골자다. 새로운 경영전략을 마련하고, 중장기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신설본부와 기존조직을 보강했다. 우선 사장 직속인 대외협력실에 신규 공기관 대행사업을 이행할 대외협력팀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팀을 구성하고, 언론홍보 확장을 위한 공보팀을 둬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예술단 활성화를 위해 예술단본부도 신설했다. 2020 레퍼토리 시즌제에 대비한 역할분담과 도립예술단과의 협업, 예술단 활성화를 위한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의지다. 이에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현 3본부 1관, 2실, 1역, 13팀, 4예술단에서 4본부, 1실, 16팀, 4예술단으로 직제를 갖췄다. 인사이동은 2020년 1월 1일자이다.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과 함께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아트센터로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이다. 조례 개정과 명칭 변경에 따른 작업 등이 남은 상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그동안 예술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방향성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최상의 고객만족에 중심을 뒀다며 2020 시즌제 돌입과 함께 새롭고 친근한 문화예술기관으로 재탄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다음은 인사이동 사항(팀장 이상급) ▲대외협력실장(본부장) 박범수 ▲예술단본부장 박종찬 ▲국악당본부장 이미영 ▲공연사업팀장 우상철 ▲감사팀장 김기현 ▲고객지원팀장 조연주 ▲문화나눔팀장 최재원 ▲예술단운영팀장 이홍섭 ▲예술단사업팀장 유지희 ▲국악당운영팀장 이규석 ▲경영기획팀장 우정호 ▲무대기술팀장 백기범 ▲국악당사업팀장 심태은 ▲대외협력팀장 신광호 ▲홍보마케팅팀장 신혜원 ▲공보팀장 임선미.

인천시교육청, 2020 치유형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추가 지정…지정·운영 계획 공고

인천시교육청이 정서 행동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학생들을 위해 치유형 대안교육을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2020년 1월 10일까지 맞춤형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병의원을 대상으로 치유형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위탁교육기관) 4곳을 추가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위탁교육기관마다 최대 7명까지 대기자가 생기는 등 늘어나는 학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치유형 대안교육위탁교육은 병원과 대안학교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의료기관 내에 마련한 교실로 학생들이 통학하며 치료와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인천은 2017년부터 4개 병의원(황원준신경정신과의원, 인천참사랑병원, 인천바오로병원, 새희망병원)을 위탁병원으로 지정했고, 각각 위탁교육기관 (조아학교, 킬리안공감학교, 마음더하기학교, 희망오름학교)과 연계해 1학급당 10명씩 3개 학급 이상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공모하는 위탁교육기관은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3곳으로, 행정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포함해 연간 약 1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3월 2일부터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위탁교육기관의 경우 전화상담만 100건 이상 들어올 정도로 학생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지역에 비해 인천에서 특히 지원규모가 많은데다 치료와 학업이 모두 필요한 학생들에게 필요한 좋은 제도인만큼 많은 병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윤진기자

교육부, ‘고3 유권자’ 선거법 가이드라인 마련… 3월 새학기 전 보급

최근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총선부터 만 18세도 투표와 선거운동이 가능해진 가운데 교육부가 고등학교 3학년생 유권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보급한다. 교육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학생과 교사가 올해 총선 때 선거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법상 허용되는 선거운동과 그렇지 않은 선거운동을 구분해 제시하는 사례집을 만들어 3월 학기 시작에 앞서 일선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새로 선거권을 갖게 된 만 18세 중 일부는 총선 때 고교생인 상태에서 선거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학교 내 선거운동 사례는 물론 기준이 없어 일각에서는 학생 유권자들이 본의 아니게 선거법을 어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총선 때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고교 3학년생이 몇 명인지 정확한 통계는 아직 없다. 다만 총선일이 4월15일로 2002년 4월 16일 이전에 태어났어야 투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총선 때 학생 신분으로 투표할 수 있는 학생은 2002년 3월생과 2002년 4월생 일부일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2년 3월 출생자는 4만7천753명, 2002년 4월 출생자는 4만3천453명이다. 강현숙ㆍ정민훈기자

한국거래소, 메리츠증권 등 12개사 시장조성자계약 체결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2개 회원사와 2020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시장조성종목은 유가증권시장 666종목, 코스닥시장 173종목 등 총 839종목이다. 2019년(유가증권시장 574종목, 코스닥시장 75종목, 총 649종목)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시장조성자는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부국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골드만삭스, SG, CLSA 등이다. 시장조성자는 2020년 1년간 시장조성계약 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시장조성자의 양방향 호가로 투자자는 원하는 시점에 낮은 거래비용으로 신속하게 거래할 수 있어진다. 또, 시장조성자는 담당종목에 대한 적정가격의 호가를 항상 유지해, 호가공백에 의한 불필요한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국거래소는 거래회전율과 거래량이 적은 종목들의 거래를 활발하게 하도록 2016년 시장조성자 제도를 도입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선진시장에서 주요 인프라로 정착된 시장조성자제도 시행으로 우리 시장구조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높일 것이라면서 우리 증시가 주문주도형시장의 약점을 보완하고 호가주도형시장의 장점을 가미한 혼합형시장으로 정착될 것을 기대했다. 민현배기자

