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엄태준 이천시장

시민이 주인인 이천, 시민이 우선인 행정실현을 목표로 시정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이천시청 1층 시장실은 늘 시끌벅적하다. 권위적인 시청 문화를 청산하고 시민을 최우선으로 해 격의 없는 소통을 중시하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늘 민원인, 관련 부처 관계자 등과 대화하고 답을 찾아가기 때문이다. 지난달 14일 진행된 인터뷰 내내 그가 강조한 핵심 역시 시민 행복이었다. 엄 시장은 요즘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이에 맞는 정책을 실현하느라 눈코 뜰 새 없다. 그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ㆍ중 무역전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있다고 진단하며 사업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고자 생산 현장을 방문해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규제법령 개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시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침체된 반도체 산업을 살리는 것도 주요 이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테스트베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세라믹기술원(이천분원)과 협력해 해당 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는 세계 세라믹 소재 부품 시장 규모가 7조 원으로 추정되는데, 반도체장비산업은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과 함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이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장직속으로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직접 일자리시책을 총괄하며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근로자종합복지관 직능교육과 고용복지센터와의 협업 등을 통해 기업과 구직 시민들에게 취업과 창업프로그램 등 다양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제공한다. 엄 시장은 구인구직, 상담알선 등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함과 더불어 생활임금제 운영 등 각종 고용장려금 사업을 통해 고용안정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책 덕에 이천시는 올해 6월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천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권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엄 시장은 장호원읍을 중심으로 이천 최남단 지역 거점개발지역 지정과 장기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터미널 이전, 설성면 성호 호수 민간자본 유치, 소규모 산업단지 개발, 율면 밭작물 가공공장 유치 등 주민 숙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중리지구와 마장지구 신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면 구도심 경제가 침체될 수 있어 구도심 경제 활성화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출산율을 높이고, 이천을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한 정책도 준비하고 있다. 엄 시장은 생애주기별 통합 서비스 플랫폼 이천 온(溫)-드림(Dream)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내년에는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평생학습 체계를 마련해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하고, 아이와 더불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이 낸 혈세가 공평성을 토대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습니다. 그의 마지막 말에서 진심이 뚝뚝 묻어났다. 글_김정오ㆍ정자연기자 사진_김시범기자

[ISSUE]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 ‘휴머니즘’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탈원전을 선언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려가는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에너지 정책은 주민 공감대 확보와 환경파괴 문제 우려로 여전히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도시재생 역시 주민의 삶에 대한 고려보다는 또 다른 재개발을 양산한다는 우려가 퍼지는 등 여전히 혁신적인 도시의 탄생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본보는 도내 신재생에너지와 도시재생 정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선진 사례를 통한 경기도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최근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경기지역 10곳이 선정되는 등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아직 도시재생에 대한 명확한 성과가 드물고, 그간 일부 투기를 조장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반복 아니냐는 지적까지 일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삶을 고려한 인간중심의 도시재생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9월8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10곳을 포함한 전국 76곳을 올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수원 세류2동연무동, 양주 덕정동, 광주 송정동(2곳), 남양주 화도읍, 안산 본오2동, 평택 신장동, 포천 신읍동, 부천 대산동 등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번에 10곳이 선정된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을 포함해 도시재생 사업이 크게 4가지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 도시재생 4곳 ▲소규모도시재생 20곳 ▲경기도형 도시재생 2곳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31곳 등에 달한다. 이 같은 도시개발 및 재생사업들이 지속적으로 발표추진되고 있지만, 그 체감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부터 과거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터져 나온 투기과열 등에 대한 우려 등 불식해야 할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도시 재생과 지역활성화 과정에서 지가와 임대료 상승으로 기존 주민과 상인이 내몰림을 당하는 젠트리피케이션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앞서 발표된 바 있는 3기 신도시는 지역별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실제 3기 신도시 전면백지화 연합대책위원회와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 일산운정신도시연합회 등 소속 1천500여 명은 지난달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3기신도시 전면백지화 투쟁 집회를 열고 지역주민들의 동의 없이 신도시 정책을 무분별하게 추진해 헌법에 보장된 국민재산권과 생존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도시개발과 재생사업은 인간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민 공감대가 형성된 도시재생과 복합적인 도시 개발을 통해 집적화한 친환경 도시의 실험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노르웨이 오슬로시의 친환경도시 2019 프로젝트 담당자인 캐스퍼 랜드마크씨는 오슬로시는 시민들이 친환경도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도록 구체적인 정책을 개발 중이라며 시작단계부터 오슬로시만이 아니라 오슬로 시민의 참여로 프로젝트가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해 시민 참여 방법을 적극 모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영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명1)은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하지만 주민이 도시재생에 직접 참여해 주민이 원하는 대로 이뤄지는지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시민 참여형 도시재생(개발) 모델이야말로 경기도가 나아갈 방향이다. 북유럽의 환경친화적 도시재생을 참고해 한국적 모델 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_최현호기자 사진_경기일보 DB

