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 "김동연 지사, 도정 공백 없도록 살펴야" 쓴소리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이 탄핵 정국 속 조기 대선에 대한 거론 이후 대권행보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최 대표는 11일 오전 11시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대표의원 연설에 나서 “김동연 지사께 호소한다”며 “반헌법·반인륜적 비상계엄에 따른 현직 대통령 탄핵과 체포, 구속에 이르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도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동연 지사는 1천410만 경기도민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지사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경기도의회와 집행부간 협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경기도 발전과 경기도민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는 탄핵 정국 이후 김 지사가 도정보다는 중앙정부를 향한 발언을 연일 내놓고, 행보 역시 대선을 겨냥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한 비판이 나온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날 최 대표는 또 임태희 경기교육감을 향해서도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최 대표는 “경기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임태희 교육감은 독단·독선·불통의 교육행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교육정책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신중함이 필요함에도 이주호 교육부 장관 체제에서 졸속 교육정책을 잇달아 시행하면서 교육현장은 혹독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 공동체 우려에도 이주호 장관의 나팔수가 돼 경기교육을 후퇴시키고 있다”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고교 무상교육과 교육재정이 위기에 처했음에도 임태희 교육감은 서울, 충남, 세종, 경남, 울산 등 대다수 교육감이 거부권을 강하게 성토하면서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고교무상교육에 국비 지원이 끊길 경우 도교육청이 추가 부담할 예산이 3천39억원에 달하고, 지난해 세수 결손으로 도교육청이 기금에서 전입한 예산 역시 1조258억원이나 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심각한 재정 위기를 해결할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인 AI디지털 교과서 역시 도입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임 교육감이 가장 앞장서고 있다는 점 역시 지적했다. 최 대표는 “임 교육감은 현 정부 교육부 장관의 비서실장이 아니다”라며 “경기교육 공동체 목소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정부 정책만 덮어놓고 추종하는 임 교육감에게 유감을 표하며 교육공동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과천 신계용 시장 “교육 정상화 위해 교육환경 개선” 약속

과천지역 학부모들이 고등학교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경기일보 2024년 11월23일자 인터넷) 신계용 시장이 11일 고교 정상화를 위해 교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이날 시청 현관에서 열린 ‘2025 현안사업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적정 규모의 학생 수와 남녀성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달 추경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 과천 교육환경 분석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구조 개선을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학부모, 과천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지원청이 인정하는 과학특화 공유학교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과천지역 학부모들은 과천지역 고교는 재학생 수 부족과 성비 불균형 등의 문제로 중학교 졸업생 상당수가 관외 고교로 전학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교 재학생 수 감소, 전출 및 자퇴 증가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과천시와 교육당국에 대안 마련을 촉구해 왔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버스 공영주차장에서 대해서도 주민 편의를 위해선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정차하는 지하철이 오는 2027년 개통하기 때문에 지정타에 입주한 주민들이 교통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는 그동안 15대의 버스를 증차하는 등 교통난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영주차장이 지정타와 멀리 떨어져 있어 기·종점 조정으로 배차간격을 단축하기 위해선 공영 버스주차장 설치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사업 설명회 등을 열어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가 과천-위례선과 관련, 주암역 대신 우면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신 시장은 과천-위례선은 과천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인만큼 반드시 주암지구나 과천지구 등지에 역이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천-위례선 노선에 과천대로역(문원역) 신설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신 계용 시장은 “과천시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과천지구 내 대학병원 유치 사업, 탄소중립 실현,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사업 등 추진해야 현안이 많다”며 “올해 과천지역 현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초등학생 교사에 목숨 잃어… 학교 안전 점검해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8살 학생이 교사에 의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학교 안전체계 관리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강조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는 제하의 글에서 "여덟 살 초등학생이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 내에서, 가장 믿을 수 있어야 할 교사에게 목숨을 잃었다. 하늘나라로 떠난 어린 생명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 속에 계실 유가족께 온 마음을 다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학교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철저한 점검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10일)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정규직 여교사 A씨가 8살 여학생 B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양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사건 직후 범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민 일상 안정 최선…조례시행추진관리단 구성"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올 한해 지방자치 실현과 도민의 삶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구성을 제안했다. 김 의장은 11일 오전 11시 제3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경기도의회는 도민들을 바라보며 새해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결연한 의지를 다져 민생의 굳건한 방파제로서 도민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막아내는 최일선에 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엄중하다. 지난 한 해 도민들은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정치는 흔들렸고 경제는 바닥을 쳤다”며 “2025년 한 해 확고한 사명으로 도민 일상의 안정을 위한 지방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내년이면 선거의 시간이 돌아와 2025년은 11대 도의회가 실질적 의정활동에 매진할 마지막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약속드린 다짐을 성과로 증명하는 실천의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조례 시행 여부와 효과성을 점검하고 구체적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의 조직을 구성하겠다는 의미다. 