외국인 매수주 탑10, 8개 상승…개인 모두 하락

올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종목을 상승세를 탔지만, 개인 투자자가 손댄 종목은 마이너스를 찍었다. 개인이 팔아치운 주식은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냈고 이 종목들은 플러스 수익률을 안겨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연초부터 지난 30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지난 30일 삼성전자는 연초 3만8천700원 대비 44.19% 오른 5만5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SK하이닉스(55.54%)로 외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었다. 하반기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가면서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카카오(49.03%)와 삼성전기(20.77%)도 외국인들이 사들인 종목이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 가장 많이 순매수한 10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연초보다 주가가 올랐다. 외국인과 같게 기관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네이버(52.87%)와 카카오도 각각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5위와 10위에 올랐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울상을 지었다. 지난 1년간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중 1년 전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순매수 상위 10위권 모든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줬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인 KT&G와 SK텔레콤의 주가는 1년 새 각각 7.59%, 11.69% 떨어졌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주가 하락 폭이 컸던 종목은 롯데쇼핑(-35.78%)과 이마트(-30.14%)였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 13위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가 올랐다. 이들 종목은 올 한해 코스피 상승률(7.7%)을 훨씬 웃도는 수익률을 보였다. 순매도 상위 종목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 희비 교차가 더 선명해진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이마트(-30.14%), SK이노베이션(-16.43%), 한국전력(-16.01%), SK텔레콤(-11.69%) 등은 연초 대비 10% 이상 하락했는데 이들 종목은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였다. 기관 투자자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미약품(-34.93%), 우리금융지주(-25.64%), 메리츠종금증권(-11.45%) 등은 연초보다 떨어졌다. 기관이 매도한 한진칼(34.23%), 삼성SDI(7.76%)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 1개 종목을 제외하고 9개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개인 투자자의 손을 떠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기 등은 다른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줬다. 민현배기자

행복주택, 창업지원시설 품에 안은 수원 화서역...경기남부 거점으로 거듭난다

수원 화서역 일대가 500호 규모의 행복주택과 환승시설, 창업지원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개발사업 부지로 탈바꿈한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에서 화서역 화서공영주차장 일대가 2019년도 제8차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후보지 선정에 따라 화서공영주차장 일대는 행복주택 500호, 환승주차장(300여 대)을 비롯해 환승시설, 창업ㆍ스타트업 사무공간ㆍ교육장ㆍ회의실 등 참업지원 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개발사업 부지로 개발된다. 대유평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화서역과 복합환승센터(창업지원시설 등), 상업시설, 근린공원, 주거 시설이 연결된 주거상업업무가 복합된 하나의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수원시와 LH, ㈜KT&G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LH가 주택건설비(최대 500호) 약 500억 원을 지원한다. 대유평지구단위계획 제안자인 ㈜KT&G는 환승시설 등 시설 투자비 약 350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이른 시일 내 LH와 협약을 체결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 착공해 2022년 말에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반경 5㎞ 안에 성균관대, 아주대, 경기대와 함께 고색산업단지, 삼성디지털단지가 있어 접근성이 높고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기우진 수원시 도시계획과장은 사업대상지 주변 교통인프라가 우수해 신분당선까지 연장되면 강남ㆍ판교ㆍ분당ㆍ광교ㆍ화서(창업지원센터)역이 벤처기업 축이 될 수 있다며 행복주택 공모사업 선정으로 창업과 주거를 아우르는 복합개발사업의 모범사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민훈기자

[신년사]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사랑하는 1천36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송한준입니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도민 한 분 한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쥐띠해를 맞아 지혜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경기도민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새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는 깨어 있는 시민의 저력을 느낀 한 해였습니다.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과 경제침탈에 국민 모두가 분연히 일어나 규탄했고, 일본제품 불매운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도민의 삶터를 불안하게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도를 휩쓰는 아찔한 순간에도 경기도 경계를 넘지 않도록 도민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어려움이 컸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안보 환경도 평화 정착을 더디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아세안공동체를 향한 큰 걸음도 있었습니다. 세계 경제가 둔화하고 국내 상황도 여의치 않아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타격이 컸습니다. 국내외적으로 힘들지만 포용국가의 비전에 대한 갈망은 더욱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를 다시 마음에 새기며 오직 도민행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31개 시ㆍ군 민생 현장을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이어가면서 민생 정책이 하나라도 더 실현될 수 있는 토대를 닦았습니다.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지역상담소를 통한 민의 수렴 확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의회 국제교류 협력의 장을 기존 아시아 중심에서 북미까지 확대하는 기회도 만들었습니다. 정책토론회와 정치아카데미 등으로 제10대 의회의 지향점인 공부하는 의회상도 정립했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큽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개정안에는 지방의회가 대의기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담겼는데, 30여 년만의 법 개정은 하염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경기도민 누구나 어디에 살든 행복하려면 진정한 자치분권시대가 열려야 합니다. 법 개정에 경기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한쪽 날개입니다. 집행부와 양 날개의 균형을 잘 잡아서 도민행복의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도민의 삶터를 편안하게 하는 조례를 만들고,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책이 실현되고 예산이 집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의 공정한 세상, 경기도교육청의 공평한 교육, 경기도의회의 공존의 미래가 삼위일체가 돼 경기도민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142명 도의원과 함께 더욱 힘쓰겠습니다. 경기도의회의 존재 이유는 바로 경기도민입니다. 1천360만 경기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경기도의회 의장 송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