김진표가 종교인 과세 반대?…정부 관계자 “김진표 덕분에 오히려 안착”

김진표 의원 아니었으면 종교인 과세 안착은 힘들었을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무)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 관련 논란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이 과거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을 대표 발의한 것과 관련, 개신교 편향적인 것 아니냐는 주장이지만 관가에서는 오히려 김 의원 덕분에 종교인 과세 정책이 안착됐다는 증언이 나와 주목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던 지난 2017년 5월 국세청과 세정당국이 종교인 과세를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며 종교인 과세 유예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종교인 과세 시행을 불과 7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이어 김 의원은 같은 해 8월 여야 의원들과 함께 종교인 과세를 2년간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과세당국과 새롭게 과세 대상이 되는 종교계 간에 충분한 협의를 통한 구체적인 세부 시행 기준 및 절차 등이 마련되지 않아 과세 시 마찰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법안 발의 직후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종교인 과세 자체를 막자는 취지가 아니었다. 준비가 완료되면 내년부터 과세를 진행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종교인 과세를 더 미루는 것은 국민 정서에 어긋난다고 판단, 정치권과 종교계에 대한 설득 작업을 시작했다. 김동연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개 종단을 다니며 종교인 과세의 필요성을 설명할 때 김 의원 역시 강성 보수 기독교계 관계자들을 물밑에서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함께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동료 의원들을 설득, 공동발의 의원 상당수가 시행 유예 주장을 철회했다. 당시 종교인 과세 실무를 담당했던 정부 관계자는 김 의원이 종교인 과세를 반대한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그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이 단순히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을 냈다는 것만 알려졌는데, 만약 김 의원이 없었다면 종교인 과세가 안착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제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조세 저항에 대한 부분인데, 당시 과세당국과 종교계 간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보완 없이 정책을 그대로 시행할 경우 혼란이 예상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종교계를 적극 설득했고, 시행령을 다듬는 과정에서는 아이디어를 줬다며 세제 정책과 종교의 속성을 잘 아는 김 의원이 중간에서 중재를 잘했기 때문에 종교인 과세의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송우일기자

[인터뷰] 수원FC 김도균 감독, “과감한 선수단 개혁 통해 승격 꿈 이룰 터”

