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설관리공단, 여가친화기업 인증 획득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석)니 지난 1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9 여가친화기업인증식에서 44개 기관과 함께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해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운영하는 기업을 선정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이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절차는 서류 접수 및 서면 평가가 시작되고, 인증신청서 내용을 바탕(자체평가 점수 및 기술 내용 종합 검토)으로 자체평가 총점 7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에 현장조사가 실시되고, 최종 인증기업 선정을 위한 인증위원회가 구성되어 해당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한다.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여가친화적인 근무환경을 만들고자 정시퇴근제를 위한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유연 근무제, 연차사용 의무화, 대체휴일제, 가족초청행사, 사내 동호회 지원 등 문화와 쉼이 있는 가족의 삶 지원을 위해 노력을 인정받아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희석 이사장은 우리 공단이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상생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임직원이 일과 여가생활의 조화로운 직장생활의 만족감을 나아가 고객행복으로 보답할 수 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친환경 학교급식 시스템 공유 앞장서

경기도의 선진적인 학교급식 공급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지자체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경상북도 학교급식분야 관계자 30여 명이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 등을 찾았다. 이는 경북에서 주최한 학교급식 지원사업 발전을 위한 선진지 견학 과정의 일환으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북 관계자들에게 급식 생산 유통체계와 센터 운영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5일에는 춘천지역 급식관계자와 지역먹거리 생산자 40여 명이 진흥원을 찾았다. 이날 진흥원과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농산물 수매와 계약재배 관련 교육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은 도내 친환경 생산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보장하는 대표적 광역단위 급식 공급 시스템이다. 올해부터 신뢰성과 안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공공기관인 유통진흥원이 직영체제로 공급?운영을 맡아 지난 8월에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경기도 급식체계벤치마킹 견학을 진행하는 등, 국내ㆍ외에 선진 광역급식 공급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영묵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급식기획본부장은 타 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학교급식 의견 공유를 통해 경기도의 공정하고 안전한 급식시스템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학교급식 발전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백령도 고속여객선에 응급환자용 의료설비 설치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고속여객선에 응급환자용 의료설비를 설치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시 옹진군, 중앙응급의료센터 등과 협력해 12월 중 백령도인천을 운항하는 하모니플라워호(2천71t544명 정원)에 응급환자 이송용 의료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백령도 주민들은 기상여건 등으로 닥터헬기를 이용하기가 어려워 주로 백령도와 인천을 운항하는 고속여객선을 타고 육상의 대형병원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고속여객선에 환자용 침대 등 의료설비가 없어 중증환자나 거동이 어려운 환자가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해수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박안전법 제4조 및 고속선 기준 등 관련 규정을 적극적으로 해석, 고속여객선에 환자용 침대와 의료용 산소발생기, 환자 감시형 모니터 등의 의료설비 설치를 추진했다. 선박검사기관은 환자용 침대 등 의료설비가 선박 이동에도 안전하게 고정되는지 여부 등 안전성을 검토했고, 선사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의료진 동승이나 안전비품 추가 확보, 환자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로 2020년 1월부터 백령도 주민은 고속여객선을 타고 이동 중에도 의료진의 관리를 받을 전망이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