김 의장은 “도의회는 도민 삶을 개선하는 도구로 활용될 때 완전한 가치가 있다”며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단순 입법을 넘어 정책과정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지방의회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의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을 강화해 도민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 발굴 및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도민들이 내어주신 여야 동수라는 무거운 숙제를 얼마나 실천적으로 풀어왔는지 돌아볼 때”라며 “협치라는 답을 아는 것과 실현은 다른 차원이다. 올해 반드시 그에 대한 완전한 해답을 도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야정협의체 구속 논의를 서둘러 도 집행부와 여야가 함께 정책적 논의를 할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용태 “민주당, 청년세대 향한 비하·조롱 중단하라”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포천⸱가평)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청년세대에 대한 비하와 조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교육연수원장이란 분이 한 유튜버 채널에서 보수 성향 청년들을 향해 ‘말라비틀어지게 만들고 고립시켜야 한다’는 극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청년세대 비하가 민주당의 DNA냐”고 비판했다. 앞서 박구용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정치오락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2030 세대를 겨냥, “1990년대생 이후 가장 앞서 있는 문화적 자유주의, 차이가 희망이라고 말하는 일군의 청년들이 있고, 그 상황을 못 따라간 민주주의 훈련이 안 된 지체된 의식을 가진 친구들이 자유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과거 ‘청년들이 교육을 잘못 받아 극우가 됐다’는 망언을 하거나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라며 청년을 우롱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려다 국민의 질타를 받았다”며 “청년세대가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것은 교육을 잘못 받거나 의식이 지체돼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왜곡된 시각으로 청년세대를 바라보고 조롱하는 민주당 운동권식 선민의식이 너무나 질렸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586이라고 지칭되는 운동권 세력들은 자신들이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유일한 주역이고, 정의의 주체이며, 따라서 자신들과 다른 사고를 용인하지 않는 매우 독선적인 엘리트주의에 갇혀있다”며 “이러한 생각으로 그들은 민주화 세대가 장기집권하는 세상을 꿈꾸는 기득권 세대가 된 지 이미 오래”라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세대는 고립시킬 세대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희망”이라며 “민주당은 이들에 대한 비하와 조롱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송탄소방서,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 숙지 교육 진행한다

송탄소방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 교육에 나섰다. 10일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숙박시설 화재사례 증가로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한다. 완강기는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업소 등 주요 건물의 3층 이상 10층 이하에 설치된 피난기구이며, 건물 내에서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복도와 계단을 이용해 대피하지 못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체중에 따른 중력으로 높은 층에서 지면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비상용 피난기구이다. 피난기구의화재안전성능기준(NFPC 301)은 피난기구는 계단·피난구 기타 피난시설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있는 안전한 구조로 된 피난 또는 소화 활동상 유효한 개구부(가로 0.5미터 이상, 세로 1미터 이상)에 고정하여 설치하도록 규정한다.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은 ▲완강기 고리(후크)를 지지대에 걸고 나사를 조여 고정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어 로프를 지상으로 던지기 ▲벨트를 겨드랑이 밑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이기 ▲다리부터 창 바깥으로 나가 벽면을 짚으며 내려가기 등의 순이다. 한편 완강기 사용법 교육은 화재예방과 교육담당자에게 문의를 통해 송탄소방서 119완강기 체험교육 등을 교육한다. 김승남 서장은 “최근 숙박시설 화재 사례가 늘어나면서 완강기 사용법 숙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완강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격리 위반 민경욱 전 의원…항소심도 유죄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김윤종)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자가격리 중 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민경욱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의원(62)에게 1심과 같은 벌금 7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법원으로) 이동할 때 이용한 자가용 차량이 격리통지서에 적힌 ‘자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격리통지서에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으면 격리 장소를 이탈할 수 있다고 적혀 있지만, 피고인은 지자체장이나 보건소에 문의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과 검사가 주장한 양형 부당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3월 미국을 다녀온 뒤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민 전 의원은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시점을 3시간가량 남기고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집에서 나와 서울남부지법으로 이동했다. 민 전 의원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자 항소심 재판에서 “혼자 승용차를 타고 집에서 법원까지 이동한 뒤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정오까지 차량에 있었다”며 “자가격리 위반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딥시크發 AI PC 돌풍...업계 지각변동 시작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AI PC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PC와는 다른 구조와 성능을 갖춘 AI PC는 보안, 생산성, 개인화 등의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AI PC는 인공지능 기능이 내장된 컴퓨터로, 기존 PC와 달리 AI 연산을 가속할 수 있는 전용 하드웨어(NPU, GPU 등)를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이미지 및 동영상 편집, 데이터 분석 등 AI 기반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 지원 PC, 인텔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 애플의 M 시리즈 칩을 활용한 맥북 등이 대표적인 AI PC 사례로 꼽힌다. 보안 문제로 AI PC 수요 급증 AI PC의 등장은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 우선, 클라우드 연산 의존도를 낮추고 로컬 환경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려는 수요가 증가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가 부각되면서 온디바이스 AI 처리의 중요성이 커진 것도 주요 배경이다. 