2020시즌 선수단의 과감한 혁신을 통해 수원FC의 숙원인 1부리그 승격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지난 1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도균(42) 신임 감독은 구단주인 염태영 시장님과 김호곤 단장께서 저를 새 사령탑으로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감독은 능력으로 평가받는 자리인 만큼 제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내년 시즌 모든 팬들이 꿈꾸는 승격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9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해 성남 일화와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2006년 현역에서 은퇴한 김 신임 감독은 2007년부터 서남대 감독, K리그1 울산 15세 이하(U-15) 유스팀 사령탑과 성인팀 코치를 맡았다. 프로팀 사령탑 경험이 없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김 감독은 12년의 과정을 밟은 준비된 지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대학 감독과 프로팀 코치 등을 역임하며 착실하게 준비한 덕분에 현장에서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선수생활 조기 은퇴가 아쉽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젊은 지도자가 가진 도전적인 열정과 혁신적인 생각은 분명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단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함께 선수단 물갈이를 통한 변화 의지를 피력했다. 김 감독은 올해 수원FC는 체력 저하와 집중력 부족이 동반 돼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내년을 앞두고 이 부분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2020시즌, 보다 근원적인 변화를 위해 올해 베스트 11으로 뛴 명단의 교체도 고려하고 있다고 내비쳤다. 아울러 본인이 추구하는 빠른템포의 공격축구를 위해 외국인 선수 전원 교체 뜻도 전했다. 김 감독은 올해 활약한 치솜의 경우, 재계약에 난관이 있어 함께 하기 어렵다. 따라서 내년 시즌에는 몸싸움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갖춘 피지컬 좋은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준비 중이며, 수비에서도 라인을 끌어올리는 공격 축구를 위해서 안정된 중앙 수비수를 선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이번 동계훈련을 기점으로 2019년과는 완전히 달라진 팀 컬러를 구축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드린다. 저희의 경기를 보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팬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광희기자

경상원, ‘골목상권-지역대학협업 프로젝트’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을 위한 대학 공모 사업인 골목상권-지역대학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상원은 3일 의왕시 소재 계원예대에서 골목상권-지역대학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원예대 프로젝트 최종발표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 장태환 경기도의원, 조병진 의왕시 소상공인협회장, 조장석 경기도청 소상공인과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계원예대 광고 및 브랜드디자인과 학생 80여 명은 발표회를 통해 학교 앞 맛집 중 하나인 내손동 갈뫼골(대표 안상균)의 대표 메뉴를 시식했다. 이후 이들은 식당 인테리어와 메뉴판 등의 문제점을 찾아내 점포 개선 사례를 발표하는 등 대학 주변 상인들과 학생들의 콜라보를 통한 성과 발표를 이어 나갔다. 임진 원장은 상인분들이 교회나 성당, 절에 가서 장사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며 대학생 여러분들이 상인분들에게 나타나 도움을 드리고 함께해주는 것이 천사가 나타난 것처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연계지원사업은 도내 8개소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조직화 골목상권 중 대학 주변 상권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상인들과 소통하며 진행되는 지원사업이다. 1개소당 1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성공 사례로는 서일대와 면목골 전통시장의 마스코트 제작, 부천대와 부천자유시장의 골목상권 홍보영상제작 등이 있다. 이날 발표회에 앞서 한양대(에리카캠퍼스) 신메뉴 개발 프로젝트를 통한 시식회, 경기대 상점 브랜딩 및 간판디자인 전시회가 진행됐다. 계원예대 발표회에 이어 안산대, 신한대, 동서울대, 경희대 등이 골목상권-지역대학협업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은 경기도 골목상권 대학연계협업을 통해서 큰 도시가 아닌 작은 상권의 상인분들도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 더 늘어가고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한국 女핸드볼, 세계선수권서 브라질 제압…3경기 무패 ‘순항’

한국이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2013년 대회 우승국인 브라질을 꺾고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명장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 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류은희(파리92)와 신은주(인천시청)가 나란히 8골씩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브라질을 33대27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6개국이 경기를 벌이고 있는 예선 B조에서 상위 3개국에 주어지는 결선리그 진출 티켓 확보에 성큼 다가섰다. 대회 첫 날 2017년 대회 우승팀인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29대27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킨 한국은 지난 1일 조별리그 2차전서 전통의 강호 덴마크와는 26대26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브라질을 맞아 전반 중반 한 때 4골차까지 뒤졌으나, 류은희, 신은주 외에도 심해인(6골), 이미경(5골ㆍ이상 부산시설공단)이 고른 활약을 펼쳐 16대14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은 후반들어 골키퍼 박새영(경남개발공사)의 선방과 심해인, 류은희의 활약을 앞세워 줄곧 리드를 지킨 끝에 6골 차 승리를 거뒀다.황선학기자