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의회 백령면 용기포항 입항 지연 사고 관련 결의안 의결

인천 옹진군의회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연안여객선 접안사고(본보 12월45일자 8면보도) 재발방지 대책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최근 옹진군 백령면 용기포항에서 발생한 하모니플라워호 입항 지연 사고와 관련해 인천해수청에 재발방지 대책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낮 12시 45분 용기포항에 입항할 예정인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가 공공임대주택 모듈러 하역작업 중이던 바지선 규원3호로 인해 입항이 3시간 넘게 늦어 승객 300여명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공공임대주택 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포스코A&C가 바지선운반업체인 삼보에 선박이동을 지시했지만, 규원3호는 화물을 내린 뒤 이동하겠다며 오후 3시 20분까지 선박을 빼지 않았다. 규원3호는 당시 허가받지 않은 상태로 무허가 불법접안을 한 것으로 드러났고, 인천수해청과 인천해경은 미흡한 대처로 도마에 올랐다. 군의회는 인천해양수산청은 항만법을 위반한 화물바지선 규원3호를 즉시 고발조치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지?했다. 이어 LH는 공공임대주택 모듈자재 운송책임업체를 통제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피해승객 보상 등 합리적인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인천해경은 해상교통 질서를 어지럽히는 이번 사태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자를 처벌하고 공권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길호기자

윤재상 시의원 “예산편성 일관성·형평성 없어, 관행적 편성 수백건 오류”

윤재상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자유한국당강화)이 인천시가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지키지 않는 점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5일 시의회 제258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윤 의원은 시의 202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안 심사에 앞서 집행부가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준용하지 않고, 일관성과 형평성이 결여된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2018년에도 이 같은 예산 오류 관행을 꼬집었고, 시는 잘못 편성한 예산 271건을 확인해 조정했다. 그는 집행부에서는 행정안전부의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 운영기준을 준용하겠다고 이에 근거 한 인천시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자체 마련했다며 하지만 정작 실천에는 옮기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이 밝힌 예산 오류 관행은 각종 사업비를 문구만 살짝 바꿔 중복 편성하고 조직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선심성 예산을 다수 편성한 사례,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명시된 요율을 적용하지 않는 사례 등이다. 또 직책급업무수행경비 편성 시 정작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본부장의 직책급업무수행경비만 50% 증액 적용하지 않은 점, 일숙직비를 편성하면서 부서마다 다르게 편성한 점 등 수백 건의 오류를 찾아냈다. 윤 의원은 이번에 1천500여쪽의 예산서를 밤잠을 설쳐가며 일일이 확인하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의 혈세를 다룸에 있어서는 진중함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공직자들이 모든 행정과 예산은 기본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광용 기획조정실장은 나름대로는 2018년 윤 의원의 지적에 최대한 수정하려 노력했다면서 아직도 오류가 있는 것은 바로잡도록 애쓰겠다고 답변했다. 이민우기자

화성시의회, 6개 광역 및 기총의회 `수도권 내륙선 구축사업' 추진 촉구 나서

화성시의회와 충북도의회 등 6개 광역 및 기총의회가 화성동탄과 진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구축사업의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화성시의회는 5일 오후2시 경기도의회 청사에서 수도권 내륙선 구축사업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등 총 6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수도권 내륙선 구축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 중앙부처와의 협의와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등 업무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수도권 내륙선 구축 사업은 화성 동탄역-안성시-진천군-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 78.8㎞ 구간 철도 노선으로, 이 노선이 구축되면 수도권과 청주공항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국가 균형발전과 3백만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홍성 의장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와 경제발전을 뒷받침 할 철도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에몬스가구, 2020 S/S 가구 트렌드 발표회 개최