또한,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해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자동 번역 등의 작업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이 요구되면서 AI PC가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됐다. AI PC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보안 문제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신원 도용 및 금융 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 PC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위협 감지, 로컬 데이터 암호화, 지능형 인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AI PC는 사용자의 얼굴이나 음성을 분석해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를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의 외부 전송을 최소화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딥시크 AI 모델을 활용하는 일부 기업 및 정부 기관에서 보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딥시크는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내 서버로 전송한다는 논란이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는 딥시크 기반 AI 서비스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보안 문제는 AI PC 시장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계 1위 레노버, AI PC에 ‘딥시크’ 도입 최근에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 1위 PC 제조업체인 레노버를 비롯한 여러 중국 기업들이 딥시크의 AI 모델을 AI PC에 통합하고 있다. 특히, 레노버의 AI 어시스턴트 '샤오텐'이 딥시크 모델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AI PC가 데이터 보안 및 온디바이스 AI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기존 PC와 AI PC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사용자 경험에서 차이를 보인다. AI PC는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탑재해 AI 연산을 가속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AI와 로컬 AI 연산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음성 명령, 스마트 요약, 실시간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AI PC는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 AI PC시장, 2024년 99.8% 급성장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AI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99.8% 증가한 4,3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에는 1억 1,400만 대로 증가해 전체 PC 출하량의 4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7년까지 AI 노트북 PC 판매량이 연평균 59% 증가해 총 5억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전체 노트북 PC 시장의 7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 PC의 성장은 기업 시장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AI 기능을 활용한 자동 문서 생성, 실시간 통역, 보안 강화 기능 등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AMD, 애플 등의 글로벌 IT 기업들은 AI PC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AI PC 대중화엔 킬러 서비스 필요 하지만 AI PC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AI PC의 초기 도입 비용이 높아 소비자 접근성이 제한될 수 있으며, AI와 연계된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이 아직 부족해 킬러 서비스가 등장해야 한다. 또한, AI 기능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할 경우,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의 도입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AI PC는 기존 PC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과 AI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기술적 진보로 평가받는다. 보안 위협이 커지는 환경 속에서 AI PC는 데이터 보호와 온디바이스 AI 처리의 필요성을 충족하며, 향후 PC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딥시크 AI 모델과 같은 특정 AI 기술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우려를 낳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5년 내 AI PC가 프리미엄 제품군을 넘어 일반 소비자 시장에도 널리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기업들의 전략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AI PC가 가져올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그 발전 방향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시흥시 “기업 지원하는 경제 정책 펼쳐 나가겠다” 발표

“올해 우리시의 최우선 과제는 민생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입니다. 시민들과 소상공인, 기업인들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1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책, 산단 활성화를 통한 기업인 지원에 중점을 둔 경제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일자리 지원정책으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50명에게 기업 훈련과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후 기업과 대학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4억원을 투입해 ‘시흥형 일학습병행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또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을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추진, 5년간 30억원을 투입해 매년 120명씩 총 600여명에게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I, 바이오 등 미래 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해 60명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도와 시가 2억4천6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신중년 내일지원센터’는 120명의 조기 은퇴자들이 민간 일자리에 재진입하도록 돕고, 7개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2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지원한다. 정 국장은 “계층별 맞춤 일자리정책과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추진을 통해 올해 일자리 2만8천여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시흥형지역화폐 시루 발행을 확대하고,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 상권별 맞춤형 활성화 사업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관련 공모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총 75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대출과 약 175억 원 규모의 융자금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기업지원 정책으로는 중소기업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업체당 3억원씩 총 6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재해 업체에는 5억 원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일반보증 대비 완화된 기준으로 기업당 최대 3억원씩 총 17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공대에 건립 중인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총 310억원 들여 기업의 제품 품질 향상과 불량 감소, 개발비용 절감 및 개발기간 단축 등을 지원한다. 또한 1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에 착공하는 플라스틱 디지털 전환지원센터도 연내 완공한다. 정 국장은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시흥시 발전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