에몬스가 최근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본사에서 전국 100여점의 대리점주 및 판매책임자을 상대로 2020 S/S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 스마트홈(Smart home), 수미주라(Su:Misura), 트립무드(Trip mood)를 2020년 봄?여름을 이끌 가구 트렌드로 발표했다. 에몬스가 제안하는 3가지 주제는 똑같은 공간에서 가구의 변화만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자연 친화적 소재를 사용한 고품격 가구, ICT기술을 접목해 편안한 휴식을 돕는 침대와 매트리스, 소파, 식탁, 자녀방가구 등 70여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당신의 테마를 담은 옷장 시스테마(System+Tema)는 아이보리, 캄블루, 버건디, 그레이지 4가지 컬러의 도어와 실버, 로즈골드 2가지 타입의 손잡이를 옵션으로 구성, 동일한 컬러로 솔리드하게 디자인 하거나 다채로운 컬러를 믹스해 개성있는 디자인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에몬스는 다양한 주택의 공간들에 맞춰 줄 수 있는 수미주라 가구를 선보이며, 최소한의 시공으로 높은 인테리어 효과를 더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제품들로 차별화시켰다. 또한, 집에서도 고급 휴양지, 호텔 등을 떠올릴 수 있는 인테리어 요소들을 가구에 접목시켜, 자연, 나무, 새하얀 패브릭 등 휴양지 하면 떠오르는 오브제를 모티브로 이국적 무드를 가득 품은 시에스타시리즈도 제안했다. 시에스타 시리즈는 침실 이외에도 거실, 주방, 발코니까지 집 전체를 연출할 수 있도록 소파, 티테이블, 거실 수납장, 란탄 체어, 파티션 등 다양한 품목도 소개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이번 시즌 ICT 기술력이 접목된 미래형 가구와 다채로운 컬러의 색 조합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소파. 식탁 등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맞춤형 가구를 통해 만족감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송길호기자

홍일표 국회의원 “경제성·편의성·원도심 활성화 위해 GTX-B노선 주안역 정차해야”…‘GTX 주안역유치 시민대토론회’ 개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가 인천의 경인선 주안역과 수인선 송도역을 거치는 게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인천시청역을 거치는 것보다 더 효과가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창화 전 인천대학교 도시과학대학장은 5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장로교회에서 홍일표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GTX 주안역 유치 시민대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대안2(주안역+송도역)가 대안1(인천시청역)보다 승차인원이 약 46%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연구원의 관련 연구자료를 인용해 주안역 영향권 인구가 139만7천800명에 달한다며 인천시민의 46.8%정도가 송도역을 포함한 주안역을 이용한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편익은 대안2가 1조628억원이 더 발생하는 것으로 추계됐다며 내부수익률은 대안1이 5.33%, 대안2가 5.99%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민토론회는 GTX-B에 대한 기본설계를 수립하기 전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대안 검토 의견을 듣는 자리로,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GTX 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발제로부터 이어진 토론에서는 조덕환 GTX주안유치위원회 사무국장, 이영훈 전 인천시의원, 김재동 미추홀구 의원, 이행숙 한국미래정책연구위원 등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GTX 주안역 정차를 위해 정파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다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토론회 논의 내용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인천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이천 모가면, 제1회 우리마을 화가할머니들의 미술전시회 개최

이천시 모가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심종오)와 모가면(면장 이용근)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모가면 누리관(임시전시관)에서 제1회 우리마을 화가할머니들의 미술전시회 고목에 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해 찾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이번 전시 작품은 농촌중심지활성화를 위한 사업 중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버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60명 어르신들의 작품 120점과 작고한 어르신의 작품 1점을 더해 총 121점이다. 전시 작품은 한국화(자화상) 61점, 서양화(뿌리 등) 30점, 조각 20점, 공예 10점이고 지난 여름 유명을 달리한 한국화 분야 고(故)황춘옥 할머니의 자화상이 1점이 특별 전시돼 그림공부에 남달리 행복해하셨던 고인의 넋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용근 모가면장은 어르신들의 그림을 통해 세대와 계층간의 새로운 소통의 길이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후에도 이처럼 새롭게 시도되는 문화행사가 지역에서 시도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종오 위원장은 전시회 종료이후 작품들을 모가면 관내 22개 마을회관을 순회하는 작은 전시회를 추진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에 보람을 느겨 앞으로 더욱더 중심지활성화사업에 책임을 가지고 앞장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